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 작은 나라와 겁나 소심한 아버지와 한심한 도적과 자식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이를 두고 페루로 가 버린 부모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새와 위험하지 않은 대결과 이상한 휴대전화와 당신이 모르는 뉴욕의 비밀
닉 혼비.조너선 샤프란 포어.닐 게이먼.레모니 스니켓 외 지음, 이현수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하!!하!!...허!!허!!!... 히!!히!!... 피식!! 방긋!! 푸훕!!...웃음소리죠?....그래요....

행복한 웃음을 전달하는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즐거운 것일까요?....

각각의 단편마다 저마다의 색채를 띤 느낌이 사뭇 다른 독특한 소설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의 행복감이 몰아닥치는거죠!!!!

그래서 지금 행복하고 즐겁냐구요??...네..네...무지 즐겁고 행복하고 여전히 사랑스럽게

이 책을 지긋이 쳐다보는 전 아마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나봐요...어쩌죠????.. ^.*;

일단은 어떤 소설인지 함 알아보죠...그 다음에 여러분들도 사랑에 함 빠져보세요!!!~~

 

음...처음에 전 이 책이 레모니 스니켓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 판타지 정도로만 생각했다.

스니켓의 서문을 읽는 순간....그는 이렇게 말했다 " 이 책엔 많은 종류의 얘기들이 있지만

그게 여러분 맘에 들든 안 들든 하여튼 지루한 얘긴 없다".....마음에 든다...아니 들었다....

지루한 이야기가 없다니..설마 이 많은 단편중에 한두개정도는 지겨울껄..아니 재미없을껄!!!~~

일단 처음은 독특한 발상을 표현한 단편들로 시작한다....

[작은나라]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사는 한 아이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이거 괜찮은걸!!!~~

[겁나소심~~]에서는 풍자와 해학이 엿보이고 재치있는 아픔도 엿보인다...이야..여기까지는 좋아!!~

[괴물]에서는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색다르다...이것도 느낌은 있네!!~~

[카울릭]에서는 서부시대의 동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똑똑한 넘같으니라구...

[시무어의 마지막 소원]에서는 유쾌하고 슬프다..그것도 많이...특히 마지막부분은 아휴!!!~~

[그림블]에서는 시니컬하면서도 똑똑한 그림블에게 애착이 가게 만든다...역시 재미있다~~

[전장의 용사들]..푸웃!!~~뭐야이거!!~~~만화잖아!!!~~ㅋㅋㅋㅋㅋ..웃음이 절로 나온다~~

[태양새]에서는 우왓!!~!~닐 게이먼이다...간만에 아는 이름 나왔다...그리고 죽이는 단편이다....역시!!!~

[이상한전화]에서는 이상한 휴대전화를 주운 한 아이의 인생의 변화를 보여준다...색다르다...

[6번째마을]에서는 뉴욕의 아무도 모르는 비밀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해준다...설마??..정말???

아니 처음뿐만아니라 전체가 다 독특한 발상이잖아!!~~ 이건 뭐!~~ 판타지로 치부하기도 동화로 생각하기도 풍자소설?...성장소설?....모르겠다....하여튼 상상력과 창의력과 순수함과 정겨움과 따스함과 약간의 공포감과 수많은 유쾌함을 곁들인 판타스틱유머러스익사이팅엔조이페일리테일단편소설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이런!~~ 더 어려워졌다..ㅡ.ㅡ;

 

단편들마다의 장점으로 점철된 소설이라 상당히 짧은 시간내 읽을 수 있다...그렇게 오랜 시간을 요하는 책은 아니다...말 그대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이 책 "픽션;"은 나처럼 따스하고 순수하고 청초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읽으면 그 느낌이 무한대에 가깝게 즐거움을 줄것으로 생각한다...(물론 난 책을 읽는 모든분들이 다 나처럼 순수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유명작가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여 유명 단편소설을 만들어냈다는것 자체에 그 의미가 있지 싶다...

딱히 내 눈에 대단해 보이는 그림들은 없었지만(??난 그림에 문외한이다..ㅡ.ㅡ;;) 하여튼 그들도 유명하단다..

하나하나 빼먹을께 없을것같은 소설들이고 심지어는 나의 아이들에게 읽어주어도 충분히 즐거워할 소설이란점  또한 이 소설이 가진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8세이상 관람가라는 딱지가 필요하지 싶다!!!~~~ㅋㅋㅋ

고이 모셔두고 나의 아이가 어느정도의 이해력을 가지는 시기가 되면 꼬오옥 읽어주리라!!!!~~~

 

어때요??..여러분들도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으세요?...물론 미천한 서평 한토막으로 사랑에 빠지기 어려우시죠?..

그럼 직접 읽어보세요...쓰나미처럼 밀려드는 따스함과 유쾌함에 결국 사랑에 빠져버릴테니까요...아니면???..뭐 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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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
마이클 셰이본 지음, 이선혜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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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잊고 있었다.....그 시절을....언제부턴가 생각을 않게 되었다..
하나의 매듭이 풀어지면서 잊혀졌던 그때가 다시 되돌아왔다...
조금씩 번져나던 추억의 색채가 어느새 선명하게 떠올리게 만든다..
이젠 웃을 수 있는 그때의 아픔과 사랑과 눈물이 한동안 나를 옭아매고 
그토록 시리도록 처절했던 그때의 마지막 겨울로 나!!!~~ 돌아가고 싶다... 

나..주인공 아서 벡스타인은 이제 대학의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고 인생의 앞날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을 보낸다..딱히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마지막 과제만 제출하면 모든것이 끝날것이다...그리고 우연히 만나게된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또다른 아서...그는 게이이다..처음의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지성을 겸비한 그에게 친구로서의 감정을 가지는 나!!~
아니다...내가 게이일까?...혹시????..난 불안하다..내가 게이일까봐서....난 여자인 플록스를 만나게 된다...
물론 아서의 도움이 컸다....난 그녀를 사랑한다..그녀는 나의 모든것이다...그리고 아서의 친구이자 나의 친구가 되는 클리블랜드를 만난다... 악의 화신처럼 자신을 조금씩 갉아먹는 그는 언젠가는 자신의 인생에 묻혀버리고 말것이다..
이렇게 나의 젊음의 마지막 여름은 시작되었다....
사랑이 있었고 우정이 있었고 나의 아픈 과거가 있었고 눈물이 있었다.....나, 아트 벡스타인의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은 시리도록 눈물나는 혼란의 시기였다........ 

마이클 셰이본!!!~~~이사람 정말 글 하나는 잘 쓴다.... 어느시대나 어느나라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이야기인가?..하지만 문화적 가치관과 감성의 공간이 다른 곳에서 똑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편안하게 그리고 공감할 수 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또한 문장 하나하나에 묻어나는 섬세한 묘사와 재치있는 필력에 책을 읽는 즐거움이 가득하다...물론 가장 중요한 젊은시절의 성에 대한 정체성을 가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들지않게 우정과 사랑의 경계선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였고 사랑에 대한 의미를 편안하게 되묻고 있다....스물다섯살에 첫 데뷔작이다...그때의 작가의 느낌이 있는 그대로 작품에 투영되어 있는것 같다...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피츠제랄드의 "위대한 개츠비"라는 걸작에서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찾게 되었다고.. 사실 난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본적이 없다..물론 이 책 때문이라도 읽어야할 멋진 소설임에 분명할 것이다.. 수많은 청춘을 다룬 성장소설이 존재해왔다.. 늘 사랑을 다뤘고 아픔을 다뤘고 눈물을 다뤘다..영화던 소설이던 누구에게나 흔하게 접해본 분야임에 분명하다..그들의 인생속에 들어가보는 짜릿한 관찰자의 느낌...그리고 공감....행복했다...
이 소설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 역시 큰 틀에서 기존의 성장소설에 포함된다....
하지만 셰이본이 풀어놓는 이야기의 구성과 묘사와 재치와 감성은 이 소설을 최고의 성장소설에 자리잡게 한다.... 

돌아가고 싶은 그때.. 나만의 아픔과 행복이 존재하던 시대...이제는 더이상 오지 못할 젊음.. 뒤돌아보지 않은체 질주하며 사랑하고 피터지게 반항하던 그 시절이 너무나도 그리워 눈물이 난다.
변함없는 인생의 톱니바퀴에서 현실에 찌들린 우리네 인생살이의 단조로움에 꼭 필요한 소설이다!!!~~~~

마지막 장을 덮은후 늦은 시간 잠이 들어...난 꿈을 꾸었다....그때로 돌아간 나를 보았다....그리고 그녀를 보았다...
그게 사랑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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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 - 탐미적 살인마를 쫓는 코난 도일과 오스카 와일드의 두뇌 게임
가일스 브렌드레스 지음, 권도희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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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9세기의 영국의 런던........그곳에 오스카 와일드가 있었다....셜록 홈즈도 있었다...
물론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도 있었다...그리고 그곳엔 무엇보다 범죄가 있었다.... 

한 남자아이가 살해되었다....하나의 의식같은 행위가 이루어진 곳에서 벌거벗은채로 살해되었다 ...
이를 목격한 오스카 와일드....당대의 최고의 문인..유미적 문학관을 가진 모든 문인들의 친구...탐미적이고 우와하고 정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오스카 와일드가 그 현장을 목격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의 시신을 사라져버렸다...어디로?....모른다...며느리도 시어머니도..아무도... 하지만 누군가는 아는사람이 있을것이다....아님 오스카 와일드가 지어내거나 상상한 내용인지도???...
살해된 아이...빌리 우드는 자신의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남자를 사랑하는 남창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하지만 시신도 없고 사건도 없는 혼자만의 살인사건인 빌리우드의 살인사건에 대해...화자인 오스카 와일드의 오랜친구 로버트 셰라드만 함께할 뿐이다..
이 사건은 정녕 발생한것인가?...상상인가?.....발생했다면 누가?...아무리 봐도 의심가는 사람은 없다...
오스카 와일드 그대가 살인자인가?...에이!!~~설마....나머지는 읽어보시라!!!!!~~~~ 

한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인물을 토대로 하나의 사건을 그렸다...이런걸 늘 이야기하지만 팩션이라고 하더라..
이책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이러한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까??.하고 약간의 허구를 보태서 추리적 기법으로 만들어낸 소설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와 비슷하다....
홈즈의 역을 오스카 와일드가 왓슨의 역을 로버트 셰라드가 대신했다 뿐이쥐!!~~
물론 팩션이다보니 말 그대로 코난도일이 등장한다....그 시대에 탄생된 셜록 홈즈에 대한 오스카 와일드의 칭송을 팩션을 이용해 고스란히 옮겨놨다...쉽게 말해...이 책은 셜록 홈즈가 오스카 와일드라는 말이다!!!~~
소설속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코난 도일이 한 이야기중에 오스카 와일드의 일부분이 홈즈에 투영되었다는 점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또한 소설속에서도 오스카 와일드는 홈즈의 흉내를 마지막까지 낸다...
오스카 와일드라는 인물의 의미를 투여한 소설임을 거부할 수 없다...제목마저 "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이다.
역사에 무지한(동.서양을 막론하고..ㅡ.ㅡ;;) 나의 입장으로 볼때 이때껏 오스카 와일드는 어느정도 잘못된 편견을 가졌던 인물이 아니었던가 싶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그를 다시 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물론 작가의 의도가 눈에 보인다..)
손만 까닥하면 역사적 한 인물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행운아인 나로서는 서평을 마무리한 후 퍼뜩 오스카 와일드의 일생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뒤져보기로 한다....
그리고 우연찮게 며칠전 아이에게 "행복한 왕자"라는 동화책을 읽어준적이 있다....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그 책의 저자가 오스카 와일드란다....
어휴!!!~~멍청이...
 

그리고 이책은 생각보다 길다(느낌상으로)....물론 내용의 짜임새는 한 인물(로버트 셰라드)의 수기적 형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시간별로 진행이 되고 있다...상당히 긴 시간(5개월정도)을 하나의 사건에 할애한다....
조금 짧았으면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사건의 진행보다는 오스카 와일드에 대한 묘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도 역시 추리소설로서의 느낌을 까먹는 행위였지 싶다...그리고 매장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시대적 내용에 대한 역주(변역자의 주석)는 매번 맨뒷장을 넘겨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물론 내가 똑똑하질 못해 그럴수도 있다....ㅡ.ㅡ;;...하지만 요즘 추세는 바로바로 보여주는게 좋다...ㅋㅋㅋ.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임에는 틀림없고 어느정도의 반전도(물론 예상가능한 부분도 엿보임...) 기대할 수 있다..
미있게 보았고 재미있게 그 시대의 실상을 느꼈다...이정도면 된거 아닌가?....뭐..백과사전도 아니고...즐기면서 행복하게 읽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지 싶다.........결론적으로 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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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돌의 도시 - 생각이 금지된 구역
마누엘 F. 라모스 지음, 변선희 옮김 / 살림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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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펼쳤다.....십분이 넘어가는 시점..........
처음으로 든 생각은 바로 이것!!!!~~~~멍청한 세상에 멍청한 사람들!!!~
그렇다...이 책은 현실에서 훨씬 아주 먼 미래를 다룬 SF공상과학하이테크날리쥐미스테리서스펜스어드벤쳐풍자소설이 되시겠다..
이게 뭐야?...하고 물으신 분들이 계실것이다...말장난하냐???...네!!!~~~이 소설속 내용들도 다 이런식입니다요!!!~~
나름대로 지적인 자산이 충만하시고 언뜻 내 잘난맛에 사시고 남들을 가르칠려 드시는 성향이 짙으신 분들은 이 책 보심 짜증 지대로!!~~~~일 것이 확실하므로 이런 책은 늘 즐겁고 행복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충만한 저희같으신 분들만 읽어보심 너무 좋을것 같다는 말씀을 미리 드린다.....아셨죠???

때는 바야흐로 먼미래 49세기...
이 시대는 뭐 모든것이 편안하게 이루어져 손 하나 까딱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고...
모든 범죄와 고통과 고민과 아픔이 거의 사라진 시대이라 딱히 머리 쓸 일이 없는 세상이다....우와!!!~
그러다 보니 생각이라는 잡념이 머리속을 후벼 팔 여지가 없어 멍때리고 사는게 인생인 시대가 되시겠다...ㅋㅋㅋ
역시 멍때리는 인간중의 살짝 정신나간 짓(미친듯이 달리기..)을 해대는 한 인물 카르멜로....역시 멍청하다...
아는것은 달리는것 뿐...심심하면 달린다..(그것도 내리막길이만 침을 나부끼며 달려간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대통령의 핸드백을 훔친 도둑넘과 마주치고 같이 경주?????..하다가 도둑놈을 물리친다.....
그리고 사고!!!~~~(아무생각없이 도로를 달려가는 그에게 사고 안난다면 이상하쥐??...)
병원에서 정신 차려보니 우와!!!~~~전세계적 영웅이 되어버렸다....추앙받는 영웅...온 세상이 난리다...
여성들은 들이대지 못해 안달이고 남성들의 이상향이 되어버렸고...심지어 대통령(여자다!!)도
그에게 빠져버렸다....하지만 늘 그렇듯...잘난놈을 시기하는 무리들이 존재함을 우린 안다!!!~~
정치적 속셈과 그 시대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책을 넣어두는 둥근돌(일종의 나라의 옥새 비스므리한것 같다..)
을 차지하기 위해 카르멜로는 희생양으로 선택되고 애초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 엇방향으로 엇갈리면서
사건은 혼란 그자체로 흘러간다....심지어 떨어지는 화분에 머리까지 다친 카르멜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럼 말 다한거 아닌가?...과거를 기억못하는 희생양...정치적 야심을 불태우는 멍청한 정치가들...
대통령을 쫓아 내려는 무리들이 팽배하고 그들을 아무생각없이 추종하고 욕심이 가득한 자들....
이들이 모여서 난장판을 만들어간다.....과연 결말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온갖 말장난이 넘쳐나는것을 확인했다...장난이 심하다 못해 심지어
등장인물의 이름조차 외우질 못하게 만들어놨다..(물론 내 머리가 딱히 좋은건 아니지만..)
장난속에 묻어나는 느낌이 사믓 다르긴 하지만 순간순간을 넘어서면 그 마저도 묻혀버린다..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인물들의 묘사와 느낌은 자꾸만 안그래도 나쁜머리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았다....아마도 작가의 의도가 이러한 혼란과 어지러움속에서
풍자를 담아놓은것 같기도 하다....(우와!!! 이 작가 상상력과 창의력이 장난이 아니다....정말)
온갖 잡동사니를 다 끌어모아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놓은것처럼 전체 소설속에...여러가지가
묻혀있다....뭐 말로 표현하기가 그렇다....이러한 문장과 내용과 형식은 이 작가 (마누엘 라모스)
말고는 절대로 쓰지 못하지 싶다....파격적이고 우스꽝스럽고 장난이 심하고 혀를 찰 내용이
책 전체를 아우르고 있지만 어지러울 뿐...절대 짜증스럽지는 않다....(이책은 읽는동안 흐뭇해하는 나를 보면...)
아마도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이 아닌가도 싶다..
확실한건 작가가 이러한 멍청한 인물들을 내세워 사람들에 대한 풍자...세상에 대한 풍자....현실에 대한 풍자를 비웃듯이 쏟아냈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그것만은 아무리 머리 나쁜 나라도 이해한다....

말장난이 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수없이 등장하지만 어렵지는 않다...아니 어디서 본듯한 단어들의 조합들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즐겁고 행복함마저 들기도 한다...
이책에 존재하는 모든 신조어들은 이러한 현실의 단어를 짜집기하여 우스꽝스러운 풍자어로 탄생시켜놓았다..
심지어 설명까지 상세하고 해주기도 한다....나름 작가의 꼼꼼한 집필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뭐 이러나 저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입장에서 볼때 이 책은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다소 어지러웠지만 웃기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책임에는 분명하고 풍자속에 느끼는부분이 있다는 것이쥐!!~~
온갖 상상력과 창의력과 구성력을 동원하여 풍자가 가득한 즐거운 소설은 만든 작가에게 찬사를!!!!~~

그리고 이 책에는 온갖 숫자들 중에서 유독 49를 의미하는 숫자가 거의 대부분 나온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보시라!!!~~그리고 맨 마지막장을 펴시는 작가가 나름대로 답을 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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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사람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윤성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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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호라!!~~ 이번에 히가시노 게이고 선생이 쉽게 가기로 하셨나 보다....
우째 책을 들자마자 다읽어버렸다....골치 아픈 생각거리 자체가 없다...
어지럽게 꼬인 구성도 없다...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반전 역시도 없다...
그냥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큰길 따라서 우리집 찾아가듯....읽으면 된다...쉽다...무지!!~~
그럼 쉬우니까 재미가 없나?...물론 아니쥐!!!~~재미있다....잘 읽힌다...무지!!~~
단편다운 맛이 가득하다....물론 추리소설로서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지는 않지만...
현실속에서 아차하는 순간...내가 자각하지 못하는 순간...누군가가 쉽게 다가오는 순간...
모든 일은 벌어진다...~~ 그래서 그들은 수상한 사람들이다....그들은 주위의 사람들이다...
흔히 보고 흔히 알고 흔히 만나는...일상생활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그들이 무섭다... 

총 일곱편의 단편들로 구성되어있다.....각기 다른 내용들이고 개별적인 이야기라서
귀찮다면 아무것이나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중간에 하나씩 빠져도 상관없다.....
못 읽은 당신만 손해라는 이야기쥐!!~~~뭐 그럴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뭐 그렇다!!~~
하나하나 단편들 내용을 일일이 들춰낼 필요는 없을것 같다...
짧기도 짧지만 각각의 내용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어렵지가 않으니.........
그래도 무엇에 관한 내용인지는 알려야 되니 간단하게 정리하자!!!~~

"수상한 사람들"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죄송...제목에 있으니 대강을 아실듯한테...내가 주제넘었다..
우리 주변에서 늘 보아오던 사람들...그들이 수상한 짓을 벌인다....생각해보면 무서울듯한데...
내용에서는 그것에 무섭게 흘러가지 않는다....각 단편마다의 주인공들의 그만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소심하고 띨띨한 여자에게 인기없는 월급쟁이...과거의 일로 인해 자신을 망쳐버린 젊은이...큰돈벌지도 못하면서 회사에 죽으라 충성하고 목숨마저 바치는 직장인....부인과 자식을 잃은 한남자..뭔가 해볼 목적으로 젊은시절 여행은 떠나는 두남자...결혼을 못하고 여전히 헤매이는 노처녀....나름대로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해외파견근무부부...이사람들에게 무언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는것이다...
다들 눈만 여기저기 돌리면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아니 그중에 나같은 사람들도 있다.....
인간관계의 소통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는듯 하다....가족의 소통....친구의 소통...연인의 소통....가슴아픈 모습도 보이고 우습고 통쾌한 모습도 보인다...심지어 비밀속에 묻힌 야릇한 고통????도 보인다..
추리소설의 요소들과 일반 드라마적 요소들의 중간지점 정도로 보면 딱 되지 싶다.
추리기법이 내용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드라마기법이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더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골 싸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상상하고 해결을 바라는 느낌의 책보다는 간단하게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눈만 가면 읽을 수 있는 책으로는 상당히 좋을 법하다.....
차타고 보더라도 멀미가 날만한 책은 아니다....콘도 침대나 텐트속 렌튼이나 해수욕장 돗자리 위에서 아무생각없이 무난하게 읽기에 딱 좋은 소설이 아닌가 싶다.....

사족으로 일곱편의 단편중 가장 백미는 내 입장에서는 "등대에서"였다....진정한 복수가 뭔지 아는 그에게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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