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 - 탐미적 살인마를 쫓는 코난 도일과 오스카 와일드의 두뇌 게임
가일스 브렌드레스 지음, 권도희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19세기의 영국의 런던........그곳에 오스카 와일드가 있었다....셜록 홈즈도 있었다...
물론 홈즈를 창조한 코난 도일도 있었다...그리고 그곳엔 무엇보다 범죄가 있었다.... 

한 남자아이가 살해되었다....하나의 의식같은 행위가 이루어진 곳에서 벌거벗은채로 살해되었다 ...
이를 목격한 오스카 와일드....당대의 최고의 문인..유미적 문학관을 가진 모든 문인들의 친구...탐미적이고 우와하고 정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오스카 와일드가 그 현장을 목격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이의 시신을 사라져버렸다...어디로?....모른다...며느리도 시어머니도..아무도... 하지만 누군가는 아는사람이 있을것이다....아님 오스카 와일드가 지어내거나 상상한 내용인지도???...
살해된 아이...빌리 우드는 자신의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남자를 사랑하는 남창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하지만 시신도 없고 사건도 없는 혼자만의 살인사건인 빌리우드의 살인사건에 대해...화자인 오스카 와일드의 오랜친구 로버트 셰라드만 함께할 뿐이다..
이 사건은 정녕 발생한것인가?...상상인가?.....발생했다면 누가?...아무리 봐도 의심가는 사람은 없다...
오스카 와일드 그대가 살인자인가?...에이!!~~설마....나머지는 읽어보시라!!!!!~~~~ 

한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인물을 토대로 하나의 사건을 그렸다...이런걸 늘 이야기하지만 팩션이라고 하더라..
이책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이러한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까??.하고 약간의 허구를 보태서 추리적 기법으로 만들어낸 소설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와 비슷하다....
홈즈의 역을 오스카 와일드가 왓슨의 역을 로버트 셰라드가 대신했다 뿐이쥐!!~~
물론 팩션이다보니 말 그대로 코난도일이 등장한다....그 시대에 탄생된 셜록 홈즈에 대한 오스카 와일드의 칭송을 팩션을 이용해 고스란히 옮겨놨다...쉽게 말해...이 책은 셜록 홈즈가 오스카 와일드라는 말이다!!!~~
소설속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 코난 도일이 한 이야기중에 오스카 와일드의 일부분이 홈즈에 투영되었다는 점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또한 소설속에서도 오스카 와일드는 홈즈의 흉내를 마지막까지 낸다...
오스카 와일드라는 인물의 의미를 투여한 소설임을 거부할 수 없다...제목마저 "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이다.
역사에 무지한(동.서양을 막론하고..ㅡ.ㅡ;;) 나의 입장으로 볼때 이때껏 오스카 와일드는 어느정도 잘못된 편견을 가졌던 인물이 아니었던가 싶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그를 다시 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물론 작가의 의도가 눈에 보인다..)
손만 까닥하면 역사적 한 인물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행운아인 나로서는 서평을 마무리한 후 퍼뜩 오스카 와일드의 일생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뒤져보기로 한다....
그리고 우연찮게 며칠전 아이에게 "행복한 왕자"라는 동화책을 읽어준적이 있다....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는데...그 책의 저자가 오스카 와일드란다....
어휴!!!~~멍청이...
 

그리고 이책은 생각보다 길다(느낌상으로)....물론 내용의 짜임새는 한 인물(로버트 셰라드)의 수기적 형식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시간별로 진행이 되고 있다...상당히 긴 시간(5개월정도)을 하나의 사건에 할애한다....
조금 짧았으면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사건의 진행보다는 오스카 와일드에 대한 묘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것도 역시 추리소설로서의 느낌을 까먹는 행위였지 싶다...그리고 매장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시대적 내용에 대한 역주(변역자의 주석)는 매번 맨뒷장을 넘겨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물론 내가 똑똑하질 못해 그럴수도 있다....ㅡ.ㅡ;;...하지만 요즘 추세는 바로바로 보여주는게 좋다...ㅋㅋㅋ.

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임에는 틀림없고 어느정도의 반전도(물론 예상가능한 부분도 엿보임...) 기대할 수 있다..
미있게 보았고 재미있게 그 시대의 실상을 느꼈다...이정도면 된거 아닌가?....뭐..백과사전도 아니고...즐기면서 행복하게 읽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지 싶다.........결론적으로 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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