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
그런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 해 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무인도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과의 일상이 생각보다 참 코믹하게 잘 그려져 있는 내내 재미있었습니다. 이 작품 뒤에 비슷한 소재가 나왔지만 김랑님의 무인도가 더 재미있었어요.
전 참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만 현실에서의 자폐아 환자는 그렇지 못하다는 이야기로 참 많은 질타와 로맨스도 이젠 전문성을 띄어야 독자의 눈과 귀를 더욱 더 감동시킬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됐든 제가 소장하고 있는 김랑님의 작품중 하나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황홀한 키스
클럽 맨하튼
막을 수 없는 사랑
시크릿 다이어리
이브의 정원
포도밭 그 사나이
씩씩한 강이가 나올때까지 제 맘을 완전 뒤흔들어 버린 작품은 바로
<유혹의 속삭임>이었습니다.
적당한 신파와 적절한 로맨스, 그 짜임새는 그동안 김랑님의 작품을 통해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리뷰를 쓰게 만드시더라구요.
그 다음 작품부터는 무조건 사는 작가사랑에 빠져 있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드라마가 되었을 때 보지 않아 원작과 얼마나 다른지 알수 없습니다만
김랑님의 글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한 계기가 되었죠.
재미도 감동도 컸던 만큼 소장할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두께와 제목과 어울리는 빨간 표지에서 느껴지는 강한 포스와는
달리 여자 성 카운슬러의 성 상담 다이어리.......
그 비밀의 문을 열었지만 생각보다 느끼하고나 너무 달달하지 않은,
오히려 담담하게 현실적이며 자연스럽게 그동안 몰랐던 성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로맨스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런 현실적인 설명이 로맨스가 부족하다 여길 수 있으므로 취향을 고려하여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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