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자의 어린신부
홍라희 지음 / 두레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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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재시에 너무 재미있게 보다 사라져 버린 작품이었는데 종이책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던 게 사실입니다.
천계와 마계의 신들이 내기를 통해 시험에 든 자가 신검을 찾을땐 향후 1000년의 계승을 받기로 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의 태자 비현과 신검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증표를 가진 정혼녀 공후와 몰락하였으나 공후 패거리의 추적을 피해 숨어 지내던 또 다른 표식을 가진 하은지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푹~빠졌습니다.
태자 비현은 매우 성격이 모질고 잔인하며 무대포이나 이는 모두 검은 마계의 힘을 받은 공후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후에 은지를 만나면서 정화되어 나라 일도 돌보고 자기 반성을 하게 되지요.
정화되기까지 은지가 고생을 말도 못하게 하지만 결국 은지와 비현의 순수한 사랑으로 인해 은지가 가진 표식이 별이 되고 공후일당은 벌을 받으며 끝이 납니다.

고전+무협이 섞인 매력적인 작품으로  연록흔이나 천무화영 스타일을 즐기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연재때보다 많이 간결해진 것 같은데 조금 더 ~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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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벼락맞다
조아 지음 / 뿔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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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의 스캔들 메이커로 소문난 강서해를 남주 이우진은 우연히 매형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오해하기 시작하면서 서해에게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돈있고 얼굴되고 몸매되고 능력도 되는 서해를 지켜보면서 우진은 결혼을 목표로 열심히 대쉬하죠.
우진은 세상 어느 누구보다 서해에게 충성하며 간식 챙기고 출퇴근 책임지면서 서해에게 하는 걸 보면 저런 남자도 드물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서해의 마음에 젖어듭니다.
서해를 나쁘게 말하며 소문을 낸 못쓸 남조들도 확실하게 밞아주는 통쾌함도 잊지 않구요.
특별히 어렵고 난해한 이야기 없이 무난하게 읽었습니다. 밝은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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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보
안화령 지음 / 청어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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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화령님의 글중 까마귀 vs 나르시스와 시리우스 너에게로 돌아가는 길을 좋아해서 기대하고 읽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10년간의 외사랑을 하는 영진과 사랑인 줄 알면서도 모른척 방관하며 10년을 보낸 상헌이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고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결혼을 안했더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이혼을 하고 난 뒤라도 적극적인 대쉬가 있었더라면 ...
상헌의 무심함과 무덤덤함에 화가 나고 그런 그를 보며 외사랑을 하는 영진 역시 같이 아프기보다 더 아파라 하는 생각마져 들더라구요. 제가 나쁜 여자일까요?
결혼한 남자를 그래도 좋아하고 그의 곁에서 머무는 빙빙도는 영진을 볼때 만약 내가 그의 아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도 생각해 보면 절대 이건 불륜이다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로지 한우물만 판 영진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부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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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 2 - 완결
이정숙 지음 / 스칼렛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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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님의 열망을 읽었습니다.
유진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어 지연의 부모는 친구의 딸을 데려다 키웁니다.
똑같이 키운다고 키우는 것이 친딸 지연을 더 혼내게 되고 무엇을 사주어도 지연이보다 더 좋은 것으로 사주지요.
첫만남에서부터 지연의 인형 안나를 갖고 싶어하는 유진, 그러나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안나이기에 지연 역시 고집합니다.
자라면서 둘은 계속 싸우다 화해하다 하지만 결국 유진은 백조를 가장한 흑조로 지연의 모든 것을 계속 빼았죠..
인형 안나만큼이나 지연이가 짝사랑하는 남자 준혁을 유진에게 빼앗기에 이릅니다.. 세월이 흘러 지연이는 부모회사로 유진은 모델로 활동하는데 준혁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할아버지로 인해 결국 지연과 결혼을 합니다.
이로 인해 준혁은 지연은 증오하게 되나 지연이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죠.
어쨌든 재미있게는 봤지만 유진의 할아버지 살인미수나 사람을 시켜 지연이를 납치 폭행하려 했던 납치 강간 미수사건과 같은 큰 사건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연이의 부모도 무조건 유진이만 감싸고 돌며 결혼 자체도 유진과 준혁이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알고도 지연이를 보낸거 보면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준혁이는 말할 것도 없고....2%가 목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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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열망
김정숙 지음 / 동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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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와 여주는 어찌보면 원나잇스탠드로 만나 헤어집니다.
재회를 하지만 남주와 남조는 친구사이지요. 약혼을 했지만 마음이 가질 않아 몸을 주지 못함에 슬퍼합니다. 남조는 약혼을 한지 2년동안 다른 여자들과 만나며 여주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지만 그닥 움직이지도 않았고 아내로는 살아도 관계는 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요. 화가 난 남조는 여주를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결국 남주와 여주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만 솔직히 책 제목처럼 지독한 열망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남주의 어머니에 대한 분노나 증오는 오해에서 온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큰 사건없이 지나가고 여주 역시 남조의 부모님에 대한 배려에 고민한 거에 비해 너무 쉽게 풀어져서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분명 신파적인 요소가 많았지만 글의 흐름이 막히고 뚫린 이상적인 신파는 아니었습니다.
제목만큼이나 매력적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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