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열망
김정숙 지음 / 동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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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와 여주는 어찌보면 원나잇스탠드로 만나 헤어집니다.
재회를 하지만 남주와 남조는 친구사이지요. 약혼을 했지만 마음이 가질 않아 몸을 주지 못함에 슬퍼합니다. 남조는 약혼을 한지 2년동안 다른 여자들과 만나며 여주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지만 그닥 움직이지도 않았고 아내로는 살아도 관계는 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요. 화가 난 남조는 여주를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결국 남주와 여주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만 솔직히 책 제목처럼 지독한 열망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남주의 어머니에 대한 분노나 증오는 오해에서 온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큰 사건없이 지나가고 여주 역시 남조의 부모님에 대한 배려에 고민한 거에 비해 너무 쉽게 풀어져서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분명 신파적인 요소가 많았지만 글의 흐름이 막히고 뚫린 이상적인 신파는 아니었습니다.
제목만큼이나 매력적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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