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숨겨진 힘 - 사람
찰스 오레일리 & 지프리 페퍼 지음, 김병두 옮김 / 김영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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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HR/HRD 관련 필독서! 인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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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s 리얼 포토샵 CS5 - <마담의크스> 카페의 포토샵 노하우를 탐하다!
마담의크스 지음 / 영진미디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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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의 어여쁜 표지! 뽀샵(포토샵)을 가르쳐주는 책인데 이정도는 되어야겠죠? ^_^

친절한 대화체로 구성된 설명~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우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준답니다!

테마별로 정리!사진에 나온 테마는 '어두운 사진 보정하는 법'이군요! 방법 적용 전/후의 사진이 있어서 효과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사진과 함께 나오는 상세한 설명을 따라하다 보면 누구나 포토샵 전문가가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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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번영,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악의 번영 - 비판적 경제 입문서
다니엘 코엔 지음, 이성재.정세은 옮김 / 글항아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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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제학 교수 다니엘 코엔은 이 책 '악의 번영'에서 번영과 악(위기)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파헤쳐나간다. 이를 통해서 그는 부제 '비판적 경제 입문서'처럼 독자로 하여금 경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기원부터 지금까지의 경제의 발전단계들을 하나 하나 살펴봄으로서 '악에 의한 번영이 이루어졌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책은 서사적 구성을 갖고서 굵직굵직한 역사적 및 경제적 사건들을 다루어준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하지만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사건들을 차례대로 분석하기 위한 좋은 전개방식이다. 내 생각에 저자는 악의 번영 현상이 비단 현재만의 특징이 아님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온 중대한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맬서스의 법칙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가변비례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칙은 '악의 번영'이라는 현상을 잘 드러내는 하나의 예로서 책 서론부에서 제시된다. 이 법칙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수확체증 그리고나서 수확체감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자세히 말하자면, 경제적 번영은 인구의 증가를 가져오지만, 인구 증가는 1인당 소득을 점차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과도한 인구로 인해 경작토지의 부족, 전염병의 창궐 등으로 기존의 성장하는 사회는 도약을 멈추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사망률의 증가는 이용 가능한 토지에 대한 경쟁을 감소시키므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한 공중위생은 이를 준수하는 사회에 사망률을 낮춰 인구를 증가시키게 되므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세계는 악에 의한 번영이 지배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나는 '악에 의한 번영'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번영에 의한 악'이 존재하는 것 같아 보였다. 내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책 10장 '전쟁과 평화' 중에서 '성장이 전쟁을 야기한 것'이라는 구절이다.  이는 국가가 경제 위기의 시기에는 움츠러 들지만, 반대로 경제 호황의 시기에는 군비경쟁과 같은 일에 뛰어들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설명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탐욕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다.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이룩한 번영으로 인간은 충분히 그 배를 불릴 수 있었으나 결코 그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기존의 충실한 수단들이 아닌 나쁜 수단들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러한 탐욕은 잘 다루어지고 길들여 질 경우 '경쟁'이라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무책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가령 2007년도 경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도사태'가 그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서야 겨우 그 대침체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이미 이에 대한 수많은 자료와 책들이 나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도록 하고, 다만 이 사건의 원인이 사람의 탐욕과 무책임, 그리고 부도덕함에 있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는 '금융기술의 위대한 혁신'이 없었더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증권화'같은 멋드러진 금융혁신을 가지고 잘못 사용한 것이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인간의 지속된 번영(성장)에의 의지가 어떠한 악마적 수단을 사용하게 했으며 그로 인한 비극적 결말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살펴볼 때 책의 저자가 이야기 하듯, '악에 의한 번영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는 책에 나오듯 과거사건들을 통해 검증되었으므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추측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한편 내가 이야기 한 '번영이 초래하는 악의 현상'도 계속 될 것이다. 이는 엄밀히 말해 '번영을 지속하고자 하는 인간이 초래하는 악'이 되겠다.  

이제 우리는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만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아는 만큼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자신이 전세계에 만연한, 또한 역사 가운데 깊게 뿌리 내린 '악의 번영' 현상을 송두리채 뿌리 뽑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는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데, 이러한 '악의 번영'은 결국 각 개인과 이러한 개인이 모인 집단이 갖는 탐욕들이 어우러져 발생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우리 자신의 탐욕을 잘 조절 한다면 이러한 현상을 바꿀 수도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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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번영,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
윌리엄 A. 서든 지음, 최은정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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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말이 되면 다음해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 해의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이며, 경기는 어떨 것이며, 그리고 트렌드는 무엇이 될 것이다 등의 예측들 말이다. 흔히들  이런 예측을 신뢰할 것이다. 내노라 하는 당대의 전문가들이 쓴 전망을 부정할만한 사람은 많지 않아보인다. 그런데 오늘 살펴볼 책 '욕망을 파는 사람들'에서는 그것이 터무늬 없다고 말한다. 

예측이란 믿을만한 것이어야 한다. 즉 정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그 내용과 시기도 맞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예측들은 어떠한가? 예측의 상당수가 과학적임을 표방하지만, 전혀 과학적이지 못하며 또한 동전던지기 보다 나을 것 없는 예측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그 근거로서 책 전체에 걸처 경제, 증시, 기술, 기상, 인구 등의 분야별로 조목조목 구체적 예를 들어주고 있다.  

가령 경제학자들이 경기의 전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어쩌다가 한번 옳은 예측을 하며 그것도 단기예측일 경우에나 정확할 뿐 제대로된 경기예측이 불가능함을 이 책은 밝혀준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경제학자들의 경기예측 평균은은 단순추측과 별반 다르지 않으며 심지어 정교한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도 그 예측의 정확도는 상승되지 않는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가 복잡계의 원리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밝힌다.  

복잡계란 어떤 계가 하나 이상의 단순한 기준원리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때 그 구성요소 간에 매우 복잡한 상호작용을 거쳐 질서가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자연법칙이 존재하지 않으며 구성요소별로 분류가 불가능 하다는 점, 그리고 고정된 주기가 없다는 점 등의 특징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한편 기상예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단기적 예보-24시간 이내의 예보-라면 그나마 믿을만 하지만 장기 예보로 넘어가면 그 예측의 정확성은 형편없이 곤두박질친다. 저자는 미 기상학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며, 차라리 동전을 던지는 것이 나일 거라고까지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나마 예측분야들 중에서 이 기상예측분야가 그나마 가장 성공적이라는 것이다. 하하!  

앞날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 한다. 혹시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오래된 꿈에 불과하다. 예측에 있어서 확실한 것은 없다. 불확실한 미래만이 확실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예측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지를 유심히 잘 따져보는 일이다. 이것은 예측가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기존의 성과는 어떠한지, 과학적인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우리는 예측 자체를 믿고 행동하기 보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왜냐면 미래란 예측불가의 변화무쌍한 존재이니깐. 

이 책의 핵심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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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발견 - 정치에서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학 강의
박상훈 지음 / 폴리테이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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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발견'이라는 조금은 거창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저자인 박상훈 씨의 강의를 편집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정치라는 조금은 무겁고 딱딱한 주제를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또한 A5 사이즈의 아담하면서도 널찍한 간격의 활자가 담긴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은 나로서는 참으로 다행이었다. 덕분에 덜 지겨웠고, 끝까지 이 책을 읽을 수 있었으니 저자한테 감사하다.  

정치란 무엇인가?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갖는 정치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 못하다. 그것은 정치 자체 때문이 아니라 정치를 하는 사람들-정치가-때문 일 것이다. 권력의지에 대한 과도한 욕심, 허영심으로 비추어지는 한국 정치의 씁쓸한 모습들은 꽤나 괜찮은 민주주의를 이룩해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라는 뛰어난 업적들을 빛바라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비춰지는 정치의 모습에서 부정적인 요소가 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정치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입장이다. 책에 따르면 앞에서 말한 우리나라 정치가들의 이미지인 '대의에 대한 헌신 없는 권력정치가'들은 책임 윤리를 저버린 사람이고, 이는 지극히도 바람직하지 못한 정치인에 대한 하나의 예일 뿐이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랴. 여러가지 폐단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공동체가 갖는 이상(理想)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또한 정치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치의 속성'에 대해서 분명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친절하게도 이 책은 이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정치란 "이상적인 공동체를 지향하면서도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강제력이란 요소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정치에는 선한면도 있지만 반대로 악한면도 있다는 것이다. 이 야누스적인 모습이야 말로 우리가 알아야 할 진정한 정치의 모습이 아닐까. 이밖에도 이 책에는 정치의 본질을 일러주기 위해 정치를 정치학 및 윤리학과 비교한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한편 정치에 대해서 바로 아는 것과 함께 또한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권력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 좋은 정당의 필요성, 리더십 있는 민주주의 필요성, 그리고 정치적 이성의 필요성이 되겠다. 자세한 내용들은 책에 있으므로 따로 설명하진 않겠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핵심은 정치의 본질과 정치가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 자질이다. 책을 읽는 독자가 이에 대해 하나 둘 씩 알아감에 따라 정치에 대한 올바른 시각 및 관심을 갖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마도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일테다. 나는 이 책의 저자가 책이라는 텍스트를 통해 그 목적을 잘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있거나, 정치 관련 입문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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