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15가지 깨달음 ㅣ 청소년을 위한 자기 계발 시리즈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평점 :


책이 출간되기 전에 잠시 먼저 만나보았던 바로 그 책이!!! 드디어 출간되어서 책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당시에 이 책의 이야기를 처음 만났을 때 제목을 보면서 내가 꼭 읽어야 하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실제로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점은 어른이 아닌 우리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는 나보다는 엄마로써 이 책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전에 만나본 가쇄본에서는 목차 상으로 제일 먼저 있었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뒤에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다른 이야기들을 만나는데 더 에너지를 쏟은 것 같아요 그 중에 포스팅에 담고 싶었던 내용은 바로 학교입니다

학교라는 곳은 우리 아이들이 만나는 공식적이고 가장 큰 사회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보육에서 교육으로 아이들이 마주해야 할 환경이 조금 바뀔 뿐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 것 그리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 많아지는 시기가 바로 이 학교를 배경으로 사회를 마주하는 그때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만큼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 학교란 어떤 곳일까요?
말 그대로 건물 자체를 가리키는 곳이기도 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학교가 갖는 의미는 아주 큰 것 같아요 어떠한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깨우치며 다른 작은 사회들과 부딪혀가며 얻는 것들을 모아놓은 것이 바로 학교라는 말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 속에서 다양한 학교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요즘에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모습도 정말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떠오르는 떠오르는데요 아마 책에서는 이러한 것을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은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그 학교라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을까요? 학교에서는 아는 것만을 다루지 않아요 항상 새롭고 어렵고 헷갈리는 것들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죠 그런 환경에서 아이들은 패배라는 것을 맛보는데요 그 패배와 어려움을 마주할 때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아이들의 반응 중에 누가 봐도 이상적인 반응이 있고 또 일반적이지만 약간은 안타까운 반응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허둥지둥거리고 그 일에 발목이 잡혀서 다른 것들을 전혀 할 수 없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어려움에 잘 대처하는 것 같아요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가장 덜 나쁜 선택이 무엇인지를 차분히 파악해서 묵묵히 밀고 나가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실수를 저질러도 심하게 화내지 않고 화내기보다 바로잡을 수 있기 위해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살피는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은 도대체 이렇게 생각하는 방법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학교에서 배운 것일까요?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은 지식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이러한 질문들보다는 시험을 치고 또 이해도 그리고 성취도라는 이름들로 아이들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그러한 교육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이라고 느껴져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과연 어떤 것들을 더 배우고 싶어 할까요?
저라도 앞서서 그 그 현명한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하는 아이처럼 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사실들 그리고 그것을 모두 다 흡수해서 잘 이용하는 이용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우등생이라고 불리죠 어른들도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도 그런 아이들을 보면 칭찬을 아끼지 않고 또 부러움을 표현해요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학교에서 잘하는 아이들은 무조건 성공할까요?
아니면 성공하는 아이들은 모두 다 학교를 다닐 때 이렇게 우등생이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다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반대로 흘러가지만도 않아요 그 두 개의 이야기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 그리고 연계성이 있으면은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그 두개가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말이에요
어쩌면 우리는 학교에서 이러한 질문들을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 생각의 크기가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른들이 말하는 백점짜리 인생은 사실 사회에 나가서는 기준이 조금 달라지죠 엄마 아빠가 원하는 일등 그리고 선생님이 원하는 완벽한 학생 이러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나대로의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그 어떤 무언가가 내가가진 어떠한 능력으로 채워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보통의 학생들은 그 능력을 성실함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는 것 같아요
실수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 성실함을 가지고 있다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에요 그리고 그 과정이 남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남들이 봤을 때 충분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 그것 역시도 이해받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누구보다 잘하고 못한다고 줄을 세워지기는 하지만 꼭 그 기준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줄을 셨을 때 누군가 보다 뒤에 섰을지는 몰라도 내가 가진 기준으로 내가 세운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그 누군가 보다 훨씬 앞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얻는 것 또한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이러한 얘기를 그동안 엄마나 아빠 그리고 선생님을 통해서 나눌 수 없었다는 점에서 참 안타깝기도 하네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주변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참 고마운 것 같아요
#행복하냐는질문에대답할수없다면 #뭐가되고싶냐는어른들의질문에대답하는법 #알랭드보통 #자기계발도서 #청소년도서 #청소년책 #초등추천도서 #초등인기도서 #초등학생책 #어린이추천도서 #어린이인기도서 #어린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