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0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음,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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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맞고 자라지는 않았다...그렇다고 대들지도 않았다...
또래의 아이들보다 작았고 가냘픈 모습이라 오히려 귀여워(??)했던것 같다..
하지만 늘 그렇듯 비꼬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당연히 없어 보이고 못입고 다니는 비루한 모습의 아이들이  그 대상이었다..
딱히 차별을 하지는 않았지만....그렇다고 또래의 놀이에 끼워주지도 않았다..
솔직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그런 친구들의 얼굴도..이름도......그냥 잊어버렸다....왜??? 

각권으로 가보자...렛미인!!!~~그럴만한 자격이 있다...첫째권의 느낌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뭔가 스산한게....느낌이 싸~~아하다...왜일까?...
일단 왕따당하는 한 어린소년의 생활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와닿는다...
그시절의 심리와 생활이 치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작가가 당해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느낌의 왕따인생이 자연스럽게 도출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왕따를 당해본적도 해본적도 없는 나에게도 그 소년의 심리에 대해
무척이나 가깝게 와닿는것 또한 일반적인 심리의 알수없는 죄책감을 일으키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이지 싶다...혹시 나는 그러지 않았을까?..내가 모르는사이
그렇게 누군가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까?...솔직히 기억에 없다...잊고 싶은거냐?????
하지만 이런 소심한 오스카르는 옆집으로 이사온 한 아이를 만난다....엘리!!!!!!!
그아이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그저 신기하기만 하다...그리고 늘 외로운 오스카르에게
그아이는 칼로 더이상 나무를 찌를 필요를 못느끼게하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그들은 친구가 되고 사귀게 된다...
엘리는 뱀파이어다....그냥 흡혈귀라고 하자....그리고 소아성애자인 호칸과 산다..
그녀를 위해 그는 피를 갇다 바친다...하지만 살인은 호칸에게 너무 힘들다...그 죄책감을
엘리의 사랑으로 보답받고자 하지만 외면당하기만 한다....그럴수록 더욱 집착하는 호칸..
그렇게 호칸은 자신의 모든것을 엘리의 사랑을 얻기위해 내건다...그리고 조금씩 번져나가는
죄악의 피비린내가 진동하기 시작하는데~~~~~~

자~~!! 대강 이야기했다....어린시절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옆집아이와의 연애담을 
중심으로 공포와 엽기와 잔인을 믹스했다....제대로 버무려서 그 맛이 기가차다...
그러니 뭐랄까?...싸~~아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추운동네라 더 싸아아아하다...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다...책에서의 느낌을 먼저 맛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잘  생각한것 같다....역시 느낌이 좋다..마이 좋다...그럼 두번째권으로 넘어가야겠다... 

일단 첫권의 느낌은 좋다...누구의 말마따나 딱 내스타일이다...자극..엽기..집착...공포..
잘 버무려진 장르의 믹싱이 먹기좋게 만들어져있다..그럼 두번째권의 느낌은????
이제부터 봐야쥐!!!~~혹시 또 모른다...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갈수도 있지 않겠나?
아니면 이 느낌의 극대치를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백문이 불여일독이다..자~~이제 펼친다...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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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수집가 - 어느 살인자의 아리아
트리아스 데 베스 지음, 정창 옮김 / 예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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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에도 뚫린 귀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그리고 소리는 기억속에 저장된다....
그리고 음악...수많은 음악속에 적응이 되어버린 나의 귀는 그 음악이 감동적이기도
거부감이 들기도 하다...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소리는 어떨까????
흔히 말하는 아카펠라라는 인간의 목소리 합창으로만 만들어진 음악을 듣노라면
호불호를 떠나서 소리 자체의 거부감은 단 한번도 일으킨적이 없다.....왜??
소리의 진동주파수가 같아서 그런가???..과학적인 부분은 내분야가 아니라서 잘모르겠고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소리에 감응하는거 아닐까?...그런 의미에서 오페라속에서의
여러 성악가들의 발성과 음계의 버라이어티는 곧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감각의 절정을
가져다 주곤 한다...심지어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천리만길을 떠나서 거금을 투자하는사람들도 허다하다....난????...왠지 모르게 잠이 오더라~~!!! 

루트비히는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자신의 감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고 저장하고 자신의 소리로 해체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났다...그런 그는 자신의 소리에 감동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 진정한 자신감을 찾게 된다...모든것을 소리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같은 능력...사람의 감정을 좌지우지하는 그 능력에 소리의 신처럼 느껴지는 자신을 알리고자 한다....
하지만 사랑받아 마땅한 그의 소리는 저주받은 사랑의 소리였음을 조금씩 깨달아간다... 그리고 소리를 위해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진실은????...그리고 사랑은????
루트비히는 그런 자신의 사랑과 아픔과 욕망과 죽음에 대하여 슈테판 신부에게 죽기전  고해성사를 한다...그리고 슈테판 신부는 그의 인생에 대한 수기를 남기고.....시간이 흘러 위르겐 신부라는 사람이 발견한 그들의 인생과 남겨진 진실은 ......................... 

일종의 수기 형식이다...쉽게 말해서 어떤 신부가 누가 적은 수기형식의 글을 발견하고
그 내용을 옮겨적은거라고 보면 된다...그래서 이 책은 두사람의 시점에서 쓰여져있다..
첫째로 수기를 발견하고 알게되는 위르겐 신부의 현재 시점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다루고 있고...실제 이야기의 중심인 루트비히 본인의 인생을 회상식으로 서술하고 있는루트비히의 시점이 두번째다...각 챕터마다 짧게 끊어서 이루어지고 루트비히의 서술은 
위르겐신부가 발견의 세권의 노트의 구성에 맞춰 3부식으로 이루어져있다....
1부는 루트비히가 소리를 깨닫는 시기와 음악적 재능을 깨닫는 시기
2부는 사춘기이후 진정한소리의 저주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욕망에 대해 번뇌하는 시기
3부는 자신의 소리가 지닌 사랑과 저주와 영원을 가진 또다른 그녀와의 사랑과 종말
이렇게 시간상으로 구성되어 나간다...음..딱딱한가?...그럼 구성적 측면은 여기서 끝.. 

트리스탄과 이졸데라~~ 많이 들어봤다...운명의 사랑앞에 죽음으로 그들의 사랑을
절단내버린 전설속의 연인들....켈트족의 신화속에 등장하는 사랑만 있으면 밥도 필요없다는그 이야기다...수많은 영화가 나왔고 내용도 들어봤다....사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게 바로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다...그렇다..이 소설은 그 시대의 바그너가 만든 오페라의 테너였던 한 남자의 실제 인생을 토대로 만들어진 허구다..
혹시나 이렇게 된것은 아닐까??.라는.어느정도의 개연성을 두고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전설을 덧입혀서 과히 충격적이고 엽기적이고 감동적인 소설로 재탄생한것이다...
판타지적 느낌마저 들 정도의 켈트의 신화속 인물들을 현실로 끌어내서 그들의 후예들이
살아있었고 심지어는 니들이 바로 바로 트리스탄과 이졸데다!!~~라는 식의 결론을 제시하고이 저주받은 연인들의 아픔을 재해석해낸다.......자꾸 딱딱하게 정리가 되는구나...이것도 끝..

재미있다...신기하다...이채롭다...내가 접해보지 못한 분야에 대한 궁금증...특히나 내돈주고 보러간적이 없지만 공짜표로 가본 그 오페라를 보면서 편안하게 잠이 든 내가 이 책에 
흥미를 보일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아마도 소리라는 소재가 나를 잡아끌었을 것이다...상당히 매력적인 소설임에는 틀림없다...또한 자극적이고 엽기적이고 변태적 느낌도 다분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감정은 사랑이 담겨있다는 것이다...이 모든 자극적 감성속에서도 하나의 중심으로 버텨주는 사랑때문에 거부감이 없이 읽을 수 있지 싶다..(물론 나는 자극적인게 좋다..)
그래도 단점...너무 과했다...신화를 현실로 만들어버리다니...엉뚱스러운 느낌이다.....팩션의 허울을 뒤집어쓴 로맨스판타지소설같다......중간중간 현실처럼 보이기 위해 들어간 바그너의 서문들도 겉도는 느낌을 배제할 수가 없다.... 요즘 독자들이 어떤 독자들인데..설마??..진짜??..이러고 있을까? 그래도 감동적인 부분은 거의 없지만(난 무뚝뚝하다..ㅋㅋ)..재미하나는 괜찮았다..... 참신한 소재였고 스릴러소설의 자극적인 부분도 잘 살렸다...... 

자!!..결론... 긴장감이 있거나 액션스러운 것은 전혀없다..하지만 사랑이 있다...욕망이 있다...저주가 있다...
표지보면 알거 아닌가?..이 책에서 누가 마이크 해머의 총질을 생각하겠는가?....조용한 로맨스스릴러 한편 읽어보고싶다면 이 책만큼 잘 읽히는 소설도 드물것이다.... 뭐...난 그렇더라...잘 읽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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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인격
기시 유스케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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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힘들고 지치고 괴로울때 누군가를 만나적이 있다...
그저 두시간 내내 듣기만 하던 그사람!!!~~
그저 두시간 내내 나의 눈만 쳐다보며 가만히 있던 그사람!!~~
그저 두시간 내내 나를 보며 가만히 촉촉히 젖은 눈만 보여주던 그사람!!~~
그사람이 말을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다...그저 나혼자 말했다는 기억밖엔....
하지만 왠지 그사람은 나의 모든것을 아는것 같았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마지막에 
가만히 나를 안아주었을 뿐이었다....너무나 편안해줬고 너무나 위로가 되었다....
왜일까?...어째서일까?....단지 들어만 주었을 뿐인데..... 

가모 유카리....특수한 능력을 지닌 자원 봉사자...그녀는 엠파시이다..엥??..
엠파시란 다른이의 감정과 감각적 진동에 반응하는 능력자라는 말이다...
쉽게 말해 초능력자인거쥐!!!!~~독심술과는 조금 다르다...감정적 동요를 
알수있다는 이야기쥐...저넘이 무슨생각하고 있나??..모든걸 맞출 수 있다는건 아니다..
뭐..그렇다고 하더라도 거의 독심술에 가깝다....감정이 이끄는 마음을 알수 있다는게
별다를께 있을까?..하여튼 유카리는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을 지닌 여자다...
그것도 아리땁고 매력적인....이정도면 뭐 말다했다...된장!!!!~솔깃한다...ㅋㅋㅋ
하지만 능력에 따른 아픔도 존재하는법...너무나 많은 감정의 이입으로 그녀는 약없이는
살아갈 수 조차 없다...세상사람들의 감정이란게 하지마란다고 안할 수 있나??...
그러나 염산 클로로프로마진만 있으면 진정되고 타인의 감정을 헤아릴 필요도 없다..
이런!!!~~~서문이 너무 길었다...하여튼 그녀는 한신대지진(우리나라에서는 고베대지진)으로
재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감정치료의 자원봉사를 해준다.그중 한명이 모리야 치히로이다..
모리야 치히로의 정신속에는 수많은 다중인격이 들어있다..그중의 한명이 말썽이다..요까지!!그리고 벌어지는 처참한 아픔과 고통의 진실은?????.. 

줄거리가 길었다...유카리에 대한 내용밖이군...하지만 유카리가 중심이고 이끌어나가는 내용이니 괜찮을듯 싶다...
물론 전체적 내용은 다중인격이라는 정신적 해리성동일성장애라는 어려운 심리학적 용어에 관련된 것이쥐!!!
수많은 심리학적 내용이 나오며 이에 따른 대응반응과 각각의 인격들이 개성을 지닌 체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를 중심으로 극을 이루어져나간다...어려운가??..그럼 쉽게 이야기하자...나도 힘들다!!~~~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그래서 내가 이야기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나라는 존재가 이야기한다!!~~~그렇다...더 어렵죠????...뭐 다 아실테니 그냥 넘어갑시다....ㅋㅋㅋ
그렇게 한소녀의 인격속에 수많은 아마도 13가지의 인격이 존재하다보니..심리학적 근거를 많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럭저럭 견딜만했다..역시 잘 모르는 분야이니 궁금증도 있고...나름 밝혀지지 않은 마지막 13번째 인격에 대해 진행될수록 궁금증이 더 심해질 수 밖에....오호라!!! 조금만 지나면 기시 유스케선생의 섬뜩한 공포가 몰아닥치겠구나....
음....그렇다...딱히 공포스러울것도 없었다....역시나 반전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그럼 재미가 없었느냐??????? 그건 아니다...기시 유스케의 데뷔작이고 나름의 필력이 있는 작가이니 잘 넘어간다...그럭저럭!!!~~
생소한 분야의 생소한 초능력적 현상등에 대한 미신과 과학적 접목이라 작품 소재로서는 상당히 좋았다...
많이 밋밋한 내용으로 흘렀지만 내용이 끊길 정도의 불쾌함은 없었을뿐더러 마지막의 미지근한 마무리도 나름 나에게는 괜찮았다.
제일 불만은 아리땁고 매력적이고 이쁘고 능력이 좋은 유카리를 전면으로 내세웠지만 다른건 다 제껴놓고 엠파시 능력만 과하게 드러내보인게 아쉽다...왜?....난 이쁜여자를 좋아하니까....ㅋㅋㅋㅋㅋ..참 주절주절 말 많다...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별거없는 심리학개론같은 소설이지만 볼만은 했다는 말이다...
영화 "아이덴티티"라고 아는가?..미국영화고 감독이 아마 제임스 맨골드인가 그렇다...그리고 잘생긴 존 쿠샥도 나온다.. 비교해보면 좋을듯 싶다.....

자...결론!!!!~~ 많은것을 바라지마라...아무리 기시 유스케선생이라도 처음은 미미(??)하지만 나중은 광포한 공포를 주었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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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시크하게 Nobless Club 17
한상운 지음 / 로크미디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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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중에 강력계 경찰을 하는놈이 있다...대학시절 무한의 꿈을 안고 바로 경찰시험에 돌입따라주지 않는 머리를 운동으로 대신하며 끈질기기 도전한끝에 힘겹게 경찰이 되었다..
유도로 단련된 몸...지방질의 두꺼운 신체...상당한 키에 더러운 인상까지....
경찰이 된지 얼마되지않아 강력계로 차출되어 오늘날까지 열심히 대한민국 범죄와의 전쟁의 일선에서 민초들의 한을 풀어주고 있다...그넘 생각이 자꾸 날 수 밖에 없었다...뭐....이건 내 개인적인 이야기고....대강 눈치챘겠지만 이 책은 강력계 형사에 대한 이야기다.. 

상당히 마초적인 감성이 짙은 형사들의 좌충우돌 머리터지고 팔다리 멍들고 와따가따 발로 뛰고 머리보다는 손이 앞서는 그네들의 마약사건 해결 인생 볼 수 있었다...이름하야~~~~ 무식한듯 시끄럽게 되시겠다...제목과 다르다고????...보면 안다!!!! 다를 수 밖에 우리의 강력계의 장동건 정태석은 생긴거와는 다르게 무식한 마초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강력계의 얼굴마담이다..ㅋㅋㅋ...일단은 생각보다는 몸이 먼저나가고 상당히 거친 인물이다..
하지만 반반한 얼굴로 인하여 여자들이 줄줄 따르니 이 또한 잘생기고 봐야 한다는 지고지순한 명제를 알려준다....부럽다!!!~~
파트너 유병철은 노련한 강력계형사로 이제는 머리로 빠지고 몸도 시원찮을 정도의 육체적 황혼기가 넘어선 나이다.... 대한민국 사회의 중년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애닳은 인물이다..무척이나 공감이 간다....애처롭다!!!~~
배성수.....사건의 발단이다....잘나고 돈많고 많이 배우고 능력도 있는데 마약을 판매한다...뭐 부족한게 있어서 그러는가?...예상외로 상당히 사건의 중심에서 처음과 마지막에 활약한다..
그리고 여인네들....마초적 땀내를 물씬풍기는 남성적 소설에서 여인네들이야 머~~~~알만하지 않는가?....그렇다고 그녀들을 하찮게 여기지는 않는다...진정한 사나이는 여자를 무시할 뿐이다~~

상당히 깔끔한 소설이다...그리고 매력적이다...남성의 입장에서 아주 재미난 소설이다...
대한민국 강력계형사의 일상과 느낌을 잘 표현하였고 상당한 자료수집과 배경지식을 가지고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게 그네들의 실상을 재미나고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군더더기없이 펼쳐내는 구성의 참맛 한권의 장르소설로서 딱이다...
등장인물들 또한 각각의 개성을 잘 살려 묘사하니 극적 재미가 더 맛깔스럽게 느껴진다...특히나 마약과 관련되어서 벌어지는 현재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까발리는 점에서 허구의 모습속에 이런 현실이 숨어있구나라는 범죄의 실상까지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살아숨쉬는 개성적 인물 묘사. 줄기차게 이어지는 하나의 사건의 구성적 깔끔함... 딱히나 작가의 약력에 대한 내용이 없다손 치더라도 상당히 매력적인 글쓰기를 하는 한상운작가아닌가 한다.. 빈둥빈둥 산 인생치고는 글쓰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역시 부럽다...그래도 역시 단점을 조금 들춰내야 나름 이 책 좀 읽었네하고 고개 쳐들수 있을거 아닌가?
남자로서 그리고 사나이로서 이 소설속에 묻어나는 여자들의 향기..특히 중심에 놓인 오선미에 대한 향기는 쿨해 보이다가 마지막에는 거의 구시대적 현모양처 비슷하게 마무리된다...조금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을껏 같은데...그점 아쉽다....요기까지.. 

무심한듯 시크하게!!!~~~~아니다 "무식한듯 시끄럽게" 한판을 벌이는 쿨한 소설이다...재미있다...매력적이다....쿨하다....장르소설의 참맛이 있다....
이정도 이야기하면 아마도 "혹"하는 독자분들이 계실것이다....암요...혹하셔야죠..그렇구 말고요!!!!!
상당히 쿨한 소설 한편 편안하게 읽어보세요.....괜찮으실겁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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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공주
카밀라 레크베리 지음, 임소연 옮김 / 살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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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이 많다....이곳 저곳에서 흘러나오는 말들....특히나 그곳이 작은 시골이라면??...
진실의 여부를 떠나 소문은 언제나 퍼져나간다....심지어는 그것이 참혹하게 변질되더라도내가 아닌 남의 일은 언제나 잊혀지기 마련이고 과거는 심드렁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소문의 당사자는 그 상처에 평생을 고통에 살 수도 있다....
그럼 떠나면 되지?....쉽다!!!~~ 생각나름이다....늘 그렇지!!~생각은 늘 쉽다...
하지만 한곳에 종속된 삶은 벗어나기 어려운 마약과도 같다는거!!! 

한 여자가 죽었다....욕조에서 팔을 그은체...추운겨울 홀로 외롭게 죽었다....
자살일까?...살인일까?....오래된 그녀의 친구인 에리카는 그녀의 죽음을
에일레르트씨와 함께 목격한다....알렉산드라 비리트!!!! 숨겨진 그녀의 비밀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수년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동네가 술렁인다...
그리고 그녀는 매력적이고 고상한 아름다운 여인이다....상류층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녀에 대한 소문과 진실과 아픔과 고통은 작은 어촌인
피엘바카를 얼음보다 차가운 진실속으로 몰아넣는다.....
안렉산드라가 얼음처럼 차가워질 수 밖에 없었던 과거..그리고
모든것을 숨겨야만했던 아픔...그리고 그녀의 사랑~~~~ 

수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한다...뭐 어쩔 수 없다....작은 어촌시골마을이다
보니까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다보니 이사람 저사람이
다 밟힌다....이해한다...각 내용의 중심도 등장인물에 따라 시선이 달라진다..
각각의 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심리묘사들도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꼬여진
사건의 얼궤를 요리조리 조금씩 진실을 밝히듯 벗겨내준다...
또한 여자의 입장에서 묘사된 여인네들의 심리묘사부분에 있어서는
공감적인 부분이 상당히 크다...(물론 난 남자다...하지만 이해한다..)
특히나 종속되어버린 가정속에서의 여자의 심리에 대한 통념에 대해서는
분노와 함께 짜증이 밀려오기도 했다...그랬다...근데!!~~~그게 이 책과 무슨 관계인가???
좀 더 나아가서 작은마을속에 존재하는 권력 즉 돈 많은 유지에 대한 주민들의
종속적인 관계...상당히 중점적이고 집중되어야할 사건의 핵심이다...아마도
근데....왜 겉도는것일까?.......또한 에리카와 파트리크의 연애전선에 대한 내용은
책의 주제와 상관없이 상당히 겉도는 느낌이었다.....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어째 자꾸 시골지역만 뱅뱅 도는거냐???...하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또 처음 시작은 에리카라는 전기작가(여주인공이지?..아마도??)가 글의 중심에서
집중도를 어지럽히는 주위의 인물들에도 불구하고 중심을 잡아나간다...뭔가 한칼 할 것 같다...
근데 중간에 나타난 형사 파트리크에 의해 조금씩 중심에서 멀어져가고 칼자루는 파트리크가 쥔다..
역시 종속적인 관계인가?...결국 이 사건의 해결과 마무리에서는 에리카는 배제되어 버린다...
난 여인네들의 능력에 대단한 찬사를 보내는 사람이다(???) ,,안타까웠다....
하지만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많았나보다...어쩔 수 없다... 생각이 많으면 집중이 어려울 수 밖에..

자!!!~~~ 이러한 단점들을 쏟아내면서도 끝까지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던것은 작가가 애초부
터 말하고 싶었던 작은 시곡지역의 숨겨진 진실과 오랫동안 감춰진 비열한 고통들이 하나씩 들어나는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내가 살았던 곳..내가 숨쉬고 싶은 곳.. 내가 있는 바로 이 곳에서 나도 모르게 벌어졌던 지저분한 과거...내가 가장 사랑했던 친구의 아픔을 모른체 살아온 사람들의 비애!!!~~

생각해보면 살떨리는 모습아닌가?..그 긴장감을 조금만 집중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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