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ly Writers 1 : Student Book + Workbook (책 속의 책) (Paperback) - 홈페이지 제공: 수업용 PPT, Teacher's Guide, Word Lists, Lesson Plans, Tests Early Writers 1
씨드러닝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는 초등 아들과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보기로 하였다. 


영어 방과후 수업 시간도 늘리고, 매일 학습하는 교재들도 영어 과목 중심으로 변화를 주었다.


올해부터는 영어 동화도 조금씩 읽어보려고 한다. 


파닉스, 사이트워드를 공부하고 최근에는 영문법도 시작하고 있었는데, 읽는 것 위주로 학습을 하다보니 쓰는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라이팅 공부도 조금씩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이 교재가 눈에 띄었다.


씨드러닝 Early Writers


씨드러닝 교재는 얼마전 말하기 교재로도 만나보았었는데, 교재가 쉽고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다.


그래서 준비해서 조금 학습해 보았다.


Early Writers는 교재와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표지를 보니 이 교재의 레벨과 시리즈 구성이 나와있다.

이 책은 CEFR 레벨 A1에 해당하는 책이다. Early Writers는 20~40단어를 활용한 A1 레벨. 이후에 Good Writers는 A1 High레벨. Smart Writers는 A2 Low레벨에 해당한다.

CEFR Level 은 유럽 국가들이 연합하여 만든 것으로 외국어로서의 학습자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등급 중 하나이다. 평가 기준은 총 3단계 각각 단계별 2단계씩 세분화 되어 총 6개 수준으로 언어구사 및 활용능력을 평가한다. 

A1 은 Starter 에 해당한다. 가장 기초 단계이다. 대상은 초등 저학년(영어학습 2~3년차)이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학습을 시작했으니 영어학습 년차로 보았을 때 아들에게 딱 맞아 선택했다.  

차례를 보면 총 8개의 Unit 으로 되어 있다. 

초등 학습자들의 관심사와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글쓰기 주제들이 들어가 있다.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도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참고하고 학습하면 되겠다.

하나의 Unit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가지 주제로 Warm up, Word Practice, Writing Focus, Writing Ideas, Model Writing, Writing Practice, Guided Writing 단계를 거쳐 한 Unit을 학습하게 된다. 

단계적으로 구성된 연습 문제와 활동을 통해 아이가 쉽게 자신의 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구성이 좋았다.

가장 처음 주제는 About Me.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다. 한글 글쓰기할 때도 거의 처음으로 쓰는 소재라 친숙하다.

처음에는 단어 위주로 간단하게 채워넣으면서 연습하다가, 점점 내용도 풍성해지고 글을 직접 적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교재로 학습하고 워크북에서는 영작문 쓰기 실전연습을 해볼 수 있다.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초대장, 감사편지, 이메일, 문자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소재의 실용적인 글쓰기 양식이 제공된다.

아이와 조금 학습해 보았다. 

나에 대한 주제의 글은 아이가 아는 단어들이 많으니 쉽게 시작하였다. 

그림도 많고 아직은 단어를 조금 적는 수준이라 부담없이 시작하고, 재미있게 학습하였다.

한 유닛이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평소에 문제집 푸는 것처럼 하루 2장씩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직접 단어를 바꿔가며 말하는 부분도 있어서, 말하기 연습도 함께 할 수 있겠다.

초반에는 간단하게 단어를 빈칸 채우며 나의 이름과 나이를 소개하는 문장을 적어보았다.

이후에도 단계별로 학습을 이어나가 자기 소개 하나를 적어낼 수 있는 것이 하나의 Unit의 목표이다.

쓰기 실력을 다지기 위한 필수 쓰기 패턴과 문장구조를 구성해 놓아서 아이가 글쓰기를 단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도록 해준다.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요소 및 Writing Tip을 교재에서 제공해 주고 있고, 홈페이지에서 ppt, 단어, 테스트, 수업계획서 등 다양한 부가자료도 제공해 줘서 알차게 활용하며 학습할 수 있다.

기존에 국어 글쓰기 교재도 학습했었는데, 영어 글쓰기 학습도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주제를 제시해 주고, 처음에는 소재를 정하고 단어를 생각해 보고 그것을 확장해서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씨드러닝 Early Writers 는 초등 저학년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그림이 많고 주제별 다양한 예문과 어휘를 많이 제공해서 쉽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꾸준히 학습하면 영어 Writing 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등 첫 영어 라이팅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4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4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초등 교사가 직접 쓴 진정한 K 판타지의 탄생!


기다리던 창작동화 시리즈,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이 다시 돌아왔다.


만화책은 시키지 않아도 잘 읽지만, 동화책은 읽으라고 몇번씩 이야기해야 겨우 읽는 초등 아들. 


그런 아들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읽는 동화 시리즈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이다. 


이 책을 처음 만나게 된 건 샘플북이었다. 온라인서점에서 다른 책을 구매했는데, 무료 사은품으로 온 책이었다.


샘플북도 표지보고 관심있어야 읽어보는데, 이 책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지 알아서 읽기 시작했다.


샘플북을 모두 읽자 아들의 한마디 "이거 뒷 이야기는 어디있어? 이 책 사줘"



그렇게 챙겨읽는 시리즈가 되었다. 이번 신간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4권을 특히 기다린 이유는 3권부터 식당의 주인 도화랑의 과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에 만화처럼 조금씩 나오는데 도화랑의 과거가 나오면서 왜 도깨비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매번 음식값으로 받아가는 금빛 머리카락을 모으는 이유는 무엇인지 비밀이 밝혀질 것 같아 기대된다.



이번 표지도 도화랑의 눈은 나오지 않는 독특한 스타일. 보통 눈을 보면 그 사람의 감정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또한 거짓말을 하는 경우 눈을 보면 알 수 있다고도 하는데 표지 속 도화랑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 그 생각이나 속내를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더 신비한 느낌이 든다.

QR코드를 통해 아이들의 고민을 받아 이야기의 소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공부가 잘 되는 맛'이 5권에 등장한다고 한다. 현진 초등교사 작가들이 고민을 해결해 준다니 이런 이벤트 적극 활용해도 좋겠다.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고민이 나오고, 어떤 맛의 음식이 나올지, 그리고 어떤 재료를 사용한 음식이 나올지 궁금하다. 이번에는 다리가 붕붕 나는 맛,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 맛, 금손이 되는 맛, 꿀잠 자는 맛.

4가지 맛의 요리가 등장한다. 맛과 요리 재료가 잘 연결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번 이야기에서 '사랑의 콩깍지가 씌는 맛'에는 콩깍지라는 말 때문인지 콩고물 묻힌 인절미가 등장한 것처럼 말이다. 

이 4가지 맛의 요리와 함께 학폭에 시달리는 규진이, 예쁜 여자 친구를 원하는 혁수, 실력이 뛰어난 친구를 질투하는 현아, 취업 실패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은숙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번째 이야기 '다리가 붕붕 나는 맛'에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천호가 등장한다. 

천호는 아이들을 차별한다. 멋지고 공부 잘 하는 아이에게는 잘 해주고, 키가 작거나 자신의 편이 안 되면 이상한 별명으로 놀리고 괴롭힌다. 덩치도 크고 태권도도 잘하는 천호에게 대드는 아이들은 없다.

선생님 앞에서는 항상 착하게 행동하기에 선생님은 천호가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을 전혀 모르신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규진이는 이런 천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친해지자는 요구를 거절했고, 그래서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다.

규진이의 이런 고민 때문일까. 우연히 도깨비 식당에 가게 되었다. 

'다리가 붕붕 나는 맛' 을 선택한 규진이. 도화랑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글로도 먹음직스럽게 묘사되어 있는데, 꼭 그림으로도 등장해서 더욱 좋다. 글로 상상했던 음식을 그림을 통해 실제로 보는 느낌도 들고, 글을 정확히 그림으로 표현해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조금 출출할 때 책을 읽어서인지 보면서 내내 '맛있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다리가 붕붕 나는 맛이라고 해서 요리 재료로 닭다리가 등장한 것도 재미있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규진이도 맛있게 먹은, 맛있게 매운 도화랑표 닭볶음탕. 

이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매일 발차기 연습을 천 번씩 하면 다리가 붕붕 나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거란다.

도대체 매일 천 번씩 연습할 수 있나 싶었는데 다리가 붕붕 날아 가벼워서인지 매일 천 번은 물론, 나중에는 삼천 번식 연습하게 된다. 

다리가 붕붕 나는 느낌 덕분인지 규진이는 천호가 괴롭히려고 하면 빠르게 그 자리를 피했고, 태권도 발차기도 잘하게 되어서 태권도 학원 대표로 대회에 나가게 된다. 

물론 다리가 붕붕 나는 맛을 먹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규진이가 친구를 차별하지 않는 좋은 마음을 가졌고 매일마다 꾸준히 연습을 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생각한다. 

이렇게 도깨비 식당의 음식을 먹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행동에 따라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음식의 효과가 사라지더라도 그 능력은 진정 자신의 것이 된다.

이야기도 신비롭고 재미있지만 노력의 중요성, 착한 성품과 마음에 대한 바른 인성교육도 되어서 재미도 있고, 유익한 창작동화이다.

얼마전에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서 신비한 맛 도깨비 식당 4권의 샘플북이 도착했다.

구매한 책보다도 샘플북 먼저 읽은 아들. 확실히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는데 바로 4권을 직접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역시나 책을 그냥 꽂아놓았는데도 금방 발견하고 읽기 시작한다. 

숙제해야하는데 책부터 읽는 아들. 역시 좋아하는 시리즈는 알아서 잘 읽으니 신간 나올때마다 챙길 수 밖에 없다. 

나중에 내가 읽을 때도 옆에 와서 함께 또 읽었다.

마지막에 기다리던 도화랑의 과거가 이어져 나왔다. 아직은 너무 적은 내용이 나와서 도대체 어떤 일 때문에 도화랑이 도깨비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하지만 조금씩 비밀이 밝혀지는 것이 재미있어 계속 보고 싶다. 5권에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고민 '공부 잘되는 맛'도 나온다니 더욱 기대되는 시리즈. 

이번 4권도 아이들의 걱정과 고민을 맛있는 요리를 통해 시원하게 해결해 주어 재미있었다. 그리고 바른 인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재미있고 만족스러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키런 킹덤 11 : 눈의 전설 (외전)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1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전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쿠키런 킹덤 코믹북만의 특별한 이야기!


오븐 속 쿠키들이 왕국의 모험가가 되어 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만화 좋아하는 초등 아들이 꼭 챙겨서 읽어보는 시리즈이다. 


용감한 쿠키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 신간 11권은 '눈의 전설'이라는 외전이다. 


한창 용감한 쿠키의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는가 싶다가 잠시 쉬어가는 느낌. 


그렇다고 용감한 쿠키 일행의 모험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고, 이번 이야기에서도 눈보라를 헤치며 모험을 하고, 생생한 전투신, 쿠키친구들의 우정과 믿음도 볼 수 있다. 

서리여왕 쿠키를 만나기 위해 설산에 오르던 중 목화맛 쿠키를 만나 얼음 궁전에 함께 가게 된 용감한 쿠키 일행. 하지만 영혼의 구원자인줄 알았던 서리여왕 쿠키는 소르베맛 쿠키를 시켜 쿠키들의 영혼을 거둬들이게 한다. 소르베맛 쿠키는 이지를 잃은 채 용감한 쿠키와 친구, 목화맛 쿠키를 공격하려 한다. 과연 목화맛 쿠키와 용감한 쿠키 일행은 설산에 얽힌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서리여왕 쿠키는 과연 좋은 쿠키일까? 나쁜 쿠키일까? 

두근두근 설레는 모험 이야기, 우정과 용기의 인성 이야기, 저절로 이해되는 논리 이야기가 있는 종합선물세트같은 코믹북, 쿠키런 킹덤.

외전이라해도 다양한 쿠키친구들은 등장한다.

주인공 용감한 쿠키와 일행들. 이번 편에서는 호밀맛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의 활약이 눈에 띄었던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외전의 주인공은 소르베맛 쿠키와 목화맛 쿠키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이 이 둘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여기에 서리여왕 쿠키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면서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마을에 여름이 되면 눈이 녹고 풀이 자라 양들도 키운다고 하는데, 몽실몽실 목화솜 같은 양들이 정말 귀여웠다. 

평화로워보이는 목화솜쿠키와 소르베맛 쿠키.

서리여왕 쿠키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소르베맛 쿠키가 죽을 위기에 처하고 서리여왕 쿠키가 소르베맛 쿠키를 살려주고는 자신의 성으로 데려간다. 

"그의 심장에 서리를 흘려 넣었다. 심장은 차가워졌지만 계속 뛸 수 있을거야. 그 대신 다시는 따스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야"

목화맛쿠키는 소르베맛 쿠키를 찾기 위해 용감한 쿠키 일행과 서리여왕의 공중 궁전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설산에 익숙한 목화양들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귀엽고 재미있었다.

서리여왕 쿠키는 용감한 쿠키 일행의 영혼이 위험하다며 모두 얼려서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소르베맛 쿠키에게 명령한다. 서리여왕 쿠키의 명령에 일행을 공격하는데 과연 용감한 쿠키 일행은 무사히 소르베맛 쿠키를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서리여왕 쿠키는 왜 용감한 쿠키 일행을 사악하다고 하는 걸까. 

서리여왕 쿠키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책을 보여주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가져간 아들. 

정말 재미있게 읽는다. 

나중에 책 어떻냐고 물어보니 재미있다고 대답하는 아들.

마지막에 있는 레벨업 퀴즈까지 알차게 다 풀어보고, 용감한 킹덤일보까지 정독했다. 

레벨업 퀴즈로 책에 나온 내용도 정리해서 살펴볼 수 있고, 간단한 독후활동도 할 수 있어 좋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이번 외전은 어떤 동화를 생각나게 했다.

설산, 두 명의 아이, 서리여왕 쿠키, 설산 정상의 궁전, 심장이 차가워진 아이.

바로 '눈의 여왕'이다. '눈의 여왕' 동화의 인물들을 쿠키로 재해석하여 만들어진 외전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물론 동화와는 다른 이야기로 결말에는 반전이 있다. 

외전이라 이전 이야기 몰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이야기가 잘 마무리 되면서 끝이 났다.

물론 마지막에는 어떤 일이 이어질 듯 하다가 끊겨서 12권에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

아이와 마음 편하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믹북 쿠키런 킹덤,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 마스터 1 - 드래곤 스톤의 선택 드래곤 마스터 1
트레이시 웨스트 지음, 그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 장르의 컨텐츠들을 보면, 그 상상력에 놀라곤 한다.


보통 세계관 자체도 거대하고 다양한 종족과 신비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특히 유명한 판타지 컨텐츠들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을 꼽자면 바로 용. 드래곤이다.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다산어린이 <드래곤 마스터> 1권 드래곤 스톤의 선택은 거대한 판타지 동화의 서막을 알리는 것 같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아마존 Teachers Picks 선정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


수식어도 많은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초대형 판타지라고 한다. 2014년 첫 출간을 시작으로 9년 동안 시리즈를 이어 온 책이 이제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것이다. 9년이나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쉬운 문장과 속도감 있는 전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덕분이라하여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미국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강력 추천하는 책이라니 재미있는건 물론이고 학습적으로도 도움을 주는 작품이다.

스콜라스틱 대표 시리즈 드래곤 마스터즈로 원서로 만나볼 수 있던 책인데 이번에 한국어판으로 먼저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판에는 한정 드래곤카드도 있다니, 시리즈 초판마다 나오게 된다면 드래곤 카드 모으는 재미도 있겠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이라 그런지 카드는 들어있지 않았다.

이 책의 주인공 드레이크는 평범한 농부의 아이이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밭에서 양파를 수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왕의 병사가 나타나 드레이크를 성으로 데려간다. 

"왕이 이 아이를 선택하셨습니다."

'나를 선택했다고? 왜?'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롤랜드왕의 성에 도착한 드레이크. 

알고보니 드레이크를 선택한건 드래곤 스톤이었다. 

왕이나 기사단들도 거대하고 무서운 용들을 통제하지 못하지만, 신기하게도 드래곤 스톤이 선택한 8살짜리 아이들은 이 용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을 '드래곤 마스터'라고 불렀다. 

마법사 그리피스는 이 아이들과 용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아이들이 '드래곤 마스터'로 용의 능력을 제대로 이끌어내도록 훈련을 시키고 돌보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피스의 마법 연구실에는 드레이크 말고도 로리, 보, 애나라는 3명의 드래곤 마스터들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자신의 용이 있는데, 각자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불과 물을 뿜고, 멋진 빛을 만들어냈다.

드래이크도 자신의 드래곤을 만나 '웜'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웜'은 어스 드래곤(Earth dragon) 이었다. 

처음에 웜은 모습도 평범하고 다른 용에 비해 능력도 없어보였다.

하지만 드레이크와 서로 교감하면서 아이들을 위기에서 구해주기위해 자신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도 드레이크에게 보여주는데, 그 장면들을 보면서 드레이크는 자신이 믿고 존경하던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웜의 과거, 그리고 놀라운 능력의 발현. 이 모든 것이 거대한 드래곤 판타지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았다. 

1권이 순식간에 끝나고 말았다. 드래곤 마스터인 아이들과 여러 용들의 훈련 장면이 멋있고 재미있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어떤 기술들이 더 나올지, 더 많은 드래곤이 나오지는 않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도 보여주니 앉은 자리에서 열심히 다 읽었다.

다양한 용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간단한 독후활동 질문들도 있어 책을 읽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2권을 예고하는 내용도 만화로 살짝 나왔는데, 1권보다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만큼 몰입감도 있고 재미있었다.

평범한 소년인 드레이크가 어떻게 웜과 소통하고 교감하게 될지, 앞으로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더욱 기대감이 드는 동화이다.

그림도 많아서 초등저학년부터 읽으면 좋은 판타지 창작동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4 - 고양이 미라의 저주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4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라는 제목에 이끌려 도서관에서 빌려 보게 된 1권.


페이지수도 200페이지 정도에 글의 양도 적어보이지는 않아 아이가 잘 읽겠나 싶었는데, 표지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나보다. '좀비 금붕어'가 도대체 무엇인지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


그 이후로 신간이 나오면 챙겨보는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책 표지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눈의 좀비 금붕어. '절대 눈을 보지 마시오!' 하니 더 보고 싶고 빠져든다.


좀비 금붕어의 특기가 바로 이 눈으로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좀비로 만든다는 것. 


그래서 좀비 금붕어이다. 정말 독특하고 신기하지 않은가. 



이번 신간은 4권 고양이 미라의 저주. 아이가 예전부터 미라 책을 반복해서 읽을 정도로 재미있어해서 제목만 보고도 이 책도 아이가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이번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이 책은 전 세계 35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도서이다.

뉴욕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이며 아마존 Best Children's Book of the Year & Teacher's pick의 도서이다. 해외 창작 동화는 국내 창작 동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국내에서 보지못하는 배경과 생활 모습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이 책은 좀비 금붕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모험이 담긴 책으로 엉뚱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빠져들게된다.

4권에서는 2개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첫번째 이야기가 '왕가의 고양이 전설'. 바로 고양이 미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톰은 프라디프, 좀비 금붕어 프랭키와 함께 1박 2일 역사 박물관 체험에 참가한다.

저주에 걸린 도굴꾼 이야기 중 고양이 울음소리때문에 프랭키가 흥분했고, 체험 학습장에서 프랭키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톰과 프라디프는 프랭키와 숨어있게 된다.

그러다가 고양이 미라를 발견하고 그 뒤를 쫓아간다.

정말 전설 속 고양이 미라가 박물관에 나타난 것일까? 

고양이 미라는 무슨 일로 나타나 톰과 프라디프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고양이 미라와 톰, 프라디프, 프랭키 모두가 얽힌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이야기로 전개된다.

글의 양이 적지는 않지만, 대화가 많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빠르게 전개되어서 술술 읽게된다.

중간중간 그림도 함께 나와서 지루하지 않다. 천진난만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엉뚱한 아이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매번마다 등장해서 톰과 프라디프를 괴롭히고 함정에 빠뜨리는 마크 형. 잠시 함정에 빠지지만 좀비 물고기 프랭키의 도움과 자신들의 지혜로 위기를 모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친구들. 그 과정에서 나오는 기발한 상상력이 놀랍다.

두번째 이야기는 '학교 연합 대회 출전기' 

톰과 프라디프는 원정경기를 가게 된다.

버스 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 그리고 도착해서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 평범하게 인사를 나눈다. 

그냥 일상적인 느낌인데 갑자기 육상부 선수들이 모여 달리기 연습이 아닌 뜨개질을 하고 있다. 축구팀 아이들은 잠옷을 만들어 입고, 모두 경기에 나갈 의욕을 잃었다.

그리고 등장한 마크 형. 다른 아이들이 의욕을 잃자 마크 형이 유일한 선수가 되어 경기에 나가 승리할 상황인데...

아무리 봐도 마크 형이 또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방법을 쓴 것인지, 그리고 프랭키와 톰, 프라디프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좀비 물고기 프랭키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번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 더욱 재미있고, 내용이 풍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박물관에서 펼쳐진 으스스한 느낌의 고대 고양이 미라 사건,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던 학교 연합 대회 출전기. 

하나는 전설 속 이야기 같고, 하나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라 다채롭고 재미있었다. 

이번에도 책장을 넘기면 금붕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초등 중학년 이상 읽으면 좋을 것 같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재미있는 창작동화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