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 우리 본성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서,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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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 시차에도 불구하고 폭군이나 독재자 얘기는 시의성뿜뿜이다. 해즐릿의 혜안인가 우리 공화국의 후짐인가... ‘폭군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악행에 만족하는 법이 없다. 그러니 모든 쾌락의 느낌이 사라진 뒤에도 권력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중략) 엉터리의견들을고수하는얼간이들이다.’(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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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 거장의 재발견, 윌리엄 해즐릿 국내 첫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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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 없는 신랄함. 위악까지는 아니어도, 대체로 까칠한 와중 잠깐 웃은 곳 여기. ‘내게비밀을말하는건고양이한테생선을맡기는짓이다.글로인쇄되어나올테니까.’(164)얄짤없이이렇게이어진다만. ‘나는친구들을기쁘게해주는일엔관심이없다.그리고사람들을내글에주목하게하는건내게굉장히큰유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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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56
주세페 토마시 디 람페두사 지음, 이현경 옮김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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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통일을 겪는 시칠리아 귀족가문을 보게 된다. 태도도 글도 무덤덤하나, 아련한 슬픔이 남는다. 19세기 시칠리아 시대상을 보기에도 좋다. 매끄럽게 느껴지지 않는 서사, 절제된 감정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한편(엉뚱), 등장하는 모든 개가 이름으로 호명되는 게 되게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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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들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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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설레발일까 봐 (그런 적 많음) 걱정했으나 그에 좋이 미치는 이야기들이다. 멋지거나 슬프거나, 옳지, 기묘해. ‘병조림’과 ‘인간의 축일력’에 굵은 밑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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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여신 - 사납고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여자들의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외 지음, 이수영 옮김 / 현대문학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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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개년,무서운아줌마,입이험한여자,한을품은여자,잔혹녀,할망구,화냥년,가십녀,잔소리꾼,악녀,요부,성질이불같은여자,싸움닭,사나운여자,독설가,구미호,촌년…….나는이모든것들의합체가되고자소망한다.왜냐하면이멸칭들이전부자립을위해떨쳐일어서는여성처럼보이기때문이다.’(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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