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역사 동서양 사건 사전 - 상식과 지식의 힘을 키우는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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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세계사와 한국사를 꿰뚫는 역사 지식 여행


다락원 어린이 책 중에서 이전부터 보고 싶어서 기억해 놓았던 책을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초등역사 동서양 사건 사전>


300페이지가 되는 두께와 사전이라는 제목에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초등역사를 다루기에 아이가 초등 중학년은 되어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두께만 두껍고 무겁지, 초등 저학년때부터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기원전 선사시대부터 시작하여 현재 가장 이슈였던 사건 신종 코로나 COVID19 까지


연표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 한국의 대표적인 사건들을 정리해 놓았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박 사건들만 골라서 시간 순서대로 핵심을 정리해 놓으니 순서대로 모두 읽으면 세계사, 한국사의 흐름을 전부 훑어보는 효과가 있다. 


책 마지막에 찾아보기에서는 키워드로 찾아볼 수 있어서, 사건 키워드를 알면 찾아보고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난 것인지, 또 그 즈음 어떤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그야말로 역사 흐름도 파악하면서, 사전처럼 궁금했던 사건을 찾아보는 장점도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장점이라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동서양의 사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그 시기의 세계 상황은 어땠는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세계의 상항이 이후에 우리 나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분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긴 글 읽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대한 간략하게 요약, 정리하고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요즘 만화만 보기 좋아하던 아들도 재미있게 읽었다.  

동서양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8가지 시대로 나누어 담아놓았다. 

기원전 선사시대부터 문명의 발달, 변화의 시대, 혁명의 시대, 제국주의 시대, 세계 대전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인 현재까지 사건을 시대순으로 배열해 자연스럽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사건들을 6가지의 분야에서 추려 선정하였다. 

역사, 인물, 과학, 의학, 수학, 예술

각 사건들은 짧은 토막 상식처럼 배열되어 있는데, 가장 위에는 시기를 연표로 볼 수 있고 사건들을 배치해 놓았다. 

역사사건에 간단한 한 줄 요약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어떤 사건인지 파악할 수 있고, 간략한 역사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우리 나라의 사건을 알기 쉽게 구분하고자 '한국사' 표시가 되어 있다. 

적어놓은 역사사건을 이용한 잠깐 퀴즈를 통해 읽은 역사 사건을 재확인할 수 있다. 

적절하게 사진과 삽화가 배치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관련 인물에 대해서도 표시가 되어 있어서 함께 알아볼 수 있다. 

하나의 시대를 시작할 때는 이렇게 간단한 시대 설명과 간단한 삽화가 등장한다.

기원전 선사시대에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인간의 모습이 등장했다. 

가장 위에 연표가 쭈욱 나오니 어느 시대쯤인지 한 눈에 잘 들어온다.

중요 사건마다 그림과 삽화가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전체적으로 글이 많지 않으니 읽는 부담도 적어 좋았다. 

책을 통해 오랜만에 인류의 변화 과정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변화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잊고 있었는데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정리해 주니 확실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한국사에 해당하는 내용은 한국사 표시와 밑줄까지 그어져 있어 눈에 더 잘 띄었다.

잠깐 퀴즈를 통해 정리된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효과가 있었다. 

6가지 분야는 사건 제목 뒤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어떤 분야인지 구분지을 수 있었다. 

마지막 사건은 무엇일까 확인해 보니 2019년 코로나 19.

아마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건이 아니었나 싶다. 

책이 개정되면서 사건이 조금씩 추가되어도 좋겠다. 

찾아보기에서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훑어보고 관심이 가는 사건의 페이지를 찾아 그 시기의 사건들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책이 좀 두꺼웠지만 표지부터 알록달록 삽화도 많으니 부담감없이 받아 읽는 아들.

책을 넘겨보다가 흥미있는 제목에 눈이 가면 그것부터 읽어나갔다.

사건 제목이 눈에 띄게 적혀있어서 그냥 대충 넘기다가도 제목이 보이고, 궁금하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다가 결국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다. 혈액형 부분이 흥미로웠는지 가족들 혈액형을 모두 알아보다가 혈액형이 어떻게 정해지는지까지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국사, 세계사 책 보다가 과학 학습으로 이어진 상황. 

우선은 특별한 순서를 두지 않고 아이가 흥미 있는대로 읽어보게 했더니 앞부분 보다가 넘겨서 중간 보다가 뒷부분 보다가 왔다갔다한다. 

아무래도 사건 위주로 봐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순서에 상관없이 보다가, 다음에는 또 특정 시대 위주로 보다가, 다시 볼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대 흐름 순서로 볼 수도 있으니 정말 사전처럼 다양하게 활용도 되고 오래 보게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조금은 접하고, 관심이 있었다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초등 중학년 이상 읽으면 딱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초등 저학년도 제목과 사진, 삽화 위주로 본다면 쉽게 읽을 수 있겠다. 

초등학생의 역사 배경지식과 상식을 키울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본 포스팅은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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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도둑 수학동화 7 수학도둑 수학동화 7
여운방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송도수.방유진 글 / 서울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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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원리와 응용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풀어서 알려주는 대표적인 수학 학습만화 '수학도둑' 시리즈.


TV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수학도둑'시리즈를 추천해주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우리집은 초등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어서 신간이 나오면 꼭 빠르게 챙겨보는 책이다.  



'수학도둑'이 컨텐츠가 정말 좋은 책이지만 만화라서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가 수학과 친해지게 해주고 싶은데 만화보다는 이야기로 접근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수학도둑 수학동화 시리즈​이다. 



2021년 1월에 출간되기 시작하여 현재 7권이 신간으로 나왔다. 



수학 도둑 만화 시리즈의 수학 컨텐츠를 여운방 박사님께서 참여하신 것처럼, 수학 동화 수학 콘텐츠도 참여하고 계시다. 머리말도 여운방 박사님의 말로 되어 있었다. 


"수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와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까요?"의 우리 아이와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명쾌하게 대답해 주신 머리말. 


우리 삶의 도구이자 모든 학문의 기초인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는 것이 학습의 출발점​이다.



수학도둑 수학동화에는 재미있는 수학관련 부록이 하나씩 들어있곤 한데, 이번에는 수학 용어 정팔면체 만들기가 들어가 있었다.


이번 책에 나오는 수학 콘텐츠 수학 용어들을 정팔면체로 만들어 굴리며 읽어보면 어느새 해당 수학 용어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는 수학 도둑 만화와 비슷하다.

캐릭터도 동일하게 등장하고, 전체적으로 인물들의 모험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그 안에 수학 콘텐츠가 적절하게 녹아있다. 

내가 만화를 전부 읽지는 못해서 정확한 비교를 못하는데, 아이 말로는 스토리가 약간 다른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만화는 이미 90권이 넘어가고, 수학동화는 아직 7권이니 정확한 비교는 어려울 것 같다. 


슈미가 망각의 강에 빠져 기억을 잃게되고, 도도와 친구들은 데몬킹의 부활을 막기 위해 던전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의 수학 퀴즈를 맞혀서 다음 관문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수학 퍼즐을 해결하여 모험을 이어간다. 과연 도도와 친구들은 데몬킹의 부활을 막을 수 있을까? 

중간중간 관련 수학 콘텐츠들도 수록되어 있다. 

이번 수학 콘텐츠는 쌓기나무, 받아올림과 받아내림, 복면산, 성냥개비 퍼즐, 삼각형의 성질, 화폐의 종류와 금액인데 도형, 퍼즐, 연산, 생활수학 등 다양한 영역의 수학 콘텐츠가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좋다. 

초콜릿을 먹고 싶어 할머니의 퀴즈를 푸는 일행들. 

한 조각의 길이가 2cm인 정사각형 24개로 이루어진 초콜릿 한 판에서 둘레의 길이가 변하지 않도록 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는다면 마지막으로 남는 초콜릿은 몇 조각일까요? 

정답은 주카가 말한 9개? 또는 델리키의 대답 6개? 

이야기 속에서 일행이 모험을 진행하면서 이런 수학 퀴즈, 퍼즐들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문제가 나오니 읽는 사람도 함께 풀어보게 되고, 이어 나오는 등장인물의 문제 풀이를 읽으며 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생각하게 된다. 

동화 속에 있다는 것 뿐이지, 사고력 문제 풀이과정과 똑같다. 

요즘 수학 문제는 문제가 길어서 수학 문해력도 무척 중요시 되고 있다.

그런 때에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수학 문해력도 기를 수 있게 된다. 

초콜릿 문제의 답은 다음 수학 콘텐츠 이후 알 수 있게 된다. 

내가 읽어도 흥미진진했던 풀이 과정.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직접 그려가며 풀어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겠다. 

기초 탄탄 수학 원리를 알려주는 수학 콘텐츠. 

아이가 헷갈려하는 쌓기나무를 통해 입체도형을 알려준다. 겨냥도, 투영도, 전개도의 용어도 알게 되고, 관련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한 장이지만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간 알찬 컨텐츠이다. 

드디어 주문을 완성한 자쿰. 

바로 오늘 던전에서 데몬킹으로 변신한다고 한다. 

도도와 일행들은 던전으로 가 자쿰의 음모를 막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다양한 수학 문제들을 풀고 위험한 순간과 싸움을 거쳐 던전에 도달하게 된다. 

과연 자쿰을 막고, 데몬킹의 부활을 막을 수 있을까. 

이야기가 모두 마치면 '한눈에 보는 수학용어'가 나오는데 책에서 나온 수학 용어들을 한장에 정리해 놓았다.

각 페이지수도 나와 있어서 찾아보기도 쉽다. 

책의 마지막에는 초등 수학 교과 연계표도 정리되어 있다. 

관련 수학 영역, 교과 연계되는 학년, 그리고 수학도둑 학습만화 어느 컨텐츠와 연결되는지도 정리되어 있다. 

책이 150p 가량으로 생각보다 두꺼워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부담되어 보인다.

하지만 책을 열어보면 그림도 많고, 글자 여백이 많아 글 자체는 그리 많지 않다. 

거기다가 수학 도둑 만화를 이미 읽는 아이들이라면 익숙한 그림과 스토리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잘 읽을 것 같다. 

요즘 문제집에서 복면산 문제가 나올 때 어려워했는데, 수학 콘텐츠에서 다루어줘서 풀이방법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 자체도 등장인물들이 힘을 합쳐서 악의 무리의 음모를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내용이라 우정과 협동심을 볼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다소 엉뚱하긴 하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아이가 더 재미있게 보는 것 같다.

수학 컨텐츠도 원리 중심으로 창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내용들이라 더욱 믿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야기 책을 읽고 함께 수학 공부도 하고, 생활 속 수학 컨텐츠를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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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알파벳 스티커
고은문화사 편집부 엮음 / 고은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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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놀이는 유아부터 초등아이까지 모두 좋아해서 간간히 장만해서 잘 활용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좋아하는 만화 스티커라면 일단 관심을 끌 수 있으니 좋다.


그래서 준비한 <브레드 이발소 알파벳 스티커>.


얼마 전 '브레드 이발소 숫자 스티커'를 만나보았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른 것도 신청했다. 


요즘 영어놀이 사운드북 보고 듣는 걸 좋아하기에 혹시 알파벳에 관심이 있나 싶어서 마련해 보았다.



브레드 이발소 알파벳 스티커는 간단한 구성에 휴대성도 좋아서 마음에 든다.


가방처럼 손잡이가 있어서 어른과 아이 모두 들고 다니기 좋으니, 여행가거나 잠시 외출할 때 가지고 가서 간단하게 놀이할 수 있다. 


코팅된 종이가 꽤 튼튼해서 쉽게 파손되지 않을 것 같고, 얇아서 책꽂이에 꽂아놓기도 좋다. 


거기다가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이 등장하니 일단 첫째 둘째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다.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두툼한 스티커인데, 스티커가 크고 두툼하니 소근육 발달이 느린 둘째도 잘 떼고 붙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말랑말랑한 촉감도 좋았다. 

구성은 배경판과 스티커로 간단한 구성. 

초원에 알파벳과 관련 단어 그림들이 아기자기하게 나열되어 있다. 

이동할 때는 스티커 장착판에 그림자에 맞춰서 잘 붙이고 가지고 다니면 된다.  


지나가는 둘째에게 '브레드 이발소 스티커 해볼까?' 부르니 관심보이며 다가온다. 

알파벳 스티커도 직접 떼서 붙여보고, 다양한 캐릭터들 짚어보는 아이. 

스티커가 색도 알록달록 이뻐서 더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손 힘이 좀 약한 아이인데도 스티커가 두툼하니 잘 잡아서 떼고 판에도 붙이며 놀았다.  

마음에 드는지 거실에 놔두었더니 다른 놀이 하다가도 와서 스티커 놀이도 하고, 배경판에 있는 캐릭터 그림에도 관심을 가진다. 며칠을 관심가지며 노는 것보니 이번 제품도 만족스럽다. 

스티커를 여러번 뗐다 붙였다하면 당연히 접착력이 조금씩 떨어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간단한 구성으로 아이가 자주 활용해주니 만족한다. 배경판 활용해도 좋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문구나 책장, 냉장고 같은데 붙이면서 놀아도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말랑말랑 스티커로 촉감 자극도 되고, 붙였다 떼었다 소근육 운동도 될 것 같아 좋았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가성비도 좋은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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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깨우는 수학게임 - 초등 수학을 더욱 재미있게 공부머리 깨우는 게임
애나 클레이본 지음, 이은경 옮김 / 토트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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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은 점점 하기 싫은 과목, 어려운 공부가 되어 간다. 


아이가 학습하는 걸 보다가 간단한 계산인데 오래 걸리는 경우, 조금만 생각하면 방법을 알 것 같은데 모르겠다고 포기하는 경우를 보면 우리 아이의 공부 머리는 뛰어나지는 않나보다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고 벌써 수학을 포기하게 할 수는 없다.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싫어하지는 않기를 바라며, 그래도 수학이 우리 생활에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조금이라도 재미있어하길 바라며 괜찮은 방법을 찾아다니게 된다. 



그렇게 시도하고 있는 방법들이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과 가까워지기, 그리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며 수학에 관심 가지기. 


이 두 가지 방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책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토트주니어에서 출판한 <공부머리 깨우는 수학 게임> 이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끌릴 듯한 제목이다. 

보통 수학공부하자, 문제집 풀자 하면 싫다고 하더라도

보드게임 하자, 재미있는 책 읽자 하면 아이가 쉽게 받아들인다.

그것이 수학과 관련된 게임이고 책일지라도 말이다. 

게임은 신기한 것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계산하게 해준다. 

간단한 보드게임이라도 보통 점수계산은 해야하니, 적어도 덧셈 뺄셈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가 학습하다가 막히는 단원이 나오고 이해를 잘 못하면 게임이나 체험을 통해 수학 원리를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보드게임은 보통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게임 교구들을 꺼내야 되서 조금 번거롭기도 하다.

이 책에는 혼자서, 둘이서, 여러 명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 게임. 

교구가 필요한 것도 있지만, 간단히 연필과 종이만 있어도 할 수 있는 게임까지 총 84가지의 수학 게임이 담겨 있다. 

신기한 수학적 원리도 배우고,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게임 도구도 만들고, 

그렇게 놀면서 수학 머리도 깨울 수 있는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이서 할 수 있는 게임, 실용적인 숫자 게임, 신기한 도형 게임, 펜과 종이만 있으면 게임 준비 끝, 생활 속 마법 도구 게임, 함께 하면 더욱 즐거운 단체 게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학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게임을 통해서 실생활에서 수학이 정말 쓸모가 있다는 것, 수학도 재미있다는 것을 배우면 좋겠다. 

1장 둘이서 하는 게임의 첫번째는 '마지막 동전을 잡아라' 

이건 예전에 비슷한 형태의 게임을 종이에 연필로 그리며 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게임 참가자가 번갈아가면서 같은 줄에서 한 개나 한 개 이상의 돌을 가져간다. 

마지막 돌을 차지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게임 속 과학을 보면 게임의 유래나 그 속에 숨어있는 원리, 게임을 하는 팁을 얻을 수도 있다.

응용해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게임은 모두 1~2쪽으로 설명이 가능한 간단한 게임들이다. 

그리고 보통은 준비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동전이 있으면 되거나,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되는 경우가 많다. 

혼자 그리고 만들며 할 수 있는 게임들도 많아서, 혼자 시간 보내야 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어린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좋아할 줄줄이 종이인형이나 패턴만들기 등의 만들기 게임도 있다.

수학 게임으로 유명한 탱그램,빙고, 틱택토 등도 책에서 다시 보니 반가웠다. 

상황에 맞게 적당한 게임을 찾아서 해도 좋겠고, 책을 간단하게 훑어보면서 흥미가 있는 게임부터 해 보면 좋겠다.

다양한 수학 영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집합과 수열, 도형, 통계, 수 개념 등 수학 개념들을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기 좋다. 이번 겨울 방학에는 아이와 책을 보며 하루 한 가지씩이라도 수학 게임을 해 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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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Speakers for Readers' Theater 1-1 : The Ugly Duckling (Student Book + Practice Book + QR Codes) Star Speakers for Readers' Theater
씨드러닝코리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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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유아때부터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책과 프로그램들, 영어 유치원과 학원들이 많았지만 우리집 첫째는 한글 말하기를 하게되니 영어 영상은 재미없다며 거부해서 유아 영어 학습 시기는 놓쳐버렸다.  


그렇게 초등 1,2학년도 지나보내고 3학년쯤 되어서야 시작한 영어 공부. 


파닉스, 사이트워드 조금 하다보니 이제 조금씩 리딩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다양한 영어 책을 보여주려고 찾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Star Speakers for readers theater'.


초등 저학년 시기에 보기에 좋으면서, 영어 연극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 귀, 영어 입을 트이게 해준다는 내용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였다. 


받게 된 책은 Level 1 의 1권. The Ugly Duckling. 


우리가 흔히 아는 '미운 아기 오리' 이야기이다. 


어린이집에서 아주 간단한 영어 그림책으로도 만난 적이 있어 친숙하니 더 좋을 것 같았다. 


리더즈 씨어터(Readers' Theater)란 낭독자들이 무대 위에서 대본 낭독을 하는 낭독극이라 할 수 있다. 

낭독극을 통해 영어 읽기, 말하기의 자신감과 유창성, 상황별 적절한 감정 표현력, 생동감 있는 영어 구사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책 구성은 Student Book 과 Practice Book으로 되어 있는데, Practice Book은 책 속의 책으로 되어 있어서 한 권으로 볼 수 있다. 

3단계, 각 Level 당 4권으로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의 책은 4개의 Unit으로 나누어진다. 

교재 부록으로는 MP3 QR Code, Video QR Code 가 제공된다. 

책의 시작에는 각 장의 구성이 아주 꼼꼼하게 적혀있다. 

그래서 학습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연극을 통해 영어 Speaking과 Listening, Reading 을 고루 연습할 수 있는 책이므로 플래시카드, 마스크, 단어 리스트 등도 따로 파일로 제공해 주고 있다. 

가장 처음 이야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소개해 주는데, 

간단하게 Mother Duck 은 kind, Loves her ducklings 처럼 성격도 소개해 준다.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카메라로 찍어보니 음원이 나와서 캐릭터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책에는 간단하게 단어로 적혀있지만, 음원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나오는 부분도 있어서 꼭 음원도 함께 들으면 좋겠다. 

Unit 1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에는 간단한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나온다.

이 내용을 음원으로 들을 수 있고, 새롭게 배우는 단어들도 공부할 수 있다.

그림과 함께 단어가 나오니 한글로 적혀있지 않아도 의미를 이해하기가 쉽다. 

주요표현과 역할극도 책과 음원을 통해 연습할 수 있다.

재미있었던 것이 Practice에서 비디오가 나와서 QR코드로 찍어보니 연극 Tip 이 나왔다.

아이가 나와서 영어로 연기를 할 때 말을 크게 하는 경우, 말을 작게 하는 경우를 비교해서 알려준다.

직접 대사를 보면서 연습해 볼 수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책에 Game Activty 와 Song 도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이야기도 읽고, 대사도 읽어보고, 역할극 연습도 할 수 있다.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다양한 활동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로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보니 부담없이 관심을 가지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고, 

영상에서 몸짓, 어조, 표정 등 낭독극에 필요한 Acting Tip이 나오니 말하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추가 어휘 연습을 위한 플래시카드도 제공해서, 따로 단어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어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점검하고 영어 낭독극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Practice Book 을 제공하고 있어, 이 책 한 권만 제대로 읽고 영상을 보고 음원을 들으며 연습한다면 자신감있게 '미운 아기 오리' 이야기는 마스터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며, 영어 읽기는 물론 영어 말하기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어 좋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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