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 오늘부터 세계시민 1
홍명진 지음, 이진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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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근현대사를 배우는지 '광주민주화운동'을 조사하는 숙제가 있었다. 함께 관련 영화도 보고 추가로 알아보면서 이와 관련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권은 보장받아야 한다' 라고 당연하게 생각은 하는데 과연 인권은 무엇이지? 언제부터 이렇게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을까? 과거에는 어땠을까?


궁금한 마음이 들어 찾아 읽게 된 책 <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 ​


아이도 인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나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듯 하여 선택하였다.

차별 없이, 미움 없이, 편 가르지 않고, 평등하고,자유롭고, 행복하게 함께 하는 인권 수업!


이것이 인권의 기본이 아닐까.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다.


인간에게는 신으로부터 받은 자유와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남에게 줄 수도, 빼앗길 수도 없다.

이 책은 우리가 인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의 목표는 네 가지.


1. 인권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머릿속에 개념 장착!


2. 인권의 내용을 파악한다.


3. 인권이 나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따는 사실을 안다.


4.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행동을 실천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권의 시작, 내용, 나와 타인의 인권, 인권에 대한 고민들,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 생기는 인권들, 인권과 차별, 내 삶 속의 인권을 다룬다. 

피라미드, 만리장성, 콜로세움 같은 거대한 건물의 웅장함에 놀라고 감탄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건축물을 짓느라 동원된 노예와 가난한 백성들이 있다.


과거 여러나라들이 식민지를 가지고 있을 때 그 안의 주민들은 인권이 없었다. 


그들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인권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인권은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 신으로부터 받은 자유와 권리이기 때문이다. 단지 무시되었다가 독립 선언을 통해 제대로 존중되기 시작했다. 



책에서는 과거의 인권을 주장한 선언들을 알려주며 그들이 인권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려준다. 


따지고보면 그런 노력들 덕분에 현재의 우리가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글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을 해주어 좋았는데, 중간중간 그림이 눈에 쏙쏙 잘 들어온다. 


인권을 착취당했다가 다시 주장하여 되찾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되어 있어 눈에 잘 들어오니 용어 기억하기도 좋았다. 


인권교실에서는 만화로 구성된 이야기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만화라 눈에 잘 들어오는데 내용 정리를 잘 해줘서 재미있게 읽으며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었다. 

이후의 내용들도 재미있는 것이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 현대 기술 등을 이용해서 인권을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다. 이야기 형식이라 쉽게 읽혀서 술술 읽어나갔다. 


아이도 그림과 강조된 글자들이 눈에 잘 띄어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학교에서 학습한 내용과도 연계되니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인권에 대해 대화도 나누고 현대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인권 문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초등 아이들이 인권에 대해 처음 접할 때 볼 수 있는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무생각 #어린이나무생각 #오늘부터세계시민 #처음시작하는너와나의인권수업 #인권의시작 #독립선언 #인권의정의 #초등사회 #인권수업 #초등도서추천 #초등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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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 자폐, ADHD에 축복이 되는 치유가이드북
이명은 지음 / 율도국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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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폐나 ADHD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환경적인 요인일 수도 있겠고, 부모들이 예전보다 정보도 많아지고 예민해져서 아이들의 다름이 느껴지면 조기개입하여 진단을 받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조금은 다른, 그리고 느린 둘째를 키우고 있기에 발달장애, 자폐 등에 관심이 많다. 


아이를 위해 더 많이 공부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만 생각보다 느린 아이들을 위한 자료들은 시중에 많지 않다. 


아이를 똑똑하게 키운 엄마들의 경험담, 입시 전문가의 자녀교육서는 광고도 많이 나오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많지만 발달장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책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책 소식이 보였을 때 무척 반가워 바로 신청하였다. 



이 책은 수년간 언어치료사로서 현장에서 근무하며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가 있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의 성장과 가족들의 삶을 보고 기록하며 관련된 학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명은 선생님이 저자이다. 


유튜브 '언어치료사 아이해'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강의 QR코드와 블로그 주소도 책에 적혀있었다. 

2023년에 나온 책인데 이번에 초판 3쇄 인쇄를 하였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에 대한 이해, 남들과 다른 아이들의 특징,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학습, 놀이학습, 다양한 고민에 대한 Q&A, 특수아이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페이지에는 실제 발달장애 부모님과의 인터뷰가 들어가있다.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아이의 다름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등의 내용이 나와있다. 

프롤로그 발달장애, 자폐란 무엇인가. 


간단한 예인 '샐리와 앤 테스트'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이해하는 일반아이들, 자신과 상대방이 전혀 다른 지식과 경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자폐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수많은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부터 마음에 와닿았다. 


일반 아이들이 100번은 반복해서 학습이 필요하다면, 발달장애 아이들은 1000번은 반복해서 학습을 하고 또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어떤 학습이 필요한지 강조하는 부분은 밑줄이 되어 있어 읽기가 좋았다. 

우리 아이가 자폐인가요? 


느린 아이들의 카페에 가면 종종 나오는 질문들이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 중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는데 이런 모습들이 본인 아이들에게 나오면 걱정하며 이런 질문을 한다. 이런 비슷한 사례와 선생님의 답변을 만나볼 수 있었다. 


유튜브 영상으로도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한다. 

자폐 스펙트럼은 그 특징, 증상이 다양하다. 


아이들마다 감각이 예민한 아이, 둔한 아이 다 다르고, 시각 추구, 청각 추구, 상동 행동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런 사례들을 알려주고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소개해 준다. 


예를 들어 어떤 식으로 아이와 대화를 하고 학습을 하면 좋은지 가이드 해 주어서 좋았다. 

어려운 용어는 간단하게 설명도 해 주고, 제목과 같이 다양한 치료 학습 방법을 가이드해주고 있다. 


특히 3장, 4장에서는 아이들에게 간단하게 직접 해 줄 수 있는 놀이 학습들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었다. 


활동명, 활동개요, 활동의 목적이 간단하게 적혀 있어 내 아이에게 필요한 놀이 학습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5장 선생님 고민있어요 에서는 일반학교와 특수학교의 차이점, 내 아이에게 맞는 특수치료 찾는 법 등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 많았다. 


마지막에는 특수아이 부모의 유형을 소개하고, 언어치료사로서 전하고 싶은 말을 적었는데 그 부분이 많이 위로가 되었다.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 느껴졌다. 


책에서 내 아이와 비슷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에 대해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은 참고해서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책은 크기도 크지 않고 두껍지 않아 읽기 좋다. 사례와 방법 중심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종종 찾아보며 활용하면 좋을듯하다. 


또한 발달장애 아이의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말이 있어서 감동이 있기도 했다. 


실제 발달장애, 자폐, ADHD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 그리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율도국 #언어치료사가말하는자폐ADHD부모상담서 #언어치료 #아스퍼거증후군 #경계성지능장애 #자폐스펙트럼증상 #ADHD #이명은 #가이드북 #자녀교육 #놀이교육 #특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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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X99 마법의 빠른 연산법 -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 탄탄 학습서
고노 겐토 지음, 김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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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고학년인 첫째는 1학년때부터 연산문제집을 꾸준히 풀면서 학습을 하였다. 


그렇지만 연산 속도가 빠르지 않고 본인도 연산에 별로 흥미가 없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연산은 더욱 복잡해지고, 수학 문제를 풀 때 빠르고 정확한 연산 실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기존처럼 문제집만 풀어서는 아이가 흥미가 없으니 실력도 잘 오르지 않는 것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신간 서울문화사 <99X99 마법의 빠른 연산법>.


두 자리 수 곱셈 완벽 마스터라고 하는데, 곱셈부터 막히기 시작했던 아이의 연산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신청해 체험해보았다. 

책을 받아보기 전에는 연산법을 알려주는 읽기 책인줄 알았는데 학습서였다.


그런데 딱딱하고 문제가 많은 학습서는 아니고, 곱셈 연산법을 알려주면서 간단하게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풀 수 있었다. 


계산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곱셈 자리가 헷갈리지 않는다. 


어렵던 수학이 재미있어진다.


계산 실수가 줄어든다. 


모두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이라 이 책을 모두 학습하고 나면 아이가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되었다. 

저자인 고노 겐토는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재학 중 사법 시험,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고 2022년에 공인회계사 시험까지 합격했다는 사람.


현재 교육 회사 대표이며 구독자 14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식 계산법을 더 강력하게 만든 마법의 연산법을 만들어 책을 만들었다. 


EBS 수학강사인 김준쌤이 감수를 하였다. 



마법의 연산법 앞부분을 살펴보면 이 책의 사용법이 나오면서 저자 '고노 겐토의 강의 영상'과 '김준쌤의 강의 영상'의 QR코드를 제공한다. 


그래서 책을 가지고 독학을 해도 되겠지만, 강의 영상을 참고하면 연산법에 대해 더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듯하다. 

차례를 보면 마법의 연산법 준비운동으로 간단한 연산을 연습하고 총 레벨 4까지 있는 마법의 연산법을 연습하고 마무리로 최종 테스트를 하게 된다. 


보너스로 인도식 계산법, 마법의 연산법의 원리도 있다. 


준비운동. 덧셈에서 큰자리 수부터 계산하기.


보통은 일의 자리부터 계산하다보니 책에서 큰 자리 수부터 계산하라는 것이 꽤 어색했다. 


아이도 학습해보았는데 헷갈려서 수를 잘 못 적기도 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이후에 나오는 마법의 연산법 준비 운동이 되는데, 마법의 연산법을 보면 각 자릿수를 쪼개서 곱하고 더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QR코드를 찍으면 김준샘의 강의 영상을 볼 수 있다. 

본격적인 마법의 연산법 레벨 1 시작. 


단계별로 방법이 나오고 그에 맞춰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문제도 적고 단계적으로 천천히 따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가 무척 쉽게 풀었다. 


특별출연으로 비마이펫 캐릭터가 등장하니 연산 문제집 같지 않고 놀이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풀 수 있었다.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쉽게 앞부분 학습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연산 공부라고 생각하고 부담을 갖다가 막상 해보니 간단하고 문제도 많지 않아 웃으며 풀었던 아이. 이렇게 꾸준히 학습해보고 연산에 자신감이 생기면 좋겠다. 


책 소개만 보았을 때는 간단하게 연산법만 소개해 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직접 연산법을 활용해서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는 학습서라 좋았다. 또한 저자 강의 영상과 EBS 수학강사 김준쌤의 강의까지 제공해 주니 집에서 홈스쿨링할 때 책을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다. 


과거에는 연산을 단순하게 빠르게 계산하는 방법만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산 문제집만 봐도 효율적이고 빠르고 정확하게 연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학습해서 이 방식이 아이와 잘 맞고 도움이 되면 활용해서 아이 수학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귀여운 캐릭터도 등장해서 학습서 느낌도 많이 안 나고 문제도 부담없는 수준이라 아이가 이번 기회에 연산에 자신감을 가지고 흥미가 생기면 좋겠다. 


새로운 연산법을 알아보고 싶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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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의 어린이 성 고민 상담소
전진경 지음 / 다락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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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이 되어 사춘기가 시작되려는 아들은 자세히보면 신체적 변화도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성교육은 꼭 필요할 것 같은데, 가뜩이나 성별이 다르니 아들의 변화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또 어떻게 말해줄지도 모르겠다. 아들도 내심 궁금한 것이 많을텐데 제대로 된 성지식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그러다보니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찾아보게 되고 다락원 신간 <포리의 어린이 성 고민 상담소> 를 선택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함께 보기 좋은 책이다.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성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부모님들도 함께 읽으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명칭은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 책에서 알려주니 참고해서 아이에게 알려주기 편하다. 

이 책은 포리가 사춘기 어린이들의 성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그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포리는 사람이 아닌 직박구리 새를 상담사 캐릭터로 설정한 것이다. 


그 이유는 성별, 인종, 배경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이 부분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실 성은 우리의 삶과 무척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존에는 숨기려하고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이번에 책을 통해서 그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이 책은 포리가 사춘기 어린이들의 성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그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포리는 사람이 아닌 직박구리 새를 상담사 캐릭터로 설정한 것이다. 


그 이유는 성별, 인종, 배경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이 부분부터 마음에 들었다. 


사실 성은 우리의 삶과 무척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존에는 숨기려하고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이번에 책을 통해서 그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내용이 만화와 그림 설명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가 편했다.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듯 하다. 


자신은 운이 없어 슬프다는 아이에게 정자가 난자를 찾아가 수정을 하기 위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을 거치는지를 보여주며 운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어려운 단어는 아래 간단하게 뜻풀이도 되어 있어서 읽기 쉽고,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듯이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 좋았다. 상담기록에서는 한 장에서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는데 말투가 따뜻해서 실제 상담받는 느낌이었다. 

아이가 현재 겪고 있을 사춘기. 


이 내용은 아이에게도 필요하지만 내가 아이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여성의 몸과 남성의 몸도 구분해서 잘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엄마입장에서 여성의 몸은 알고 있는 것이긴 한데, 또 최근 교육에서 변화된 부분을 새로 알 수 있어 좋았고, 남성의 몸은 아이의 변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더 알아야 할 이야기에서는 관련 성범죄 및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내용들이 나온다.  


관련 기관 연락처도 나와 저장해 놓아도 좋겠다. 


아이에게도 보여주니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쉽게 잘 읽었다. 


읽어보니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성지식에 대해 한 권에 잘 구성해 놓았다. 


이 책만 읽어도 간단한 기본 성 지식,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범죄 등을 알 수 있을듯 하다. 


만화 형식에 그림이 많아 쉽게 읽을 수 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 첫 성교육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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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감정 공부 - 감정적이지 않게 감정을 가르치는
함규정 지음 / 청림Life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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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와 발달이 느린 아이를 동시에 키우다보니 내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기복이 심해진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나 자신을 위해서도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자꾸 짜증이 늘고 게임만 좋아하는 아이가 감정조절을 잘 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하던 중에 이 책이 신간으로 눈에 띄었다. 


<부모 감정 공부>


초등 시기에 1차로 완성된다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그 뇌의 바른 발달을 도와주고, 그러기 위해 내 감정도 조절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함규정님은 감정코칭 전문가로 21년 경력에 2만 5천여건의 상담 노하우를 가졌다고 한다. 프롤로그에 보면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꼭 학업과 관련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은 학업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특히 게임 충동을 이기고 숙제 공책을 펼치는 절제력,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도전력, 좌절의 순간에도 마음을 추스리는 회복력, 중요한 우선순위를 알고 실천하는 행동력 등과는 직접적 관련이 있다. 


내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들이라고 생각했다. 


핸드폰의 게임 충동때문에 숙제를 미루고, 큰 목표가 없어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도 없는 모습, 가끔씩 게임때문에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사춘기 때문이기만 한걸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감정조절 공부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감정 진단부터 대화법, 회복탄력성, 전두엽 발달까지


초등 시기 반드시 배워야 할 감정 교육의 모든 것!


이 책에서는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이 실제로 아이의 자기주도적 학업 성과, 건강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설명한다. 또한 양육자가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어떻게 현명하게 대응해야 할지 방법도 알려준다.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가 보이는 다양한 감정적 행동에 대해 취해야 할 현명한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현재 내 아이에게 필요하고, 나에게 필요한 부분들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아이의 감정 다스리기의 중요성.


아이의 감정을 잘 다스리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려준다.


2장. 아이의 감정 상태 확인 방법. 


부모의 공감과 마음소통 노트 만들기에 대해 알려준다. 


3장. 양육자의 감정상태 돌아보기.


아이에게 그대로 전염되기 때문에 양육자의 감정상태가 중요하다.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아이에게 감정을 소중하게 다루는 본보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4장. 아이 키우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내용.


죄책감, 분노, 답답, 우울, 집착, 부러움, 불안, 실망, 혼란, 걱정의 감정과 대표되는 말들이 등장한다.


아이에게 한 적이 있는 말이 나와서 반성이 되었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상황이 등장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5장. 우리 아이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아이의 다양한 감정 표현 상황들이 등장하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아이의 감정상태와 나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테스트 방법, 그리고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하나의 소주제를 거치면 간단하게 정리된 Key point 가 있어서 핵심 내용을 기억하기 좋았다. 


구체적인 실천방법과 다양한 상황 사례를 보여주며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도 좋았다. 

또한 알려주는 방법들이 아이의 감정을 잘 읽을 수 있으면서 간단한 방법들이라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구체적인 사례가 있어서 내 아이의 상황과 비슷한 내용들은 유심히 보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몸의 건강을 챙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일도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 감정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한 번 탈이나면 치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그래서 몸의 아픔보다 감정의 아픔이 더 치명적이고 위험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감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이의 감정에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표정이나 말투를 더 예민하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감정 놀이와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아이의 감정이 행복해야 아이의 일생이 행복하다.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책에서 읽은 내용들 잘 정리해서 아이의 감정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아이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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