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담은 한 문단 초등 글쓰기 (3-4학년용) - 문단의 기본기·5가지 갈래글 완전 정복
강승임 지음, 김영진 그림 / 다락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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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 저학년때는 책을 잘 읽고 이해하면 괜찮다 생각했다.


하지만 초등 3학년 이상이 되니 슬슬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서 쓸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은데 내가 알려주면 체계적으로 알려주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글쓰기 교재들을 찾다가 이번에 다락원 <생각 담은 한 문단 초등 글쓰기>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꼭 해봐야겠다 싶어 바로 신청한 것은 '문단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다는 부분때문이었다.


최근에 아이 독해 문제집을 푸는 모습을 보니 문단 구분하는 것을 헷갈려했다. 


글을 읽을 때 문장을 이해하고, 그것이 하나의 문단을 이루어 그 안의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을 찾아내고, 그것이 모여 글을 이룬다. 그래서 읽을 때도 각 문단을 잘 구분해서 중심내용을 찾는 것은 기본이고 쓸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문단 구분 연습이 필요하다 생각하던 때에 이 책의 소개를 보고 선택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하루 2장씩, 만화 - 글쓰기 비법 - 연습하기 - 한 문단 쓰기의 4단계 훈련으로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 30일 학습 과정으로 되어 있고 그 동안 문단의 기본기부터 5가지 갈래글까지 배울 수 있다.

6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주 5일 매일 2장씩 학습하면 6주에 완북할 수 있다. 

책의 활용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가장 앞에 만화가 있다는 부분도 장점으로 느껴졌는데, 아이가 만화를 워낙 좋아해서 문제집이나 교재에 있는 만화도 꼭 챙겨서 읽는다. 일단 만화가 가장 처음 나오면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어서 도입부에 만화가 나오는 책이 좋다. 매일 한 문단씩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정말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야 알아서 이런저런 글을 자주 적겠지만, 첫째는 글을 잘 쓰지 않는 아이다.

일주일 한 번 일기 쓰는 것이 거의 유일한 글쓰기라 매일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각 장 앞에는 진도표가 있어서 30일 동안 체크하며 빠르게는 한달동안, 주 5일씩 학습하면 6주동안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다. 

아이 또래의 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이 등장인물인 것도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의 차례. 총 6단원. 주 5일 학습하기 좋도록 구분되어 있다.

문단 기본기부터 일기, 독서 감상문, 설명문, 논설문, 상상문의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다. 

단원의 가장 앞에는 학습 계획표가 있어 체크 할 수 있다. 

1일째 학습. 우선 문단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간단하면서 이해가 쉬운 만화로 학습을 시작한다. 

아래에는 학습할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 정리해 주어서 좋다.

본격적인 글쓰기 학습인 '나술술의 글쓰기 공책'. 실제 글을 예시로 하여 표시해 주니 한 눈에 잘 들어온다.

설명한 내용에 대한 질문에 간단하게 답하는 '나술술이랑 연습하기'

그리고 실제 한 문단 글로 만드는 '나술술이랑 한 문단 쓰기' 

바로 학습 시작.

만화로 시작하니 일단 미소를 띄며 읽는 아들. 

간단한 내용이라 문제도 척척 풀고, 글도 적어본다.

첫번째 주제는 '나의 보물 1호'.

간단한 주제에 어떤 내용으로 쓰면 좋을지 보기도 있으니 그에 맞춰 적어본다. 

아들의 보물 1호는 '휴대폰'.

생김새와 특징, 소중한 이유, 어떻게 보관할지 질문에 맞춰 적어서 한 문단이 만들어졌다. 

초등 3,4학년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라 그런가.

일주일 정도 학습을 해 보았는데 책에 나온대로 글을 잘 쓴다. 

주제만 던져주고 글을 써보라고 하면 막막하게 느낄 텐데, 이론적으로 학습을 하고 한 문단 쓰기위한 연습과정을 거쳐 글을 쓰니 쉽게 느껴지나보다. 

여기서 중심문장 찾기과 뒷받침문장 찾기는 틀린 문제가 있었다.

보통 첫 문장이 중심문장이라 생각하는데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중심문장을 찾을 때의 힌트 '따라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문제이다. 

한 문단 글도 쓰고, 다양한 주제어를 찾아보고 마인드맵도 그려보았다.

글만 적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쓰기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일주일 정도 학습했는데 아이도 부담없이 학습하고, 평소 잘 적지 않던 글이나 마인드맵도 척척 적는 것이 신기했다. 조금씩 글쓰기에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

기본기를 학습하고는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도 도전할 수 있어서 30일 학습하면 글쓰기 실력도 많이 성장할 수 있겠다. 정확하게 어떤 글을 예시로 주는 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글로 쓸 수 있도록 구성된 것도 좋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학습해서 글쓰기 자신감을 키우고, 국어 실력도 올리도록 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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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긋쫑긋 토끼 까꿍 헝겊책
책마중 지음, 윤성희 그림 / 스마트베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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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책인가 인형인가 싶은 귀엽고 사랑스런 헝겊책을 발견했다.


예림당에서 출판한 스마트베어 쫑긋쫑긋 토끼 까꿍. 


스마트베어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튤립 사운드북이 있는데 쫑긋쫑긋 토끼 까꿍을 보면서 이것도 스마트베어 인기 제품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다. 


보자마자 핑크색이 너무 예쁘고, 보드라운 털과 귀여운 모습이 마음에 들어 신청했는데 아기부터 6,7세 유아도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드디어 도착한 제품은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고, 포장을 뜯기도 쉬워서 좋았다. 

눈을 가리고 있는 토끼 귀는 손으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나 했더니, 보들보들 꼬리를 꾹 누르면 귀가 올라간다. 

책으로 재미있게 까꿍놀이가 가능. 거기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는 재질이라 아기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드디어 개봉. 보기만 해도 털이 보들보들해보였는데, 만져보니 정말 보들보들 느낌이 좋다.

털도 빠지지 않았다. 

아래 꼬리를 누르면 귀가 쫑긋 올라가면서 까꿍 놀이가 가능하다. 

거기다가 책이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계속 나서 아기들 청각 자극도 되고 재미있어서 자꾸 책장을 조물조물 만지게 된다.

처음에는 엄마가 등장하고 그 다음 아빠, 내가 등장하면서 까꿍놀이로 대상도 확인해 보고 아기들에게 어울리는 스토리가 이어져서 좋았다. 

발바닥에도 촉감패치가 있어서 다양한 촉감을 느껴볼 수 있었다.

과자를 먹으며 직접 사용해 보는 둘째.

책이 귀여우니 일단 관심을 가지고 귀도 올렸다 내렸다 해보길래 꼬리를 누르면서 '까꿍' 해주니 좋아한다. 

직접 책장도 넘겨보고 꼬리도 직접 눌러보기. 

특히 귀와 꼬리의 보들보들한 감촉이 좋은지 쓰담쓰담 해주기도 한다. 

책장 넘길때 바스락 소리도 마음에 드는지 책장을 살짝 쥐어보기도 했다. 


책 자체도 튼튼하고 털도 안 빠지고 헝겊책이라 딱딱한 모서리 부분이 없어서 아기들도 잘 가지고 놀 수 있겠다. 

크기도 많이 크지 않고 가벼워서 여행가거나 이동할 때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 듯. 

귀와 꼬리부분이 보들보들하고 입체적이라 인형처럼 생각하고 놀아도 재미있겠다.

아기들과 유아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헝겊책으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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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본권 + 워크북) - 트로이, 트로이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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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필수 고전! 21세기 밀리언셀러


3000만 부 판매 돌파의 신화!


철학 · 문학 · 예술 · 역사 등 모든 학문의 필독서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다시 써지고 있다.


그만큼 믿고 읽는 고전이라는 의미이다.


인물에 초점을 맞춰 재탄생하기도 하고, 이야기 흐름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다양한 그리스 로마 신화 책들 중 요즘 꾸준히 시리즈를 찾아 읽고 있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토마스 불핀치 원작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만화로 옮겨 놓은 책으로 원작에 가까운 책이라 생각하여 챙겨읽고 있다.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원작이 어린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내용들도 있어서 아이가 어렸을 때는 많이 편집되고 각색된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하지만 이제 초등 고학년도 되었으니 괜찮지 않을까하여 이 책을 선택한 것이다.



이 책은 2005년에 초판 1쇄가 발행되었는데, 이번에 초판 46쇄로 발행하면서 워크북이 함께 나왔다. 


거의 20년이 다 된 책이라 그림체는 옛날 그림같다는 느낌이 든다. 


원작을 잘 살리려는 노력도 있고,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어서 친근한 느낌을 준다.


중간중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이나 조각 사진도 나와서 미술 공부도 되고, 신화 속 이야기에 대한 아빠의 생각을 들으며 바른 인성 교육도 들어가 있어 유익하다. 


특히 이번에는 워크북도 함께 있어 책을 읽고 워크북까지 활용하면 저절로 독후활동까지 하게 되어 좋다. 


역시 오랜 기간 판매된 스테디셀러는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0권은 '트로이, 트로이로!' 라는 제목에서부터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느낌이 왔다.


바로 아름다운 여인으로 인한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그리스의 헬레네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를 따라 트로이로 가면서 시작된다.

그리스에서는 트로이에 가 전쟁을 일으키고, 헬레네를 되찾아오기로 한다.

그리고 그리스의 명장 아킬레우스도 참가시키려고 한다.

이 책은 아빠가 아이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해 주는 형식이다.

그래서 간간히 아빠와 아이들이 등장해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대답해 주는 부분들이 있다.

실제로 옛날 이야기를 듣는 느낌도 나고, 이야기를 읽다 궁금한 점을 이런 식으로 풀어 설명해주니 좋다. 이번에도 아킬레우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순간 누구였지 싶었는데, 아빠의 설명 덕분에 기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킬레스건에 대한 유래도 설명해 준다. 

과거에는 신화를 그린 그림들이 많았다. 

이야기와 관련된 그림들, 명화들을 중간에 넣어 미술 작품 공부도 된다.

아빠의 이야기와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가 적절하게 나오면서, 이전에 해주었던 이야기도 언급이 된다. 그렇게 하면 다른 관련 이야기까지 연계해서 기억하거나 다시 읽어보게 되는 효과도 있다. 생각을 자꾸 확장하고, 생각 그물처럼 뻗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이라 중간중간 아빠가 등장해서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해준다.

전래동화 들려주듯 쉽게 풀어 말해주니 어려운 고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현대의 사람이 고전을 이해하는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이번 책에서는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투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주요 인물들의 이름이 소개되어서 흥미로웠다. 트로이 전투하면 트로이의 목마밖에 몰랐는데 10권에서는 목마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스 병사들이 트로이로 가는 중 있었던 일, 신을 노하게 해서 저주를 받은 일 등 가는 길도 참 험난했다. 트로이와의 전투 과정 중에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워크북에는 내용 들여다보기에서 본책의 내용에 대해 정리하고, 창의 사고력 활동이 있어서 질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신화 속으로에서는 모습을 바꾼 신화 속 인물들, 피그말리온 효과, 이카로스의 날개에 대해 명화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워크북으로 독후 활동도 하고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기존 시리즈를 계속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 책도 보자마자 가지고 가서 정독, 기본 2번 이상 읽는다.

물론 만화 내용 위주로 읽기는 하지만, 아빠가 이야기해주는 형식이라 전래 동화 듣는 느낌이 들어 더 재미있나보다. 이번에는 트로이 전투에 관련된 이야기라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재미있게 읽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쉽게 읽기 좋았다. 

그리고 원작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어떤 시각으로 읽어야할지도 제시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워크북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알차게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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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2 : 깨달음의 전당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2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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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신간, 12권 깨달음의 전당이 출판되었다.


지난 11권은 외전으로 눈의여왕과 비슷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더욱 판타지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안타깝게 끝나서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했었다.


2달만에 바로 12권이 출판되어 이번에는 기존의 용감한 쿠키의 모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용감한 쿠키와 동료들의 우정과 협동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 많아 더욱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

11권 마지막에서 소르베맛 쿠키는 아이스데빌을 막아내면서 그 충격으로 심장이 멈춘다.

하지만 용감한 쿠키가 건네준 소울 잼의 힘에 의해 소르베맛 쿠키는 다시 살아나고, 새로운 힘을 갖게 된다. 

이전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소르베맛 쿠키와 목화맛 쿠키의 이야기는 평화롭게 마무리가 된다. 

한편, 블루베리 요거트 마법학당에서 새로 발견된 신비로운 문을 통해 쿠키들은 진리의 보석을 찾기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번 책에서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어떤 악당들이 등장할지 궁금하다.

다양한 개성 넘치는 쿠키 캐릭터 소개.

용감한 쿠키를 중심으로 호밀맛 쿠키, 커스터드 3세맛 쿠키, 뱀파이어맛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등이 등장하고 생긴 모습이 다른 것 만큼 각자의 매력도 다르고, 능력도 다른 개성있는 쿠키들이다.

점점 화려해지는 쿠키들의 모습도 이 책의 볼거리 중 하나이다.

용감한 쿠키는 그저 소울잼의 작은 조각을 넣었을 뿐이지만, 남을 구하기 위해 귀한 보물을 선뜻 내 준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덕분에 소르베맛 쿠키는 다시 살아나 새 힘을 갖게 되었고, 서리여왕 쿠키는 용감한 쿠키와 같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쿠키 세상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든다고 이야기를 하고 떠난다.

떠나면서 완전한 소울 잼을 찾기 위한 힌트를 알려주고 가고, 소르베맛 쿠키와 목화맛 쿠키는 설산과 서리궁전의 새 주인이 되었다.


서리여왕이 준 힌트를 따라 모험을 떠난 용감한 쿠키 일행.

마법의 공간이동문을 통해 들어간 곳에는 이상한 검은 존재들이 있었다.

'저주한다'고 소리지르는 존재들은 쿠키 일행을 공격하고 멋진 마법전이 펼쳐진다. 

흥미진진한 마법 전투신도 쿠키런 킹덤을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싸움을 마치고 자신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힘들어하는 커스터드 3세맛 쿠키를 다정하게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용감한 쿠키. 용감한 쿠키 일행은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주며 힘든 시련을 이겨나간다.

쿠키들의 우정과 용기, 서로 격려하고 돕는 모습을 보며 바른 인성도 기를 수 있다.

이제 안전한 길이 나왔나 싶었는데 또 다른 큰 문이 등장하고, 그 앞을 지키는 3단 케이크 마녀가 등장한다.

힘든 싸움 속 반가운 얼굴의 등장, 그리고 변신한 소울잼과 함께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 용감한 쿠키.

그 앞에 수수께끼의 새로운 쿠키의 등장까지 의문점들을 가져다주며 12권이 마무리되었다.

매번마다 어찌 이리 잘 끊는지, 다음 시리지를 기다리게 만든다.

마지막에 있는 레벨업 퀴즈까지 알차게 다 풀어보고, 용감한 킹덤일보까지 정독했다. 

레벨업 퀴즈로 논리력, 문해력, 창의력, 집중력도 기르고 책에 나온 내용도 정리해서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간단한 독후활동도 할 수 있어 좋다.

양치하면서도 읽던 책을 포기못하는 아들은 결국 양치질하면서도 책을 열심히 읽었다.

좋아하는 시리즈라 그런지 다 읽었는데도 다음날 또 읽고, 내가 읽을 때 또 읽고 재미있게 읽었다.


외전이 아름답게 마무리된 것도 좋았고,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흥미진진한 모험, 쿠키들만 할 수 있는 멋진 마법전, 동료를 믿고 격려해주는 우정과 협동까지 모두 들어가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고 만족스러웠던 12권이었다. 조금씩 용감한 쿠키의 비밀도 밝혀지는 것 같으면서도 새로운 쿠키들이 등장해서 자꾸 다음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쿠키런 킹덤 시리즈.​

앞으로의 활약도 계속 궁금해져서 읽게 되는 시리즈이다.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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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탐정 사무소 3 - 최고 기록을 깨라! 언더독 탐정 사무소 3
케이트 템플.졸 템플 지음, 샤일로 고든 그림, 조고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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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판권 계약!


넷플릭스 영화화 논의 중!


전세계를 사로잡은 개냥콤비의 모험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아이와 나 모두가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셜록 홈즈 처럼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탐정도 있지만, 아이들 책에 자주 나오는 동물 탐정들은 뛰어난 추리 실력과 함께 엉뚱한 면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이번에 처음 만난 책인데 글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도 좋고 재미있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언더독 탐정 사무소>


10개국 판권 계약하고 넷플릭스 영화화 논의중이라는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더 가긴 했는데, 읽어보니 왜 이 책을 그동안 몰랐을까 싶었다. 


개들과 고양이 한 마리의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언더독 탐정 사무소.


각각의 장점을 살려서 의뢰된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이고,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신간으로 3권이 나와 먼저 읽었는데, 하나의 사건이 시작되고 해결되는 것이 한 권에 모두 마무리가 되어서 이전 시리즈를 읽지 않았지만 읽는데 무리가 없었다.


도리어 3권 먼저 읽으니 앞 내용도 궁금해져서 1,2권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언더독이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의미한다. 꼭 스포츠뿐만 아니더라도 비주류나 약체로 분류되는 경우 쓰이기도 한다.

언더독 탐정 사무소에는 다양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고양이가 한마리 포함되어있다.

이야기의 배경이 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많은 개들 사이에 고양이는 무시당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한 고양이 팽과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단 동료들 모습이 멋있다. 

이번에 언더독 탐정 사무소에 의뢰된 첫 사건은 바로 고슴도치 실종 사건.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사건의 냄새를 맡는 개 버클리.

그리고 실제로 사건의뢰가 들어온다.

해충 방역사로 일하는 고슴도치 남편이 개 마을 테니스 경기장에서 일하다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마침 개 마을 테니스 경기장에는 테니스 그랜드 슬램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사건도 해결하고 경기도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탐정단은 들뜬 마음으로 사건 의뢰를 받았다.

실종 사건 수사의 기본은 실종자의 흔적 찾기.

바로 경기장에 가는데, 입장권이 없기에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서 겨우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 

너무 엉뚱한 방법이라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고슴도치의 흔적을 찾던 중 갑자기 사건 하나가 더 생겼다.

바로 테니스공이 사라진 것이다.

테니스 경기에 공이 없으면 어떻게 경기를 진행하겠는가.

엉뚱하게도 마을에 가서 테니스공을 찾는 사이에 창고에 있는 다른 공들로 경기를 진행해 본다.

축구공은 튕겨나가기도 하고 라켓이 부러지고 난리인 가운데 언더독 탐정단은 조용하게 사건 수사를 진행한다. 

단서를 찾고, 추리를 하며 용의자를 찾아낸다. 

그리고 미끼를 준비해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데...

과연 언더독 탐정 사무소는 2개의 사건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까? 

글이 많지 않고 만화적인 부분이 많으니 아이도 부담없이 읽어갔다.

초등저학년부터 읽어도 좋겠지만, 고학년이 읽어도 재미있는 내용.

동물들의 테니스 그랜드 슬램 경기도 신기했고, 사건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진 반전들도 재미있었다.

3권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책을 새롭게 발견한 것 같아 좋았다.

다음 권이 나올 때까지 이전 1,2권을 찾아 먼저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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