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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이야기 - 추리 마니아를 위한 트릭과 반전의 관문 126
파트 라우어 지음, 이기숙 옮김 / 보누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한번씩은 다 해본 게임...스무고개..묻고 답하고 20가지의 질문이 끝나기전에
정답을 맞춘다..그 시작은 보통 광범위한 질문부터 조금씩 구체적으로 나아간다...
뭐,,보통은 살았나요?..죽었나요?..이렇게 시작하기도 한다..나는 그랬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의 여하에 따라..혹은 질문자의 영리한 추리력에 따라..
열번째고개 전에 맞추는 성과를 획득하기도 한다...물론 난 거의 전무한 업적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별거 아닌 질문과 답이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놀이중의 하나였다..
이유는?...당연히 궁금증을 유발하고 내가 얼마나 똑똑한쥐 알 수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이 책 미스터리 이야기는 그 부제에 딸린 글로도 확연히 그 내용이 드러난다..
추리 마니아를 위한 트릭과 반전의 관문....그렇다...말 그대로 내가 책 좀 읽네..
추리소설에 대해서 뭐 좀 아네라고 으시대는 사람들...그리고 이제 좀 읽어볼까하는
사람들의 지침서와 같은 내용들이 예시의 형식으로 질문하고 그 답변을 펼쳐놓고 있다.,
수수께기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너무 많다...말 그대로 추리적 사고를 중심으로
미스터리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대한 이야기다....
각 장마다 각기 다른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예문을 펼치고 그 이야기를 보여준다..
범죄, 추리, 판타지, 수학, 논리의 미스터리를 예문에 펼쳐놓은 배경과 내용을 토대로
그 정답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란거쥐!!!~..뭐 경우에 따라서는 헛웃음을 유발하는 정답도
머리를 지긋이 눌러대는 고통을 유발하는 정답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미스터리의 해답은 글속에 내용속에 정답을
내포하는 핵심이 들어있다는 것이다...그것이 눈에 보여지던 안보여지던간에
머리싸매고 고민해본들 도저히 내 머리론 답이 떠오르지 않아 정답편을 펼치면
아하!!~~~이거였구나하게 된다는거쥐....사실 어처구니 없는 정답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이 책에 맞는 내용의 역학성과 개연성을 중심으로 정답을 도출하고 있는것이다....
윽!!~ 어려운 말이다...꼭 대학생 리포트 쓰는것 같구나...고로 이런 진행은 그만!~~~
짧다...그리고 챕터별로 옛날에 흔히보던 수수께기문집같다...재미있다.. 우습다??...
각 챕터별로 각각의 예시가 나름 짜임새가 있고 생각할 여지를 만들어준다...
근데 그 처음의 즐거움이 조금씩 뒤로 갈수록 변함없이 이루어지는 형식에...
살짝 지겨움을 더한다...좀더 독서에 있어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면
상당히 매력적이고 즐거운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두고두고 펼쳐볼만한 내용이고 한번씩 들춰보는 재미가 유달리 좋을 것같은
책이며 나의 휘발성 메모리브레인으로는 어제 본 정답을 오늘 기억못하기에 더더욱 두고두고 흥겨운 볼거리가 될 것임에 확실하다...무엇보다도 내가 추리소설 좀 읽네 하시는 분들은
한권 정도 구비해 두시면 나름 그 모양새가 있어보이지 싶다.....
보시라 제목도 얼마나 그럴듯한가?.."미스터리 이야기-추리 마니아를 위한 트릭과 반전의 관문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