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셀프트래블 - 기타큐슈·벳푸·유후인, 2024-2025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김수정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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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 셀프트래블 시리즈 신간이 나왔다. 이번엔 일본 후쿠오카 편!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즐겨했던 지라, 신간이 너무 반갑다. 왜? 지금은 육아로 인해 일본여행을 못.......하^_T. 그래도 내년 이맘땐 우리 뿡뿡이와 함께 일본에 있을거니까^^ 그걸 목표로 여행적금도 들어놨고!!


뿡뿡이와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후쿠오카 or 오키나와를 생각중이나, 아무래도 가본 곳이 더 나을 것 같아서 후쿠오카로 기울고 있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책이 내 손에 딱! 이거슨 필시 후쿠오카 여행을 가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닐까?!

내가 후쿠오카 여행을 갔던 시기는 2019년 4월이었다. 동행자는 신랑과 친정부모님. 그렇다.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난 워낙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자주 다녔었고, 부모님 모시고 일본 여행도 처음이 아니었기에 여행은 내내 즐거웠다는 스아실! 무엇보다 난 파워 계획형에, 융통성 오조오억개에다가, 관관통역사(일본어) 면허를 소지한 일본 여행에 최적화된 사람이라는 것!



어머! 여긴 꼭 가야 해 !!
 
 
▶ 후쿠오카 대표 명소 베스트 8
1. 하카타역: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 등 규슈 곳곳으로 향하는 다양한 열차가 오가는 역, 하지만 단순한 기차역이라기보단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복합쇼핑센터다.
2. 커낼시티 하카타: 여행 목적이 쇼핑인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봐야 할 필수 코스. 건물 중앙엔 180m의 인공운하가 만들어져 있으며 중앙 무대에선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열린다.
3. 텐진: 후쿠오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다. 후쿠오카의 최신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텐진역 주변의 상점을 둘러보자.
4. 나카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나카스강을 따라 알록달록한 포장마차 ‘야타이’가 하나둘 나타난다.
5. 오호리 공원: 후우오카의 오아시스. 거대한 호수를 중심으로 일본정원과 후쿠오카 성터를 산책할 수 있다.
6. 후쿠오카 타워: 해변가에 자리잡은 일본 타워 중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7. 우미노나카미치 해변공원: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는 자연친화적 공원이다.
8. 다자이후: 1,300년 전부터 규슈를 관할하던 관청이 있던 곳으로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인 ‘다자이후 텐만구’, 일본 4대 박물관으로 알려진 ‘규슈 국립박물관’,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고묘젠지’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 후쿠오카 근교 명소 베스트 5 
1. 벳푸 지옥온천: 뜨거운 증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무시무시한 지옥을 닮았다고 해서 지옥온천이라 불린다. 에메랄드빛 바다 같기도 하고 새빨간 핏물 같기도 한 일곱 가지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온천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2. 모지코 레트로: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JR 모지코역. 아인슈타인 박사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 숙박했다는 모지 미츠이 클럽. 오렌지색 팔각탑이 아름다운 오사카 상선 건물 등 메이지시대부터 쇼와시대까지 번성했던 모지코의 과거 건물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3. 코구라성: 에도시대 초기 건축물로 1608년에 완공되었다. 성 내부에는 고쿠라성과 기타큐슈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최상층인 5층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고쿠라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따.
4. 하우스텐보스: 커다란 풍차와 색색의 튤립이 가득한 정원까지. 중세 네덜란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일본의 3대 테마파크 중 한 곳이다.
5. 긴린코: 후쿠오카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만나게 되는 작은 온천마을 ‘유후인’을 대표하는 명소다. 호수 바닥에서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온천수가 솟아나고 있다.


셀프트래블 후쿠오카에서 말하는 명소는 어지간해선 한 두 군데는 꼭 가보자. 아니 가볼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특히 대표명소는. 왜? 후쿠오카 도심 관광지는 하카타역과 텐진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게 정말 안갈래야 안갈 수가 없게 되어있는 그런 구조랄까? 보통 숙소(호텔)나 쇼핑몰도 하카타, 텐진 주변에 많다보니 더욱 그렇다. 내가갔던 호텔도 텐진에 있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하카타역 보단 텐진을 추천!! 나카스강, 텐진중앙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낮에 산책하기 딱 좋고, 밤에는 야타이(포장마차)가 우루루 나타나서 구경하고 현지인 체험하기도 최고다.



이번엔 후쿠오카 먹거리 편! 
후쿠오카! 바로 먹방여행의 성지다. 왜? 돼지 뼈를 진하게 우려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맛는 돈코쓰 라멘. 돈코쓰 라멘이 시작된 곳이 바로 후쿠오카다. 그 유명한 이치란 라멘 본점이 바로 이 곳에 있다. 일명 곱창전골(!)인 모츠나베도 후쿠오카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다. 그뿐만인가! 부산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이 후쿠오카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명란젓은, 지금은 일본인 밥도둑 멘타이코가 되었다. 

돈코쓰 라멘, 모츠나베, 멘타이코. 모두 내가 후쿠오카 여행을 갔을 당시 꼭 먹고 말리라! 생각했던 음식들이다. 그리고 전부 먹고왔다♡ 위 세 음식에 더해 호르몬 정식까지! 역시 후쿠오카는 먹방 여행의 성지!!! 



하우스 텐보스
한창 일본 여행을 다니던 n년 동안, 굳이 일본 테마파크를 왜 가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 테마파크도 뒤지지 않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음.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알겠다. 가야돼... 외국 여행을 가면 꼭 그나라 테마파크를 가야해... 고로 우리 뿡뿡이와 후쿠오카를 가게되면 나는 무조건!!! 하우스텐보스는 필수다. 숙소도 하우스텐보스 안에 있는 호텔을 이용할거야!!!!!!


중세시대 네덜란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대형 테마파크로 규모나 시설, 만족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일본의 3대 테마파크로 불리는 곳이다. 파크 사이사이로 로맨틱한 운하가 흐르며 운하를 따라 멋스러운 유럽식 건축물들이 줄을 잇는다. 봄이면 플라워 로드에 튤립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화원이 펼쳐지며 여름엔 파크 곳곳에서 시원한 물 폭탄이 터진다. 가을에는 핼러윈 축제, 겨울엔 크리스마스 축제까지. 매일매일이 새로운,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p 054 (시즌별 특별공연, 각종 어트랙션, 어드벤쳐 파크, 크루즈 등)



여기서부턴 내 추억여행이 가미된(?)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1. 도심: 하카타, 텐진
후쿠오카 여행 시작은 명실공히 하카타, 텐진 도심여행이다. 내가 다녀온 곳은 (식당 제외)하카타역과 텐진역은 기본으로 찍고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 나카스강변(+영빈관), 텐진공원, 스미요시 신사, 라쿠스이엔, 오호리 공원(+후쿠오카 성터) 이다. 그때가 겹벚꽃이 한창이던 시기다보니, 나카스 강변과 텐진공원, 오호리공원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텐진공원에서 자그마한 지역 축제가 열려서, 열씸히 구경하고! 무엇보다. 부모님 동반 여행이었기에 일부러 자연친화적(?)인 곳을 찾아다닌 면도 있다. 

물론 하카타 아사히 맥주공장은 예외ㅋ. 일본을 가면 꼭 그 곳에 있는 맥주공장을 가야하는 그런게(?) 있다보니, 이건 순전히 내 사심이 오백프로 반영되었던 여행지다. 다만 그때는 사전 예약을 해야만 관람가능했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고....?


2. 외곽1: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이었으면 좋았으련만, 후쿠오카는 처음이었던 나. 신랑과 둘이서 일본을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해서 외곽여행도 자주 했는데 후쿠오카 만큼은 조금 어려웠다. 차마 부모님 모시고 저~~ 멀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자신이 없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쿠루쿠루 버스’ 예약이었다. 일종의 당일치기 패키지 상품이랄까? 결과적으로 대 성공이었던!

역사더쿠로서 다자이후는 내가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고, 유후인과 벳푸는 부모님께 꼭 보여주고 싶었던 곳이었다. 당시 쿠루쿠루버스 노선에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세 곳을 하루에 갈 수 있는 노선이 있었던건 나에겐 정말 천운이었던 셈. 

물론 패키지다보니 시간적 제약은 있었다. 예컨데 난 다자이후에서 다자이후 텐만궁 뿐만 아니라, 국립박물관, 미즈키 유적을 꼭 보고자 했다. 하지만 이건 답사를 목적으로 신랑과 둘이 왔을때나 가능한 목적지^_T. 패키지 여행에선 다자이후 텐만쿵이 고작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이었으니까. 

쿠루쿠루 버스가 아니었으면 힘들게 대중교통 이용해야했을 유후인과 벳푸도 편하게 왔으니 얼마나 좋던지. 유후인 긴린코 호수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벳푸 지옥온천 규모에는 다른 의미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 내가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온지가 벌써 5년이나 지났다니. 요즘 강산은 5년 마다 한번 씩 변한다던데? 그래서 이 책에 새로운 것들이 가득했구나!! 새로운걸 보니 더더 후쿠오카 여행을 가고 싶고. 하.... 뿡뿡이 얼른 크자 ㅠㅠㅠ 엄마 손잡고 후쿠오카 가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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