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도서관 북멘토 가치동화 33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요? 문득 더 깊이 있는 생각에 빠져 보는 요즘 이예요 학교에서는 이미 고학년에 접어든 4학년이지만 친구들과 릴리는 코로나의 환경에서 다른 해와는 조금 다른 색깔의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또 적응을 해가고 있어요 학교 생활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조금 다른 진실을 마주할때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수상한 도서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선입견에 대한 생각과 과연 내가 보는 것이 모두 진실일까?하는 생각이요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미성숙하기에 더 많은 고민과 고난에 빠지겠죠? 그때 길잡이가 되어줄 우정을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



 


여진이는 도서관 사서선생님의 사람책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거절하며 마음이 많이 불편했는데 그 와중에 도서관에서 이상한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도서관 서가 깊은 곳에 숨어있는 의문의 일기장은 여진이와 미지가 같은 반 친구인 소영이와 수지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한참 잘 지내던 두 아이는 갑자기 어느 순간 싸해지면서 서로 아는 척도 하지않고 불꽃이 튀는 불편한 사이가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여진이가 찾은 비밀일기장은 뭔가 모르게 그 둘을 가리키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진이는 계속 업데이트 되는 일기장을 보러오지 않을수 없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소영이와 수지는 모두 다 아는 단짝이었기에 두식이와 성준이는 베스트 짝 찾기 대회에 우리 학교에서 3쌍의 커플이 나와야한다며 친구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그 장면을 보는 소영이와 수지의 모습이 편하지 만은 않았어요 그리고 더 문제는 그 와중에 비밀 일기장의 존재를 미지 말고도 두식이와 성준이에게도 들켜버렸고 이 둘은 교실에서 소영이에게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더 상황을 어렵게 만들어버리고 말아요
 


 

일기장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비오는날 했던 실수 때문에 친구와 다투게 되었고 그 동안 쌓여왔떤 감정들 때문에 그 싸움은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일기장의 주인공은 이 일기장을 발견하게 될 어떤 사람에게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계속 해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그 뒤로 소영이와 수지의 싸움을 보는 여지니와 미지, 성준과 두식의 생각도 복잡해지기만 해요 그래서 두식이는 사서선생님께 자신이 사람책이 되어서 수지에게 친구에게 해야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이야기 하게되는데요 선생님은 흔쾌이 약간의 트릭으로 수지가 사람책을 이용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런데 중간에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낀 여진이와 친구들.. 도대체 어떤 반전이 숨어있었던 걸까요?

​수상한 시리즈의 재미있는 특징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는 반전이 숨어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 도서관 이야기에서도 그 부분이 유독 더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 것 같네요

책을 마무리하고 활동지를 구상할 때 어떤 것을 해보면 좋을지 릴리와 이야기 나눠 보았는데 도서관에 관련된 이야기니까 책 표지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추가 활동지를 제작해 보았어요

#북멘토 #박현숙작가 #수상한시리즈 #초등책추천 #초등추천 #단행본추천 #교과연계 #초등책 #책육아 #육아맘 #초등책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초등생활동화 #수상한도서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 열려라, 한국사 6 - 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6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오랜만에 상상의 집에서 출간되는 한국사 시리즈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4월에 출간된 신간으로 기존에  있었던 시리즈들의 뒤를 이어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는데요  벌써 6권이라니 완권까지 이제 1권밖에 남지않았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반갑기도 하네요^^
 이번에 출간된 6권에서는 근대 부분을 다루고 있어요 개향에서 독립 투쟁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크게 네 개의 유닛으로 구분되어 이야기가 진행돼요
 개향과 근대화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의 충돌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주권을 잃어가는 무능한 정권을 바라보며 국민들이 자주 독립을 지키기 위한 어마어마한 노력을 하게 되지요 일제가 우리나라를 무단으로 통치하고 많은 것을 약탈해 갔지만 그것은 우리 조상들에 독립을 위한 의지를 더욱 더 강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 민족이 해방을 위한 다양한 투쟁을 하면서 있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할아버지와 산행의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산이 질문으로 대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고 봅니다 질문과 답변을 번갈아 읽다 보면 역사를 소재로 생각하기와 질문하게 그리고 말하기 능력을 주로 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때문이라고 하네요
​ 하지만 이런 대화식 글을 읽다 보면 빠져들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내용의 포인트들을 정리,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도록 정리된 영역은 꼭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꼼꼼하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정리된 부분은 각 유닛이 시작하기 전 페이지에 제공됩니다

​ 그리고 각 유닛은 소제목과 함께 대화형식의 글들이 쭉 이어져 있는데요 이 대화 안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함께 다루고 있는 것이 각 페이지에 좌우측에 영역에서 제공되어 집니다
 Tip, Who, What 등과 같은 영역으로 아이들이 조금더 깊게 이해할수있게 내용을 곁들여주기 때문에 이야기책 읽듯이 편하게 시작해서 중요한부분까지 놓치지않을 수 있어요

 


 

 대화체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림 속에 있는 대화나 표정 그리고 배경 설명들이 글 속에서 제시하는 상황에 대한 더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내용을 읽고 나서 일러스트를 보면 글의 생동감이 더 느껴지고  일러스트를 꼼꼼히 살펴본 후의 이야기를 읽게 되면 그 그림이 의미하는 깊은 부분까지 함께 읽을 수 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취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카툰 형식의 정리 부분도 빼놓지 않고 부분부분 잘 삽입되어 있어요 책의 컨셉 자체가 대화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중간에 카툰이 갑자기 등장하더라도 아이들이 읽어내는 데 전혀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은 또 다른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역사라는 것이 사회 과목을 이해하고 확장 해 가는데 아주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사회 과목에서 우리가 절대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지도영역인 것 같아요 특히나 역사는 그 지도를 이용해서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에 아주 특화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어떠한 사건이나 전쟁과 같은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 지도를 아주 잘 활용했다는 것 또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또 근대로 넘어오면서 역사적인 사실들에 제대로 된 접근을 하기 위해서 가장 이견이 없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사진과 같은 컨텐츠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찍었던 사진뿐 뿐 아니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근대의 시간들을 함께 살아가며 기록으로 남겼던 다양한 것들을 통해서도 우리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책 자체에서 아이들이 퀴즈를 풀고 문제를 해결하며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있는  파트도 함께 제공되고 있어서 이 부분도 잘 활용한다면 책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되어줄 수 있을꺼 같아요 

​ 이 시리즈의 7권은 광복 이후부터 현대까지를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이 책도 빨리 만나보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학원 북멘토 가치동화 20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걱정했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사교육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담은 스토리로 시작했는데.. 결국 스토리에서 아이들의 마음과 내가 진정으로 봐야할 것을 알게 해주는 전개방식을 만나네요

요즘 사교육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지만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는 아이들의 교육 앞에서 당당할 수 없는 사회적인 시선이 참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사교육이 무조건 나쁘다기 보다는 아이들의 목적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콩나물시루 속 콩처럼 물만먹고 키만 커서 될 일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요 빛도 보지 못하고 모두 노란콩으로 시루를 벗어나면 콩나물무침이나 콩나물국 밖에 더 되겠냐구요 콩밥도 되고 콩자반도 되야죠 또 흙에 심겨져 다른 아기콩들도 많이 만들구요 안 그런가요?

 


 

여진이는 방학동안 매일 하루 일곱 시간씩 수업을 들어야 하고, 날마다 수십 문제를 숙제로 풀어야 하고, 매달 평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명품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엄마와 인연이 있는 학원 원장님의 배려(?)로 한달간 이 학원을 무료로 다니게 되었거든요 엄마의 기대는 여진이와 미지를 아주 힘든 환경에서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부담을 가지게 해요

명품학원은 그 명성만큼이나 학원비도 어마어마하게 비싸요 그래서 겨울방학동안. 마을버스, 지하철을 타고 두 시간 남짓 걸려 매일매일을 낯선 동네의 낯선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해야해요



쉬는 시간에도 로봇처럼 앉아 공부하는 3층 A반 아이들은 이해할 수도 없었고 머리는 까치집에 점심시간이면 눈을 감고 밥을 먹는 승자와 단정한 차림에 어른처럼 커피를 뽑아 마시는 쌍둥이 형제인 A반 승리까지 여진이와 미지는 새로운 친구들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었어요

만날 딴짓하고 졸면서도 시험은 100점을 받는 수상한 까치집 승자와 엮이면서 명품학원 기초반 여진이의 학원생활도 심상치 않게 흘러가기 시작하는데요

 

중간중간 만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덕에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지고 눈을 뗄 수 없게 되는데요 그 와중에 여진이와 미지의 적응기는 왠지모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읽어지는지 꽤나 심각한 표정도 자주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잘 적응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제로오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책 속의 여진이와 미지뿐 아니라 현실에서의 우리 아이들도 말이죠



 

여진이가 엉겁결에 베낀 승자의 수학시험 답안지.. 그렇게 100점을 맞게 되며 미지와 마음의 골이 생기게 되고 집에서는 또 엄마의 기대를 더 크게 부풀리게 되요 마음은 괴롭지만 여진이는 영어시험에서도 승자와 승리의 작전에 함께하게 되는데요

두번의 100점을 받게된 시험의 가짜 결과 때문에 여진이의 엄마는 무료기간인 한달이 끝난 뒤에도 계속 학원을 보내야겠다며 학원비를 벌기위해 마트캐셔로 취직까지 하게되요 아니이런!! 하지만 여진이는 결국 A 반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치른 첫 시험에서 자신의 진짜 성적인 56점이라는 숫자와 마주하게 되죠 ㅠㅜ



 

하지만 그럴수록 여진이의 마음은 밖으로 나돌게 되고 결국 여진이는 학원이 아닌 요리학원으로 도피(?)를 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여진이의 마음을 든든하게 지지해준 승자의 도움으로 여진이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요 그리고 엄마에게 조심스레 꺼낸 여진이의 속마음..

 

사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저는 여진이가 되어 함께 설레고 긴장하고 또 속상하고 슬퍼지기도 했어요 저보다 더 공감하며 읽은 것은 아마도 릴리겠지요? 아이들만의 어려움을 어른이 되어서 모두다 공감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안에서 그래도 해줄 수 있는 공감은 꼭 표현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 딸아이도 여진이의 엄마 마음을 조금은 공감하고 이해해주기를 바랐어요 가족들은 모두 다 자신의 큰 기준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그 밑에는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랬거든요

 

수상한 시리즈는 아이들의 생각과 여러가지 행동의 뒤에 숨은 진심을 함께 살펴보기에 참 좋은 시리즈 인것 같아요 어쩌면 아이들보다 어른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밥상 맛 대장 삼총사 - 된장·간장·고추장 교과서 전통문화 그림책 6
김용안 지음, 이광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YouTube 와 같은 콘텐츠로 쉽게 다른 나라의 문화나  역사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K 콘텐츠뿐 아니라 K 푸드 또한 요즘에는 아주 핫한 이슈랍니다

 이 책에서는 K 소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우리가 자부심을 가지고 소개를 하는 한식의 대부분은 바로 이 K 소스들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밥상에도 흔하게 그리고 아주 귀하게 올라오는 맛 대장 삼총사인 된장 간장 고추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우리가 먹는 밥과 반찬을 잘 살펴보면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식재료 중에 하나가 바로 콩인데요 이 콩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조미료를 만드는데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아이들이 식감때문에 콩을 잘 먹지 않거나 또 된장의 냄새나 간장의 색깔 또는 고추장에 매운맛을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함께 보고 난다면 그러한 생각이 조금 줄어들도록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조미료 중에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콩을 발효해서 만든 된장 간장 그리고 고추장인데요 이것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의 조상님들께서 만드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들을 많이 남겨 주셨어요 그래서 역사적인 시각으로도 이러한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이 아이들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페이지 속에서 크고 작은 그림들과 말풍선들 그리고 글자들이 보이는데요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알같이 이런 것이 있었어 하고 놀랄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잘 숨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하나 찾아서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이 된장 간장 고추장 들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을 하나씩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좋은 콩과 좋은 소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러한 장류를 만드는 데 소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콩을 좋은 것을 써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먹는 발효음식들에는 이 소금의 역할이 아주 큰데요 그래서 김장이나 장을 담길 때 어른들은 속 그들은 소금을 아주 좋은 것으로 준비하셨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물과 발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독도 하는 아주 중요하다고 나와 있어요 물이 귀하다는 것은 사실 어쩌면 요즘 사람들이 더 느끼고 있는 게 아닐까 해요 옛날에는 물을 돈을 내고 사먹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당연히 돈을 지불하고 사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어떤 물은 좋고 어떤 물은 나쁘다의 기준이 옛날과 조금 다를 지는 몰라도 옛날 사람들이 물을 소중하고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점만큼은 확실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장류를 담아서 발효가 되는 동안 그 모든 과정을 지켜주는 것이 바로 장독인데요 이 장독 자체도 중요하고 이 장독을 보관하고 틈틈이 보수해주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장독 들을 모아놓고 먼지나 나쁜 벌레들이 들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 속에 있는 메주를 담그는 방법과 장을 담그는 방법을 보면서 참 신기했는데요 실제로 이 많은 것들을 집에서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아파트에서는 메주를 띄우거나 장을 담글 때 나는 그 냄새 들을 참아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ㅎㅎ

 장을 담그고 장독에 넣는 것만 가지고 끝난 것은 또 아니에요 발효를 하는 동안 중간 중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고 장독도 배출 잘되는 곳에 보관하면서 닦아주고 또 통풍도 시켜줘야 하니까요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담아 만든 음식이기에 우리 몸에도 더 좋고 더 맛깔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이야기도 나누어 봤어요

 마지막으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밑으로 도와주는 된장 간장 고추장들이 우리 몸속에서는 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살펴보는 페이지가 있었는데요 이 부분을 보니 그림이 너무 귀엽고 또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우리 몸속을 지나가는 음식물들 그리고 다양한 장기들을 보면서 음식을 골고루 또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는 생각을 아이들도 한 번 좀 더 할 수 있게 되겠죠^^


#우리밥상맛대장삼총사 #맛대장삼총사 #전통문화그림책 #전통문화교육 #어린이그림책 #어린이책추천 #어린이문학 #어린이교육 #어린이학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를린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3
김윤수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 할 책은 바로 미래앤 아이세움에서 나온 베를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세계 도시를 탐험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들과 역사 그리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로 즐겁게 구성된 학습만화라고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정말 며칠되지 않았는데요  독일에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
 베를린 하면 많은 사람들은 독일에 동독과 서독을 가로지르고 있었던 그 분단의 벽인 베를린 장벽을 먼저 떠올릴 것 같아요 세계 2차 대전에서 패배했던 독일이 미국과 소련에 의해서 나뉘어 점령되면서 당시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인데요 우리나라도 한국 전쟁 때에 미국과 소련에 의해서  남한과 북한이 휴전선을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아직은 통일되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지만 이렇게 베를린의 이야기를 살펴보다 보면 무언가 희망적인 것을 또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 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주인공인 지팡이와 우연히 만나게 된 군인 가문의 아주 허약한 도련님인 칼, 이렇게 두명을 중심으로 확대되는데요 금화사건을 파헤치기 위해서 다시 대두되는 수상한 소녀 그리고 그 소녀와 함께했던 과거가 있는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는 정말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코믹 요소들도 재미있지만 그림체 속에서 묻어나는 아이들의 흥밋거리 흥미 거리들이 더 많이 눈에 띄기도 하네요

​ 과연 금화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그리고 팡이가 찾는 수상한 소녀의 정체는 또 무엇일까요?

 이 친구들이 함께하는 베를린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는 만화로 스토리가 전개되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스토리를 받아들이며 읽을 수 있는데요 각각의 스토리들이 진행되면서  중간중간 등장하는 스토리와 연관된 정보 페이지들 또한 함께 읽기에 더 흥미를 북돋우는 고퀄리티 정보들을 담고있더라구요



 세계 도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식을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노출을 할 수 있는데요 베를린에서 공을 찾기에서는 실제 지도를 바탕으로 해서 베를린의 주요한 명소인 랜드마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었어요 모든 곳에 다 가보고 싶은데요 아이와 함께 지도를 가지고 이렇게 다른 도시나 나라를 만나보는 것이 굉장히 시각적으로도 잘 기억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그뿐 아니라 베를린의 특징을 소개하는 기본 상식 길잡이 페이지 또한 실려 있는데요 아이들이 글 속에서 또는 만화 속에서 그냥 넘기기 쉬운 이야기들을 이렇게 정리해서 만나 보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베를린이 겪었던 전쟁과 분단에 대한 아픈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역사상식 살피기 부분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앞서 말했던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면서 아픈 역사를 가져왔던 독일에 있어서 베를린은 정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베를린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여행지를 추천하는 도시 여행 가이드를 만나볼 수 있어요 실제로 아이들이 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면 어디로 가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지 또 어떠한 맛있는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을지 이러한 부분이  아이들이 여행을 통해서 상상하고 설레일 수 있는 제일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페이지들은 저도 재미있게 봤던 부분인 거 같아요

 그리고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베를린에 있는 보물을 소개하는 도시 속 보물 알기도 수록이 되어 있어요 그 도시의 사람들이 어떠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또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먼저 만나볼 수 있어서 좋은 부분인데요 우리나라 또한 관광지를 고를 때 아름답고 예쁜 곳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꼭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그리고 귀하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베를린에서 만날 수 있는 보물들을 먼저 조사해보고 여행을 갈 수 있으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은 아이들의 흥미 포인트와 재미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두 개의 주제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열심히 찾아다녔던 그 황금동전도 살짝 보여요 

 책을 읽고 나서 그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기억했느냐는 아이들의 독서력과 독해력을 성장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요 꼭 그것이 지식 독서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출간되는 다양한 어린이책들은 교육만화를 포함해서 그림책 그리고 다양한 문고판들 모두 다 지식을 적절히 녹여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어떤 책이 건 책을 읽고 난 후에 생각을 정리하고 기억이 나는 것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베를린에서보물찾기 #보물찾기시리즈 #살아남기시리즈 #교육만화 #초등만화 #초등만화책 #초등학생만화책 #초등도서추천 #어린이교육 #어린이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