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ンダクタ- (角川文庫 か 51-40) (文庫)
카미나가 마나부 / 角川書店(角川グル-プパブリッシング)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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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음대를 졸업한 나나미는 동기인 아키호, 타마키와 함께 뮤지컬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번에 들어가게된 작품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햄릿> .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두근거림도 잠시, 어느날 담당 지휘자가 바뀐다.

지휘자로 온 사람은 음대 동기였던 유우키 였다. 유우키는 음대시절 학교의 지원을 받아 독일로 유학을 유수의 인재였기에 그런 그가 클래식이 아닌 뮤지컬 오케 지휘자로 왔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이었다. 나나미는 그저 옛 동기였던 유우키와의 재회가 반가웠지만 그것과 별개로 유우키와 아키호, 타마키 세 사람의 관계를 걱정한다. 음대시절 유우키와 아키호는 연인이었으나 어떠한 이유로 둘은 헤어지고 현재 아키호는 타마키와 연인이 되었고 곧 결혼을 앞둔 사이 였기에..


유우키가 지휘자로 오게되었던 그 날, 나나미가 사는 동네에선 목이 없는 백골이 된 변사체가 발견된다. 백골사체의 손에는 빛 바랜 사진이 한장 들려 있었다. 담당 형사인 이시쿠라는 묘한 기분을 느끼며 평소보다 더 광적으로 이 사건에 목을 멘다.


백골이 된 변사체의 발견. 때마침 이 시기 전후로 나나미는 매일 밤 악몽을 꾸고 있었다. 백골과 나나미의 악몽, 이 모든 것이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았지만 아니었다. 퍼즐이 하나둘씩 맞춰지기 시작하며, 나나미의 마음 속에서 꽁꽁 잠겨 있었던 한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현실은 악몽보다 잔혹했다. 그리고 그 끝은 파멸이었다.  

------------------------------------------< 여기까지가 줄거리.



이 책의 작가, 카미나가 마나부로 말할 것 같으면 소설 「심령탐정 야쿠모」의 저자이다. 하여 보통 이상의 기대를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われわれは何であるかを知るもその先どうなるかを知らず"

책의 첫장에는 햄릿의 명대사 인듯한 느낌적인 느낌의 대사가 있었다. 근데 햄릿에 이런 대사가 있었나 싶어가지고...햄릿부터 다시 읽어야 할 판이다 ㅡㅡ;

보통 첫장에 있는 문구는 그 책의 내용을 아우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모르겠다. 저 대사가 이 책의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아우른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책의 스토리는 기대이하였다. 

물론 스릴러 답게 반전도 있었고, 그 반전은 생각치도 못했기에 놀라기도 했으나 그 뿐이었다. 추리, 스릴러, 미스테리 장르에는 사람을 빠져들게하는 흡입력이 필수인데, 이 책은 스릴러 치고는 흡입력이 매우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햄릿!!! 하필 차용한 뮤지컬이 햄릿이라는게 제일 큰 감점 요소..
햄릿을 차용해서 적은 스토리 치고는 ... 역시나 뭔가가 부족하다. 

작가님... 그냥 딴길로 새지 말고 야쿠모나 계속 연재해주셨으면..

※본 리뷰는 본인의 개인 블로그에도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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