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자의 어린신부
홍라희 지음 / 두레미디어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연재시에 너무 재미있게 보다 사라져 버린 작품이었는데 종이책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던 게 사실입니다.
천계와 마계의 신들이 내기를 통해 시험에 든 자가 신검을 찾을땐 향후 1000년의 계승을 받기로 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의 태자 비현과 신검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증표를 가진 정혼녀 공후와 몰락하였으나 공후 패거리의 추적을 피해 숨어 지내던 또 다른 표식을 가진 하은지가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푹~빠졌습니다.
태자 비현은 매우 성격이 모질고 잔인하며 무대포이나 이는 모두 검은 마계의 힘을 받은 공후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후에 은지를 만나면서 정화되어 나라 일도 돌보고 자기 반성을 하게 되지요.
정화되기까지 은지가 고생을 말도 못하게 하지만 결국 은지와 비현의 순수한 사랑으로 인해 은지가 가진 표식이 별이 되고 공후일당은 벌을 받으며 끝이 납니다.

고전+무협이 섞인 매력적인 작품으로  연록흔이나 천무화영 스타일을 즐기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연재때보다 많이 간결해진 것 같은데 조금 더 ~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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