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순간은 지금부터다
김옥림 지음 / 미래문화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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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산업화 시대를 겪고, IMF라는 경제난의 직격타를 맞은 데다, 자녀의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중 한명이다. 이젠 어디서나 심심찮게 ‘100세 시대’가 언급된다. 이것이 축복인지 저주인지는 모르겠으나 인간의 수명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요즈음 수명은 길어지는데 오히려 낮아지는 정년 때문에 은퇴 후나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인해 최근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즉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될 경우 그 다음 인생은 어떻게 펼쳐나갈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미리 준비하는 직장인이 많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실로 닥쳐온 ‘100세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갖춰야 할까. 그것은 곧 ‘태도’의 문제다. 삶에 대한 태도이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팁이다.

기대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노년을 잘 보내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은퇴 후가 은퇴 전보다 더 긴 시간이 될 날도 머지않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해 물어보면 하나같이 막연한 대답뿐이다.

책은 행복한 인생 후반전은 평균수명이 높아진 최근, 제2의 인생을 행복하고 안정되게 살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몸은 늙어가도 가슴은 뛰게 하라며 가슴이 뛰는 한 영원한 청춘이라고 큰 틀 다섯 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해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고 벽이 사라지는 상황은 얼핏 혼란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눈이 필요하다.​

100세 시대에 은퇴 개념은 없어질 것이다. 앞으로는 80세까지는 일해야 할 것이다. 『일의 미래』를 쓴 린다 그래튼에 의하면, 80세까지 일하려면 취업과 이직, 업무와 휴식, 재충전과 자기 계발이 모자이크처럼 뒤섞인다. 새로운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유용하고, 명사들의 리뷰를 통해 인생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고령사회를 위해 개인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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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사게 되는 한 줄, 소셜 글쓰기 - 온라인 마케팅글쓰기 가이드
송숙희 지음 / 팜파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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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글쓰기에 뛰어나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마케팅 글쓰기라는 책이 읽고싶어졌다. 이 책은 모바일과 네트워킹상의 소셜고객을 매혹하는 마케팅글쓰기를 익히고 싶어하는 모든이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쉽게 쓰여졌다. 신규 고객 창출, 마케팅, 제품 및 서비스 판매, 사후 고객 서비스에 이르는 기업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과의 접점에 '마케팅 글쓰기'의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마케팅 고수가 되는 방법에 대하여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저자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설득하려 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쓰기는 설득이 아니라 유혹이다. 쓰기가 말하기에 비해 논리적인 전개가 수월한 것은 사실이다. 그 때문에 쓰기가 설득의 방법론일 것이라 짐작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쓰기는 설득이 아니다. 쓰기는 유혹하는 것이다. 마케팅 글쓰기는 한 마디로 말해 '팔기 위해 쓰는 것'이고, 이왕이면 '기술적으로 쓰는 것'이다. '장사를 잘하기 위해 쓰는 기술'이 바로 마케팅 글쓰기이다. 마케팅 글쓰기는 쓰기가 아니라 판매를 위한 창의적인 생각하기이며, 고객이 내 것을 사주지 않으면 이유를 제안하는 것이며, 반드시 내 것을 사게끔 만드는 판매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고객들은 코멘트 하나에 고객의 마음은 순식간에 움직인다. 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팔기 위해 걸쳐야되는 마케팅의 과정을 가르치는데, 특히 문구선택 같은 것을 잡아주기도 한다. 마케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Authenticity)이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합의한 원칙을 고수하고 사업에 대한 소신을 지켜내는 자세와 마음가짐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마케팅 기법이다. 즉 고객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을 풀어가는 다양한 사례나 내용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많이 놓치는 내용이다. 오프라인 자영업을 하든 온라인 사업을 하든. 무언가 시장에서 팔고자 하는 사람은 저자의 마케팅 글쓰기를 하나하나 메모하고 적용하다보면 시장에서 인정받을거 같다. 아니 고객에게서 인정받게 된다고 확신한다.

마케팅 글쓰기로 고객을 자극하고 유혹하고 판매해 봤자 이면에 이 같은 진정성을 갖고 있지 못하면 사기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부분으로 글쓰기방법을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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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서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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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의 저자는 부산대 전자공학과를 나오고 전자공학 박사 과정을 다닌 공학도 출신인 소설가 서진이다. 어떻게보면 글과는 거리가 먼 공대생에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전업 작가가 되었을까 호기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저자는 꿈과 현실 사이의 고민 끝에  전자공학 박사 과정 중단하게 되었으며 이후  문예정보지 편집장 활동도 했고 또 문학강연 하는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은 원하는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하는 대로 살아가니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고백한다. 많은 사람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은 꿈과 원하는 대로 못 사는 현실 사이에서 꿈도 꾸고 고민도 한다. 요즘은  인생을 대충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꿀처럼 달콤한 유혹을 하며 나를 잡아당기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지금까지  그야말로 잉여로움 그 자체로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누군가가 아주 편하게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만약에 해결할 깜냥이 안된다면 옆 좌석에 어깨가 두껍고 머리가 깍두기인 패깡이 형님처럼 보이는 사람만 앉더라도 인생이 급격하게 불안에 빠지게 된다. 혹시 싸움이 나면 어쩌지, 마구 두드려 맞으면 내 이빨은 어떡하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해결은 물론이고 올바른 반응으로 타인과 자신의 인생을 잘 살도록 구원할 수가 있으니 쓸데 없는 것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서 속 편하게 인생을 사는 것이다. 마치 재벌인 아버지를 두고 일정량의 유산을 상속받아 재산이 일 조원인 사람이 인생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과 같다.

 마음없는 마음으로 열린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창없고 틀없는 눈으로 사물을 보면 마음과 가슴사이의 간격이 없어지고 즉, 생각과 느낌사이에 판단이 끼어들지않게되고 모든것이 있는 그대로 보이게된다. 아름답게 변해버린 세상과 사물이 내안에서 펼쳐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대로 세상을 보지말고 되어진 그대로 볼수 있게되면 흐르는대로,생긴대로,모습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되면 마음의 모든 저항이 사라지게 된다. 곧 자신이 신으로서 창조한 결과를 그냥 즐기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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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를 이겨라 - 켈리공식으로 카지노와 월가를 점령한 수학자 이야기
에드워드 O. 소프 지음, 신가을 옮김, 안혁 감수 / 이레미디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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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비법은 누구에게나 구미가 당기는 주제다. 그런데 돈을 버는 공식이 따로 있다면 어떨까? 그것도 일확천금을 노리는 ‘꾼들’이 모두 모인다는 카지노와 증권시장, 경마장에서. 이 책은 돈 버는 공식의 탄생과 이를 이용해 어마어마한 돈을 번 사람, 그리고 그 공식을 놓고 벌어진 논쟁을 추적하고 있다. 돈 버는 공식은 1950년대 벨 연구소의 천재물리학자 존 켈리가 만들었다. Gmax=R로 표시되는 이른바 ‘켈리 공식’. G는 부의 성장률, max는 최대값을 나타낸다. Gmax는 최대 수익률을 의미하며, R는 정보전달률 또는 정보의 순도를 뜻한다. 결국 정보의 순도가 높을수록 부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정보의 순도에 따라 자본금을 적절히 배분·투자하면 수익은 안전하게 늘어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켈리 공식은 MIT대 교수 출신 펀드 매니저인 에드 소프에 의해 효과가 입증되고 발전했다. 소프는 카지노에서 켈리 공식에 따라 베팅함으로써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그가 얼마나 돈을 따냈던지 일부 카지노는 게임 규칙을 바꿀 정도였다. 그가 켈리 공식을 정리해 쓴 책 ‘딜러를 이겨라’라는 도박사들 사이에 교과서처럼 읽혔다. 소프는 또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도박장’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대박을 터뜨린다. 켈리 공식은 경마장에서도 빛났고, 차차 ‘시장을 이기는 공식’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확실한 승리자’의 등장에 시장과 학계는 당황했다. 켈리 공식에 대한 논쟁도 불거졌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MIT 폴 새무엘슨 교수는 누군가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장기수익 극대화와 파산 위험이 제로라는 켈리 공식은 오류라며 “켈리 공식은 탐욕의 공식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러나 소프는 자신이 출범시킨 펀드매니지먼트사 ‘프린스턴파트너스’를 통해 막대한 부를 거머줘며 켈리 시스템에 대한 여전한 지지를 거둬들이지 않았다.전체적으로는 꽤 재미있는 편이다.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봐도 충분히 잘 각색되었고 괴짜인 천재들, 도박장에서 무조건 따는 방법, 주식투자 성공기, 도박장과 마피아의 위협 등 스릴넘치는 이야기도 많고 특히 돈을 버는 이야기의 소재는 사람들이 흥미롭게 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주제 하나만으로도 사실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수학책에서 흔하게 기하분포나 기하평균을 볼 수 있지만 어떤 곳에서도 설명해 주지 않는 기하분포와 기하평균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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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잠으로의 여행 - 잠에 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캣 더프 지음, 서자영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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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란 너무나 일반적이고 습관적인 것으로 치부한다. 어느 누구나 매일 자고, 평생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게 잠인데 정작 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게  일반적이며 언제 어디서나 흔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다보니 잠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며 살고 있다.

잠을 비효율적인 시간이라 여겨 되도록 줄이려고 애를 쓰거나, 잠을 남들보다 더 자는 것을 "게으르다, 또는 안좋은 습관이다." 라고 경고를 해준다.
우리나라 사람 5명중 1명은 일주일에 3일이상 불면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난 조사가 있다. 잠이보약이라는 말처럼 적절한 수면은 건강 유지의 비결이 된다. 하지만 그 반대이면.. 건강을 해칠수도 있 다.  미인도 장수 노인도 모두  잠꾸러기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잠을 푹자는것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우리는 꿈을 통해 객관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할 주관적인 경험을 하며 깨어 있는 삶에 대한 내성을 만든다. 또한 깨어 있는 동안 배웠던 지식과 그에 따라오는 감정을 자는 동안 곱씹으며 나의 것으로 만든다. 이 책은 잠의 과학, 잠의 문화, 잠의 비밀이다.

잠의 종류나 꿈의 다양성 등에 대한 폭넓은 연구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서구 및 전세계의 문화가 거의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가 잠들었을 때 발생하는 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저자는 개인자신의 경험뿐만이 아니라 수면과 관련된 과학 연구와 학술 기록, 자서전, 신화, 여러 시대 및 다양한 문화 속의 수면 방식, 세계의 영적 전통 등 저자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다.

수면을 조절하기 위한 의약품들은 일찌감치 상업화되고 산업화되었다. 수면이 과학화되면서 수면보조제가 개발되고, 뇌파검사 등을 통해 수면단계가 확인되고 꿈과 기억력에 대한 의문들이 규명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갈수록 쾌면이 어려워지고 있다. 저자는 먼저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잠자는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을 꼭 지켜서 몸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지나치게 불면증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작은 노력으로 잠의 질을 충분히 높일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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