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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 - 작은 나라와 겁나 소심한 아버지와 한심한 도적과 자식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엄마와 아이를 두고 페루로 가 버린 부모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새와 위험하지 않은 대결과 이상한 휴대전화와 당신이 모르는 뉴욕의 비밀
닉 혼비.조너선 샤프란 포어.닐 게이먼.레모니 스니켓 외 지음, 이현수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하!!하!!...허!!허!!!... 히!!히!!... 피식!! 방긋!! 푸훕!!...웃음소리죠?....그래요....
행복한 웃음을 전달하는 책을 읽는다는게 얼마나 즐거운 것일까요?....
각각의 단편마다 저마다의 색채를 띤 느낌이 사뭇 다른 독특한 소설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즐거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의 행복감이 몰아닥치는거죠!!!!
그래서 지금 행복하고 즐겁냐구요??...네..네...무지 즐겁고 행복하고 여전히 사랑스럽게
이 책을 지긋이 쳐다보는 전 아마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나봐요...어쩌죠????.. ^.*;
일단은 어떤 소설인지 함 알아보죠...그 다음에 여러분들도 사랑에 함 빠져보세요!!!~~
음...처음에 전 이 책이 레모니 스니켓을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단편 판타지 정도로만 생각했다.
스니켓의 서문을 읽는 순간....그는 이렇게 말했다 " 이 책엔 많은 종류의 얘기들이 있지만
그게 여러분 맘에 들든 안 들든 하여튼 지루한 얘긴 없다".....마음에 든다...아니 들었다....
지루한 이야기가 없다니..설마 이 많은 단편중에 한두개정도는 지겨울껄..아니 재미없을껄!!!~~
일단 처음은 독특한 발상을 표현한 단편들로 시작한다....
[작은나라]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사는 한 아이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이거 괜찮은걸!!!~~
[겁나소심~~]에서는 풍자와 해학이 엿보이고 재치있는 아픔도 엿보인다...이야..여기까지는 좋아!!~
[괴물]에서는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색다르다...이것도 느낌은 있네!!~~
[카울릭]에서는 서부시대의 동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똑똑한 넘같으니라구...
[시무어의 마지막 소원]에서는 유쾌하고 슬프다..그것도 많이...특히 마지막부분은 아휴!!!~~
[그림블]에서는 시니컬하면서도 똑똑한 그림블에게 애착이 가게 만든다...역시 재미있다~~
[전장의 용사들]..푸웃!!~~뭐야이거!!~~~만화잖아!!!~~ㅋㅋㅋㅋㅋ..웃음이 절로 나온다~~
[태양새]에서는 우왓!!~!~닐 게이먼이다...간만에 아는 이름 나왔다...그리고 죽이는 단편이다....역시!!!~
[이상한전화]에서는 이상한 휴대전화를 주운 한 아이의 인생의 변화를 보여준다...색다르다...
[6번째마을]에서는 뉴욕의 아무도 모르는 비밀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해준다...설마??..정말???
아니 처음뿐만아니라 전체가 다 독특한 발상이잖아!!~~ 이건 뭐!~~ 판타지로 치부하기도 동화로 생각하기도 풍자소설?...성장소설?....모르겠다....하여튼 상상력과 창의력과 순수함과 정겨움과 따스함과 약간의 공포감과 수많은 유쾌함을 곁들인 판타스틱유머러스익사이팅엔조이페일리테일단편소설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이런!~~ 더 어려워졌다..ㅡ.ㅡ;
단편들마다의 장점으로 점철된 소설이라 상당히 짧은 시간내 읽을 수 있다...그렇게 오랜 시간을 요하는 책은 아니다...말 그대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다...
이 책 "픽션;"은 나처럼 따스하고 순수하고 청초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읽으면 그 느낌이 무한대에 가깝게 즐거움을 줄것으로 생각한다...(물론 난 책을 읽는 모든분들이 다 나처럼 순수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유명작가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모여 유명 단편소설을 만들어냈다는것 자체에 그 의미가 있지 싶다...
딱히 내 눈에 대단해 보이는 그림들은 없었지만(??난 그림에 문외한이다..ㅡ.ㅡ;;) 하여튼 그들도 유명하단다..
하나하나 빼먹을께 없을것같은 소설들이고 심지어는 나의 아이들에게 읽어주어도 충분히 즐거워할 소설이란점 또한 이 소설이 가진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8세이상 관람가라는 딱지가 필요하지 싶다!!!~~~ㅋㅋㅋ
고이 모셔두고 나의 아이가 어느정도의 이해력을 가지는 시기가 되면 꼬오옥 읽어주리라!!!!~~~
어때요??..여러분들도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으세요?...물론 미천한 서평 한토막으로 사랑에 빠지기 어려우시죠?..
그럼 직접 읽어보세요...쓰나미처럼 밀려드는 따스함과 유쾌함에 결국 사랑에 빠져버릴테니까요...아니면???..뭐 할수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