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
앤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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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 책은 내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읽지 않았던 장르다. 심지어 학창시절 고3 시절 담임이 경제과목 선생님이었음에도, 경제시간마다 졸았을 정도로 경제는 나와는 1도 맞지 않았던 장르였다. 하, 하지만 그것도 다 어릴때 이야기. 회사에서 받은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살기엔, 집값은 왜이리 비싸며(은행에 억소리나는 대출), 공공요금은 왜 하루가 멀다하고 인상되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재테크의 ‘재’짜도 잘 몰랐기에, 그저 무작정 적금드는게 다였다. 가만있어보자, 그때 적금 이율이 아마 3.5%였나. 그 돈으로 주식을 하기엔, 어려서부터 ‘주식, 도박, 경마’는 하면 안된다고 귀에 못박히게 들었기에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다. 허허허. 반면 당시 우리 구남친 현신랑은 이미 주식을 하고 있..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 그래서 돈 좀 벌었다는 그런 이야기.............



그때 어른들 말 무시하고 대기업주 몇백만 사뒀어도.......후.........주식은 어려서부터 공부할 수록 좋다고 하던데.........후..........



하지만 지금에와서 포기하기엔, 아직 내 살날은 많이 남았고, 죽는 그 순간까지 돈을 써야하고, 하지만 죽는 그 순간까지 근로소득을 벌기위한 노동을 할 수 없으니!!!!!!! 재테크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고, ‘재테크=주식’이니. 하하.하하. 지금이라도 주식을 공부해봐야지. 하하.



물론 우리 신랑은 내 전폭적인 지원아래, 지금까지 주식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건 안 비밀!



1장, 작고 소중한 월급을 지키기 위한 주식공부:


        ▶ 주린이가 빠지기 쉬운 세 가지 함정


2장, 주식 투자 전 이것만은 알고 하자


        ▶ 주식 투자 용어 정리, 투자 방식


3장, 돈 되는 종목은 따로 있다


        ▶ 기업의 재무재표, 현금흐름, 안정성 확인


4장,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요?


        ▶ 매매 시장 판단 분석


5장, 월급쟁이 엔츠의 투자계획


        ▶ 포트폴리오 구상, 유망 산업 주목!


코로나19 이후로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우리집이야 뭐, 신랑이 늘상 하고 있었고, 꽤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으니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확실히 요 몇년간 주식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건 확실히 느낀다. TV 채널을 돌리다보면 주식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아침 출근길에 듣는 라디오에서도 주식전문가가 나오고, 여기저기 주식주식주식. 



온갖 매체에서 ‘주식’이야기를 하다보니, 주식을 안하던 사람마저도 주식을 해야할 것같고, 주식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하는 마성의 재테크, 주식. 하지만 여기서 함정이 있다. TV에서 주식을 말하는 사람들은 대게 성공담만 말하는 사람들이니, 그들처럼 되겠다고 무작정 주식의 길로 들으서면, 백프로 패망한다는 사실!


코 묻은 돈으로 호기롭게 주식장에 입성한 필자는 이렇게 연달아 쓰디쓴 실패를 맛보았다. 주린이가 빠지기 쉬운 함정인 리딩방, 확증편향, 뇌동매매를 보기 좋게 모두 겪은 것이다. 리딩방에 참여하면서 잃은 돈은 그래도 ‘내 탓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며 버틸만 했는데, 뇌동매매로 잃은 돈은 정말 스스로 한심해서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상황이 반복되자 정부가 내 계좌를 사찰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카메라를 찾던 내 모습이 생각나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이대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는 커녕 거지가 되기 딱 좋았다. p 031



한때 그알에서도 다뤘던 리딩방이라던지, 확증편향에 뇌동매매. 주린이들에게 쓰디쓴 실패를 쥐어주며,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들이다. 만약 이 실패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웠다면, 주식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배우고자하는 마음이 들게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그런건 배우지않고, 계속 수렁으로 빠지는 사람들도 있으니. 주식이란 참 무서운 친구..랄까..^_T..



‘기본에 충실해지자.’라고 판단한 필자는 곧장 서점으로 달려가 투자에 기본이 되는 이론들을 소개하는 책과 회계와 재무 전공 서적들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에 관한 책들부터 학교에서 배우고 책장에 박아두었던 영어로 된 전공서적까지 말이다. p 033



정말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맨땅의 헤딩은 금물이다. 주식은 그 자리에서 내 돈을 불릴 수도, 박살낼 수도 있는 실전이다. 고로 기본부터 착실히 갈고 닦을 것! 나름 주식과 친할거라 생각했던, 경영학 전공자였던 저자조차도 멘땅의 헤딩으로 주식을 시작했다가 가진 돈을 다 잃고, 주식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신랑이 꽤 오랜시간동안 주식을 하는지라, 나름 주식 용어에 대해선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새발의 피였다...ㅋㅋㅋㅋㅋ 뭐 이리 용어가 많아? 그마저도 아래 용어들은 기본용어들이니, 이것조차 모른다면 주식은 시작하면 안될 것 같다. 하하..하..

#주식투자 용어정리 


▶시가총액


시가총액은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그 주식의 시장 가치다. 쉽게 말해 회사가 ‘지금’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말한다. 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발행주식 수 X 현재 주식의 가격’으로 계산한다.


▶ 코스피


코스피는 ‘국내 종합주가지수’를 말한다. 쉽게 말해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식 가격을 하나로 묶어 표시한 지표라고 보면 된다. 코스피 지수의 등락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P  하락했다는 뜻은 그날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주가 변동을 종합해봤을 때 상장된 전체 기업의 시가총액으로 보면 1%P 하락했다는 의미다.


▶ 코스피200


국내에 상장된 모든 기업 중 덩치가 큰 기업 200종목의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에 상장된 기업 중 업종의 대표성, 거래량, 기업의 덩치를 고려해 선정한 200종목의 주가를 나타낸다.


▶ 코스닥


코스피200이 ‘대기업’이 속해있는 지수라면,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중견, 중소기업’이 속해 있는 지수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기업 등의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중에서도 ‘코스닥50’ 지수는 코스닥 상위 50개 기업을 따로 묶어 만든 지표다.


▶ ETF


쉽개 말해서 ‘패키지’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 번거로움이 없는 펀드와 언제든지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ETF에는 ‘삼성그룹 ETF’, ‘2차전지 ETF’, ‘코스피200 ETF’ 등 엄청나게 다양한 상품이 존재한다. ETF는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면서 리스크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필자 역시도 ETF에 투자 비중이 높다.


▶ 인덱스 펀드


인덱스 펀드는 앞서 말한 코스피200, 코스닥50 등에 투자하는 ETF라고 보면 된다.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코스피, 코스닥 혹은 코스피200, 코스닥50 등과 같은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코스피200과 코스닥50의 편입 여부가 중요한 이유가 이 인덱스펀드 때문이다. 외국인과 대형 기관은 개인 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인덱스펀드 상품에 큰돈을 투자한다. 외국 입장에서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보통 한국의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의미보다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한국 시장’자체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다우존스 지수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 기업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한 세계적인 주가지수라고 보면 된다. 애플, 코카콜라,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콜드만삭스, 나이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 포함된다.


▶ S&P 500


다우존수와 함께 대표적인 세계 주가지수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가 작성한 주가지수며 다우존스와 마찬가지로 뉴욕에 상장된 기업의 지수를 나타낸다. 다만 다우지수는 30개의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S&P 500은 500개의 우량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 나스닥


나스닥은 미국뿐만아니라 전세계의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래 형성된 시장이다. 비록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위해 형성되었다고는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속해있는 시장이다.





우리는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 할까? 패시브 투자 vs 액티브 투자


주식이란 그저 ‘재테크’라고만 생각했다. 근데 잘 생각해보니, 개인 입장에선 ‘재테크’일 수도 있겠으나, 주식이란 모름지기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뜻함이다. 만약 내가 우리 회사의 주식을 샀다면, 난 우리 회사에 투자한 사람이라는 뭐 그런이야기(..는 실제 이야기ㅋ).



좋은 투자 습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식을 ‘투자’개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모든 투자는 장기성을 내포한다. 좋은 기업을 골라 장기 투자하는 것만큼 안정적이고 수익이 좋은 제태크도 없다. 하지만 무작정 ‘장기 투자’를 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본인이 산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심지어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투자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단기든 장기든). 이는 투자가 아닌 투기다. p 060



그니까 결국 주식은 그 기업에 대한 투자이므로,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건 당연하다. 그나마 난 내가 다니는 회사니까,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ㅋㅋㅋㅋㅋ.. 음. 오ㅐ 안오르지..? 난 아직도 내가 다니는 회사를 잘 알고 있지 못하는건가, 하. 하긴, 아직도 난 우리 회사를 잘 모른다. 내가 봤을땐 대표부터 관리자까지, 이 회사가 살아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하지 않는 대기업이니 말이다.


허 참....이상한 일이군.



패시브 투자자와 액티브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가정부터 거의 모든 것이 상반된 의견을 토대로 한다. 하지만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패시브 투자를 맹신하는 투자자와 액티브 투자를 맹신하는 투자자 모두 돈을 버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패시브 투자의 성과가 액티브 투자의 성과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자료를 여럿 확인할 수 있따. 하지만 가치 투자의 대가라고 부르는 벤저민 그레이엄이나 위대한 펀드매니터 피터 린치는 대표적인 액티브 투자자였기 때문에 ‘무조건 패시브 투자가 낫다!’라고 말 할 수는 없다. 각 투자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자신의 성향과 접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 061


뭐 여튼! 이 책에 따르면 내가 우리 회사의 주식을 산건 아마도 ‘패시브 투자’인 듯 하다. 그....렇겠지..?


1. 패시브 투자


패시브 투자는 시장이 ‘효율적’이라고 가정한다. 효율적 시장의 가장 중요한 논지는 ‘주가는 이미 모든 정보를 반영한다.’라는 것이다. 즉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은 이미 투자자가 판단 가능한 모든 정보를 반영하고 있으므로 투자자의 판단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유로 패시브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자기 주관대로 종목을 선정하거나 매매시점을 포착하지 않는다. 따라서 액티브 투자에 비해 장기 투자를 지향하고 매매 회전율과 거래세, 운용 보수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2. 액티브 투자


액티브 투자자들은 시장은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한다. 시장이란 것이 참여자들이 모여 형성되는데 참여자들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비효율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기업의 가치보다 일시적으로 주가가 폭등하는 오버슈팅 현상과 기업의 가치보다 주가가 현저히 낮은 저평가 종목들이 발생한다고 말하며, 저평가 종목은 매수하고 오버슈팅 종목은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 밸류에이션 방법을 어떻게 하는지, 향후 해당 기업의 산업을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업의 가치는 천차만별로 나누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운영을 통해 전설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들이 너무도 많고, 지금도 액티브 운영을 통해 패시브 운영의 수익율를 넘어서는 투자자 역시 존재한다.p 61 ~ 69 中



뭐.. 장황하게 ‘패시브 투자’냐, ‘액티브 투자’냐 구분하기도 힘드니, 제일 좋은건 묻어두고 보지 않는 걸지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식의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면, 사고 묻어두는게 최고일지도^_T....


하지만 사람들은 주가가 내리면 ‘X잡주’라고 욕하며 매도하기 바쁘고 주가가 오르면 이때다 싶어 매도하기 바쁘다. 이런 식으로는 제아무리 종목을 보는 눈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지속 가능한 투자가 될 수 없다. 장담하건데 얼마 안 가 계좌의 잔고가 파랗게 변할 것이다. 괜히 “망치 매매법이 답이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걸 명심하자(망치 매매법은 매수 버튼을 누른 후 망치로 머리를 쳐서 기절한 후 꺠어나서 매도하는 매매법을 말한다. 농담인듯 진담같은 주식 투자자들의 말이다). p 071


주식투자의 리스크 관리: 분산투자


오우! 제약업계에 몸담고 있는 나에게 리스크 관리는 뗄레야 뗄수 없는 단어인데, 이게 주식시장에서도 통용될 줄이야! 하긴 생각해보면 그렇다. 주식시장이라는게, 내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느냐 떨어지느냐에 따라, 그 기업에 투자한 내 돈도 더블이 되느냐 휴지쪼가리가 되느냐이니 말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리스트 관리 방법 중 하나가 분산투자라니. 부..분산투자는 수익률이 아니라 안전성을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사 알게 된 난, 역시 주식을 하면 안될지도 모르겠다. 주식은 그냥 신랑에게나 맡겨야지..하..


분산투자는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념은 아니다. 리스크, 즉 위험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 분산투자는 우리의 수익률을 증대시켜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확실한 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여주고 뇌동매매를 방지하는 안전벨트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내가 가진 종목이 예상치 못한 이슈로 크게 하락하거나 주식시장의 큰 조정이 왔을 때 리스크 관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큰 손해를 낼뿐더러 정상적인 사고를 방해할 확율이 높다. 하지만 나의 포트폴리오가 효과적인 분산투자로 이루어져 있다면, 시장 충격이 오더라도 나의 원칙대로 매매하며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p 073~074




그래프를 보면 종목 수가 늘어날수록 비체계적 위험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따. 이것이 바로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가 줄어드는 ‘분산 효과’다. 하지만 종목 수를 아무리 늘려도 일정 수준부터는 총 위험이 감소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바로 시장에서 오는 위험, 즉 체계적인 위험은 종목 수를 아무리 늘린다고 할지라도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 이처럼 종목 분산을 통해 비체계적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시장 위험은 줄일 수 없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현실적으로 비체계적 위험을 줄일 수 있을까? p 075 ~ 076



*비체계적위험: 오너리스크, 산업리스크 등


*체계적적위험: 시장위험(전쟁이나 전염병 등)


분산투자는 여러 기업에 투자하는 것만 말하는 게 아니다. 금이나 부동산을 사거나, 해외주식을 사는 등의 자산군의 다양화 역시 분산투자에 속한 방법이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떄는 전혀 상관없는 기업(상관계수 0) 혹은 아예 반대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상관계수 -1)을 편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어 수출 비중이 높은 A기업을 매수했다면, 수입 비중이 높은 B기업을 편입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옳다. 환율이 내리든 오르든 둘 장 하나는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장 위험을 나타내는 체계적 위험은 어떤식으로 분산할 수 있을까? 바로 자산군의 다양화를 통해 가능하다. 해외 주식, 채권, 부동산, 금, 비트코인 등 자산을 분산하면 체계적 위험 역시 감소한다. 한국에 전쟁이 나더라도 미국 시장과 금, 비트코인 등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p 077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주식이란, 그냥 돈 벌고 싶다고 무작정 시도했다간 패가망신하기 딱 좋은 재테크라는 것이다. 다만, 기초공사를 튼튼히 한다면(?) 제 2의 월급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꾸려가기에 딱 좋은 재테크이기도 하다는 것.




고로, 아직까지 주식을 하기 전이라면, 하지만 주식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주식의 기초를 다지고, 주식의 흐름을 보는 눈을 0.01%라도 틔우고 주식을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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