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 병원보다 빠르고 약국보다 가까운 상비약 다 골라드림
동공이 약사 지음 / 김영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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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도 집에서 응급처치를 잘해서 아빠랑 엄마랑 내가 살아난게 한 두번이 아니라서 응급처치를 잘 알고 싶다. 저자 동공이는 그림 그리는 약사이자 건강 콘텐츠 크리에이터, 무심한 듯 다정한 츤데레 ‘동공이 약사’와 귀염둥이 ‘알덕이’캐릭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약사로 근무하며 다양한 환자들과 소통 중이다.

유튜브 〈동공이 약사〉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틱톡, X등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온 국민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약학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은 책은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이 있다. 《동공이 약사의 우리 집 구급상자》는 “우리 집에는 어떤 약이 꼭 있어야 할까?” 라는 질문에 가장 명쾌한 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기침, 두통, 발열, 복통 등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에 대해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특히 1인 가구부터 아이가 있는 가정, 노년기 부부까지 가구 구성에 맞춰 꼭 필요한 상비약만 엄선해 제안하며, 여행 시 챙겨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등 아플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우리 집 상비약 고민은 완벽히 해결된다. 약봉지에 조제된 알약은 처방받은 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일수록 지켜서 바로 복용하고, 남은 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한국병원약사회의 관리 지침은 약국 포장 기계를 이용해서 비닐 포장 한 알약은 1년 내에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FDA가이드라인은 재포장한 알약을 6개월 내에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개봉하지 않은 개별 스틱 포장 시럽은 포장 겉면에 기재된 사용기한까지 유효하다. 단, 포장 겉면에 손상이 생겨 시럽이 새어 나온 경우에는 폐기한다.



몸살이 나고 열이 오를 때를 대비해 어떤 상비약을 준비해두면 좋은지, 대부분 종합감기약 한 알에 의존하곤 한다. 그러나 종합 감기약은 이름 그대로 여러 감기 증상을 한 번에 처치하기 위한 약이다. 일반적으로 열을 낮추는 해열진통제,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 진해거담제, 코감기 증상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거제 등 다양한 증상 완화 성분이 한 알에 들어 있다.

하지만 기침이나 콧물 없이 해열 진통 효과만 필요할 때 종합감기약을 복용하면 불필요한 성분까지 함께 복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졸림이나 입 마름 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다른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몸이 으슬으슬 춥고 통증이 느껴질 때를 대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인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성분과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준비해 두면 좋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대표적인 해열 진통 성분이다. 성인은 한 번에 500~1,000g씩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고, 간 독성을 피하기 위해 24시간 기준 최대 4,000m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집에 소아가 있는 경우, 알약을 삼키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어린이 타이레놀현탁액과 같은 시럽 형태의 해열제를 구비해두면 좋다.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각한데 상비약으로만 처치하다보면 위험함 질환을 발견해야 할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저자가 알려주는 경우에 해당한다면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걸 권장한다.

〇일반의약품을 복용하고도 나아지지 않거나 다시 재발하는 경우

〇위장약을 만성적으로 오래 복용한 경우

〇40세 이상에서 오래 반복되는 소화불량

〇혈변 또는 흑색변

〇원인 없는 체중 감소

〇심한 구토 또는 피가 섞인 토

〇발열을 동반하는 복통

〇심한 가슴통증

〇목넘김이 어려울 때

급성 설사의 원인은 대개 감염성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대변에 악취가 나고 발열과 복통이 있다면 감염성 설사를 가정하고 약을 선택해야 한다. 감염성이 의심되는 설사에는 수분 및 전해질 보충과 함께 흡착성 지사제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또는 비스무트, 향균제인 니푸록사지드 등을 사용상 할 수 있다. 이외에 향균제와 진경제가 함께 들어 있는 복합제도 있어서 증상에 대한 판단이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다.



상처의 깊이가 깊을수록 회복에 오랜 시간 걸리고, 켈로이드(상처가 아문 뒤에도 흉터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피부 위로 두겁게 솟아오르는 흉터로, 원래 상처보다 더 넓게 퍼지기도 함)와 같은 두꺼운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상처가 났을 때 응급처치의 첫 단계는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이물질이 너무 깊이 박혔거나 세척만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무리해서 손이나 도구를 사용하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령 환자나 당뇨병 환자 또는 면역질환이 있는 환자는 상처 치유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려면 병원에 방문하도록 권하는 경우도 잘 알아둬야 한다.

〇찔리거나 찢어진 깊은 상처

〇당뇨병 또는 면역질환 치료 중인 환자

〇봉합이 필요하거나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〇이물질이 깊이 박혀서 세척으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

〇헌옷, 더러운 쇠, 흙 등에 의해 상처 부위가 오염되어 파상풍 위험이 있는 경우

〇사람이나 동물에게 불린 상처

상처가 잘 아물게 하려면 상처 부위에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이물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처를 흐르는 물로 씻을 때는 멸균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행지에서 낯선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될 때를 대비해 소화제를 챙겨야 한다. 설사약은 여행지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현지의 물에 익숙하지 않아 생기는 설사와 복통을 물갈이 설사라고 한다.

예시~니푸록사지드, 스멕타이트 등이 있다. 음식이나 수면 환경이 맞지 않아 두드러기가 날 때, 벌레에 물려 가려울 때, 비염 증상이 심할 때 등 다양한 알레르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알레르기약은 필수다. 예시~세티리진, 로라타딘 등이 있다. 집에서 처치하는 방법을 많이 알아서 좋고 안되는 건 병원에 역시 가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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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
다무라 고타로 지음, 송수진 옮김 / 유노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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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실체를 알아야지 바보와 안 싸울 것 같다. 우선 바보를 알고 아무리 화가 나도 안 싸우는 법을 알고 싶다. 저자 다우라 고타로 누적 100만 부 기록은 세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다양한 기관에 자문을 제공하는 오피니언 리더다. 저자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게이오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듀크대학교 법학대학원, 예일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고, 옥스퍼드대학교, 도쿄대학교에서 고위 경영자 과정까지 밟으며 본격적으로 세계를 향해 발을 넓혔다. 이후 증권 회사에서 경력을 쌓고 신문사에서 입사해 편집국장을 거쳐 최연소로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2년 일본 정계에 입문해 참의원 의원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내각부 정무관을 지냈다. 이후 예일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국립 싱가포르대학교 리관유 공공 정책대학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 《아무리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 에는 저자가 다양한 필드에서 쌓은 경험으로 스스로 정립한 인간관계 노하우의 정수가 담겨 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차근차근 자신의 입지를 다져 온 대가의 관계, 인생에 통찰을 배우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신만이 인생의 목적지를 정할 수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그러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자기 삶을 자기 중심에 두고 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인사를 한다. 저자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하면, 세상은 눈부시게 달라졌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우리 주변 어딘가에는 여전히, 사회의 부조리를 등에 업고 타인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바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학력, 커리어, 성공을 향한 압박이 유독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소모는 이미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손실’의 수준에 이르렀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단순히 ‘바보를 무시하는 기술’을 다루지 않는다. 무시한 뒤에 되찾은 에너지를 어디에 쏟을 것인지, 어떻게 자기 인생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서이다. 저자는 대학원 강의에서 늘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은 인생의 시간을 누구를 위해 쓰고 있습니까?”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놀랄 만큼 적다. ‘엄마가 신학원에서’ 강의할 때 질문을 하면 대답하는 이가 없고,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인터넷으로 그 답을 뽑아서 강의 듣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봤다. 엄마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거의의 다 목사인데도 말이다.

때로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바보의 기분을 관리하는 데 재능과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보다 더 큰 낭비는 없을 것이다. “모든 싸움을 다 싸우지 마라.” 싸워야 할 싸움을 선택하라는 뜻이다. 바보와 정면으로 맞붙으면, 설령 이긴다 해도 남는 건 소진된 자신뿐이다. 진정한 승자는 싸우지 않고 피해서 이기는 것이다. 에너지를 아껴 정말 중요한 곳에 전력을 쏟는 것, 그것이 현명한 사람이다. 한국과 일본은 유교적 위계, 집단 내 압박, ‘눈치’를 중시하는 문화를 공유한다.

이런 토양에서 어리석은 사람의 부당함을 묵묵히 감내하는 것이 미덕으로 포장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분명히 말한다. 그것은 미덕이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내려놓는 일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참으라’도 ‘도망치라’도 아니다. 어리석은 사람을 냉정하게 관찰하고, 그 행동 원리를 분석하며,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라는 것이다. 오직 자신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다.

세계 곳곳의 젊은이들을 만나 온 저자의 눈에, 한국인의 에너지와 지성은 단연 빛난다. 부디 그 에너지를 바보와의 소모전에 낭비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아낌없이 쏟아부으라고 한다. 바보들은 상대가 괴로워하는 모습에서 희열을 느낀다. 상대가 화, 분노, 슬픔을 이기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야말로 그들이 가장 원하는 바다. 바보들은 상대가 반응을 보이지 않을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오기로 버티거나 화를 참는 모습조차 바보들은 좋아한다.

바보의 공격에 동요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목표에만 집중하면 된다. 상대가 누구든 예의를 갖춰 친절하게 대한다. 그리고 이런 태도를 일상의 습관으로 만든다. 바보들은 이런 사람을 상대로 해서는 괴롭힘을 통해 쾌감을 얻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를 만만하게 보고 제멋대로 부려 먹으면서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않는 바보들이 적지 않다.



‘ 만만하다’란 바보들이 ‘이용할 가치가 있다’라고 느낀다는 뜻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성실과 순종을 미덕으로 여기지만, 이는 사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실컷 부리기 위해 주입한 관념일 뿐이다. 만만한 존재에서 벗어나려면 이 불편한 진실부터 깨달아야 한다. 다만 적을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므로, 겉으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되 쓸데없이 이용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껏 일을 해놓고도 남모르게 노력한 탓에 성과를 가로 채이고 말도 못한 채 웃어야 한다면 너무 억울하다. 속으로 분하지만 웃음 띤 얼굴을 할 수 있는 것 역시 좋은 무기다. 일을 시켜놓고 입으로만 약속을 하고, 서류를 남기지 않은 것은 바보의 짓이다. 이런 바보를 빨리 파악해서 당하지 않는 게 좋은 것이다. 착한 사람 노릇은 그만둬야 한다. 착하게 살다가 결국 남는 것은 후회뿐이다.

남에게 이용당하고 괴로워하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 바로 그 확실한 증거다. 지금 당장 자신감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바보들은 주변 사람들을 무시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려 한다. 그들의 이런 태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진지한 사람들은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바보들의 망언에 휘둘려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에게 저자가 해 줄 조언은 환경을 바꿔 보라는 것이다.

바보 때문에 힘들어 마음이 흐트러졌을 때 중심을 잡아 줄 모델이나 ‘영웅’을 마음속에 품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비교 대상은 어디까지나 ‘나’여야 한다. 승부는 결국 ‘나 자신’과 하는 것이다. 자신을 중심에 두면 관계도 인생도 자유로워진다. 우선은 자신만의 가치 기준과 시간 기준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시간을 쓰는 방식이나 돈을 쓰는 방식은 하루 일정 안에서 목표로 정해 둔다.

사람을 만날 때도 상대에게 헛된 시간이 되지 않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바로 자신의 목적과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남의 소리는 그저 비즈니스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준비를 더 꼼꼼하게 하게 되고, 그 자리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진다. 지난날 바보들에게 이용당했다면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목표를 세워서 목적을 향해 한 발 한발 나가는 삶이 가장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 바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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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10만 부 기념 개정판)
김민성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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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투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얘기는 정말 맞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걸 잘 보고 그런 사람들의 옆에는 가고 싶고 그렇다. 나도 말을 정말 잘하고 말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 김민성은 말 한마디가 관계를 바꾸고, 결과를 바꾼다는 것을 현장에서 증명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저자는 TV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며 수많은 고객을 설득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말투와 심리의 연결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도 TV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스피치를 이어가며, 이론이 아닌 ‘결과로 검증된 말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심리융합과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받으며, 소비자 심리와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실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탐구 중이다. 저자의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는 1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고, 이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그리고 현재, 경기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피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EBS에서는 ‘인생을 바꾸는 말투’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강의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구조”를 전하며, 누구나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말하기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만들어주는 ‘말투의 힘’이다.

저자는 CJ ENM 쇼호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스피치 관련 각종 기업 초청 강사,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 듯하다. 아니면 적어도 어릴 때부터 화술이 특별했거나, 스피치 전공으로 꽤 오랜 시간 내공을 갈고 닦았다고 어림짐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의 전공은 무용이다. 무용을 시작한 이유도 단순하다. 남들 앞에서 멋져 보이고 싶었든 게 전부다.

저자는 상대에게 공감하는 법도 모르면서 언제나 대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다. 저자는 자신이 말을 잘한다고 믿었다. 누구와 대화를 하든 가장 말을 많이 했으니, 저자가 대화를 주도한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그제야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저자가 얘기할 때마다 찡그리던 친구들의 표정, 한숨을 쉬며 땅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행동 등이 말이다.



저자는 그런 생각에 얼굴에 열이 확 오르며, 부끄러워졌다. 참고로 대화란, 교감하는 행위이다. 서로의 말에 경청하고, 그에 맞는 호응을 하며, 하나하나 탑을 쌓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공들여 탑을 쌓은 서로는 ‘신뢰’라는 매개체를 형성한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기계적으로 호응을 한다고, 한순간에 생기는 무언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말투의 힘은 비단 돈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고객을 만날 때도,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때도,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을 알릴 때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 비밀을 알게 된 현재, 저자는 감사하게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말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가 사용하는 말투를 배우기 위해, 돈을 지불하면서 강의를 의뢰하고, 또 저자가 쓰는 말투 하나로 인해 상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도 한다. 저자는 그래서 더더욱 말투에 신경 쓰고, 또 갈고 닦고 노력한다.

상황에 맞는 말투 하나만 사용해도 저자 인생이 달라지는 걸 직접 경험한 덕분이다.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 올리는 말투, 편안하고 유익한 말투로.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말투가 아니길 파악하면서, 조금 더 나은 말투로 바꾸어 가면서 자신의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다면, 저자는 그걸로 바랄게 없다. 주변을 둘러보면 친절한 내용이더라도 직선적으로 내리꽂는 듯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 제아무리 나쁜 뜻이 없다고 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가령 밥 먹었어?”라는 짧은 한마디도 마치 야구선수가 직구를 던지듯 말한다면,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들릴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나한테 화났나?’ 혹은 ‘형식적으로 묻는 거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반면, 동일한 문장을 곡선을 그리듯 말해본다. 어렵게 들린다면 첫단어 ‘밥’과 마지막의 ‘어’를 부드럽게 발음해본다. 같은 말이지만, 말투 하나로 전혀 다르게 전달된다는 걸 알 수 있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한국인은 칭찬에 약하다. 반면에 칭찬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효율적으로 하는 것을 잘 모른다. 좋은 칭찬을 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호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칭찬을 잘 못한다. 이유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으며, 그에 따라 칭찬을 해본 경험이 적기 때문이다. ‘칭찬은 그냥 하면 되지 방법이 따로 있다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칭찬은 이렇듯 그 결과를 이루어낸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언급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역시 습관이다.



굳이 어려운 말을 쓸 필요가 없다. 아무리 친절하게 안내해도 설득과 점점 거리가 멀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니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모든 정보는 온라인에 있다. 무엇이든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는 세상이다. 대신, 그 내용을 얼마나 쉽게 설명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말 그대로 한 문장, 한 문장을 완료하는 느낌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다면, 이 훈련은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 시간을 특별히 내지 않더라도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거나 잘 보여야 하는 자리에 참석해야 할 때가 있다. 이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게 필수다. 그러나 자칫하면 자화자찬 같아서 가벼운 사람처럼 보일 듯 하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없을 테니 참 쉽지 않다.

저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팁이 하나 있다. 바로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자신을 수렴하게 하는 방식이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어머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나 보네요. 그렇다기 보다 독서와 운동을 좋아해요. 등 이렇게 하면 “저는 자기관리를 잘해요”라는 직접적인 표현보다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게 자신의 자랑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다름 아니라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고는 본인은 솔직한 매력이라고 한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초두효과’라고 하는데, 처음 느낀 이미지가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첫인상을 바꾸기가 쉽지않다는 이론이다. ‘후광효과’도 있다. 당사자의 실제와 상관없이 후광만으로 이미지가 각인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정리하자면 전자는 이후에 어떤 행동을 보여도 ‘이혼한 사람’으로, 후자는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자신의 단점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대신, 상대방이 물어보거나 꼭 대답해야 하는 관계에서는 솔직하고, 당당하면 된다. 저자가 말투를 바꾸는 팁을 정말 많이 알려주는데 기억해야 할게 너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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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 참 쉬운 요리책
노고은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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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요리를 해보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르지만 요리책으로 서평을 쓰고 엄마를 드리면 엄마가 책대로 점점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다. 난 영상보다는 책을 보는 게 강해서 요리도 책으로 공부하고 언젠가는 하게 되면 책대로 하게 될 것 같다. 요리책과 내가 평상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까 요리책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요리와 건강과 행복도 직결된 문제같다.

이 책은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집밥 레시피가 가득하다. 저자 노고은은

⦁한국외식관광진흥원 원장

⦁세상의 모든레시피 대표

⦁한우 명예홍보대사

⦁호텔관광조리외식경영학 박사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겸임교수

⦁한양 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겸임교수

⦁한국조리박물관 특임교수

⦁Escoffier 회원이다.

저자는 어릴 적부터 사랑해 온 요리를 대학에서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음식⦁문화콘텐츠⦁마케팅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진행했다. 한식의 디테일을 살린 독창적인 맛과 스타일을 구현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메뉴 개발과 제품제작, 컨설팅, 쿠킹클래스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건강요리부터 1인 가구 레시피, 이색 레시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참 쉬운 평생반찬』, 『참 쉬운 핑거푸드』, 『가지가 다한 요리』『아스파라가스가 다한 요리』 등 10권의 요리책 집필했다. 저자는 갓 지은 밥에서 올라오는 온기와 익숙한 반찬의 향, 그리고 식탁 위에 담긴 작은 정성은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위로한다. 손끝에서 시작된 음식 한 그릇은 끼니를 채우는 일을 넘어 가족과 일상을 이어주는 따뜻한 언어가 되기도 한다.



요즘 집밥의 의미는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외식과 배달 음식이 일상이 되면서 집에서 밥을 짓는 일은 시간을 내어야 가능한 선택이다.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집밥은 그저 끼니를 해결하는 식사를 넘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는 작은 휴식이자 일상의 균형을 되찾는 행위가 되었다.

좋은 재료를 고르고 정성껏 밥을 짓고 식탁을 차리는 바쁜 하루 속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방식이기도 하다. 감자수프의 감자는 오래 끓일수록 더 부드럽고 진해진다. 우유만 섞어도 그럴듯한 수프가 되고, 재료는 단출해도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재료】감자 2개,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치킨스톡(치킨스톡1/3큰술+물 2컵), 우유 1커1, 체다치즈1장

【양념】 소금 약간, 파슬리가루 약간

【선택재료】파슬리가루 약간

만들기는

1. 감자는 이등분해 편 썰고, 양파는 채 썬다.

2. 중약 불로 담군 냄비에 버터를 둘러 감자, 양파를 넣어 3-5분 정도 볶는다.

3. 치킨스톡을 붓고 10분 이상 끓인다.

4. 감자가 익으면 믹서나 핸드볼렌더로 간다.

5. 냄비에 넣고, 우유를 부어 저어가면서 끓이다가 소금, 후춧가루 로 간한다.

6. 그릇에 담고 치즈를 올린 뒤 파슬리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달걀샐러드 샌드위치는 삶은 달걀만 있으면 80%는 끝난다. 마요네즈 한 큰 술, 소금 조금만 더하면 부드럽고 고소한 속이 완성된다. 재료도 과정도 간단해서 자주 찾게 된다.

【재료】 달걀 2개, 양파 1/6,개 당근 1/8개 플레인 베이글 1개, 상추(or로메인)2장

【소스】마요네즈 3큰술, 머스터드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소금 약간, 후추가루 약간

만들기는

1.달걀은 삶아서 익힌 뒤 다지고 양파, 당근은 잘게 다진다.

2. 볼에 달걀, 양파, 당근, 소스 를 넣어 고루 섞는다.

3. 베이글은 반 갈라 마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4. 베이글 안쪽에 상추, 달걀샐러드를 올린 뒤 베이글로 덮어 완성한다.



파래 김무침을 해보는데

바다향 가득한 파래김은 고소한 들기름이랑 만나면 밥반찬으로 최고다. 김 하나로도 이렇게 맛있는 반찬이 된다는 게 늘 새삼스럽다.

【재료】 파래김 5컵(=20g)쪽파 2대

【양념】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양념장】간장1/2큰술, 참치액1/2큰술, 맛술 1큰술, 물 4큰술, 올리 고당 1큰술

만들기는

1. 파래김은 부수고, 족파는 얇게 송송 썰고, 볼에 양념장을 섞어 놓는다.

2. 마른 팬에 파래김을 1분 정도 굽는다.

3. 볼에 파래김, 양념장을 넣어 고루 머무린 족파, 참기름을 넣어 살짝 섞는다.

4. 그릇에 담고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무나물은 소박하지만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반찬이다. 푹 익힌 무를 들기름에 볶아내면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다른 반찬보다 더 손이 자주 간다.

【재료】 무1/4개(=약250g), 쪽파 2개

【양념】다진 마늘 1큰술, 참치액 1큰술, 들기름1,5큰술, 소금 약간, 들깨가루 약간

만들기는

1. 무는 채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중간 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둘러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올라오면 무를 넣어 볶는다.

3.참치액을 넣고 살짝 볶은 뒤 들기름을 넣어 고루 섞는다.

4.그릇에 담아 쪽파와 들깨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요리 레시피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라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파서 엄마한테 해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책만 봐서는 참 쉬울 것 같은 집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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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 클래식 리이매진드
에드거 앨런 포 지음, 데이비드 플렁커트 그림, 윤정숙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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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는 SF의 아버지이자 현대 탐정 소설의 창시자이다. 사후 180년이 지났는데도 미국 최고의 작가이다. 이 책의 삽화를 그린이는 데이비드 플렁커트인데 정말 기괴스럽고 무섭게 그림을 잘 그린 것 같다. 꿈에 나올까 무서운 그림들이다. 에드거의 작품을 접한 적이 있고 에드거는 단편 소설을 집대성하고 셜록홈즈의 모티브가 됐다. 미국인들은 영국에 컴플렉스가 있는데 그 컴플렉스가 영국이 본토라는 생각이다. 영문학과 다닐 때 그 컴플렉스를 날려준 사람이 에드거란다.

에드거의 작품은 기괴, 공포, 혐오, 슬품, 분노의 정서이다. 에드거의 삶과 사랑은 고흐처럼 불행하다. 난 영상보다는 책에 더 강한데 책으로 애드거 앨런 포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봤다. 이 책으로 에드거 앨런 포를 만났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충격 그자체이다. 엄마책장에 꽂힌 포의 소설을 초등학교때 접하고 이해가 안돼,,도대체 뭐라는 거야,,외계어로 쓰여진 책인가라고 생각다.

대학교 교양과목에 페미니스트교수님의 친절한 해설로 만난 포는 어마어마한 사람이었다. 에드거는 미국의 단편소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셜롬홈즈의 모티브가 됐다. 미국은 영국의 작가들이나 작품에 대해서 콤플렉스가 있다. 본토는 영국이고 미국이 오리지널이 아니고 위대한 사람들이 영국에 더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에드가 앨런 포가 미국사람들의 문학자긍심을 높였다.

포의 작품을 과제로 영어로 읽는데 단어 한자 한자를 사전에서 찾아 읽으니까 더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감성이 와닿았었다. 이 책은 한글이라서 더 와닿는다. 공포는 원래 멀리하고 싶은 느낌이다. 포의 작품은 인간의 기본정서인 혐오, 분노, 슬픔, 공포를 전부 나타내고 표현한다. 포의 작품도 그렇고 그의 일생도 행복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천재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는 행복했는데 우리가 그를 불행하게 보는 걸까. 에드가 앨런 포는 단명했지만 그의 책이 꾸준히 출판되고 있다.



페스트라는 작품도 멋지다. 에드거와 에드거의 엄마, 엘리자베스가 별들이 들려 주는 노래를 들어 보라고 하면서 엄마가 지켜 볼거니까 멋진 모험을 하는 상상을 하라고 한다. 별들과 달이 에드거를 축복하고 좋은 꿈을 꾼다. 신에게 지켜 달라고 하면서 엘리자베스와 에드거가 포옹한다. 그레이스월이라는 목사이자 시인이며 평론가인 사람이 나와서 에드거를 추모한다. 에드거가 잡지사사장에게 자신의 글을 내달라고 찾아 간다.

에드거는 평범한 작가들은 비를 보면 허세 가득한 사랑같은 걸 떠올리지만 자신의 눈 속에서는 모든 것들이 다르다고 했다. 창밖의 비오는 풍경,, 비오는 평범한 거리, 하지만 내 눈속으로 달라,,끝없이 펼쳐지는 꿈,,평범을 거부하네,,지금 당신을 초대해,, 내 눈속,,매의 날개,,천둥의 음성,,차가운 피,,천상의 성배,,경이로 가득차,,영감의 근원을 찾아 상상의 눈을 열어 사람들을 초대한다. 에드거는 매와 독수리를 구분한다. 매는 기류를 타서 날개짓을 안한다. 독수리는 기류반대로 날아서 날개짓을 엄청하는게 매보다 안 멋있다.

에드거가 잡지사사장에게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을 얘기해준다. 프랑스에서 살인 사건이 났는데 희생자는 엄마, 딸 2명이었다. 경찰이 러시아말을 쓴다고 하고 살인자는 2명이라고 추리를 했다. 창문이나 대문도 부서지지 않고 귀금속도 그대로 있고 같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내용이다. 가구는 전부 박살이 나고 엄마의 시체는 바닥에 있고 딸의 시체는 굴뚝에 쳐박혀 있었다. 경찰들은 미궁속으로 빠졌고 점쟁이들도 아무것도 찾지를 못했다. 발자국이나 신발 어떤 것도 찾지 못했다.

모두 제한 후 결론, 결국 유일한 결론을 명탐정 뒤팽이 끌어 냈는데 범인은 바로 오랑우탄이었다. 오랑우탄이 주인의 품에서 달아 나서 돌아다니다가 면도칼을 보고 그 면도칼로 자신을 보고 놀란 엄마 딸에게 슥삭슥삭 그었다. 본 적없는 얘기들과 본 적없는 캐릭터를 발굴하면 문학계의 새로운 별이라고 한다. 잡지사사장은 에드거를 아주 섹시하다고 아주 섹시하게 다른 작가들에 대해서 비평을 써달라고 한다. 에드거는 돈때문에 자신의 글보다는 다른 작가들의 비평을 쓴다.

그리스월드는 에드거를 아무도 관심없고 아무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 쯤 읽어 볼 시인이라고 문학의 선을 넘으려고 한다고 했다. 나중에는 광기스럽게 에드거의 작품을 악마의 글이라고 난리난리한다. 에드거는 자신만의 확고한 시에 대한 개념이 서 있는 사람이다. 에드거는 엘마이라라는 약혼녀가 있었다. 서로 자신의 눈은 서로의 별빛에 눈이 멀었다고 했다.



에드거는 진자나 악마가 자신을 괴롭히고 우주가 자신을 버려도 거칠게 싸울거라고 한다. 에드거가 갈가마귀를 발표할 때 사람들은 에드거를 천재라고 했다. 갈가마귀는 침묵과 정적이 자신을 감싸고 잘게 찢겨진 꿈과 갈라진 추억때문에 힘든 시이다. 에드거의 시는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고 시대를 뛰어 넘었다. 세상의 질투와 환호를 받은 에드거는 버지니아라는 아픈 여성과 결혼했다. 에드거는 잡지사를 여는데 망하고 버지니아는 점점 더 아파지고 약을 먹거나 치료할 돈이 없었다.

버지니아는 에드거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본인만 사랑하는 것 같다고 하니까 에드거는 어떻게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거냐고 하니까 버지니아는 자기를 위한 시를 써달라고 했다. 그때 나오는 시가 사랑이상의 사랑을 얘기하는 시이다. 에드거는 버지니아때문에 엄마가 없는 빈자리가 채워졌다고 했는데 버지니아가 죽으니까 다시 술에 손을 대고 약에 중독된다. 버지니아가 없어서 자신의 인생은 의미가 없다고 하고 하나님도 자신을 외면했다고 한다.

버지니아가 죽고 에드거는 점점 더 폐인이 되어 가는데 영국에서 옛 약혼녀가 찾아오고 에드거에게 글을 쓰라고 한다. 에너벨리라는 시를 보면 사랑밖에는 모르는 에너벨리가 바닷가 어느 왕국에 있었다. 에너벨리와 시적 자아가 사랑 이상의 사랑을 해서 천사도 부러워했다. 바람이 시적 자아와 에너벨리를 차갑게 식혔다. 그녀의 친척들이 에너벨리를 돌무덤에 가두려고 그녀를 빼앗아 갔다. 천사들이 질투해서 에너벨리를 죽게 했다.

하지만 시적 자아와 에너벨리의 사랑은 강해서 나이 먹은 사람의 사랑보다도 현명한 사람의 사랑보다도 천사도 악마도 아름다운 에너벨리를 떼어낼 수는 없었다. 달도 에너벨리의 꿈을 꾸지 않으면 비치지 않는다. 별도 아름다운 에너벨리의 빛나는 눈을 보지 않으면 뜨지 않는다. 시적 자아는 밀물이 들어오고 파도 소리 들리는 그녀의 무덤 속에 누워 있다고 한다. 시가 너무 아름답다. 앞쪽에는 이야기가 있고 뒷쪽에는 시가 있는데 삽화가 너무 무서워서 그렇지 이 책을 읽으면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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