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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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의 눈빛만으로 모든 걸 제압해버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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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 3 Idi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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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많은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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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 War of the Arr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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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몇몇 액션신으로만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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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 War of the Arr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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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한 호평 속에 흥행행진을 하고 있는 영화, <최종병기 활>을 보았다.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인지, 액션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탓인지 결과적으로 큰 감흥을 느끼진 못했다. 

  영화는 시작과 끝이 매우 분명하다. 오프닝과 도입부의 임팩트가 커 확실히 각인이 되고 집중을 하게 만든다. 후반 추격신 또한 마찬가지다. 거대한 무기들이 보여주는 스펙터클 앞에서 활은 작게만 보인다. 하지만 오히려, 작은 활이 가지는 매력과 위력을 전부 보여주는 느낌이다. 평론가 이동진의 말처럼, 활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 개의 짧은 장면을 빼자면 그 사이는 지루하고, 난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 초반 장면 이후 집중도는 극도로 떨어지고, 드라마가 약하다는 말은 들어왔지만 이토록 흥미를 끌지 못하다니. 적어도 "자인아, 남이야. 죽으면 안돼!"라는 느낌이라도 가져야할텐데 그것조차 되질 않더라. 게다 병자호란이라는 커다란 역사의 아픈 단면을 들여다보는 일에는 너무 소홀해버렸다. 그래서 이건 뭐, 활 쏘는 장면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이야기와 전개가 아닌가 싶었다. 

  그럼에도 영화는 앞에서 말했듯이 활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몇몇 액션신이 우리를 간단히 사로잡는다. 또한 박해일과 류승용이라는 배우는 어떤 영화, 어떤 장르, 어떤 스토리, 어떤 캐릭터라도 잘 해내는구나, 라는 경외감을 갖게도 만들었다. 아, 정말 박해일의 그 눈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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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8월 3주

★ 선함과 악함이 공존하는 배우, 박해일의 영화들

 

  <최종병기 활>이 최단기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최종병기 활>의 주인공 박해일의 영화들을 추천해보고자 한다. 그의 방대한 필모그래피는 같은 듯 제각기 다른 캐릭터들와 영화들로 이루어져 있어, 골라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것 같다. 박해일이 왜, 연기파 배우로 사랑받는 지 알고싶다면 어서 박해일의 영화들을 보아라! 

    

 

 

 

 

 

  

 

 

 

 

 

 

 

<액션, 스릴러, 추리 속 패기있는 박해일> 

- 최종병기 활, 글락도 살인사건, 이끼, 괴물, 살인의 추억 

  가장 최근 작인 <최종병기 활>을 포함해, 같은 감독의 작품인 <극락도 살인사건>, 웹툰을 원작으로하고 강우석감독이 만든 <이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과 <살인의 추억>이 그의 액션 스릴러 추리 장르의 영화들이라 할 수 있겠다. 비슷한 듯 보이는 영화의 분위기와는 달리 각자의 영화에서 전혀다른 다양한 매력과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살인의 추억>은 순수함과 악함을 함께 머금고 있는 무서운 얼굴을 알린 계기이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그의 표정은 정말이지, 범인이 아님을 믿을 수 밖에 없게 하면서도, 분명히 범인일거야라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갖게 해주었다. 또한 <괴물>에서의 그의 괴팍하고 신경징적인 삼촌 역은 역시 매우 인상 깊었으며, 박해일이 무슨 옷을 입어도 참 잘어울리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멜로 속 부드러운 남자, 박해일> 

- 인어공주, 국화꽃 향기 

  정말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라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말 방대한 필모그래피 안에는 극과 극을 달리는 역할들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이 두편의 예쁘고 절절한 영화에서의 박해일은 부드럽고, 가슴 시린 사랑을 이야기하는 남자가 된다. <인어공주>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우체부 역할을 맡으며 전도연의 첫사랑을 연기했다. 이때 당시 수 많은 여심을 흔들어놓았다고 장담한다. 그리고 <국화꽃 향기>는 원작의 유명세만큼이나 화제가 되었던 영화로 많은 이들의 눈에서 누물을 뽑아냈었다. 이 영화 속 박해일의 슬픈 눈은 도저히 직접 볼 수 가 없을 정도로 애가 탔던 기억이 난다.  

         

 

 

 

 

 

  

 

 

 

 

 

 

 

 

 

< 드라마, 코미디 속 미스테리& 뻔뻔한 박해일> 

- 좋지아니한가, 소년, 천국에 가다 , 연애의 목적, 모던보이

   나는 개인적으로 박해일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그에게 힌동안 변태라는 수식어를 붙였었다. 변태가 그토록 잘 어울리는 배우도 드물것이다. 그런데 이게 또 아이러니한게 밉지 않은 변태다. 너무 뻔뻔하고 미스테리해서 정말 그 속을 알 수 없는데도 어딘지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해낸다. 특히 작은 역을 맡았던 <좋지아니한가>에서는 미스테리 변태의 극을 연기한다. 영화를 보며 알겠지만 그가 뿜어내는 아우라와 그가 내뱉는 대사들의 공허함이란 정말 혀를 내두를정도다. <연애의 목적>은 영화 자체도 조금 충격적일만큼 사실적이고 뻔뻔스러웠는데, 박해일의 연기는 더했다. 이 역할을 박해일이 아니면 누가 맡을까 싶을 정도로 그야말로 '변태'의 끝을 보여준다.  

 

 

 

 

 

 

 

  

 

<청춘이 느껴지는 초기작들의 박해일>  

- 와이키키브라더스, 질투는 나의힘

   지금과 한 치의 변화도 느껴지지 않는 외모로, 청춘을 노래하던 초기작들 속의 박해일. 그렇게 잘 생긴 건 또 아닌데, 볼수록 빠져드는 마력의 외모로 무표정하게 등장하며 여심을 흔든다. 위 두작품은 지금까지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여와 두편이 박해일의 배우로서의 성장에 큰 발판이 되어주지 앟았을까 싶다. 신선한 감상이 될 것 같다.

 

  박해일이라는 배우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것은 여태까지 그가 쌓아온 소중한 필모그래피덕분일것이다. 또 어떤 영화와 연기들이 더해질 지 시종 관심이 가니 말이다. <최종병기 활>과 함께 앞으로의 박해일의 좋은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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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1-09-16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캬 진짜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인어공주나 국화꽃향기 속 아련한 첫사랑 같은 모습을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보고 싶은데.. 그러기엔 나이가 너무 많으려나....ㅠㅠ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