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티쓰
사카키 쓰카사 지음, 현정수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나에게나 있는 치과 공포증......아마 치과 가는게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솔직히 딸아이를 데리고 치과를 가는 그순간에도 난 괜히 두려웠다...ㅋㅋㅋ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문을 두드리지 않는곳이 치과일것이다....

 

우리와 같은 아픔(?)을 가진 주인공 사키는 어릴적 무지막지한 공포(?)로 인해 치과를 두려워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이런 그녀가 치과 아르바이트를 나선다(?)..여름방학동안~~~~

누구나가 두려워하고 꺼리는 치과라는 병원(!!!)

시나가와덴탈클리닉은 단순 병원이 아닌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체(??)로 전환시켜

고객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런곳에서 접수안내를 맡은 사키는 여러인물과의 만남등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또한 소설속 소소한 의문의 추리를 해결하는 요쓰야는 알콩달콩 사키와 엮인다(??) 

이렇게 소설속 단편들에서 사키와 인물들과의 접촉(?)과 일상생활속 사소한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급박하며 긴장감 백배인 스릴러소설류를 읽어오던 나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일상생활속의 누구나가 공감하는 내용등을 편안하고 기분좋게 해결해나가며 잔잔하게 엮어가는 작가의

내공이 생각보다는 뛰어난것 같다.. 

이책을 읽으실때는 꼭 편안한 꿀차 한잔과 함께 등뒤에 베게를 받치고 기분좋게 읽으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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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귀울음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0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온다리쿠 처음 들어봤고 처음으로 펼쳐봤다..사실 난 일본미스테리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다....

참고로 내가 읽은 두번째 일본미스터리소설이란거다...그것도 단편은 처음이다...ㅋㅋㅋ

조금 수수께끼같은 부분이 많이 가미된 일상생활속 사건을 전제로 두고 있는것 같다..그래서 잔잔하다..편안하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많이 편안하게 읽었다..(긴장감은 거의 없었다는....)

 전체적 내용은 하나의 단서나 생각지도 못한 추억등을 전제로 추리를 하나씩 해나간다.

사실 이 단편집의 대부분에는 답이 없는것처럼 끝이난다..정확한 진실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나머지는 독자의 몫으로 돌리려나??.단편집에서 장광한 설명을 구차하게 하느니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비약하고 추리하고 짜맞추고 했으니 나머지는 니가 한번 생각해봐~~~

단편 전체를 아울러서 진행하는 주체는 아마 세키네 다카오로 보여진다..

그는 노년의 은퇴한 명재판관이다..또한 그의 가족들 역시 명망한 법조계의 엘리트들이다..

그의 아들 슈운이 등장하고 딸 나쓰가 등장하기도 한다..추리로 점철된 인생이다 보니

대화도 거의 추리로 이어진다..재미있는 가족이다...

온다리쿠의 다른소설속에서 그들은 각기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단다..(해설참조)

 세키오의 일상생활속에서 그가 느끼던 추억속 추리와 현재 진행형인 생활속 추리로 편안하게

독자들을 추리의 세계로 모셔(?)간다..아주 편안하게...

 작지만 알찬 내용으로 막 일본추리세계로 다이빙하고자 하는 나에게는 나름 지침서같은

편안한 책이었던것 같다..

또한 온다리쿠의 소설의 기본적 성향이 인간에 있어 가장 매혹적인 부분중 하나인 그리움과 

원초적 감성을 전제로 그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들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의 다른 소설을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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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문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7 링컨 라임 시리즈 7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미약한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으니 안보신분은 중간을 아예 넘기시길 바란다..

디버책의 스포일러로 인해 제가 독자의 안티폭탄을 맞을수도 있답니다...부디~~~~
 
역시 디버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많은 독자를 양산했고, 하고, 할수밖에 없는 멋진 스릴러소설의 1인자라고 감히 칭해본다...

7번째를 맞이하는 링컨라임시리즈 콜드문은 시계공이라는 특별한 캐릭터를 내세워 링컨과 승부를 펼친다..이와 더불어 아멜리아 색스의 형사담당사건까지 두방향의 사건이 전개되면서 사건의 결말은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내가 생각했던 추리를 뒤엎어버린다..

어~~~ 책이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결말이 지어지나?????? 아니다....디버는 나의 뒤통수를 아주 심하게 후려쳤다....

분명 생각하고 생각했던 결과물이 나왔는데도 탄탄한 구성과 반전으로 다시한번 독자들을 반전의 끝으로 몰고가면서 끝까지 책을 놓을수 없게 만든다...


또한 이번 링컨라임시리즈에는 캐스린댄스라는 또다른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동작학이라는 범죄의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해설편에서 나오지만 내년에 나올 캐스린댄스시리즈 또한 엄청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암~~~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벌써부터 댄수시리즈가 기다려지는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것이다...아마 디버는 이러한 독자의 마음 또한 꿰뚫고 있지 싶다....(우리의 지름을 뽐뿌질하는 디버...나빠잉~~~~)

콜드문에서 캐스린댄스의 역할은 소설속 사건해결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다음편의 주인공임을 자신만만하게 보여준다....참고로 얼굴도 이뿌다..(조아라~~~~)..게다가 외로운 솔로다~~~아!!!!!

계속적으로 이어져온 링컨시리즈처럼 탄탄한 구성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읽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소설이었다...물론 책을 읽는동안 아무생각도 할수없을 것이다..

아마 페이지터닝이 무지하게 느린 나에게도 이렇게 빠르게 읽힌 소설도 드물다..

잠잘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져든다..디버 소설을 읽는동안은 주위의 공기는 아마 진공상태이지 싶다....그정도로 아무생각이 들지 않는다....나와 디버의 소설만 존재한다는 느낌??????
 
나름대로 내가 생각한 모든 격찬을 쏟아낸것같다...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 더좋은 소설도 무수히 많을것이나 아직까지 나에게는 최고의 긴장감을 안겨준 소설은 디버의 소설이 최고다~~~

콜드문 역시 그러하며 이전 디버의 소설 전체가 모두 나에게는 최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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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기억들 Medusa Collection 4
토머스 H. 쿡 지음, 남명성 옮김 / 시작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작가인 폴 그레이브스는 어린시절 겪었던 공포스런 기억을 간직한체 평생을 과거의 기억에 갇혀 지내는 무척이나 외로운 존재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리버우드지역의 대저택의 여주인인 앨리슨 데이비스라는 여자의 과거 살인사건에 대한 작가적 상상과 이야기를 꾸며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이렇게 50년전의 16세의 어린소녀의 살인사건에 대한 과거로의 회귀가 이루어지는데.. 진실은 과연 무엇이며 왜 살해되었을까?....주위 인물들의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면서 밝혀지는 엄청난 진실...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요...진실은 언제나 우리곁에 있다는것을.....ㅋㅋㅋㅋㅋ

 폴 그레이브스가 겪었던 과거의 엄청난 공포로 인한 고립감에 나 또한 감정이입이 되어버렸다.

읽는 내내 몸 전체에서 느껴지는 상상의 공포만으로도 상당히 힘들었다..그렇게 소설은 극중 리버우드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극중 작가의 과거 기억을 순간순간 되살려내며 독자로 하여금 그당시 폴 그레이브스가 겪었던 현장을 직접 상상할수있는 공포의 집(?)을 선사한다.......난 무서웠다..상상만으로도 무척이나 무서웠다..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 작품은 호흡이 길다..여러가지가 맞물려 구성이 이어진다..폴 그레이브스의 극중 작품의 주인공들인 케슬러와 사이러스

그리고 슬로백을 등장시켜 과거사건에 대입해 작가의 상상력을 표출하고 현재의 주변인물의 도움(?) 그리고 과거의 살인사건을 기준으로 50년전 발생한 사건에 대한 일지와 주변인물들의 탐문과 사진만으로 모든것을 밝혀낸다..여느 탐정소설이나 스릴러 소설과는 다르게 주변인물의 살인사건 당시의 정황과 심문일지와 내용은 각기 내용을 달리하며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시한다...결국 오리무중이다....하지만 진실은...

 
읽는내내 작가의 상상력과 맞물려 나만의 추리로 상상한 부분이 어느정도 맞아떨어졌다.(누가 범인일까?...이사람이 아닐까?)..하지만 밝혀진 진실은 생각보다 당황스러우며 조금은 황당하기도 했다...하지만 또 역시 여기서 끝일까?

아니다...이책은 덮는 순간 당신은 분명히 이렇게 생각할것이다...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공포스러우며 암울했던 밤의 기억들이지만 꺼져가는 불씨에서도 새로운 불길은 일어난다..
누구에게나 공포의 기억은 당신을 가두지만 그 공포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언제나 희망은 있다...난...뭐 그렇다...

 
토마스쿡의 이전 작품들은 읽어본적은 없다..이 소설을 보면서 그의 또다른 작품인 심문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다시 나를 기분나쁘게(?) 만들 소설이 있음에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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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유희 뫼비우스 서재
막심 샤탕 지음, 이세진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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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연, 우연, 우연이 계속 이어지면 필연인가?....수많은 우연은 계획된 필연일수밖에 없는가?
 
프랑스의 평범한 처녀 야엘은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다.있는 그대로의 스물일곱살의 여성이 어느날 문득 그림자를 발견하면서 그녀의 평범한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뀌어버린다..하지만 아무곳도 의지할곳없는 그녀에게 토마스가 나타나고...그렇게 그와 함께 그녀에게 닥친 현실에 맞서 하나하나 음모를 풀어나가면서 말 그대로 무시무시한 진실에 한발자국씩 다가선다....한순간에 그녀의 모든것을 앗아가버린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숨쉴틈도 주지않고 끝까지 밀어부치는 막심샤탕의 논스톱 액션 컨스피러스 스릴러소설되겠다....무지막지하다...음

 이렇게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이소설 정말 지랄같다...한마디로 현실에 대한 기본적인 토대마저 무너뜨리게 만든다..

우리가 배웠던 역사는 무엇인가?..과연 우린 꼭두가시에 불과한가?....

순전한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끝을 내기엔 응아하고 뒤를 1년동안 닦지않은것처럼 기분이 찝찝하다. 그렇다 샤탕은 여러가지 근거설과 음모설을 뒤섞어 현실과 소설을 구분못하게 만들어 놓았다..사실일거라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다...아니 진실임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나는 절대적으로 믿는다..)

하지만 그진실안으로 들어가기에는 내가 너무 단순해서 체제에 순응하고 고개 끄덕이며 사는게 최선일꺼라 생각한다

 문득 5.16군사혁명이 생각이나고...12.12군사쿠데타가 생각나는건 나만 그런가?..

국민의 우민화~~~정말 무서운 말이다...지금 이순간에도 반복되고 있는 역사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역사속 수많은 우연들은 정말 계획된 필연일수밖에 없는것일까?......

 하지만 분명한건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소설속의 음모를 단순한 허구의 사실이라고 인정하는것이다..

편집증으로 몰려가는 내자신이 되기에는 너무 단순하다....난 뭐 그렇다...
 
처음으로 읽어보는 샤탕의 소설이지만 참 재미있게 잘만든 책인것같다...분량에 비해 한순간도 지겹지 않았다...

하지만 제목은 좀 아니다라는데 한표!!!!

악의 3부작이 기대된다...늦었지만 읽어봐야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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