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맞고 자라지는 않았다...그렇다고 대들지도 않았다... 또래의 아이들보다 작았고 가냘픈 모습이라 오히려 귀여워(??)했던것 같다.. 하지만 늘 그렇듯 비꼬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당연히 없어 보이고 못입고 다니는 비루한 모습의 아이들이 그 대상이었다.. 딱히 차별을 하지는 않았지만....그렇다고 또래의 놀이에 끼워주지도 않았다.. 솔직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그런 친구들의 얼굴도..이름도......그냥 잊어버렸다....왜??? 각권으로 가보자...렛미인!!!~~그럴만한 자격이 있다...첫째권의 느낌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뭔가 스산한게....느낌이 싸~~아하다...왜일까?... 일단 왕따당하는 한 어린소년의 생활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와닿는다... 그시절의 심리와 생활이 치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작가가 당해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는 느낌의 왕따인생이 자연스럽게 도출되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왕따를 당해본적도 해본적도 없는 나에게도 그 소년의 심리에 대해 무척이나 가깝게 와닿는것 또한 일반적인 심리의 알수없는 죄책감을 일으키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이지 싶다...혹시 나는 그러지 않았을까?..내가 모르는사이 그렇게 누군가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까?...솔직히 기억에 없다...잊고 싶은거냐????? 하지만 이런 소심한 오스카르는 옆집으로 이사온 한 아이를 만난다....엘리!!!!!!! 그아이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그저 신기하기만 하다...그리고 늘 외로운 오스카르에게 그아이는 칼로 더이상 나무를 찌를 필요를 못느끼게하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그들은 친구가 되고 사귀게 된다... 엘리는 뱀파이어다....그냥 흡혈귀라고 하자....그리고 소아성애자인 호칸과 산다.. 그녀를 위해 그는 피를 갇다 바친다...하지만 살인은 호칸에게 너무 힘들다...그 죄책감을 엘리의 사랑으로 보답받고자 하지만 외면당하기만 한다....그럴수록 더욱 집착하는 호칸.. 그렇게 호칸은 자신의 모든것을 엘리의 사랑을 얻기위해 내건다...그리고 조금씩 번져나가는 죄악의 피비린내가 진동하기 시작하는데~~~~~~ 자~~!! 대강 이야기했다....어린시절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옆집아이와의 연애담을 중심으로 공포와 엽기와 잔인을 믹스했다....제대로 버무려서 그 맛이 기가차다... 그러니 뭐랄까?...싸~~아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추운동네라 더 싸아아아하다...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다...책에서의 느낌을 먼저 맛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잘 생각한것 같다....역시 느낌이 좋다..마이 좋다...그럼 두번째권으로 넘어가야겠다... 일단 첫권의 느낌은 좋다...누구의 말마따나 딱 내스타일이다...자극..엽기..집착...공포.. 잘 버무려진 장르의 믹싱이 먹기좋게 만들어져있다..그럼 두번째권의 느낌은???? 이제부터 봐야쥐!!!~~혹시 또 모른다...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갈수도 있지 않겠나? 아니면 이 느낌의 극대치를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백문이 불여일독이다..자~~이제 펼친다...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