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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셀프 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9
송윤경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의 간접여행은 어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불멸의 도시 로마, 멈춰버린 도시 폼페이가 있는 이탈리아 되시겠다. 내 꼬꼬마시절 장래희망이 고고학자였기에, 폼페이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간접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다니! 근데 정작 폼페이가 어느 나라인지는 몰랐다는게 함정이다.ㅋㅋㅋ 머리가 조금 큰 뒤에는 만화를 즐겨 봤는데, 즐겨보던 만화 중 하나가 피렌체 메디치 가문에 대해서 나왔던 지라 또 어마무시한 호기심이 일었고, 한동안 베네치아에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모른다.
여행서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여행지 정보! 이 책에서는 이탈리아 관광에서 꼭 보아야 할 것, 먹어야 할 것, 사야할 것 등 놓치면 안되는 정보들이 - 그것도 아주 따끈 따끈한 최신 정보들이 실려있다. 거기에 아주 오랜 과거, 기원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도 담겨있다. 이탈리아 여행은 역사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 많은 역사 유적지가 있고, 그 장소들은 모두 유명 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간략하게라도 이탈리아 역사를 알고 가는 게 좋다. 단지 여행 때문에 방대한 이탈리아의 역사를 공부하기에는 두려울 ...수 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딱 2페이지로 이탈리아의 알맹이만 쏙쏙 알려주니, 역사에 거부감이 드는 자라 할 지라도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 했다면 이탈이아의 역사를 알고 가야, 조금 더 깊이있고 재밌는 여행이 될 것기도 하고.
이탈리아를 여행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건 생각보다 많이 있다. 어떤 계절에 여행에야 좋은 지, 항공권이나 각종 티켓은 언제, 어디서 구입해야 좋은지 등 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건 소매치기 예방! 저자는 소매치기 예방법 4가지를 알려준다.
① 숙소를 나서기 전 가방 점검 (가방은 꼭 지퍼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당일 필요한 짐만 가볍게, 자물쇠/옷핀으로 고정하면 더 좋다)
② 휴대전화와 나는 한 몸 (우리나라 처럼 테이블에 휴대전화를 올려두면 사라지기 쉽상이다)
③ 기부를 조심하자 (서류를 들고 좋은 일에 기부하라고 찾아 오는 경우, 서류로 시선을 차단하고 내 가방을 뒤지고 있을 것이다)
④ 나는 네가 소매치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소매치기로 의심되는 사람이 쳐다보면 시선을 피하지 말고 같이 쳐다보자)
그럼에도 소매치기를 당한다면 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해야 한다 ㅠㅠ.. 여권이나 여권사본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하니 주의할 것!
피자를 배달시켜 먹거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서 온갖 종류의 파스타를 맛보는 것은
우리에겐 더 이상 어색한 일이 아니다.
이렇듯 우리의 생활에도 밀접하게 연관된 이탈리아 음식.
이제 본토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셀프트래블 이탈리아 P46>
딱 2페이지에 달하는 이탈리아의 전체 역사를 공부했다면, 이제 이탈리아 여행과 밀접한 공부를 할 차례다.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르네상스’, ‘고딕’, ‘바로크’, ‘예술가’,‘메디치 가문’ 등 이다.
일종의 예술 부흥운동이라 할 수 있는 ‘르네상스’. 이 시기에 우리가 아는 많은 예술가들이 나왔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리고 이런 예술가들을 뒤에서 도와준 후원자, 메디치 가문도 잊어서는 안된다.
불멸의 도시 로마.도시 자체 유적지이자 미술품이다. 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포로 로마노, 판테온, 개선문, 콜로세오를 비롯하여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황제 카이사르 화장터도 있다.
세계에서가장 작은 나라이자 성스러운 나라 바티칸 시국. 이 곳의 주권은 교황이 가지며 천 여명의 주민 대부분이 추기경이거나 국무장관, 바티칸 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라고 한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추기경은 이 곳이 아닌 그 어떤 나라에 있더라도 바티칸 시국의 국민이라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고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하여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이 바티칸 시국의 국민이라고 한다.
르네상스,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아 눈부시게 성장한 피렌체. 골목 곳곳에서 메디치 가문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수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는 건 덤이다.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폼페이. 79년 8월 24일 오후 1시 폼페이의 일상이 멈췄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은 어마무시했다. 유황가스는 사람들의 숨통을 조였고, 뜨겁게 달궈진 화산재는 폼페이를 그대로 덮어 버렸다. 그렇게 한 순간에 사라진 이 도시는 우연히 발견 되었고, 지금도 활발한 복원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고대도시다.
이탈리아에 대한 일반적이 정보는 제일 뒤에 있었다. 특히 여행객에게는 정말 중요한 공휴일과 지역별 축제정보가 뒤에 있으니 꼭 체크해야할 부분이다.
이 외에도 도시별 추천 코스 라던가 쇼핑 정보도 포함되어있으니, 이탈리아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꼭 봐야할 책이다.
아... 가고싶다. 이탈리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