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56 : 기묘한 자연현상 - 쿠키들의 세계 역사 탐험 쿠키런 어드벤처 56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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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 세계여행을 하는 TV 프로그램을 종종 보고 있다.


세계 곳곳에 독특한 자연환경을 보면 상상도 못한 신기한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이 아닌 학습만화를 통해서도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 신기한 장소를 탐험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책이 바로 쿠키런 어드벤처 시리즈이다.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으로 시작했던 쿠키런 어드벤처 시리즈는 어느덧 56권을 맞이하였다.



초반에는 세계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세계 지리와 문화를 볼 수 있었는데, 40권 이후부터는 쿠키들의 세계 역사 탐험이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 알래스카, 영화 속 별난 지구 등의 지역은 물론 불가사의한 세계 유적, 지도에서 사라진 도시, 좀비 지하도시까지 범위를 넓힌 쿠키들의 모험. 


이번에는 '기묘한 자연현상'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살펴본다. 



지난 55권 최악의 기후 편에서 56권 예고를 보고 궁금하고 기대되었는데, 빠르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쿠키들의 세계 역사 탐험


쿠키런 어드벤처 56. 아름다운 비밀의 숲


기묘한 자연현상 편 

신비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찬 할레보스 숲, 사하라의 눈, 태양의 문, 오벨리스크, 해골 호수까지 5개의 장소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 곳들은 모두 기묘한 자연현상으로 생겼거나, 기묘하게 만들어진 건축물들이다. 신비로운 지구의 자연현상과 미스터리한 건축물, 그리고 기묘한 세계 자연현상을 알아보는 56권.

이번 책에서도 쿠키들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한 권의 책에서도 꽤 많은 쿠키들이 등장해서 실제 나오는 분량은 많지 않다.

그만큼 다양한 곳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이전 이야기가 잘 생각이 안 나더라도 지난 줄거리가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괜찮다. 

이번 이야기의 차례. 

사이사이 브브의 자연 탐험을 통해 이번 책에서 살펴 볼 다섯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세상은 정말 넓고 신기한 곳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이야기는 벨기에의 푸른 숲 할레보스에 대한 이야기.

요정이 사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처럼 요정 공주님이 등장한다.

봄이 되면 밖으로 나와 활짝 웃는 공주님.

공주님이 웃으면 마을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울기만 하는 공주님. 

미션, 공주님이 우는 이유를 찾아내고 공주님을 웃게 만들어라! 

작전에 돌입한 쿠키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쿠키들은 어떤 방법으로 공주님을 웃게 하고 아름다운 요정의 숲을 찾을 수 있게 될까.

기묘한 자연현상도 구경하고 쿠키들의 모험, 대결을 보는 재미가 있다.

기발한 방법으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애정하는 책이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져다주니 TV를 보다가도 좋다고 받아가 읽는 아들. 

앉은 자리에서 읽고, 다음 날도 또 읽는 건 기본이다.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세계문화도 살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학습만화.

마지막에는 신비로운 지구의 자연현상과 미스터리한 건축물을 정리해 놓았는데, 교과 연계도 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좋겠다.

쿠키들의 다양한 모험도 즐길 수 있으면서, 직접 가보지 못하는 장소의 기묘한 자연 현상, 신비한 장소, 미스터리한 건축물도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알차게 즐긴 쿠키런 어드벤처 56권이었다. 

이야기 마지막은 항상 다음편이 궁금해지도록 잘 끊어준다. 

그래서 더욱 시리즈 신간을 기다리고 계속 읽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또 쿠키들의 어떤 모험이 이어질지, 다른 나라에는 어떤 신비하고 역사적인 장소가 숨겨져 있을지 이후의 시리즈로 알아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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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연초록 세계 명작 4
크리스 사사키 지음, 손영욱 그림, 장혜진 옮김,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연초록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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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전 추리 소설의 대표작 셜록 홈스 시리즈. 


나는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셜록 홈스 시리즈를 읽으면서 추리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추리 소설은 책을 읽으면서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내가 직접 추리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어서 매력적이다. 


아들도 탐정이 나오는 이야기, 추리소설에 관심이 있어서 최근에 나온 책들은 챙겨 읽도록 했는데, 막상 고전인 셜록 홈스 시리즈는 어렵게 느껴져 챙겨주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연초록 세계 명작 4권으로 <셜록 홈스의 모험>​이 출간되었다기에 초등학생이 읽을 만한 홈스 시리즈일 것 같아 신청하여 읽게되었다. 


이 책에서는 셜록 홈스의 대표 단편 소설 6편이 들어가 있다. 

책 자체도 두껍지 않은데, 그 안에 6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으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아직 셜록 홈스를 만나보지 못한 초등학생이 처음 셜록 홈스 시리즈에 입문하기에 좋을 것 같다.

차례는 셜록 홈스와 주변 인물들 소개, 

그리고 6편의 소설. 마지막에는 생각을 나누는 짧은 독후 활동 내용이 나오고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홈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작품인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을 비롯해 '빨간 머리 클럽', '푸른 카벙클', '얼룩무늬 띠', '그리스어 통역사', '여섯 개의 나폴레옹' 이 수록되어 있다.

이 6편의 이야기 속에서 홈스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뛰어난 추리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물론 셜록 홈스이겠지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그의 동료 왓슨 박사. 홈스와 어려운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그의 모험 이야기를 책으로 써내서 홈스를 세상에 더욱 알린 사람. 이 외에도 각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소개 되었다. 

첫번째 이야기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셜록 홈스 시리즈를 보면 항상 사람을 보고 사소한 것들까지 세심하게 관찰해서 그 사람에 대해 알아맞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항상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번에도 자신을 백작이라고 소개하는 의뢰인의 정체를 한 번에 알아맞히는 셜록 홈스.

의뢰인 도착 전에도 왓슨을 보고 어떻게 지내는지를 대부분 맞히는데 정말 볼 때마다 놀랍다.

의뢰에 따라 아이린 애들러를 조사하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홈스의 장기들이 정말 다양하게 발휘된다.

변장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하는 그는 뛰어난 연출로 의뢰를 거의 해결했다.

하지만 마지막 아이린 애들러에게 보기 좋게 당하고 만다. 

이런 것이 홈스 시리즈의 진짜 묘미가 아닐까.

마지막에 주인공이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결말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지기도 하고, 우연처럼 사건이 해결되기도 하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6편의 이야기가 모두 홈스 시리즈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유명한 이야기들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도 처음 접하는 셜록 홈스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다. 

글이 적지는 않아서 초등 중학년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각각의 이야기가 짧고 물 흐르듯 흘러가서 쉽게 읽을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생각을 나누어 보아요' 있는데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부분이라 독후활동으로 좋았다.

또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 추천사를 통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셜록 홈스의 모험을 읽고 나니 연초록 세계 명작 다른 소설들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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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몇명 공포의 술래잡기 - 수수께끼 폐병원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으스스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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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 크리에이터 총몇명의 인기 스토리, 


'공포의 임상시험' 속 세계관에서 나온 


샌드박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공포의 술래잡기>


샌드박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총몇명 공포의 술래잡기 - 수수께끼 폐병원.


요즘 아이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기에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샌드박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공포의 술래잡기>를 그대로 만화책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그래서 유튜브를 이미 본 사람들은 책으로도 보면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겠고, 우리처럼 책으로 먼저 접하면 유튜브 영상이 궁금해 지게 된다.

공포의 술래잡기는 총몇명 세계관을 넓히는 시도를 한 작품이면서, 다양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성우로 참여하였다. 영상에서는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볼 수 있지만 만화책으로 보니 호흡이 더 빨라져고 상황을 상상하면서 보게 되니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등장인물은 같은 중학교 2학년 친구인 강수호, 유튜버 꿈나무 홍후이, SNS 셀럽 이루다.

그리고 미스터리한 장소인 '아름다운 병원'에서 만나게 된 노석자, 안미소.

간호사 괴물, 괴기한 모습의 의사를 보면서 예상할 수 있듯이 공포스러운 장면이 있다.

귀신도 등장하고, 공포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괴물, 좀비 등도 등장하니 초등 중학년 이상, 공포물을 이미 접한 아이들이 보면 괜찮을 것 같다.

공포 체험 유튜브를 촬영하려고 폐병원 〈아름다운 병원〉에 들어가게 된 중학생 수호와 친구들. 폐병원 내부를 탐험하며 정체 불명의 간호사 괴물과 수상해 보이는 아저씨 노석자, 정령을 본다는 중학생 안미소 등 여러 인물과 얽히게 된다. 결국 수호와 친구들은 수상한 의사에게 임상 시험까지 당하게 되는데…!

과연 수호와 친구들은 무사히 병원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보다 괴기한 장면들도 있어서 나는 좀 놀랐는데 아이는 재미있는지 여러 번 읽었다.

유튜브에서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진행했던 애니메이션이라 책에서도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이미 본 사람이라면 장면만 보고도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억나지 않을까.

폐병원에 들어가서부터 괴물을 만나고, 정신없이 쫓기기도 하고, 꿈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야기 전개가 엄청 빠르다. 애니메이션을 미리 안 보고 책으로 먼저 접했더니 중간에 반전이 충격적이었다. 

이야기 전개가 빠르니 쉽게 읽을 수 있고, 애니메이션은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성우로 참여하여 어떻게 다른 느낌을 줄지 궁금했다.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고, 살짝 공포스러워도 잘 볼 수 있는 사람, 이미 총몇명 애니메이션을 만나봤던 사람들은 책으로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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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3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93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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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 수학을 싫어하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해주면서 더욱 화제가 된 학습만화  <수학도둑>. 


한 권도 안 본 아이는 있어도, 한 권만 본 아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시리즈이다.


그만큼 한 번 읽으면 그 특유의 코믹함에 빠져들고, 학부모는 괜찮은 수학 컨텐츠에 빠져드는 책.


코믹 메이플스토리와 수학 컨텐츠가 적절하게 섞여있어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서 수학의 원리도 하나씩 알아가서 좋아 우리 집에서도 애독하고 있는 시리즈이다.



기본편 1~30권, 심화편 31~45권, 창의편 46~60권, 종합편 61~80권을 지나 현재는 응용편으로 벌써 93권이 신간으로 나왔다. 


응용편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수학이 응용되는 생활 속 수학, 수학 이외의 다른 교과목인 과학, 컴퓨터, 음악, 미술, 체육 등에 활용되는 타 교과 속의 수학, 인류 역사에서 수학이 사람의 일상 생활과 함께 발전된 사실, 수학자 이야기 등을 알아보는 역사 속 수학을 수학 교실에서 다룬다. 그리고 다양한 게임에 적용되는 게임 속 수학을 '창의 수학 놀이'에서 다룬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수학 만화를 읽으며, 응용력up 수학교실에서는 수학의 원리와 응용을 배우고, 창의 수학 놀이에서는 재미있는 수학 게임을 배우고, 수학워크북으로 문제를 풀며 학습도 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같은 학습만화이다. 

교과 연계도 되면서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교까지의 콘텐츠가 함께 들어가 있다. 그래서 지금 읽으면서 전부 이해하지 못해도, 해당 교과 학습하면서 다시 봐도 좋을 것 같다.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며 읽는 사이 기억에 남게 되기에 소장해도 좋을 책 같다. 

93권에서는 금강비, 황금비, 백은비 이야기, 환율 이야기, 역사 속의 수학자 탈레스와 피타고라스, 지렛대, 도르래, 축바퀴 이야기, 트럼프(카드)게임이 등장했는데 확실히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나오는 수학컨텐츠 수준도 올라가서 조금 어려운 내용도 있었다.

교과 연계표를 봐도 거의 초등 3학년, 4학년 이상 과정. 

이번에는 만화 위주로 재미있게 읽고, 나중에 또 꺼내서 수학 컨텐츠를 제대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시리즈를 순서대로 모두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혹시 중간에 못 읽었더라도 이야기 흐름을 놓치지 않게 지난 줄거리가 제공된다. 

수학 도둑의 개성 넘치고 다양한 등장인물들.

도도, 바우, 라니아 등의 모험과 활약이 그려진다. 

이번 이야기의 차례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모험이야기 같았는데 지금은 이야기가 엄청 방대해져서 등장 인물도 많아지고, 신과 괴물도 나온 판타지 만화가 되었다. 

일행들이 나누어져 다양한 곳에서 활약을 펼치고 모험을 하고 있는데, 마법이 등장하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어서 판타지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한 권만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중심 스토리가 방대하게 이어져 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항상 궁금한 시리즈이다. 

93권은 정말 첫 이야기부터 내가 읽어도 엉뚱한데 재미있어서 막 웃으면서 읽었다. 

갑작스런 꽃거지가 등장해 조언하는 모습에 조금 황당했지만 엄청 웃었다. 

어려운 어휘는 아래 간단하게 뜻풀이도 되어 있다. 

만화 내용 자체도 재미있지만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아래를 살펴보면 퀴즈가 보인다.

수학 관련 퀴즈도 있지만, 우리나라 보물 퀴즈, 생활 상식 퀴즈 등도 있어서 다양한 상식을 배울 수 있다. 

만화 속에서 수학 컨텐츠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금강비는 중간에 수학교실에서 자세히 설명되는 부분이지만 사실 글도 많고 복잡하게 적혀있어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만화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그림과 함께 나오니 '금강비라는 것이 있고 간단하게 이렇게 정의 내릴 수 있구나' 하고 알 수 있다.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응용력 up 수학교실의 설명들은 꼼꼼하게 되어 있으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이 알차게 되어 있어 좋다. 그림과 자료를 예로 들어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좋다. 

요즘 집에 있는 외국 지폐를 보고 이건 어느 나라 돈이냐, 얼마냐,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 가치냐 물어보곤 했는데 마침 환율이야기가 나와서 관심있게 읽었다. 

수학 컨텐츠도 여운방 박사님께서 챙겨주시니 내용이 알차다. 

그리고 매 권마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부록 워크북도 있다.

수학만화도 읽고, 수학교실에서 공부도 하고, 창의 수학 놀이도 배우고, 수학 워크북의 문제도 풀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라 책이 도착해서 아이에게 보여줄 때마다 고맙다며 반갑게 읽어주니 더욱 좋다.

이번에도 역시나 재미있고 유익했던 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93권.

수학도둑 시리즈를 계속 읽는 만큼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생기면 좋겠다. 

다음 권은 5월에 나온다고 예고되었던데, 93권 마지막에 엄청난 위험 상황이 나와서 다음 권에서 이 위험을 어떻게 빠져나올지 궁금해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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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본권 + 워크북) - 행운과 비극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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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필수 고전! 21세기 밀리언셀러


3000만 부 판매 돌파의 신화!


철학 · 문학 · 예술 · 역사 등 모든 학문의 필독서


유명한 인문 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정말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고, 아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여러 출판사 책들을 아이와 읽어보고 있는데, 각각 그림체나 내용이 조금씩 달라서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그 중에서 요즘 시리즈로 챙겨보는 책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다.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만화로 옮겨 놓은 책으로 2005년에 초판 1쇄가 발행되었는데, 이번에 초판 46쇄로 발행하면서 워크북이 함께 나왔다. 


거의 20년이 다 된 책이라 그림체는 옛날 그림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이 책을 계속 읽는 이유는 우연히 1권을 읽었는데, 원작을 잘 살리려는 노력도 있는 듯 하고,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어서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중간중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이나 조각 사진도 나와서 미술 공부도 되고, 신화 속 이야기에 대한 아빠의 생각을 들으며 바른 인성 교육도 들어가 있어 유익하다. 


특히 이번에는 워크북도 함께 있어 책을 읽고 워크북까지 활용하면 저절로 독후활동까지 하게 되어 좋다. 


역시 오랜 기간 판매된 스테디셀러는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단지 원작을 살리려다보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다소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들, 예로는 가족과 결혼한다거나 부모를 죽인다거나 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가끔 그림이 조금 적나라한 느낌이 들어서 초등 고학년이상 읽을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아이와 읽은 책은 7권, 행운과 비극이다.

행운과 관련이 있거나, 비극적인 상황을 만난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여자 조각상을 사랑한 조각가, 영웅 테세우스, 이카로스의 날개,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 안티고네의 슬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와 함께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면서 알려주는 지식들, 교훈들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다. 

아빠가 남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인형을 좋아하는 딸의 상황에 맞춰 '여자 조각상을 사랑한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대와 신화 속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피그말리온이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조각상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아프로디테는 그 기도를 들어주어 조각상은 사람이된다. 

이 조각가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이루려고 정성과 노력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

이와 연결하여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로 이어진다.

사실 내가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생각할 때는 다소 황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거기서 이런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다.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도와준다는 뜻.

이야기를 들은 동생의 반응도 엉뚱해서 재미있었다.

아빠의 이야기와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가 적절하게 나오면서, 이전에 해주었던 이야기도 언급이 된다. 그렇게 하면 다른 관련 이야기까지 연계해서 기억하거나 다시 읽어보게 되는 효과도 있다. 생각을 자꾸 확장하고, 생각 그물처럼 뻗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이라 중간중간 아빠가 등장해서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해준다.

전래동화 들려주듯 쉽게 풀어 말해주니 어려운 고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현대의 사람이 고전을 이해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워크북에는 내용 들여다보기에서 본책의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창의 사고력 활동이 있어서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신화 속으로에서는 모습을 바꾼 신화 속 인물들, 피그말리온 효과, 이카로스의 날개에 대해 명화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워크북으로 독후 활동도 하고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기존 시리즈를 계속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 책도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정독, 기본 2번 이상 읽는다.

물론 만화 내용 위주로 읽기는 하지만, 아빠가 이야기해주는 형식이라 전래 동화 듣는 느낌이 들어 더 재미있나보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쉽게 읽기 좋았다. 

그리고 원작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어떤 시각으로 읽어야할지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워크북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알차게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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