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가 최영에게 말했다.

"이 사변은 내 본심이 아니오. 국가가 편안하지 못하고

인민이 피로하고 원망이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에 생긴 일이니 잘 가시오.‘ - P173

나라 이름은 그전대로 고려라 하고 의장과 법제는 한결같이 고려의 고사에 의거한다 - P284

이성계는 그제야 화가위국이 비극의 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왕씨에게만 비극의 길이 아니라 이씨에게도 비극의 길이었다.

그것이 왕가의 길이고, 권력의 길이었다.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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