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2주

★ 이 더운 여름, 블록버스트 영화 한 편 보셔야죠? ★ 

- <해리포터-죽음의 성물2>, <고지전>, <퀵>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하네요. 여름 하면 역시 블로버스트 아니겠습니까? 이미 많은 관객들은 끌어모은 <트랜스포머3>에서부터 이번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현 블럭버스트 <퀵>, <고지전>까지. 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블록버스트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어컨 빵빵한 극장에서, 시워한 콜라 마시며 영화 한 편 즐겨보세요. 다른 휴가가 필요 없을겁니다!  

   

 

 

 

   

 

 

 

 

 

  <고지전>은 이미 <공동경비구역JSA>의 박상연 작가와,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의 장훈 감독, 게다 고수, 신하균, 이제훈이라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죠? 특히 100억이 든 초대형 한국 전쟁영화라니,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어요. 그런데 이 영화, 시사회 이후 피어오르는 평들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영상미와 완성도를 갖춘 좋은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팁, 이 영화 촬영감독이 <만추> 촬영감독님이시라고 하네요. 영상은 믿어도 되겠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간만에 좋은 진중하고 좋은 전쟁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퀵>은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100만 관객의 신화 <해운대>의 배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등이 출연하는 작품입니다. 시종 터지고 부서지고 달리는 장면들이 늘어서 있는 말 그대로 폭팔적인 작품이죠.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와 비현실적이게 느껴질 정도로 과도한 액션 장면들이 넘쳐나는 이 영화는, 영화 전반에 만화적인 기법을 많이 차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 스릴과 쾌감은 어쩔 수 없지요. 영화를 보며 스릴과 쾌감을 톡톡히 맛볼 수 있을겁니다.  

  <해리포터 - 죽음의 성물2>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품이죠. 우선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해리 친구들과 함께 자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에게는 무척 의미 있네요. 게다 이 작품,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고, 해리포터 시리즈를 영원히 기억해주셨음 좋겠네요. 아아, 저는 이거 보고 나면 이제 정말 끝이구나 싶어 눈물이 좀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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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드레서 - The Hair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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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밝은'척' 만 하고 있을 뿐 밝지 않다. 그야말로 '척'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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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드레서 - The Hairdress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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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어쩌면 슬프기도 한, 애처롭기도 한 그런 이야기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을 일절 갖지도 못하게 밝고 경쾌하게 흘러간다. 뚱뚱하고 못생긴(영화에서는 못생겼다고 하는데, 나는 전혀 못 생겨 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예쁘던데), 게다 이혼까지 한 여자가 자신의 꿈인 헤어드래서가 되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다. 특히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좀 더 밝기를 원했는데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오히려 밝은 척' 하는 게 느껴지는, 조금은 불편한 영화였다. 내가 사전 정보 착오가 있어던 것 같긴 하지만. 중반부 부터 이야기가 좀 산으로 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의 캐릭터도 생각보다 도전적이거나 진취적이어 보이지 않았고, 갈팡질팡하던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조금 아쉽다. 그러고보면 포스터에 낚인 부분이 좀 있는데, 저 장면은 엔딩 크래딧때의 장면일 뿐이다. 

   물론, 자신은 만족한다 말하며 정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곤 영화는 끝난다. 굉장히 희망적인 메세지다. 또한 주인공 역시 기죽거나, 포기하진 않는다. 그 모습을 보며 충분히 즐거울 순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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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세 - A Time to Lov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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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의도했던 바처럼, 나이든 아줌마가 젊은 남자에게서 판타지를 꿈꾼다는 이야기의 '산정호수의 맛'과 아직은 미성년인 고등학생이 30대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인 '미성년' 두가지가 옴니버스로 묶여있다. 팜플릿의 말처럼, 나도 사랑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는 어떤 나이든 자신의 로맨스가 있고 사랑을 꿈꾼다는 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산정호수의 맛'에서는 나이가 들어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는 젊은 총각에게 환상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추해보이기도 혹은 애처로워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아줌마가 되었다고 해서 그런 로맨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귀엽게도 봐진다. 또한 나는 우리내 엄마를 떠올리기도 했다. 아무리 남편과 자식들이 있다해도 자기 안의 그 설레는 로맨스들을 모든 엄마들은 꿈꾸지 않을까? '미성년'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작품, 역시 통통 튀고 재미있다. <똥파리> 때의 슬픔은 잠시 집어넣고, 산뜩한 매력을 가진 영화였다. 다만 끝에 가서 민정이 자신이 졸업하였다며, 짬뽕을 사달라고 하고 둘이 서로를 바라보며 말갛게 웃는데 이는 두 사람이 각자 성장하였다는 것처럼 보여 가슴이 훈훈하다.     

  영화를 본 후 GV가 있어 더욱 의미 있었던 영화였다. 양익준 감독은 보지 못했지만 부지영 감독님과 만나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영화 보러 오신 윤성현 감독과 만난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싸인까지 받았다. 하늘을 날아가는 줄 알았다. 또 특히, 나는 영화를 본 후 그 안의 배우들이 그렇게 매력이지 않을수가 없다. 이번 영화에서는 민정 역의 류혜영이라는 배우, 정말 매력있다. 상큼 발랄 솔직 담백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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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세 - A Time to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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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아줌마도, 열아홉 미성년도, 모두의 애정 만세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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