[전자책] 짜장면 :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띵 시리즈 14
박찬일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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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친구 같은 음식이다. 생각해보면 가족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함께 했다. 입학식, 졸업식, 이사하고 난 첫 식사가 그랬다. 박찬일은 짜장면이 자신을 키운 3할이라고 한다. 맛있는 짜장면을 찾아가는 여정을 읽다 보면 내게 특별했던 짜장면이 떠오른다. 첫 월급을 들고 찾아간 그 맛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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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박찬일 지음 / 푸른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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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한 인간은 먹이에 욕심 사납다.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먹기 때문이다. 이 글은 얼핏 미식여행처럼 읽히지만, 지구별 곳곳에서 인간에게 제공되는 귀한 식재료 이야기이다. 새삼 나 하나 모시고 사는 식비가 걱정되다가도(요즘 물가가 무섭다) 글맛에 취해 주문 버튼을 누르는 내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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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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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글은 맛있다. 사람과 음식이 만나 이야기가 된다. 그의 글은 뭉근하고 따듯하다. 먹는 것에 진심인 나는 그의 글을 좋아한다. ‘추억은 힘이 세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그 덕분이다. 아프고 까칠한 기억들이 어느 날, 한 냄비에서 끓어 깊은 맛으로 우러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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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로스트 레이디
윌라 캐더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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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을 머금은 장미 꽃다발 같던 그녀가 썩은 백합처럼 추한 모습으로 변해 간다고 생각하는 소년, 그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그녀일까? 우아함을 사랑하다 실망하고 뒤돌아선 자신일까? 사랑은 헌신이라는 기준은 지금도 유효한가? 삶에 솔직했던 그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다시 웃음을 찾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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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의 안토니아 열린책들 세계문학 195
윌라 캐더 지음, 전경자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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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래스카 황야를 맨발로 달리던 개척민 소녀는 꿈꾸며 살고 싶었지만, 삶은 냉정했다. 구두를 신고 춤추던 그녀가 붉은 풀이 무성하던 황야로 돌아와 거친 땅에 사과나무를 심었다.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아이들. 인생이 모두에게 향기로울 수는 없지만, 베어 물면 가끔 단물이 흐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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