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돌의 도시 - 생각이 금지된 구역
마누엘 F. 라모스 지음, 변선희 옮김 / 살림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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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펼쳤다.....십분이 넘어가는 시점..........
처음으로 든 생각은 바로 이것!!!!~~~~멍청한 세상에 멍청한 사람들!!!~
그렇다...이 책은 현실에서 훨씬 아주 먼 미래를 다룬 SF공상과학하이테크날리쥐미스테리서스펜스어드벤쳐풍자소설이 되시겠다..
이게 뭐야?...하고 물으신 분들이 계실것이다...말장난하냐???...네!!!~~~이 소설속 내용들도 다 이런식입니다요!!!~~
나름대로 지적인 자산이 충만하시고 언뜻 내 잘난맛에 사시고 남들을 가르칠려 드시는 성향이 짙으신 분들은 이 책 보심 짜증 지대로!!~~~~일 것이 확실하므로 이런 책은 늘 즐겁고 행복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충만한 저희같으신 분들만 읽어보심 너무 좋을것 같다는 말씀을 미리 드린다.....아셨죠???

때는 바야흐로 먼미래 49세기...
이 시대는 뭐 모든것이 편안하게 이루어져 손 하나 까딱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고...
모든 범죄와 고통과 고민과 아픔이 거의 사라진 시대이라 딱히 머리 쓸 일이 없는 세상이다....우와!!!~
그러다 보니 생각이라는 잡념이 머리속을 후벼 팔 여지가 없어 멍때리고 사는게 인생인 시대가 되시겠다...ㅋㅋㅋ
역시 멍때리는 인간중의 살짝 정신나간 짓(미친듯이 달리기..)을 해대는 한 인물 카르멜로....역시 멍청하다...
아는것은 달리는것 뿐...심심하면 달린다..(그것도 내리막길이만 침을 나부끼며 달려간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대통령의 핸드백을 훔친 도둑넘과 마주치고 같이 경주?????..하다가 도둑놈을 물리친다.....
그리고 사고!!!~~~(아무생각없이 도로를 달려가는 그에게 사고 안난다면 이상하쥐??...)
병원에서 정신 차려보니 우와!!!~~~전세계적 영웅이 되어버렸다....추앙받는 영웅...온 세상이 난리다...
여성들은 들이대지 못해 안달이고 남성들의 이상향이 되어버렸고...심지어 대통령(여자다!!)도
그에게 빠져버렸다....하지만 늘 그렇듯...잘난놈을 시기하는 무리들이 존재함을 우린 안다!!!~~
정치적 속셈과 그 시대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책을 넣어두는 둥근돌(일종의 나라의 옥새 비스므리한것 같다..)
을 차지하기 위해 카르멜로는 희생양으로 선택되고 애초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 엇방향으로 엇갈리면서
사건은 혼란 그자체로 흘러간다....심지어 떨어지는 화분에 머리까지 다친 카르멜로는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그럼 말 다한거 아닌가?...과거를 기억못하는 희생양...정치적 야심을 불태우는 멍청한 정치가들...
대통령을 쫓아 내려는 무리들이 팽배하고 그들을 아무생각없이 추종하고 욕심이 가득한 자들....
이들이 모여서 난장판을 만들어간다.....과연 결말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온갖 말장난이 넘쳐나는것을 확인했다...장난이 심하다 못해 심지어
등장인물의 이름조차 외우질 못하게 만들어놨다..(물론 내 머리가 딱히 좋은건 아니지만..)
장난속에 묻어나는 느낌이 사믓 다르긴 하지만 순간순간을 넘어서면 그 마저도 묻혀버린다..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인물들의 묘사와 느낌은 자꾸만 안그래도 나쁜머리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았다....아마도 작가의 의도가 이러한 혼란과 어지러움속에서
풍자를 담아놓은것 같기도 하다....(우와!!! 이 작가 상상력과 창의력이 장난이 아니다....정말)
온갖 잡동사니를 다 끌어모아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놓은것처럼 전체 소설속에...여러가지가
묻혀있다....뭐 말로 표현하기가 그렇다....이러한 문장과 내용과 형식은 이 작가 (마누엘 라모스)
말고는 절대로 쓰지 못하지 싶다....파격적이고 우스꽝스럽고 장난이 심하고 혀를 찰 내용이
책 전체를 아우르고 있지만 어지러울 뿐...절대 짜증스럽지는 않다....(이책은 읽는동안 흐뭇해하는 나를 보면...)
아마도 이 부분이 이 책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이 아닌가도 싶다..
확실한건 작가가 이러한 멍청한 인물들을 내세워 사람들에 대한 풍자...세상에 대한 풍자....현실에 대한 풍자를 비웃듯이 쏟아냈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그것만은 아무리 머리 나쁜 나라도 이해한다....

말장난이 심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수없이 등장하지만 어렵지는 않다...아니 어디서 본듯한 단어들의 조합들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즐겁고 행복함마저 들기도 한다...
이책에 존재하는 모든 신조어들은 이러한 현실의 단어를 짜집기하여 우스꽝스러운 풍자어로 탄생시켜놓았다..
심지어 설명까지 상세하고 해주기도 한다....나름 작가의 꼼꼼한 집필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뭐 이러나 저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입장에서 볼때 이 책은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다소 어지러웠지만 웃기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책임에는 분명하고 풍자속에 느끼는부분이 있다는 것이쥐!!~~
온갖 상상력과 창의력과 구성력을 동원하여 풍자가 가득한 즐거운 소설은 만든 작가에게 찬사를!!!!~~

그리고 이 책에는 온갖 숫자들 중에서 유독 49를 의미하는 숫자가 거의 대부분 나온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보시라!!!~~그리고 맨 마지막장을 펴시는 작가가 나름대로 답을 준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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