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 : 씨앗편 - 독서와 글쓰기부터 학습 습관 잡기까지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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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아이가 코로나 19로 학교에 가지 않은 지 한 달이 넘었다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이에게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낸다는 생각도 적지 않았다.

 

무언가 아이에게 유익한 놀거리를 찾던 중 해냄 출판에서 나온 <초등 알짜공책 씨앗편>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독서와 글쓰기부터 학습 습관을 키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 올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지만 책을 읽기만 하고 넘어가서 항상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 책에 있는 황금문장 찾기’ 코너를 통해 책에서 읽은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독서와 글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에게 무척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또한 연꽃기법으로 글감 찾기라는 코너에서는 아이가 한 가지 주제와 관련된 글감들을 기록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스스로 배울 수 있게 하였다.

 

그 외에도 셀프 학습 체크리스트자형 연습하기학습일지 쓰기독서 체크리스트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과정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아이 스스로 책을 읽고쓰고생각하는 과정을 해나갈 수 있게 하였다.

 

처음이라 조금은 어설퍼 보이지만 열심히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든다무언가를 잘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그 모습 자체가 너무 예뻐서 말이다스스로 무언가를 열심히 하게 한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분명해진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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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알려주는 입시 맞춤형 공부법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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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니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든다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초등학교 다닐 때 입시라는 말에 큰 의미를 둔 부모님은 없었다아니입시라는 말은 고등학교 이후에는 생각해볼 문제로 여겨졌다하지만 오늘날은 그때와는 달리 초등학교부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시대라 가볍게 여기기도 그런 시대이다.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이자 드라마 SKY 캐슬의 실존 모델이기도 한 진동섭 교육 전문가 패널의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차례대로 설명하는 책이다.

 

코로나19로 학교에 못가고 있지만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이가 있는지라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정말 초등학교부터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지해야 한다면 어떻게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싶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건 결국 공부하는 역량을 어떻게 키워하는지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그렇기에 저자는 1장에서 공부 역량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아주 특별한 내용이 아닐지도 모르다저자는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독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수학 과목은 앞서 배운 내용을 모른 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또한 과목별 학습 방법에 이어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기도 한다.

 

공부 역량에 대한 설명 이후 고교학점제 등 부모님들이 다소 생소하게 여길 수도 있는 과정을 설명하고 대입 제도학생부종합전형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한다입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서 그런지 저자가 설명하는 모든 것들이 낯설었다또한 입시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과정인지도 알게 되었다.

 

여전히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선뜻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초등학교 때에는 입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입시라는 어쩌면 인생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커다란 변곡점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가볍게 넘길 수도 없다그렇기에 초등학교부터 저자가 말한 공부역량을 쌓아야 하는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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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탐욕의 인문학 - 그림속으로 들어간
차홍규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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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지만 사랑이라는 말에 욕망탐욕이라는 말이 붙으면 너무나도 추한 말로 변한다완벽하다고 여겨진 인물조차 욕망에 사로잡혀 결코 넘어서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기도 한다이런 인간의 추악한 일면은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들 속에서 적나라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간 욕망과 탐욕의 인문학>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이 욕망과 탐욕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담겨있다저자는 당대의 욕망과 탐욕을 투사하는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방향의 끝에는 자기중심적이고 소유적인 이성간 사랑인 에로스가 놓여있다고 말한다저자는 이 책에서 46가지의 욕망과 탐욕으로 뒤덮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1장에서 11장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거의 대부분의 일탈적인 사랑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이 책에서는 팜므 파탈의 파괴적인 매력에서부터 사디즘관음증 등 소위 말하는 변태적인 욕망또한 사랑의 일그러진 모습인 질투와 복수권력으로 인한 치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들과 인물들을 보여준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어우러진 작품들은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어쩌면 우리 내면에 숨겨진 채 그 날개를 펼 때를 기다리는 욕망과 탐욕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욕망과 탐욕으로 얼룩진 사랑이 얼마나 위험하고 악한 것일지를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n번방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이 또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오늘날의 슬픈 자화상일지도 모른다사랑이라는 이름이 이렇게 변질되지 않은순수한 사랑 그 자체가 소중하게 여겨지는 그런 시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을 걸까어쩐지 가슴 한견이 너무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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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김태훈 옮김, 장경덕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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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국은 자본주의의 선도 국가이다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 받는 요즘의 경제를 돌아보면 이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미국 경제가 흔들리면 전 세계 경제가 더 크게 흔들린다우리나라는 따로 말할 필요도 없다이렇게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향했던 몇몇 청교도들로 시작한 미국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오늘의 자본주의 국가 미국을 건설한 것일까?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앨런 그리스펀과 <이코노미스트정치부장인 에이드리언 울드리지가 저술한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에는 오늘날의 미국 자본주의가 이루어진 과정이 12장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시간 순으로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풀어내어 미국 자본주의가 한 단계씩 걸어온 과정을 설명하고 그래프도표사진 등을 첨부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또한 역사적 사건들에 담긴 내면의 의미를 명쾌하게 풀어주고 있어 독자들이 미국의 자본주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들이 말하는 미국 자본주의 역사의 핵심은 무엇일까한 마디로 말하자면 창조적 파괴이다역설적인 두 단어로 이루어진 이 핵심어가 오늘날의 미국을 만든 가장 근원적인 힘이다물론 미국 대륙이 가진 풍성한 자원과 계몽주의 혹은 청교도주의로 대변되는 사상도 분명 크나큰 역할을 했지만 이보다 더 큰 역할을 맡은 것은 창조적 파괴이다.

 

기존의 가치나 기술에 매몰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또한 기존의 생각이나 과학을 파괴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퇴보의 길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그렇기에 파괴와 창조는 한 몸이 되어 새로운 길로 나가야 한다그것이 바로 미국 자본주의가 택한 길로 미국이 발전한 이유이다.

 

오늘의 우리나라를 돌아본다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나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문화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준 의료적인 측면에서도 그렇다또한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우리네 특유의 정이라는 문화도 너무 자랑스럽다여기에 새로운 길을 나아가고자 하는 창조적 파괴만 덧붙인다면 세계 제1의 자본주의 국가는 지금과는 다르지 않을까분명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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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통합이론서 - 영역별 핵심이론 정리, 최신 기출모의고사 제공 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
손용근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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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사회복지사2급을 딴 후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도 따려고 준비하던 중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가 새해 시작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사회복지사1급 교재를 찾고 있던 중에 <2021 에듀윌 사회복지사1급 통합이론서>로 공부할 기회가 생겼다.

 

단권으로 만드는 합격신화라는 부제처럼 이 책 한 권이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데 다른 책은 필요 없다이 책에는 시험 과목 8과목을 한 번에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8영역으로 나누어 시험에 필요한 핵심 내용들을 선별해 수록되어 있다또한 히든카드라는 별책 부록이 들어있는데 시험장에 가기 전에 최종 점검용으로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과목마다 최중요 필수이론만 추려 놓았을 뿐 아니라 기출 부분은 별도로 표시해놓아 시험에 필요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합격 가이드개념 공략 등 수험생들이 각 과목의 중요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하였고각 과목마다 마지막 부분에 2회분의 실전 문제가 실려 있어 앞에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점검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2급 준비를 할 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1급 준비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교재는 그런 걱정을 덜어주었다시간이 많지 않은 수험생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설명하고 있기에 수험서로써는 최적의 구성이 아닌가 싶다.

 

2020년 목표 중 하나인 사회복지사1급 취득쉽지만은 않은 그 길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다고 느끼는 건 내게 가장 적합한 좋은 교재를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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