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 - 신재민 전 사무관이 말하는 박근혜와 문재인의 행정부 이야기
신재민 지음 / 유씨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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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사무관이 어떻게 됐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왠지 반갑다.

정부에 대한 얘기를 폭로하고 정신병원에 갇혔다,, 살해 당했다라는 얘기들도 많았다.

그래도 행정고시도 합격하고 똑똑하니까 책을  썼다.

잭팟을 터트린 것 같다.

나도 촛불집회로 정권이 바뀌면 나라가 더 좋아질 줄 알았는데 요즘 마스크를 사겠다고 길에 나가면 줄을 길게 서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이상하다.

17살짜리 소년이 마스크 사려다가 죽고 젊은 연예인들도 갑자기 죽고 하니까 상당히 공포스럽다.

우리 동네도 확진자가 6명이다.

마스크대란을 보고 마스크로 물물교환을 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이 선사시대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진보인사들의 책만 읽다가 그들의 위선과 미투를 보면서 책을 읽은 걸 후회했다.

정부는 저자의얘기가 틀렸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저자의 얘기가 진실이라는 걸 알거다.

김태우 수사관 말도 나중에 보니까 전부 진실이었다.

저자가 비판하는 주체가 청와대, 행정부, 정책, 언론, 국회의원들이다.

결국 시스템적인 문제라는 거다.

저자는 혁명은 시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지 고민을 한다.

18세기 프랑스에서 력명 세력은 우리 16세를 처형했다.

인간의 자연권을 강조했지만 혁명은 과격화되었고 공포정치가 나타났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와 혁명 지도자였던 롤랑 부인도 처형당했다.

롤랑 부인은 페미니스트라고 책에서 봤는데,,,

롤랑부인은 자유  너의 이름으로 사람들은 무슨 죄를 저질렀느냐고 말을 하고 단두대로 간 것이다.

2016년 촛불 혁명이 있었다.

과연 혁명이었는데 요즘 의구심이 든다.

시민들이 정권을 바꾸었다.

과연 어떤 시민이었을까,,

하지만 시민들의 삶은 바꾸지 못했다.

바꾸기는 커녕 더 심각해졌다.

중요한 것은 혁명 이후다.

저자가 촛불혁명 6개월이후를 보니까 촛불로 정권은 바뀌었지만 행정부의 국민을 위한 고민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더 심각해지면 심각해졌고 나라의 상황이나 국민의 삶이 더 악화되었다.

왜 촛불혁명을 일으킨건지 무색해졌다.

박근혜정부때가 더 좋았다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저자는 정작 바뀌어야 하는 국정 운영의 방식은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난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과학이나 우주의 신비, 경영학, 영문학에 더 관심이 있었다.

책을 읽고 읽다보니까  플라톤이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거라고 하고 여성들을 위해서 일하기 위해서는 국회로 가서 여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나의 태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빨리  여성이 대통령이 돼서 우리나라가 약간 발전한 것 같은 자부심이 들었다.

조금 지나니까 박근혜대통령이 탄핵을 당한다고 해서 왜 그런지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또 대통령 선거를 했고 난 가장 엘리트인 사람을 뽑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책을 읽고 왜 그런지 원인을 밝히는 것이었다.

보수와 진보에 대한 책을 또 계속 읽었다.

원래는 진보인사들의 책을 선호하고  읽었는데 그들은 언행이 일치되지 않고 위선이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그들은 성개방이 되어 있었다.

난 성경에서 결혼외의 성관계는 전부 죄라고 배우고 혼전순결서약도 해서 사실 성개방이 된 사람과는 윤리도덕의식이 완전히 틀리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난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듯이 남자도 한 명만 사랑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회주의 사상이 있는 애들은 혁명을 위해서는 성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안 맞다 안 맞어,,

세월호천막안에서는 문란한 일이 있었다고 하고 미투에 혼숙에 하나님이 죄라고 언명한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한다.

자유민주주의에 막말이 아니라 반박, 토론, 논쟁, 비판이 있는 것 아닌가,,

지금은 보수와 진보의 책을 같이 읽는데 진보의 책을 읽으면 속으로 항상 너나 잘하세요라는 마음 속의 얘기가 되뇌이게 된다.












저자는 기자를 기레기라고 한다.

기자+쓰레기를 지칭하는 말이다.

난 이제 텔레비전 뉴스를 보지 않는다.

외국 뉴스를 보다가 우리나라 뉴스를 보면 다른 말을 한다.

우리나라 뉴스는 정부로 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정부가 좋아하는 얘기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유튜브를 보고 미국이나 일본 뉴스나 영국 프로를 본다.

뉴스는 믿음과 신뢰를 받지 않는다면 그 생명은 끝난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도 나중에는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여론조사도 못 믿는다.

여론을 움직이는 기사들을 이제는 못 믿겠다.

책을 읽으면서 정부도 못 믿겠고 정치가도 못 믿겠고 불신에 의심만 든다.

내가 혼자 책을 읽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는게 가장 맞다.

저자가 기재부에서 야근을 하고 있었는데 상급자가 기자와 함께 있는 술자리로 저자를 불렀다.

룸에는 양주와 접대부가 있었다.

돈은 따로 주겠다며 계산을 저자의  카드로 하라고 했다.

상급자는 기자가 대놓고 요구해 어쩔 수 없었다며 미안해 했다고 한다.

저자는 언론에 실망한 적도 많지만 여전히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언론은 세상을 보는 창이다.

과연 그럴까,,,

저자는 채권에 대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가 채권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채권을 보도자료에 의존해서 쓰는걸 보고 안 타까웠다고 한다.

한마디로 무식하다는거네,,

저자는 그런 기자들에게 친절히 설명해주고 알려주면서 기사를 잘 써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것이 국민들에게 정보가 잘못 전달되는 막는거라고 생각했다.

저자가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하고 잘 설명해도 오보가 허다하게 많이 나왔다.

그럴 줄 알았다.

오보가 많이 나와도 기사가 나가면 정정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 가짜뉴스, 가짜뉴스하는데 그런 가짜뉴스를 누가 생성해내는지 모르겠다.

그런 뉴스를 생성해내고 정정도 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다.

문제다 문제야,, 

저자가 기자에게 설명을 잘해주니까 기자가 밥을 같이 먹자고 해서 먹었는데 기자들에게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지 말라고 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기자들이 사무관에게 뒤집어 씌우고 기자들은 전문성이 없으며 권력의 개가 된지 오래라고 한다.

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언론이 친분 관계나 기삿거리의  거래를 통해 정부와 유착하여 위치독이 랩독이 된 것이다.

저자가 2018년 KT&G사장 인사 개입 관련 문건을 언론에 지보했을 기자가 한 말은 다른 단독 기삿거리를 줄테니 KT&G건은 정부가 가시화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그 기자는 정부에 응하지 않아서 그 기사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다행이다.

KT사장뿐만 아니라 서울신문 사장 선임도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신문은 그렇게 정부에 우호적이었구나,,

중립성은 찾아 볼래야  볼 수 없었구나,,

저자는 201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2014년 공직에 입문했다.

재직 중에 공직 신념에 따라 내부 고발 KT&G문건을 MBC에 제보를 했었고 퇴직 후에는 오랜 고민 끝에 이 책의 출간 이유와 마찬가지로 소신이 반영되지 않은 불만에서 폭로한 게 아니라 근본적이고 고질적인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공론화키고자 했다.

또한 저자는 2017년 11월 이후 조직 내에서 채무 상환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채무 비율을 높일 목적으로 적자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것은 저자 혼자만의 주장이 아니었고 상급자들도 같은 생각이라서 적자국채 추가 발행이 막아진 거라고 한다.

그럼에도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부총리를 패싱하는 것과 같은 청와대 정부의 결정과정때문이라고 한다.

청와대가 잘못했다는 거네,, 




2018년 8월 문재인 대통령은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를 민간에 개방하고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별 부처의 클라우드는 민간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로 구축되어 있었다.

저자도 2015년 기재부에서  일을 하면서 부처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사용 확대정도가 의미 있는 정책일 수 있으나 그것조차 국가  전체적으로 본다면  미국에 비해 최소 9년은  늦었다.

그사이 세계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외국계 기업에 잠식되었다.

한국의 공공 부문은 혁신이 필요하다.

그 혁신은 국민이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잘못된 결정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은 선거도 깜깜이고 연동제는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하는건지 투명하지 않다.

그리고 왜 518이나 세월호에 대한 조사는 성역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나라 곳곳에 성역은 없어야 한다.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지 무조건 법을 만들고 얘기도 못하게 하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전부 합당한 근거를 찾아야 하고 국민에게 설명을 해야 한다.

클라우드에 쌓인 행정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행정부는 시민들로부터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정책의 질이 개선되는  사회를 기획재정부에서 일하면서도 꿈꿨다.

사시 그 방법이 클라우드가 아니라도  관계는 없을 것이다.

민주적 행정부만 만들어질 수 있다면 어떤 방법도 상관없다.

수단은 부차적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더 민주적인 행정부와 더 민주적인 국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완전한 인간은 현실이 될 수 없으며 누구든 과오와 오류의 가능성을 숙명처럼 이고 사는 게 인간이다.

우리 모두 완전히 불완전한 존재이며 인간사 또한 확실히 불확실하다는 것, 따라서 타인과 연대하고 이견으로부터도 배워야 한다는 것, 그런 전제 위에 민주주의는 서 있다.

같을 수 없는 차이와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은 민주적 삶의 본질이다.

그걸 없앨 수는 없지만 그 속에서 협력과 공존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키워 갈 있다.

저자는 타인과 연대하고 이견으로부터도 배워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전제를 믿는다고 한다.

같을 수 없는 차이와 해결할 수 없는 갈등 속에서 협력과 공존의 가능성을 키워가려면 민주적 행정부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한다.

적폐, 가짜뉴스, 막말, 국민을 여성, 남성, 재벌, 일반인, 좌파, 우파, 전라도, 경상도,. 친일 계속 양분시키고 분열시키는 건 이제 지겹다.

융합, 통합, 통섭을 원한다.

글로벌 세상에 분열과 나누고 적으로 만드는 프레임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살기에는 우리는  시간이 없고 힘이 없는 국민들이다.

정치가들에게 이용돼서 휘둘리는 건 이제 거부하고 싶다.

우린 개돼지가 아니다.

이성과 뇌와 논리와 판단력이 있다.

그만 속이고 그만 이용했으면 좋겠다.

저자는 행정부의 내부자에서 외부자가 된 요즘 협과공존의 방식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잘못된 결정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당연한 명제를  우리는 실현하지 못해왔다.

권력과 이권만을 쫓는 위정자들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책임이 있다.

공무원으로서 행정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 페이퍼를 저자는 써왔다.

행정에 대한 감시 장치가 많아져야 하고 행정부가 더 투명해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정부가, 행정이 더 나아질지에 대한 결정적인 열쇠는 공무원에게 달려 있다고 한다.

보신주의와 복지부동에서 탈피하여 소명의식과 사명감에 따라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해서 더 나은 한국을 만들자고 공무원들에게 부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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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박보영.김효선 지음 / 예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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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을 잘 읽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옛날엔 책 한권을 읽는데 며칠 걸렸지만 요즘엔 하루에 몇 시간을 읽으면 다 읽기는 하는데 더 잘 읽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했다.

빨리 읽으면서 내용을 잘 기억하는 방법을 더 알고 싶었다.

독서습관은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

책은 읽고 메모로 짧게 자신이 정리를  한다.

좋은 글을 베끼는데 자신이 왜 그 글을 좋아하는지 그 근거도 생각하라고  한다.

책을 읽지 말고 보라고  한다.

편집자들은 책을 읽지 않고 영리하게 보는 기술이 있다고  한다.

편집자들은 책의 핵심을 빠르게 훑어 보고 책을 파악한다.

책을 어떻게 잘 볼 것이고 정독, 속독, 다독, 통독중에 뭐가 정답인지 거기에 맞는 근거를 알려준다.

난  정독, 속독을 섞어서 읽는데 속독은 내용이 머릿속에 깊이 박히지 않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어렵고 불편한 책은 어떻게 정복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서평쓰는 것도 알려주니까 도움을 받고 싶었다.



저자 박보영은 출판 편집자, 기자, 구성작가, 등 글쟁이를 업으로 삼고 살아온 스물 하고도 네 해째, 출판사, 잡지사, 인터넷기업, 관공서 등에서 일하며 두루두루 경험을 쌓았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또한 책을 정독, 속독도 아닌 그냥 보기기술만 가지고 세상에 다시없는 지식인 척 위장하는 데 능하다.

나도 그런 능한 능력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엔터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 하면서, 독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저자 김효선은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4대 보험이 되는 직장을 찾다가 출판계로 흘러들어와 출판편집자가 된 지 10년째다.

직접 만든 책으로 세상을 손톱만큼이라도 바꿔 보겠다며 오늘도 망원동 어딘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엔터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다.

본래 낯을 가리지만 사교성 뛰어난 척, 한 해에도 수백명의 사람을 만난다.

책 때문에 만난 사람들의 명함만 운동장에 늘어놓아도 50미터 달리기가 가능하다고 자평한다. 어떤 이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준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100미터 달리기가 가능하도록 열심히 달려 보고자 한다.

편집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은 시장에 나와 있는 책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미 출간된 책들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가진 필요와 욕구를 알아보고, 다른 저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어떻게 정리해 냈는지 관찰한다.

그래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책을 쓰고 싶은 예비저자라면, 편집자처럼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본다는 말이다.

편집자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책을 많이 읽지만, 때로는 읽지 않고 본다.

참신한 기획콘셉트를 잡기위해 짧은 시간에 다수의 책을 빠르게 파악하는 편집자들의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이 바로 편집자들이 책을 보는 기술이다.

편집자처럼 책을 본 다음에, 그로 인해 배운 대중의 필요와 욕구와 내 강점 콘텐츠를 책에 녹이는 방법을 바탕으로 책을 쓰는 것이다.


고심 끝에 작성한 출간기획안과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해 보았으나 거절당해 본 경험이 있는 예비저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판에 박힌 거절메일이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수십번 받아도 도부지 익숙해지지 않는 답장이다.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것을 보완하거나 수정하면 출간이 가능한지 답변이라도 받고 싶지만 출판사의 답 메일에는 출간이 어렵다는 간결하면서도 완고한 거절의 메시지만 담겨 있을 뿐이다.

또한 예비저자들은 원고를 검토하는 편집자들이 원고를 검토하는 편집자들이 원고 거절하기 위해서 검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편집자라면 누구나 좋은 저자를 발굴하고 싶어 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이 투고한 원고가 편집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출판편집자들은 책을 만드는 일을 본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대중의 관심사를 사로잡을 수 있는 책 기획을 끓임없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예비저자들은 출판편집자들이 계약하고 싶다고 전화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참신한 기획으로 그들의 눈을 홀릴 수 있어야 한다.

그제야 비로소 진짜 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것이다.

책의 잉태부터 탄생까지 동행하는 사람, 편집자다.

저자가 쓴 원고를 교정 교열하는 살 정도로 알고 있지, 이렇게 기획에 포커스를 맞추고 일한다는 점은 알지 못한다.

편집자는 대중이 좋아하는 상품성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최전선에 서 있는 사람, 책이라는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총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저자가 책을 쓰는 사람이면, 편집자는 물론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고 맞춤법을 통일하여 읽힘새 좋은 책으로 만드는 것도 편집자가 하는 일 중 하나다.

원고는 저자가 쓰지만, 책을 기획에 맞는 저자를 섭외하는 일도, 저자의 특성에 맞춰서 알맞은 책을 기획하는 일도, 편집을 포함한 모든 진행 및 홍보 계획하는 일도, 편집을 포함한 모든 진행 및 홍보 계획을 세우는 일까지도 모두 편집자의 몫이다.

저자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편집자는 저자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대한 보완하여 책 속에 담아낸다.

서로가 최선의 최선을 거듭하여 만들고 다듬은 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다.

편집자들은 이렇게 평소 꾸준히 관찰한 대중의 욕구를 자신이 만나는 저자의 콘텐츠와 접목한다.

이쯤 되면 편집자는 그 많은 책을 다 읽어볼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맞다. 편집자도 사람이기에 참고 도서를 모두 읽어볼 수는 없다.

편집자들은 책을 읽기보다는 목적에 맞게, 어쩌면 영리하게 살펴보는 사람들이다.

편집자들의 책보기는 일반 독자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에 시선을 집중한다.

표지의 책 제목, 카피, 추천사, 저자소개, 판권지, 머리말, 목차 등을 샅샅이 읽어 나간다.

편집자들이 책의 표지부터 살펴보는 이유는, 표지 글이야말로 책의 전체를 파악하기에 가장 좋은 글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을 만들 때 편집자들은 제목과 카피, 저자 소개 등에 책의 핵심을 표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책을 고를 때 표지와 제목, 광고 문구 등을 훑어본 뒤 목차와 머리말 순으로 책을 살펴본 후 책을 살지 말지 결정한다.

앞표지는 독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책의 얼굴인 만큼 그 책의 핵심 콘센트를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압축적으로 정리해 놓은 글이 담겨 있다.

편집자들은 온 정성과 열의를 다해 이 글들을 작성한다.

, 표지만 살펴봐도 이 책을 쓴 저자가 어떤 콘텐츠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예비저자들은 자신의 강점 콘텐츠가 잘 드러나는 기획을 해야 하고 독자들은 표지글에서부터 이를 알아볼 수 있다.

예비저자들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책 분야의 도서들을 살펴보고 책 제목과 부제의 형태를 연구하면서 자신의 콘텐츠를 이러한 구조로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이 글이 매력적일수록 대중은 저자와 그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책 제목과 부제는 출판 단계에서 편집자들이 주도적으로 작성하긴 하지만, 저자 스스로 자기 콘텐츠를 표현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편집자들이 책이라는 상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이름을 짓는 일이다.

책 제목은 저자의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정의하는 한 줄 글, 이를 무엇으로 하느냐는 대단히 중요하다.

독자들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요소이고, 제목을 보고 관심이 생겨야 책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나도 책을 읽을 때 거의 제목을 보고 읽을지를 결정한다.

추천사는 본질적으로 표지의 카피와 목적( 책 홍보) 이 같아서 책의 특징을 설명하거나 저자의 매력을 부각하는 내용이 일반적이다.

세 개의 글이 목적은 같으나 작성자가 다르기 때문에 글의 뉘앙스가 조금씩 다르다.

편집자는 시장적 관점에서 저자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 저자는 스스로를 봤을 때 가장 매력적이고 중요한 이력을 부각하는 글을 쓰고, 추천사는 제삼자의 눈에서 저자와 콘텐츠의 어떤 점이 좋을지를 살려서 쓴다.

책날개에 수록된 저자 소개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가 있다. 불특정 다수의 대중의 대중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는 독자들이 책을 최초로 탐색하는 단계에서 읽는 텍스트이다.

독자들은 저자에 대한 호기심을 느껴야 책을 보기 때문이다.

나도 엘리트이면 거의 대부분 다 읽는 것 같다.

저자 소개는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도서들을 살펴보면서, 자기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무엇을 소개하면 좋을지를 고민해 보면 좋겠다.

저자 소개 글은 독자들이 저자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기획부터 출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예비저자들은 총 2회에 걸쳐 자기소개 글을 작성한다.

한번은 출간 기획안에 넣기 위해서, 두 번째는 책날개에 넣기 위해서이다.

출간기획안에 저자 소개가 있어도 출판사들은 다시 프로필을 요청하는 게 일반이다.

초보저자의 출간기획안을 검토하는 출판사들은 기성저자들 때보다 좀 더 생각이 많아진다.

기존에 알고 있는 저자들의 책을 사는 건 어렵지 않지만, 처음 알게 된 저자의 책을 사려면 요모조모 살펴보게 된다.

저자의 전문성에 대한 믿음이 가지 않으면 책을 사기 어렵다.

그래서 저자 소개 글에는 저자의 매력이 충분히 담겨 있어야  한다.

이러한 책을 능히 쓸 만한 전문성이 있고, 따뜻한 가슴이 있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바람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는 거다.

출판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책의 판권지를 살펴보면 좋다.

판권지에는 출판사의 기본 정보가 집약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판권지는 내지 앞쪽이나 아니면 아예 뒤쪽에 위치한다.

투고 메일뿐 아니라 출판사 주소와 연락처 SNS주소, 편집팀과 마케팅팀 등 출판사 조직, 그 출판사가 어떤 출판사의 브랜드인지, 그 책을 몇 번 찍었는지 등의 정보가 모두 들어 있다.

그런데 연락을 해도 잘 안 받는 것 같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머리말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표지글은 독자들에게 책의 성격을 알려 주는 최초의 글로서, 편집자들이 작성한다.

목정성이 워낙 뚜렷한 만큼, 책마다 머리말을 살펴보면 내용을 구성하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

목차는 독자, 저자 모두에게 중요하다.

독자들은 목차를 통해 책의 세부 구조를 파악한다.

목차를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꼭지 제목을 발견하면 그 페이지를 바로 찾아서 읽는데, 이때 내용이 마음에 들면 책을 구입하게 된다.

책의 세부 내용을 알려 주면서 독자가 본문으로 직접 찾아 들어올수 있도록 유혹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목차이다.

예비저자들은 기존 도서들의 목차를 최대한 많이 보는 게 좋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말을 잘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자기 책을 차별화된 콘테츠로 구성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저자라면 누구나 고민하여 자신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찾아내야 한다.

저자가 지금까지의 최선을 담아낸다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면 된다.

그런 차원에서 실용서의 목차는 기본 콘텐츠=킬러 콘텐츠 인 게 좋다.

기본 콘텐츠를 정리한 토대 위에 참신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배치해야 한다.

차별성, 참신성을 고민하는 저자들은 기존의 도서 목차를 살펴보면서 어떤 내용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가를 찾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자기라면 어떤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지를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책을 내든지 뭘하든지 차별화는 항상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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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단호한 말하기
에이미 피시 지음, 김주리 옮김 / 북스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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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을 해야지 엄마를 보면 그때 할말을 못하고 참아서 지금까지 억울해서 얘기하는게 있다.

서로 마음을 다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얻고 저자세가 아니면서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방법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불공평한 처사에도 얼굴을 붉히지 않고 얘기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갑질하지 않고 권리는 요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상담원 통화 어디까지 자세히 얘기해야 하나같은 건 정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 같다.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마트에 전혀 못가고 배달만 시키는데 배달을 시키다보면 물건이 상하거나 물건이 빠져서 오는데 그럴 때 얘기를 잘 해야 하는 것 같다.

어떤 사이트에서 시장을 봤는데 한라봉이 절반이 섞어서 와서 상담접수를 공손하게 했다.

상담원 선생님이 전화가 오셨는데 몇 천명이 밀려 있었는데 내 글이 따뜻하고 기분 좋게 해서 몇 천명을 제치고 바로 연락을 해주고 처리를 해준다고 하셨다.

정말 말이나 글이 중요하다는 걸 또 알았다.

비난하지 않고 지적하기 방법도 알아야 한다.

지적하려면 비난이 기본 바탕이 되는데 그런 것도 말을 잘해야 하는 것 같다.

방금 샀는데 환불이 안 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아둬야 한다.

못된 점은 상대방과 동맹을 요구하고 문제점을 직접 보게 해서 직접 개선하게 하면 된다.

상처주지 않고 조율하려면 부드럽게 말을 하지만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얘기를  해야 한다.

차분하고 부드럽게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라고 하는데 세상을 살면서 진짜 필요한 기술같다.

이 책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완전 필요한 대화방법을 알려준다.

알아두면 많이 유용할 것 같다.


마돈나는 많은 이들이 자기가 뭘 원하는지 말하기 두려워한다고 했다.

그들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그 두려움 때문이라고 했다.

인생을 살아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가 뭘 원하는지 당당하게 말하고 요구하는 용기도 포함된다.

살다 보면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평등과 부당함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야 할 때가 온다.

내면을 강하게 해서 힘든 일이 생기면 이겨내야 한다.

저자 에이미 피쉬가 깨달은 것은 자기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고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요구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친구에게 대신 말해달라고 한다면 불확실한 결과만 낳는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확률이 더 높다.

자신은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이런 능력을 키우고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능력을 키우는 걸 힘들어 한다.

저자가 단호하게 말하기에 대해 알려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만들었다.

저자는 사람들의 여러 사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클로딘이라는 여성은 공장에서 일하는데 고장 난 기계를 고치는 일을 한다.

클로딘은 동료들이 탕비실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서 고민이다.

커피 잔이나 스푼을 씻어 놓지도 않고 냉장고에는 먹다 남은 음식들이 뒹굴고 있다.

클로딘은 좀 씻어 놓거나 먹은  걸 치우라고 포스트 잇을 붙이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흘깃 보고 잊어 버리는 것 같았다.

이 문제의 해결책의 가장 좋은 점은 탕비실을 지저분하게 쓰는 사람을 보는 즉시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쓰고 나서 바로 씻으라고 설겆이를 쌓아두면 보기 안 좋다고 부드럽게 권유하면 된다.

왜 컵을 안 씻었냐고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면 반감만 불러온다.

단호한 것과 공격적인 것은 다르다.

나도 한 번 해봐야 겠다.

나도 뭔가를 먹고나서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씻어야 하는데 교회친구들은 먹고 세월아 내월아 하고 안 씻는다.

그럴 때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해야 겠다.






클로딘이 이렇게 얘기를 해도 효과가 없으면 매니저나 팀장에게 얘기한다.

직설적으로 말하지만 다른 직원들을 비난하지 않게 조심한다.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고 강조한다.

클로딘이 팀장이라면 직원 한 사람 한사람을 불러서  경고를 해도 달라지지 않으면 직원평가에 반영한다고 얘기한다.

직원들이 설겆이는 의무가 아니라고 하면 직장에서는 주위 환경을 관리하는 일도 평가 항목에 들어간다고 한다.

탕비실을 사용하는 직원들이 사용하는 컵자리를 전부 지정해준다.

식기도 맡은 사람이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합의를 한다.

탕비실이 깨끗해질 때까지 하면 안 되는 일은 컵이 쌓일 때마다 설겆이하면서 뒷정리를 도맡아 하는 것이다.

자신의 화만 돋우고 언제 터질지 머르는 시한폭탄을 안게 된다.

모든 직원들이 청소는 클로딘이 잘한다고 떠넘겨 버릴 수 있다.

지저분한 탕비실이 싫어서 자신이 전부 떠 안고 있다면 당장 그만 두어야 하는 일이다.

포스트 잇은 효과가 없다.

포스트 잇은 가급적이면 붙이지 말아야 한다.

주위를 배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동료에게는 자극적인 말도 안 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클로딘은 저자의 조언을  받아들여서 탕비실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불편한 상황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동료들을 설득했다. 

탕비실이 사라져버린 회사 이야기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다.

모든 방법을 시도해도 여전히 탕비실이 지저분하고 벌레가 들끓고  품질인증 기준에 못 미치는 최악의 상태에 대해서 저자가  또 알려준다.

그럴 때는 새 직장을 찾는다.

탕비실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냐고 하는데 책임감이나 협동심이 없는 회사의 미래는 어두운 것이다.

저자는 탕비실에서 깨끗한 자신의 머그컵을 챙겨서 새로운 직장으로  떠나라고 한다.

컵을 들고 회사를 나온다는 상상을 하니까 웃프다.

저자는 또 다른 조언도 한다.

회사에 남고 싶다면 더러운 오물에 적응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경악과 좌절과 짜증이 찾아와도 자기 자신을 소중히 보살피며 긍정적인 마음만은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냉장고에 넣을 자신의 간식은 두 배, 세 배로 포장하고 랩도 충분히 준비해서 자신의 음식을 사수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로딘은 탕비실만 빼고는 회사에 만족을 하고 있다면 자신만의 탕비실을 만든다.

책상 아래에 미니 냉장고를 두거나 개인용 커피포트를 가져오는 것이다.

정말 좋은 생각같다.

수저나 컵은  화장실 세면대에서 씻으면 된다.

더러운 탕비실에 발 들이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도 사라질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사례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하면 된다.













나도 상담원에게 얘기해야 할 때가 정말 많다.

저자는 장황하게 전부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상담원이 친절하게 얘기한다고 전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면 안된다.

최대한 간결하게 뭐가 문제인지 알리는 게 최우선이다.

상담원이나 수리기사에게 요청하는 일이 먼저이니 요점을 벗어나지 말고 용건부터 얘기해야 한다.

얘기할 때 핵심은 간결하게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디테일을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부연설명이 길어지면 핵심을 놓친다.

자신이 뭘 요구하는지를 상대방이 파악하기 어렵고 결국 도움을 주기도 어렵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간결하고 직접적으로 요청한다.

사적인 이야기는 사적인 모임에서만 한다.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지 요구할 때는 간결하고 분명한 어조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저자의 얘기들을 들으면서 위로도 되고 안심도 된다.

이럴 때 이래야 한다는 메뉴얼을 저자가 제시해주니까말이다.

저자의 문체는 유머도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데 계속 피식피식 웃게 된다.

저자의 메뉴얼도 배우고 싶지만 재미있어서 책을 손에서 못 놓게 하는 방법도 배우고 싶다.

저자가 얘기해주는 사례들을 나의 사례가 아니지만 왠지 적용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상처를 받은 사람일 가능성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치유해주는 언어를 사용하는것 같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일때마다 저자의 책을 펼치고 유머와 위로를 받고 방법론도 전수받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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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앨런 그린스펀.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김태훈 옮김, 장경덕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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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천민자본주의라고 하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좌파, 진보인사들의 책을 읽은 거다.

그래도 공산주의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이제는  든다.

자본주의 시스템을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는 공산주의처럼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무너지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드나.

미국은 세계 최고이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됐으면 좋겠는데 지금 입국제한에 걸리지 않나, 세계 10위인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북한에 한 마디도 못하질 않나, 마스크가 없어서 주민등록증으로 사야 한다고 줄을 서질 않나, 동맹국인 일본에 중국과 같은 상황인데도 다른 기준을 적용하질 않나, 정부가 친중, 친북이니까 세계에서 왕따가 되고 있고 국격이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인 미국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영국의 식민지로 세계 변방이었던 미국은 250년만에 세계 최고를 일군 이유를 알아서 우리나라에도 적용을 해서 자본주의의 번영을 이루어야 할 것 같다.

그런 번영뒤에 불평등, 독점, 사회적 갈등이라는 부작용이 분명히 있었을 것 같다.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는 경영학과 다닐 때 교수님한테 배웠다.

그때는 뭔가 엄청난 에너지나 능력일 거라고 생각했었다.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세계 최고일지 아니면 몰락할지 그게 가장 궁금했다.

이 책은 미국의 18세기부터 지금까지의 자본주의를 알려주는데 침체기에 대해서 공부해서 그 침체기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읽으면 우리나라도 어떻게 침체기를 빠져 나올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저자 앨런 그린스펀은 1926년 뉴욕시 워싱턴 하이츠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줄리어드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하고 연주자 생활을 했던 그는 뉴욕대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부터 1977년까지 포드 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기인 1987년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장으로 임명되었고 2006년에 은퇴할 때까지 역임했다.

저자는 미국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을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최대한 생생하게 파악하려는 연구에 매진했다.

그 핵심에  혁신의 수수께끼를 품은 생산성 향상에 대한 문제를  깊이 파고 들었다.

저자는 혁신은 어디에서 이뤄지는지 알려 준다.

조지프 슘페터는 16세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실크 스타킹을 가질 수 있었다.

자본주의는 가난한 여공도 그 스타킹을 신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류 역사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가장 큰 번영을 이룬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인들은 황무지에서 세계 최고의 부를 일구었다.

미국은 지구촌 총생산의 4분의 1  차지한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를 관통하는 진보의 동력은 창조적 파괴의 힘이다.

유럽의 국가들은 가진 것을 지키려는 나라라면 미국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가들의 나라였다.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13살 때 무일푼으로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세계 정유산업의 90%를 쥐고 흔든 존 록펠러는 약장수의 아들이었다.

농부의 아들 헨리 포드는 대중에게 차를 판다는 혁명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랐다.

끔찍한 도축장에서 얻은 대량 생산 라인의 아이디어 덕분에 인류의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미국은 그늘의 실패를 용인한다.

헨리 포드와 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파산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창조적 파괴의 비용은 혜택보다 두드러진다.

실크 스타킹 양산의 수혜자보다 그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더 잘 보이기 마련이다.

청조적 파괴는 거센 정치적 반발에 부딪힌다.

정치인들은 일자리와 공장을 보존하려 창조적 파괴를  억누른다.

금융위기 때 보았듯이 파괴만 하고 창조는 하지 않는 나쁜 혁신도 많다.

창조적 파괴는 흔히 불신과 증오, 도덕적 분노의 홍수에 직면한다.

진보의 핵심 기제를 되살릴 처방을 제시한다.

개척정신을 잃어가는 미국은 성채사회와 비슷해지고 있다.

국민은 남북전쟁 이후 가장 분열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낳은 남미식 포퓰리스트에 가깝다.









이 책은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미국의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산성은 주어진 투입물을 가지고 산출량을 더 많이 늘리는 능력을 말한다.

창조적 파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정치는 창조적 파괴의 여파에 대응한다.

생산성은 경제적 성공의 궁극적 척도다.

생산성의 수준은 그 사회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좌우하며 선진국과 개도국을 가른다.

창조적 파괴는 경제 발전의 주된  원동력으로 사업과 생활을 뒤집어엎지만 그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지속적 돌풍이다.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시간당 생산량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가장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영역에 사회적 자원을 할당하는 것이다.

대공황에 대해서 좀 알아보면 경제위기에 대한 대처법도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916~1919년까지 미국의 국가 부채는 12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중 거의 절반은 연합국에게 빌려준 재원을  마련하는 데 소요되었다.

연합국은 독일에게 최대한 많은 배상금을 받아내려 애쓰는 와중에도 차관을 제대로 갚지 못했다.

1929~1932년까지 모든 연합국이 채무 이행을 거부했다.

미국은 그 대응으로 보호주의를 채택했다.

공황은 금본위제와 연계된 고정 환율이 뒷받침하는 안정된 세계 질서가 와해된 결과였다.

전쟁이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결과이다.

전쟁 이전에 세계경제 질서의 중심은 런던이었으며 영란은행이 금본위제를 통해 질서를 잡았다.

런던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자 프랑스와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영란은행에 자금을 빌려줘서 위기를 막아냈다.

영란은행이 대단히 많은 자금을 융통하고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다.

1창 세계대전은 영향력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앞당겼다.

유럽의 강대국들이 전쟁에서 미국보다 많은 피를 흘리고 물자를 소모하는 바람에 변화의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전쟁 이전에 유럽의 네 산업국인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는 미국보다 훨씬 많은 산출량을 기록했다.

1920년대 말에는 미국이 유럽을 크게 앞섰다.

전쟁 이전에 미국은 자본 순수입국으로 191422억 달러의 외자를 수입했다.

전쟁 후에는 순수출국으로 변신해 191964억 달러의 자본을 수출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 존재하는 금의  상당 부분을 축적해 세계적 리더십을 다졌다.










루스벨트는 새로운 행정부에 까다로운 임무를 수행할 역량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행히 재무부 장관인 오그덴 밀스가 이끌고 연준 의장인 유진 메이어가 포함된 이전 정권의 팀이 후머 임기 마지막 해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고 은행 영업을 재개하기 위한 묘안을 마련했다.

재정 건전성을 기준으로 은행을 3등급으로 나누고 철저하게 심사한 다음 단계별로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었다.

A등급은행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B등급 은행은 연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유동성을 확보한 다음 뒤이어 문을 열었다.

C등급 은행은 필요하다면 주식을 발행하는 조건으로 자본 투입을 비롯한 특별 지원을 받거나 사업을 정리해야 했다.

루스벨트는 취임 이전에 은행 개혁을 위한 후버의 정책에 연대하지 않으려 했다.

취임하자마자 긴급은행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의회를 설득했다.

이 법은 루스벨트에게 은행 예금을 100% 보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루스벨트는 5천 달러까지 개인 예금을 보증하는 연방예급보험공사를 만들었다.

자본주의의 두드러진 속성이었던 예금 인출 사태는 드문 일이 되었다.

루스벨트는 의회가 쥐고 있던 무역정책에 대한 핵심 통제권을 백악관으로 가져왔다.

그에  따라 무역과 관련해 여러 계파의 의원이 서로에게 중요한 산업을 보호해주며 결탁해온 의회의 권한이 줄어들었다.

루스벨트는 자본주의의 잘못된 배선을 고치려고 노력하면서  100일 동안 사람들을 일자리로 되돌리는 데 몰두했다.

그는 25만 명의 청년을  고용해 삼림 관리홍수 통제, 미화 사업에 투입하는 공공근로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연방 정부의 실업 지원자금을 주 정부로 할당하는 연방긴급구호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낙후된 지역의 경제 개발을 촉진하기위해 테네시 계곡 개발 공사를 설립하는 등 과감한 지역 개발 사업을 벌였다.

루스벨트는 미국 의회가 제정한 가장 중요하고 파급력 강한 법으로 칭한 국가산업재건법과 함께 취임 100일을 마무리했다.

이 법은 연방 정부가 지정한 산업에서  최대 노동시간과 최저임금을 규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욱 급진적으로는 노동자에게 노조 결성권과 파업권을 부여했다.

이 법에 따라 국가재건청과 공공사업청이 설립되었다.










국가재건청은 전체 산업에서 생산을 규제하고 정부의 지시에 따라 가격과 임금을 올리는 등 정부가 뒷받침하는 카르텔화의 방대한 절차를 진행했다.

반독점법을 유예시켰을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국가 산업을 정부가 지시하는  트러스트의 네트워크로 조직했다.

미국의 전통으로부터 놀랄 만큼 거리가 먼 것이었다.

공공사업청은 야심 찬 공공 건설 사업을 추진했다.

루스벨트는 616일 의회에서 넘어온 최종 법안에 서명하였다.

농촌 지역을 위해 국가산업재건법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은 농업조정법이었다.

이 법의 목적은 과잉 생산을 방지하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었다.

농기계기 일손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도시 일자리가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하면서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이 농촌을 떠났다.

1930년대는 이런 변화에 두 가지 복잡한 요소가 더해졌다.

우선 농촌 노동자는 도시에 일자리가 없어서 농촌에 머물러야 했다.

또한 스무트-홀리 관세법 때문에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유럽의 수요가 줄었다.

그 결과 종종 도시보다 농촌이 더 심한 빈곤에 시달렸다.

루스벨트는 생산을 제한하고 가격을 끌어올려서 문제를 해결하려 시도했다.

이런 작용은 불가피하게 우파 진영분 아니라 좌파 진영에서도 반작용을 불렀다.

사회주의 진영의 만년 후보인 노먼 토머스는 뉴딜을 기침약으로 폐렴을 치료하려는 시도라고 폄하했다.

사회 고발 소설가인 업턴 싱클레어는 사유재산을 몰수하고 이윤 추구를 금지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또 다른 캘리포니아 사람으로 이전에는 무명의 의사이던 프랜시스 타운센드는 모든 사람에게 60세부터 은퇴 자금으로 200달러를 지급하는 계획을 제안해 전국적 인물이 되었다.

전시 호황은 1950년와 1960년에 이어질  황금기의 토대를 놓았다.

정부는 나중에 민간 부분이 인수랑 새 공장과 산업 설비에 돈을  쏟아부어 국가적 자산을 갱신했다.

1940~1945년까지 공작기계  보유 대수가 두 배로 늘었다.

대량샌산에 대한 미국의 중독 증세는 노조의 권력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었다.

1935년에 제정된 와그너법이 부여한 노조의 권력은 전쟁에 따른 요구로 수그러들었다가 전후 호황기에 다시 강화되었다.

노조는 대량생산 체제에 대한 장악력을 활용해 비교적 높은 급여와 넉넉한 복리후생을 누렸다.

이런 특권은 갈수록 강화되었다.

노조의 장악력은 전사적 품질관리 같은 새롭고 명민한 아이디어에 저항하는 데도 활용되었다.

이런 문제들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데 수십 년이 걸렸다.

그러나 전후 호황기를 이야기할 때 미국의 번영을 일구는 거대한 체제에 몇 가지 설계 결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미국의 자본주의가 형성되는 과정을  엄청나게 자세히 알려준다.

미국은 소득주도가 아니라 생산성에 집중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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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 똑똑한 여자의 우아한 재테크
윤보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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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림으로 재테크를 한다는 걸 안건 로펌에 인턴을 하러 갔을 때이다.

그때 내가 로펌에 온 건지 미술관에 온 건지 구분이 안 갔다.

대표변호사님한테 그림을 좋아하시냐고 물었더니 세금도 감면되고 그림을 보고 사러 다니는건 취미생활이라고 하셨다.

그림가격을 물어 보니까 너무 비싸서 의아스러웠다.

나도 아빠가 아는 교수님이 아빠께 그림을 선물했는데 500만원이라고 하셨다.

그 그림은 우리집 거실 전체를 자지해서 그 그림을 보면서 500만원이라고 하니까 팔고 그 자리에 텔레비전을 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친구가 홍대미대를 나오고 이대대학원미대에서 석사를 공부해서 그림을 파는 걸 아냐고 했더니 안국동에 가면 된다고 했다.

친구한테 그림을 그려서 팔면 얼마나 받내고 했더니 자신은 처음이라서 30만원정도 받는다고 했다.

안국동에 그림파는 데는 아무데나 들어가서 그 그림을 팔려고 하니까 그런 싼 그림은 취급을 안 한다고 했다.

난 하얀 바탕에 네모가 1개나 2개가 있는 그림이 있어서 그 그림은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니까 2, 3억이라고 했다.

난 놀라서 그런 그림을 사는 사람도 있냐고 물었다.

나중에 보니까 대통령비서실장이 그 그림을 갖고 있었다.

난 친구에게 저런 그림은 왜 그렇게 비싸냐고 하니까 친구는 그 작가의 스토리가 대단해서 그런거라고 했다.

난 경영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면 받아 들여지지 않는데 아직도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

그 교수님그림은 나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중고나라에 팔았다.

그림이 너무 커서 엄마랑 카트기에 끌고 나가서 사시는 선생님한테 우리집앞으로 오시라고 했다.

선생님은 그림이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답고 마음에 드신다고 했다.

난 그때 그림을 보는 눈은 정말 주관적이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했다.

난 고흐의 그림을 계속 보고 있으면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난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지만 아빠친구교수님이 그림을 선물로 주면 난  파니까 돈이 되고 맛있는 걸 사먹을 수 있었다.

전시회에 가거나 그림보는 건 좋아하니까 아트테크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다.

저자는 샤넬백대신 그림을 산다고 하는데  난 샤넬백을 아무리 봐도 이쁜지 모르겠고 갖고 싶을만큼의 디자인이나 세련미를 느끼지 못하겠다.

친구가 샤넬백을 사러간다고 해서 따라 갔는데 800만원까지도  했다.

파시는 분이 차도 주고 친절하게 계속 사라고 하셨는데 난 아무리 봐도 안 끌렸다.

우선 로고가 마음에 안 들고 체인이 주렁주렁있어서 올드하다고 해야 하나 난 무조건 아무것도 없고 단순해야 한다.

 가방크기가 크고 무지여야 하고  아무 장식도 없이 세련미가 철철 넘쳐야지 좋아하는데 거기에는 그런 게 하나도 없었다.

어떤 거는 털이 또 주렁주렁 달렸었다.

친구는 이태원에 짜가를 사러 가자고 해서 또 갔다.

거기는 루이비통도 있었는데 가짜가 몇 십만원을 했다.

루이비통도 내 눈에는 촌스러워 보인다.

로고가 촘촘하게 그려진 건지 박은 건지 거의 디자인이 갈색에 똑같다.

저자의 얘기대로 샤넬백을 사느니 차라리 그림을 사겠다.

나의 로망을 채워주는 가방은 엄마가 만들어주신다.

하지만 들고 다니는 건 가볍고 편하고 수납이 많이 되는 에코백만 들고 다닌다.

이 책도 정말 재미있다.

저자의 직업이 또 변호사이다.

그게 나의 로망이다.












저자 윤보형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선물로 미술 작품을 구매하면서 미술 투자, 아트테크의 재미에 눈을 떴다.

미술 투자를 통해서  놀라운 수익률뿐만 아니라 세제 혜택, 독점적인 소장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아트테크에 빠져 들게 되었다.

저자가 산 미술작품의 가치는 2배에서 20배까지 올랐고 지금도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아트테크로 번 돈은 다시 미술작품을 사는데 쓰고 있고 명품백을 사는 대신 그림을 사는 아트테크를 주변에 추천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만큼이 목돈은 없고 주식 투자처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경쓰기에는 본업이 너무나 바빠서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좋은 작품을 고른다면 실패 리스크가 거의 없는 아트테크를 통해 자산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사촌언니가 부동산투자를 해서 몇 천억을 벌었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그래도 언니처럼  하고 싶지는 않다.

사촌언니는 너무 속물로 보이고 남한테  절대로 베풀지 않는다.

난 언니처럼  몇 천억을 안 벌어도 마을버스사장님이나 택배선생님들한테 항상 커피를 주니까 정말 좋아하시고 버스에서 시비가 생겨도 그런 분들이 도와주셨다.

사촌언니는 돈을 모으기만 한다.

언니는 돈도 많으면서 요즘같은 때에는 대구경북에 돈 좀 내놓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마스크를 좀 보내드렸다.

그럴 때 얼마나 행복감이 드는지 모른다.

나때문에 행복해하거나 내가 도와서 기뻐하는 걸 보면 하나님이 왜 베풀라고 하는지 알게 된다.

저자는 현재는 아트테크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 약속의 대부분을 갤러리 근처에서 잡고  여행의 대부분을 미술관이나 갤러리 혹은 아트페어를 보러 가는 미술 여행으로 한다.

아트테크를 하며 알게 된 미술계 인사들에게 법률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미술 분야 스타트업의 자문 변호사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취미를 수익으로도 연결시켜서 꿩먹고 알먹고 일거양득이다.

저자는 아트테크로 자산이 늘어났고 삶 자체도 풍부한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다고 한다.

난 항상  고흐그림이 600억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이 1조다라고 하는데 그런 가치는 누가 매기고 그런 그림을 누가 사는지 궁금했다.

저자는 아트테크를 하려면 작품 가격이 어떤 매커니즘에 따라 매겨지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내 말이 그거다.

알고 싶어도 잘 안 알려주는데 어떻게 알겠는가,,

미술품 가격도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공정하게 결정된다.

아담 스미스의 손이 뻗치고 있는 거라고,,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중 한 명이었던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미술 작품의 가치를 말해주는 지표는 단 하나이다라고 했다.

작품이 판매되는 현장이다라고 했다.

가격은 공급과 수요가 이루어지는 미술 시장의 현장에서 결정된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이 지배적인 요인이지만 미술품의 가격을 형성하는  데에는 작품의 완성도와 작가에 대한 평가, 작품의 소장 내력 및 전시 이력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해당 국가의 경제 성장 전망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가격 결정에 개입되기도 한다.

원작자가 직접 제작하는 사본인 레프리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미술품 한 점 한점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니크 피스이다.

미술 시장에서는 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된다.

일반적인 상품의 경우 시장 수요가 증가하여 가격 상승 압력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급자가 공급을 늘림으로써 가격 상승 폭이 저정되고 가격이 안정된다.

하지만 미술 시장의 공급자인 작가는 작품을 공장처럼 찍어낼 수가 없기 때문에 쉽게 공급을 늘릴 수가 없고 이로 인해 시장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자주 가격 폭등 현상이 나타난다.

컬렉터들이 많이 찾고 활발히 거래되는 작품일수록 늘 공급이 부족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가격이 급등해버린다.

미술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은 인기 작가 작품을 구입하려고 할 때 더욱 도드라진다.

갤러리스트는 인기 작가의 신작 전시회 오프닝 전에 단골고객에게 먼저 연락을 돌려서 작품 구매의 기회를 준다.

정말 잘나가는 작가의 신작 전시회에는 살 수 있는 그림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작가가 이미 작고 했을  경우에는 사후 판화를 추가로 제작하는 방법외에는 공급을 늘리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작가의 작품은 영원히 공급 부족 상태에 머무르게 된다.

미술 시장의 특징은 작품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극도로 희소하다는 것이다.

켈렉터들은 원하는 작품이 시장에 나왔을 때 어떠한 값을 치르더라도 구매하려는 심리가 강해서 작품 가격이 오르는거다.

희소성의 가치때문이네,,,,








미술품의 공급자는 작가라고 치면 수요자는 누구일까,,

개인 컬렉터, 기업, 아트딜러, 갤러리, 미술관, 공공기관, 정부 등 다양하다.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미술품을 살까,,

투자 가치가 비슷한 작품이 있다면 자신의  안목과 취향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기준으로 최종 결정한다.

자기마음이네,,

매일 봐야 하는 그림이니까 마음에 드는 그림을 사야하니까 미술 작품의 수요 예측은 매우 어렵다.

미술품은 값이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사치재이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줄어든다.

미술품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예술품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더해져 가격이 오를수록 특정 계층의 과시욕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베블렌 효과라고 한다.

미술품의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아트 인덱스라고 미술품 가격지수를 토대로 수익률 산출이 가능해야 한다.

미술품의 경우 가격지수를 만들 만큼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고 거래 빈도도 빈번하지 않은 편이다.

아트프라이스 인덱스는 전 세계 40만 명 작가들의 경매가를 바탕으로 작가마다 작품 가격 추이를 볼 때 편하다.

아트넷 인덱스는 400만 건의 경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줬는데 작가의 이름을 쓰고 기간, 재료 등 조건을 선택하면 결과를 볼 수 있다.

제일 친한 언니아빠가 우리나라 거의 2번째 정도의 화가인데 그림 크기에 따라 2억이라고 했다.

작품이 클수록 작품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작품 크기와 가격의 정비례 관계를 보여주는 호당 가격제보다는 작품의 크기가 아닌 가치를 가격에 반영하는 작품당 가격제가 대세라고 한다.

작품당 가격제는 작가의 명성과 전시 경력, 작품의 희소성과 보관 상태를 고려해 결정된다.

호당 가격제는 작품 크기를 기준으로 가격을 매긴 것을 말하는데 작품 크기를 수치화한 호수에 호당 가격을 곱하면 그림 가격이 된다.

작가의 호당 가격이 20만원이라면 50호는 1,000만원이 되는 것이다.

작품의 호수별 크기는 인물화인지 풍경화인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1호의 크기는 엽서의 2배 정도이다.

작품의 완성도나 품질이 월등히 탁월하다면 작품 크기가 작더라도 더 높은 가격을 매길 수 있는 것이다.

신진 작가들의  경우에는 호당 가격제가 통용되고 있다.

신진 작가의 호당 가격은 5만~7만원이고 중견 작가는 호당 20만원에서 시작한다.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같은 대가들 작품의 경우에는 호당 2억까지도 가격이 형성된다.

작가의 작품 활동 전성기에 창작된 작품인지 작품의 보존 상태 등도 작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잘 관리해서 보유하고 있는 작품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드로잉이나 판화보다는 수채화와 아크릴화, 유화가 비싸고 그중에서는 유화가 가장 가격이 비싸다.

고흐의 유화들이 생각난다.

아트테크를 위해서는 좋은 작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작도 골라낼줄 알아야 할 것 같다.

위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탈로그 레조네를 봐야 한다.

카탈로그 레조네를 위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봐두면 위조품을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고가의 그림이라면 유서 깊은 화랑이나 경매를 통해서만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작으로 밝혀지면 환불 규정을 두고 있고 매매계약서를 작성할 때 위작에 대한 보상이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위작으로 판명나면  원금을 회수할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작품을 구한다거나 한 번도 거래한 적 없는 중소형 갤러기를 통해 구매할 때는 보증서를 더 철저히 받아야 한다.

전시는  되었는지 전시 도록에도 실려 있는지 전시 도록을 구해줄 수 없는지 전 소장자는 누구인지 어떠한 경로로 그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는지 꼼꼼히 물어보고 그것을 토대로 믿을 만한 감정기관에 감정을 의뢰하여 감정서를 받고 작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한다.

저자가 그림과  관련된 세금도 알려주니까 유용할 것 같다.

나도 저자처럼 변호사가 돼서 그림을 보러 다니는 아트테크를 했으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될 것 같다.

그림은 힐링과 창의, 상상을 주는 소스이니까말이다.

저자는 돈까지 불려 준다고 하니 정말 끌리는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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