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초등 영문법 1 - 문법 개념 잡고 쓰기에 강해지는 초등 필수 문법서 기적의 초등 영문법 1
서영조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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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이 된 첫째. 


영어는 아직 홈스쿨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변 아이들은 영어를 일찍 시작한 아이들도 많고,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도 많은데 


초등 3학년이 거의 다 되어서 영어 홈스쿨링을 시작, 제대로된 커리큘럼도 아니고 수업은 방과후 영어 회화 수업 반년정도 수업만 다니니 영어 진도가 빠르지 않다.



알파벳도 아직 부족, 파닉스도 아직 부족, 사이트워드도 진행중이지만 


주변에서 영문법을 하면서 영어가 빠르게 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 초등 고학년이 되었으니 영문법을 조금씩 시작해 보기로 했다.



홈스쿨링의 가장 기본, 그리고 중요한 교재 정하기.


처음 시작하는 영문법 교재인만큼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은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집에서 학습해야하니 동영상 강의도 제공되면 좋을 것 같았다. 



기존에 홈스쿨링했던 다른 과목들을 생각하여 몇 개의 교재를 생각해 두었다가


결국 첫 교재로 선택한 것이 기적의 초등 영문법. 



기적 시리즈 교재는 길벗스쿨 대표 교재로 기적의 학습단으로 계속 활동하면서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익숙하다. 길벗스쿨이 워낙 유아, 초등 학습 교재로 유명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기존에 알파벳, 파닉스, 사이트워드까지 모두 길벗스쿨 교재를 활용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문법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기적의 초등 영문법이 전면 개정되어 나오고, 동영상 강의도 포함되어 있어서 홈스쿨링 교재로도 딱 이었다. 

기적의 초등 영문법 특징을 간단하게 적자면

1. 초등 교육과정의 필수 영문법 완벽 정리 - 초등 3~6학년 영어 교과서 5종에 담긴 필수 영문법과 중학교 기초 문법 규칙을 담았다.

2. 문법 개념이 쉽게 이해되는 눈높이 설명 - 핵심 내용은 도표로 정리,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해석이 풍부하게 담겨있다.

3. 술술 문장 쓰기가 되는 체계적인 3단계 학습 - 개념확인 → 문법 규칙 적용 → 문장 쓰기까지 단계별로 다양한 문제 유형 반복 훈련, 영문법 기초를 다지고 스스로 문장을 쓸 수 있다. 

4. 실용문과 서술형 문제로 탄탄한 쓰기 실력 쌓기 - 중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서술형 문제와 일상생활 주제를 담은 실용문 완성 문제를 통해 문법 활용 능력과 문장 쓰기 실력을 키운다.

영문법의 기본기를 다질 때는 개념을 달달 외우는 것보다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책은 영문법 입문자를 위한 교재로 한자어로 이루어진 개념을 초등학생의 어휘 수준에 맞게 쉽고 친절하게 풀어 설명해 준다. 도표를 사용해 문법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문법 학습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색감있는 일러스트 삽화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시작단계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문법 개념 확인  → 기초 탄탄 연습  → 규칙 적용 연습  → 술술 쓰기가 되는 문장 연습

실전 테스트와 워크북을 책에서 제공하고 있고, 온라인으로 부가 학습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무료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혼자서 홈스쿨링 하더라도 온라인 강의를 보며 이해하며 학습할 수 있다. 

우리 집에서는 개념부분을 아이가 꼼꼼하게 읽는 편이 아니라, 동영상 강의와 함께 보면서 학습을 시작했다. 

기적의 초등 영문법 1권에는 총 5개의 Chapter 가 있다.

명사와 관사, 대명사, be동사와 일반동사의 현재형, 형용사와 수세기까지 다루어진다.

나머지 2권과 3권에서의 차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첫번째 학습 내용은 명사와 관사. 그 중에서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를 먼저 구분하게 된다.

얼마전 길벗에서 나온 혼공쌤의 영문법 만화에서도 봤던 내용이라 그런지 아이가 더욱 거부감없이 학습했다. 

개념 부분은 만화와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한 Unit 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쪽은 개념, 그 이후부터 Step 1,2,3로 기초 탄탄 연습문제에서는 간단하게 동그라미, 선택하는 문제들.

Step 2 규칙 적용 연습에서는 단어를 직접 선택하고 적어보기.

Step 3 에서는 문장으로 쓰는 연습을 한다. 

교재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찍으면 길벗스쿨 클래스로 이동할 수 있는데, 해당되는 교재에서 학습할 Unit 을 선택해서 강의를 볼 수 있다. 

아이와 본격적으로 학습 시작.

태블릿으로 QR코드를 찍어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Unit 1을 학습하였다. 

명사의 구분은 쉬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동영상 강의와 도표, 그림으로 보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다.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 a와 an 을 붙이는 기준까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단어들도 파닉스나 사이트워드에서도 나왔던 쉬운 단어들이 나와서 잘 읽고 문제를 풀었다.

셀 수 있는 명사라면 a나 an 이 들어가거나 뒤에 -s를 붙여주는지, 아니면 셀 수 없는 명사라 아무것도 안 붙여주는지만 구분하면 되니 쉽게 학습하였는데, 함께 읽으면서 놀이하듯 재미있게 공부하였다. 

2단계까지는 무난하게 진행하고 3단계.

문장쓰기에 들어가니 처음에 살짝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적혀있는 문장을 거의 따라 적으면서 a,an 을 추가하거나 -s를 붙여주는 정도만 바꿔주면 되니 곧 자신있게 적어내려갔다.  

강의가 8~10분 정도로 긴 시간이 아닌데, 차근차근 설명도 쉽게 해 주시고 또렷한 발음으로 강의를 해 주셔서 알아듣기 좋았다. (현)엘리하이 초등 영어, EBS English 영문법 강사로 활동 중인 선생님이라 더욱 믿음이 가기도 했다. 

수업들으며 개념 함께 보고, 문제 풀기. 

확실히 Unit 1은 쉽게 풀더니 Unit 2 부터는 조금씩 어려워한다.

아무래도 단순한 내용이었다가 Unit 2 만 되어도 불규칙적인 동사 변형들이 나오니 헷갈리나보다. 

이제부터는 진도를 천천히 나가면서 영단어도 함께 봐야할 것 같다. 

unit 1은 함께 보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쉽고 재미있게 잘 푸는 모습이었다. 

정답 용의자도 정해놓고 놀이처럼 학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문장의 첫 글자는 항상 대문자로 써야하기에 그 부분 체크해 주었고, Unit2 에서는 틀린 문제도 조금 있어서 개념과 함께 다시 보며 오답 풀이도 하고 복습해야겠다.  

교재를 살펴보고 직접 풀어보기도 했는데 초등 필수 영문법을 5종 교과서에 맞춰 담아 놓았고,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홈스쿨링 교재로 좋다. 무엇보다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니 아이 혼자서 학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영문법 개념 학습하고, 문제들이 단어로 시작해서 문장으로 이어지니 문장 쓰기 연습도 되어 좋았다. 

부록 워크북은 분권이 되어서 따로 보관할 수 있고, 단어 테스트, 개념 점검 문제, 문장 쓰기 문제 등 본책에서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고 점검할 수 있어 좋겠다.

정답지는 정답과 문장 해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책 속의 책으로 분리해서 제공하여 뜯어내서 써도 되고, 붙여 놓은 채로 접어서 볼 수도 있다.

또한 단어와 문장 발음을 익히는 원어민 음성 mp3 파일 음원을 제공하고, 길벗스쿨 e클래스에서 단어 리스트, 단어 테스트지, 문장 받아쓰기 워크시트를 제공해서 잘 활용하면 영문법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겠다. 

홈스쿨링 하기 좋도록 여러 자료도 제공되고,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올해 아이의 영문법 교재로 잘 선택한 것 같다. 

초등 영문법 홈스쿨링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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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 상.하 세트 - 전2권 혼공쌤의 초등만화영문법
허준석 지음, 최정화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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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이해! 퀴즈로 정리! 문제로 확인!


예비 초등4학년인 아들은 영어학습을 초등 3학년이 되기 조금 전에야 시작했다. 


알파벳, 파닉스, 사이트워드를 학습하고 이제 영단어를 조금씩 학습해볼까 하는데, 


초등 고학년이 되면 영문법 학습때문에 고민하는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름부터 딱딱한 영문법. 명사, 대명사, 동사 등 이름도 생소하다. 


영어 공부를 늦게 시작한만큼 빨리 진행을 해야하다보니 조급해져서 영문법 교재도 좋은 것이 있는지 기웃거려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영문법은 너무 학습느낌이 나서 아이가 거부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나중으로 미루려고 했다. 



그런데 반가운 신간 영어 학습만화 소식이 들렸다.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 


일단 학습만화라는데 플러스 점수. 주제가 무엇이든 만화라면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에 좋다. 


여기에 학습을 시작해야 될 시기라 고민중이던 영문법이 주제라니. 


딱 지금 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다. 



어렵게 영문법 공부하기 전에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라고 바로 책을 신청하여 받아보게 되었다. 



현 EBS 영어 강사이자, 초등 영어 분야의 1타 강사. 


총 400만여 명 이상의 학생들을 온라인에서 가르쳤으며, 12.2만명의 초등생, 학부모 구독자를 둔 유튜브 혼공TV에 12.2만명의 초등생, 학부모 구독자 무료 영어 강의를 제공하시는 


혼공 허준석 선생님의 초등 만화 영문법 쉽게 배우는 방법. 


혼공쌤의 초등 만화 영문법에서 확인해 보자.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하게 3단계이다.

만화로 문법을 이해하고, 퀴즈로 정리하고, 종합 테스트 문제로 확인하는 것이다. 

책을 먼저 체험한 독자들의 반응처럼, 아이의 반응도 좋았다. 

'영문법'이라는 제목을 봤는데도 만화이니 일단 거부감없이 책을 가져가 읽기 시작. 

내용이 재미있는지 막 웃으면서 보고, 책에 나오는 영어단어들을 중얼중얼 소리내어 읽으면서 보는 것을 보니 뿌듯해졌다. 

책에 거부감이 없는 것은 물론 재미있게 보면서 영문법을 쉽게 공부하게 되니 좋을 수 밖에. 

책의 구성은 만화, 학습 정리와 개념 적용 퀴즈, 종합 테스트, 그리고 정답 및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미국 원어민이 단어의 발음을 녹음한 MP3 파일도 제공하고 있어, 영단어 듣고 말하기 연습도 할 수 있다. 

상권은 4챕터, 하권은 6챕터 총 10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명사와 관사, 대명사부터 8품사와 문장의 5형식까지. 

단어와 연결어, 문장까지 영문법을 총정리 할 수 있다. 

학습만화의 주인공. 

영문법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혼공쌤, 그리고 혼공쌤의 아이들 세찬, 은별. 

번외편주인공으로 명탐정 혼즈와 세찬슨이 등장한다. 

첫번째 영문법 학습 내용 명사.

한자를 알면 의미를 이해하기 조금 더 쉬울지도 모르지만, 우리 집 아이는 한자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냥 자체로 이해해야한다. 

가끔 영어 파닉스나 단어 공부하면서 문장을 읽을 때, 설명하면서 나도 모르게 '명사','대명사'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곤 하는데 말해놓고 아이가 모를 것이라 다시 고쳐 말할 때가 있었다. 

그럴 때 했던 고민이 '어떻게 하면 생소한 영문법 명칭을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였다. 

아빠에게 '명사'가 무엇인지 묻는 세찬이. 

'네 이름이 뭐니? 내가 잡고 있는 이것은? 작업하는 이 물건은?' 

몇가지 질문을 던지더니 아빠는 명사가 끝났다고 한다. 

'사물에 붙인 이름'이 명사. 간단한 설명이지만 만화와 이야기로 읽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명사를 사람, 동물, 장소, 사물로 나누어서 이야기해보고, 명사가 아닌 것도 구별해 본다. 

단어 뽀개기에서 단어와 뜻도 풀이가 되어 있고, 해당 단어를 읽어주는 mp3 파일 이름도 알려주고 있다. 

한 장의 만화로 상황 속에서 명사가 무엇인지 학습한 후에는 초성퀴즈 개념정리와 간단간단 개념적용이 이어진다. 

간단한 초성 퀴즈와 개념 적용 퀴즈로 배운 영문법 개념을 확인한다. 

우리말 순서대로 하면 backpack a 인데, 영어로는 a backpack 이다. 왜 우리말과 순서가 반대일까? 

멀리서 점 하나로 보이던 것이 가까이 오면서 그 실체인 bird 가 확인되고, 먼저 들어오는 순서대로 해서 a bird 가 된다는 설명. 

당연한듯 외웠는데 이런 방식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모음이 오면 an 이 붙는 것도 직접 발음해 보면서 확인하도록 알려주는 혼공쌤.

개념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 같아 좋았다. 


복잡한 셀 수 있는 명사의 복수형. 

단순하게 s만 붙이면 되는 것이 아니다. 왜 어느 것은 es를 붙여야 할까?

그 원리도 발음에 있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데 이용하는 언어이기에 되도록 쉽게 발음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어 있다. 이해하면서 영문법을 배워가니 이해도 잘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  

하나의 챕터가 마무리 되면 학습했던 내용을 토대로 종합 테스트를 진행한다. 

만화라 잘 읽을거라고는 예상을 했는데, 직접 발음하면서 개념을 확인해 보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영어 단어들 읽으면서 열심히 보는 걸 보고 조금 놀랐다.

원래 영어를 어려워하고,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라 평소에도 영어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만화로 봐서인지 집중해서 보더니 상,하권을 모두 열심히 읽는 것이다. 

물론 아이가 만화 위주로 보았고, 따로 문제도 풀지 않았기에 책에 나온 영문법을 모두 공부했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영문법 학습에 발을 들인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 학습단으로 참여해서 만화도 읽고 퀴즈도 꾸준히 학습하면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친해지고 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렵게 느껴지는 영문법을 부담없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영어 학습을 쉽고 재미있게 하게 해주는 점이라 생각한다.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실생활 속 사례를 이용한 스토리도 좋았고,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영문법을 학습할 수 있는 교재로 만족한다. 영문법 공부를 시작하려는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초등영어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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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1 -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그날까지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1
파키나미 그림, 유경원 글, 한문철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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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TV에서 나오던 한문철 변호사잖아. 우와~ 한문철 변호사님이다"


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실 나도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보자마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한문철의 블랙박스 몇대몇',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운전상식도 많이 배우고,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들도 옆에서 함께 보면서 재미있어하고, 함께 몇대몇인지 예상해 보기도 하고 교통안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 안전 내용을 담은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이 출간된 것이다. 


최근에 안타까운 교통사고 소식들을 뉴스에서 많이 접해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교통 안전에 대해 공부해야한다 생각했는데 정말 반가운 신간이다. 

한문철 변호사님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블랙박스를 통해 사고를 보기 때문에 운전자의 입장인 경우가 많다. 또한 교통법규를 포함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정보들이 많다. 

어린이가 아침에 일어나 학교와 학원을 가고 친구들과 놀고 집까지 돌아오는 길에 얼마나 많은 자동차를 마주할 수 있는가?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잘 알고 지켜서 자신의 안전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변호사 한문철이 아닌 블랙박스 탐정 한문철이 등장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추리 요소를 집어넣어서, 왜 사고가 일어났는지 추리해보고 어떻게 안전 수칙을 지켜야하는지 알려준다. 1권에서는 골목길 사건, 횡단보도 사건, 사각지대 사건, 강아지 산책 사건이 등장한다. 

블랙박스 탐정 한문철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 또래의 인물들이 조수로 등장하여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여서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도 쉽다. 

만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의 필요성을 배우고, 안전 수칙을 알아가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 분야 최초 교통안전 시리즈로 총 3권 발간 예정이다. 

등장인물 소개.

블랙박스 탐정 한문철, 그리고 조수가 되고 싶은 세모와 네모. 

세모와 네모 앞에서만 사람처럼 말을 하는 초코. 비밀을 감추고 있는 강아지이다.

세모, 네모의 친구 동구. 

이야기의 시작. 탐정으로 변신한 한문철 변호사님의 모습이 새롭다. 

사실 TV 프로그램에서도 블랙박스를 세세하게 분석해서 왜 사고가 났는지를 알려주고, 어찌하면 사고가 나지 않을지 예방하는 법까지 알려주시는 걸 보면 탐정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안전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 사건을 해결해 주면 의뢰비도 주고, 한문철 동상을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에 바로 안전초등학교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어린이 조수를 찾게 되는데, 세모가 지원한다. 

하지만 아무나 조수가 될 수 없다는 한문철 탐정님. 

교통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내는데, 세모의 대답 '자동차랑 사람이 같이 다니니까 사고가 나는 거죠'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답이라 생각한다. 

네모가 자세한 설명을 하면서 세모와 네모는 조수 후보가 된다. 

일정 기간 사건 몇 개를 해결하면 정식 조수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함께 어린이 교통 사건을 해결하러 다닌다. 

만화라서 그런지 한문철 탐정 안경은 모든 블랙박스와 연결되어 사건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아들이 이 부분 읽다가 이거 진짜로 되는거냐고 물어봐서 재미있었다. 

어린이 교통 사건을 블랙박스로 보는데 꼭 CCTV 확인하는 느낌이다. 

사건 전 상황 속에서도 지켜야할 교통 안전 수칙을 배우게 된다. 

말풍선도 노랗게 표시하고, 아래 주의사항 처럼 또 적혀있으니 반복적으로 읽으며 기억할 수 있겠다. 

좁은 골목길에서 차들이 서 있는 경우에 보행자가 잘 안 보이는 사각지대가 생긴다.

특히나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이라면 보이기 힘든 경우가 있다.

그래서 운전자들도 조심하지만, 아이들도 길을 건널 때 좌우를 잘 살피고 다니거나 주차된 차 옆에서 나올 때는 오는 차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첫번째 골목길 사건에서는 골목길에서 주의해야할 교통안전을 알려주고, 마무리로 사건 수첩에 정리도 해주었다. 

어린이들이 일상 생활을 하면서 교통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들을 구성하였고, 아이들이 지켜야할 교통 안전 수칙에 대해 만화로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학습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가 부담없이 읽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교통 안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에는 어린이 교통 탐정을 구하기 위한 퀴즈를 통해 교통 안전 수칙을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 교통 탐정 임명장도 받을 수 있다. 

표지 보자마자 좋아하면서 들고 읽기 시작하더니, 밥 먹을 때도 놓지 않고 읽는 아들. 

평소 교통 안전을 잘 지키는 편이지만,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헷갈렸던 안전 수칙도 확실하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재미있는지 중간중간 많이 웃으면서 좋아했다.

최근에 한문철 변호사님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자주 보아서 더 좋아했던 것 같다. 

1권도 잘 읽는 걸 보니 다음 시리즈 나오면 바로 챙겨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만화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쉽게 관심을 가지고 읽고, 나도 읽어보니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교통 안전 수칙을 잘 정리해 놓아서 내용도 좋았다. 탐정으로 변신하여 특수 안경으로 블랙박스를 보며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요즘 뉴스에서 접하는 사고들을 보면, 정말 사고는 한순간으로 항상 안전 수칙을 기억하고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좋아하는 책으로 교통 안전 수칙을 배우고 지키면 사고의 위험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읽을 학습만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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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스쿨 7 - 주식 초보 vs 투자 달인 쿠키런 킹덤스쿨 7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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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쿠키런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통해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 


쿠키런 킹덤스쿨 시리즈 7권이 신간으로 나왔다.​​


이번 신간은 더욱 관심이 가고 빨리 읽어보고 싶었는데, 바로 제목 때문이다.


주식 초보 vs 투자 달인.


매번 책에서 다루는 경제 내용을 제목으로 하는데, 이번 이야기는 주식과 투자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주식과 투자는 나한테도 아직 어려운 주제라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벌써 알려줘야할지 고민이 많은 주제였다. 그런데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배운다면 내가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아이도 읽으면서 나도 함께 읽고 배우기 위해서 책을 신청했다. 



드디어 집에 도착한 쿠키런 킹덤스쿨. 


기쁜 마음에 열어보니 초판 독자 증정 선물로 문제해결 동서남북 만들기도 있네. 


이건 책을 모두 읽어보고 만들어보았다. 

이 책은 JA Korea 에서 감수하였는데, Junior Achivement(JA)는 1919년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이다. 그래서 JA Korea과 함께하는 경제활동이 책 뒷부분에 나와서 독후활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교과 연계도 되어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관해서 함께 읽어도 좋겠다. 

오랜 기간동안 많은 나라에서 청소년에게 진로지도, 경제금융, 기업가 정신 등 청소년의 미래 준비에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 감수하여, 쿠키런 킹덤 스쿨의 경제 교육 컨텐츠도 더욱 믿음이 간다. 

쿠키런 킹덤스쿨 7권의 등장인물들! 

주인공 용감한 쿠키와 함께 활약하는 다양한 맛의 쿠키친구들이다.

마법사맛 쿠키, 달토끼맛 쿠키, 구미호맛 쿠키. 그리고 베일에 싸여있는 커피 향이 진하게 나는 쿠키.

이 외에도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한다. 

차례를 보면 쿠키들의 도시에서의 모험이 예상되는데, 중간중간 '바삭바삭 경제스쿨'을 통해서 다양한 경제상식을 배우면서, 독서 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JA Korea의 초등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습하는데, 7권은 우리 지역 2번째 내용으로 초등 4학년 학습과 연계가 되어 예비 4학년인 아이가 보기에 딱이었다. 

7권의 중심 내용은 킹덤스쿨 쿠키들의 운동회이다. 

드디어 킹덤스쿨 운동회가 개최되고, 블루반에서는 달토끼맛 쿠키를 중심으로 비밀리에 발명품을 공개한다. 

입장료는 얼마나 받아야 할지 정하기 위해 킹덤숲 관리사무소에 있는 흥청망청맛 쿠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자세하게 입장료에 대해 설명해 주는 쿠키. 

그림과 함께 보니 더욱 이해하기 쉬워 좋다. 

어려운 경제용어는 아래에 주석도 달려있어서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밤새 토론하여 블루반 쿠키들은 입장료를 정하게 되는데, 과연 얼마로 정했을까?

바삭바삭 경제스쿨에서 물건의 판매 가격이 정해지는 과정도 알아보고, 가격은 누가 어떻게 정할지 생각하고 적어보는 활동도 있다. 

알고보니 입장료를 30골드로 책정한 블루반 쿠키들.

다른 반에 비해 너무 비싸서인지 아무도 블루반의 공연장을 찾지 않는다. 

이러다가 꼴찌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다른 반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입장객이 많아도 문제가 일어나서 환불해 주어 수익이 없거나, 재료비는 많이 드는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수익이 많이 나지 않는 반도 있었다. 

아무도 찾지 않는 블루반의 공연장에 한 할머니의 등장으로 상황이 바뀌고, 할머니의 투자로 인해 블루반은 결국 1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 또 반전이 숨어있었으니...

여러 사건들이 계속 되면서 쿠키들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블루반 쿠키들은 운동회에서 번 수익으로 투자를 해보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사건들이 이어질까는 책으로 확인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7권의 특별 부록은 JA Korea와 함께 하는 경제 활동 우리 지역 2번째로 기업 경영과 가게 운영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좋아하는 쿠키런 킹덤스쿨 책이라고 보자마자 열심히 읽는 아들.

읽고 또 읽으며 열심히 본다. 

중간중간 경제스쿨 내용을 모두 읽지 않더라도, 만화에도 경제 상식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기에 우선은 이렇게 관심가지며 읽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화를 보다가 나오는 경제 용어들이나 경제 흐름에 흥미가 생길 때 조금씩 알아보면 되기 때문이다. 

경제는 생소한 용어도 많고, 복잡해서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을 하여 경제 개념을 가르쳐야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어려운 책을 들이밀어 보여준다면 아이가 경제에 대해 거부감부터 생길 것이다.

쿠키런 킹덤스쿨은 아이가 경제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고, 실생활에서 어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그래서 초등 아이들이 경제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믿을만한 컨텐츠를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익숙한 쿠키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더욱 좋아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번 7권에서는 어려운 개념인 주식과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 시리즈도 계속 기대되는 책으로 초등 경제 학습만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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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수학동화 팜 1 : 숫자 농장 코딩수학동화 팜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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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과 과학을 접목하여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주었던 코딩과학동화 팜 시리즈. 


지하농장, 하늘농장, 우주농장, 바다농장까지 여행을 마치며 마무리가 되는가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팜 시리즈, 이번에는 수학이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코딩'과 '수학'이지만, 재미있는 책과 함께한다면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선택하게 된 책이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코딩수학동화 팜 1. 숫자 농장> 이었다. 


길벗 팜 시리즈라면 코딩과학동화로 유명한 시리즈라 도서관에서 빌려와봤는데,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다. 


그렇게 팜 시리즈 과학편 4권을 모두 읽었고 잠시 신간 소식이 없어 이제 시리즈가 끝난건가,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던 차에 반가운 신간 소식이 들려 신청하였다. 



이번에도 등장하는 우리의 주인공 주니와 거니.


정신없이 펼쳐지는 그들의 모험, 이번 배경은 숫자 농장이다.


과연 이 곳에서 어떤 판타지가 펼쳐질까. 그리고 어떤 코딩 수학 내용이 등장할까.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다.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부록. 


팜 숫자 농장 지도이다. 읽기 전에는 그냥 지도인가 했는데, 책을 읽고나니 이 지도가 잘 이해된다. 


숫자 농장의 전체 이야기를 한 장에 요약하면서 학습한 코딩 수학 개념에 교과 연계표까지 추가된 지도.


책을 읽고 나면 이 지도만 봐도 팜의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키득키득 웃음이 날 것이다. 

읽기만 해도 웃음이 빵빵!

기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코딩수학동화

땅에서 솟아오른 빛과 함께 사라져 버린 주니와 거니는 숫자가 가득한 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은 10의 저주에 걸려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숫자 농장.

숫자에 걸린 저주를 풀고 모든 것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이곳을 벗어날 수 있다.

주니와 거니는 과연 모든 저주를 풀고 탈출할 수 있을까?

사실 탈출할지 못할지보다는 어떤 기발한 방법이 등장할지가 더욱 궁금했다. 

좀비 가마, 생크림 놀이공원, 박쥐로 변신하는 백작 망토라니 이름만 들어도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역시나 시작부터 정신이 없는 주니와 거니. 

등장부터 요란하더니 지난 시즌을 한 장에 표현해 주었다. 

코딩과학동화 시리즈에서 보았던 지하농장, 하늘농장, 우주농장, 바다농장. 

이렇게 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해서 이제 더 갈 곳이 있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숫자의 세계로구나. 

새로운 시즌을 알리며 레츠 고~!! 

앞으로의 숫자농장에서의 모험을 살짝 요약하듯 보여주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빛과 함께 사라져 새로운 세계로 온 주니와 거니. 

이곳은 메타버스의 세계인가.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급부상한 개념 메타버스를 간단하게 배워보면서 숫자 농장의 시작 요상한 곡식 창고로 향한다. 꼭 숫자 1처럼 생긴 건물. 

조심스럽게 들어갔더니 이게 무슨 일인가.

좀비 가마가 하늘에서 주니와 거니를 향해 떨어진다. 

모험을 시작하자마자 위기 상황. 그것도 왜 주니에게는 좀비가마가 한 개만 떨어지는데 거니에게는 한 개, 두 개, 세 개 점점 늘어나는지. 

이것도 다 의미가 있었다. 

그 위기상황을 주니의 발명품으로 모면하게 되는데 이 부분부터 참 기발하고 재미있다.

아들과 함께 읽었는데, 재미있다고 많이 웃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시작, 읽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면과 내용이 많아 웃으며 읽었다. 

정신없는 모험 이야기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저주를 풀면 등장하는 미션. 

이곳에서 미션 키워드에 맞는 코딩, 수학 개념을 배우고 간단한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이번 미션 키워드는 상수와 변수. 

이야기에 내용을 이용해서 개념을 설명하니 더욱 쉽게 이해가 되어 좋았다. 

난 프로그래밍에서 상수와 변수를 배웠는데, 책에서는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엘리베이터, 세탁기를 이용해 상수와 변수를 설명하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아 좋다. 

그렇게 수학농장 모험을 계속 되고 1의 저주를 푸는 것을 시작으로 더욱 미스터리한 공간이 이어진다. 

수상한 놀이공원, 시들고 메마른 식물들이 가득한 곳 등에서 주니와 거니의 활약으로 숫자의 저주를 하나씩 풀고 새로운 개념도 하나씩 배워나갔다. 

개념들이 쉬운 개념은 아니고, 5학년때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개념도 있었는데 책에서 만나니 부담없이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아마 문제집 개념으로 봤으면 나중에 배우는 거라고 어렵다고 거부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숫자 농장의 저주를 풀고 다음 모험을 예고하며 이번 이야기는 끝.

그냥 읽어도 재미있을 팜 수학 농장. 함께 읽어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도 더욱 실감나게 읽어보고, 중간에 미션도 해결하였더니 주니, 거니와 모험을 함께 하는 것 같았다. 

다양한 코딩 원리와 수학 개념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놓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코딩수학동화 팜. 수학농장은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도형 농장, 규칙 농장, 시간 농장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작가의 말에 예고가 되어 있었다.

아이가 요즘 어려워하는 도형과 시간까지 책에서 만날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앞으로의 주니와 거니의 모험도 계속 기대하며, 1권 숫자 농장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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