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서 익히는 중국어 간체자 - 550개의 기본적인 간체자 단번에 끝내기!
이지랭기지 스터디 지음 / 정진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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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중국어를 시작할 때 막막한데 쉽고 제미있게 간체자를 금방 익힐 수 있어서 간체자중에서는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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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오늘도 일하시는 아버지
정영애 지음 / 호밀밭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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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인데 아직도 살아 있고 아직도 일을 한다는 것에 끌려서 이 책을 읽었다.

20세의 성공은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고 30대의 성공은 좋은 직장을 가고 결혼을 잘하는 것이고 40대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이고 50대는 자식이 결혼을 잘하고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고 60대의 성공은 자신이  건강한 것이고 70대의 성공은 자신이 살아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90대에 살아 있고 정신이 온전하고 일까지 한다고 하니까 성공중에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아버지의 딸이고 약사이다.

이 책을 읽어 보니까 저자의 아버지 자식들이 의료계에 많이 종사하고 있었다.

저자아버지는  한의사이고 젊을 때는 잘생기고 멋있었다.

인간은 누구나 어릴 때가 있고 젊을 때가 있다.

그러다가 늙고 인생의 성취와 가족을 이루고 인생은 어느 순간에는 마감을 한다.

그런 가운데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항상 질문을 하고 의문을 갖고 이 책의 주인공처럼 잘 산 것같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얻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지금은 100세시대라고 한다.

늦은 나이에 뭔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미국의 모지스할머니도 70대에 그림을 시작해서 101살까지 살면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한다.

저자의 아버지도 그렇고 죽을 때까지 꿈을 가지고 뭔가를 이루고 성취를 해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았다.

우리 아빠나 엄마말고는 나이가 들면 여행을 다니고 쉬고 싶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 것을 봤다.

어떤 프로에서 보니까 80대 할머니가 프랑스어를 공부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죽을 때까지 공부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그렇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럴려면 눈이 좋고 건강이 좋고 인지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맥아더 재단에서 25세까지는 교육기, 50세까지는 청년기, 75세까지를 중년기, 그 이후를 노년기로 보는 인생주기표를 발표했다고 한다.

저자는 90세가 된 아버지를 통해서 아버지와 지나온 날들을  이 책으로 더듬어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저자의 아버지는 90세에도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일이 삶에서 가장 의미있다고 한다.



음,,,,,일이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는 생각,,,,,


저자는 책을 써서 아버지의 살아온 인생을 후손들이 알게 하자고 하는 취지로 이 책을 썼다.

저자의 아버지는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귀히 여겨서 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그 일 자체에 몰입하지 않으면 환자의 병은 낫지 않는다고 한다.



몰입,,,,,,


이 책을 읽는 이유는 90세까지 살아 있고 일을 할 수 있는 축복된 삶을 사는 비결을 알아 보기 위해서이다.

지금까지 일, 몰입이라는 것의 두가지를 잡아 냈다.

행복감을 느끼려면, 머릿속으로 과거의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우울하거나 불안하고 슬퍼질 때, 신체를 자극해서 그 감정을 떨쳐 버려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가 의료계에 있어서 그런지 심리적인 완화나 건강에 대한 조언들을 많이 알려 줘서 유용한 책이다.

아무리 성공을 해도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건강이 받춰져야지 뭔가를 하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집앞마당에 결명자를 심으셨다.

결명자의 꽃이 앙증맞다고 한다.

가을이 되면 까맣게 익은 씨를 일일이 까시고 몸을 움직여 일을 하면서 모두 이겨내고 있으니 이보다 더 나은 멋진 삶은 없는 것 같다.



몸을 움직이고 자연친화적인 삶,,,,,,,,,



나이가 들수록 자리를 잡고 건강하면 되는 것 같다.

저자는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행복해져고 부요해져 가는 것을 회상하고 있다.

열심히 일해서 여유로워졌다는 얘기가 있다.


열심히,,,,



저자는 치과의사와 결혼을 해서 아버지는 치과가 잘 안될까봐 걱정을 하셨다고 한다.

저자의 아버지가 백내장으로 입원을 하셨다고 한다.

들째 동생의 모교인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됐다.

암튼 저자의 가족들은 의료인들이 많다.

저자의 가족들이 병문안을 와서 아버지에게 건강에 대한 조언을 구하니까 아버지가 흐뭇해 하셨다고 한다.

제각기 다른 전공을 한 자녀들과 친척들이 모여서 서로의 병을 의논해주면서 돕고 있으니 가족종합병원을 세운 거나 마찬가지이다.

나도 큰 삼촌 작은 삼촌, 사촌 2명이 의사인데 삼촌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돼기는 한다.

저자의 남편이 환자를 보느라고 치질이 걸려 있었는데 외과 쪽 의사인 오빠와 동생, 동생의 처형은 당장 환부를 도려 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내과 쪽인 동생은 꼭 수술하는 것보다는 약을 복용하면서 좀 더 지켜보자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계시던 아버지는 식이요법부터 지키면서 환부에 한방 연고를 바르면 점차 환부가 줄어갈 것이라고 했다.

저자의 남편은 수술을 하면 일주일을 쉬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과감하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때늦기 전에 수술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술이 능사가 아니라는 설전이 한동안 이어졌다.

저자의 남편은 아버지가 주시는 한방연고와 한약을 먹으면서 수술을 하지 않고 한동안 견뎌 냈다고 한다.

의사들은 대개 한방약에 관심을 갖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나도 11년 넘게 투병을 하면서 80군데의 서울시내 병원을 다녔다.

양한방을 다 썼는데 양의사들은 한방의사들이 하라고 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한방으로 병을 더 고친 것 같다.

저자가 대학병원 약제과에 근무하던 70년대에는 더욱 그랬다.

저자가 감기에 거렸는데 감기약을 먹고 근무를 하는데 잠이 쏟아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아버지께 얘기를 하니까 한약으로 만든 환약을 먹고 근무하면 졸리지 않을 거라고 해서 그것을 먹고 괜찮았다고 한다.

통증의학과인 큰 오빠가 쓰려졌는데 복막염이 터져도 환자를 돌봐야 했다고 한다.

저자의 오빠는 혹독한 수련의를 거치고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봤다.

저자의 오빠는 시골에 가서 자연과 함께 쉬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저자의 오빠를 보면서 너무 몸을 혹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공부를 할 때 동네사람들 옷을 만들어 주면서 뒷바라지를 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노환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90세가 됐는데 아직도 건강하고 산책을 하고 병아리를 키우고 저자의 딸은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책을 쓴다는 건 너무 멋진 일이다.

저자의 아버지는 초긍정의 낙관주의자시다.

초긍정의 낙관주의,,,,,,



아버지는 언제나 일을 하고 계신다고 했다.

사람을 좋아란 엄마가 말과 행동으로 자식을 품었다면 아버지는 그 말을 들으면서 순수하고 다정다감한 눈빛으로 바라볼뿐 입 밖으로

내지 않으셨다.

말없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미리 예비하셨다가 슬그머니 자식들앞에 내미신다고 했다.

자식들은 언제나 각자 일을 하다가 마주하곤 했다.

아버지는 한약을 만지고 계시고 자식들은 학교에서 돌아와 자기 일을 하면서 그 때도 일을 멈추지 않고 할 말을 주고 받으신다.

아버지는 주로 가만히 듣고 계신다고 했다.

남의 얘기를 잘 듣는다,,,,,,,,



저자는 말라고 들으면서 순환도 되고 애매모호한 그 날의 감정이 정리되고 앞 날이 더 잘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그런 역할을 한 것이다.

저자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들 사이에서 교감을 잘하면서 살았다.

아버지가 울타리가 되어 주고 나이가 들으셨어도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신다.

아버지는 사위의 권유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도 받으셨다.

허리도 꽂꽂하다고 한다.

한의사모임에도 참석하신다.

활동을 열심히 하신다게 비법같다.

90세의 아버지는 여진히 마음이 청춘이라고 한다.

90에 청춘이라는 것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좋은 것이다.

저자는 의료명문가도 이루고 건강과 가족간의 화목까지 이룬  성공인중에 성공인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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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정태섭 지음, 오상준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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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내 마음과 눈길을 끌었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저자의 이런 얘기들은 명언같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너무 아파서 잘 놀지도 못하고 MT, 수학여행도 가본적이 없다.

저자의 취미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

저자는 혼자서 재미있기 기술을 발견한 분같다.

얼마전에 최연제라는 가수의 삶을 봤는데 한의사이고 멋진 남편에 너무 예쁜 아이와 아름다운 곳에서 살았다.

그런 삶도 부럽고 저자같은 마인드를 가진 분도 부럽다.

내가 추구하는 삶으로 산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변호사, 작가, 화가, 영어, 중국어, 일어, 멋진 남친, 건강, 날씬한 몸매, 아름다운 외모, 깊은 영성, 훌륭한 인격, 진정한 인간관계, 체력, 언변, 나무나 화초가 조금있는 주택에서 살고 날마다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건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처럼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어디서부터 오는 건지 궁금하다.

나의 취미를 생각해보니까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공부하고 특이한 디자인의 옷을 찾아서 사고 다시 중고사이트에 팔고 다시 특이하고 예쁜 옷을 찾아서 사고 몇 번 안 입고 파는  것이다.

예능프로도 좋아하구말이다.

일본잡지를 보고 머리스타일을 자르거나 땋는 걸 따라하는 것도 있다.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원하는 삶이 있다면 다른 사람은 절대로 해주지 못하고 오로지 내가 해야 하는 거다.

그래서 저자같은 분이 필요한 것 같다.

나보다는 많이 사셔서 전문가이지만 전문도가 약간은 낮은 취미로 행복한 인생을 꾸려 가시는 것 같다.

아파서 몸이 무기력해지면 우울해지고 행복도 멀어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계속된 고민과 끓임없는 걱정이 멈추질 않는다.

인생은 정확한 답이 있는게 아니다.

인생을 즐겁게 살고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사는 방법을 알려 주는 학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저자의 책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시 인생이 두근거리면 사는 의미가 깊어질 것 같다.

저자의 삶을 엿보면서 나도 참고하고 항상, 언제나,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다.



저자는 의사라는 전문직을 가지고 최고의 정점을 찍고 은퇴를 하면 아티스트 화가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다.

성공했는데 취미까지 성공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얘기는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

일반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어떤 성취에서 뭘 느꼈는지 그것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 의사와는 다른 화가라는 직업을 가지겠다고 하는 것인데 나도 나이가 들면 화가를 꿈꾸고 있다.

미국의 모지스할머니의 얘기는 정말 유명하다.

76세에 처음으로 붓을 잡고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그 할머니의 얘기를 듣고 정말 꿈은 죽을 때까지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끝까지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은 물질과 돈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지만 추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안 늙고 추하지 않은 것을 봤다.

뉴욕주 시골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모지스는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미국도 엘리트만 많이 공부하지 서부 남부 시골은 교육수준이 아주 낮다는 얘기를 들었다.

12살때부터 부모님의 농장 일을 도왔고 17살에  토머스 모지스라는 농부와 결혼했다.

10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가난한 형편 탓에 5명이 아이를 병으로 잃는 고통을 겪었다.

남편도 빨리 세상을 떠나서 졸지에 가장이 되었다.

자수로 생계를 꾸려 갔고 나이가 들어서 관절염이 걸려서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게 됐을 때,

모지스가 선택한 것은 자수에 비해 덜 정교한 그림이었다.

작고 가는 바늘로 수를 놓아야 하는 자수보다 그림을 그리는게 훨씬 쉬웠다고 한다.

관절염이라는 위기가 그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모지스는 농촌의 일상과 자연을 화폭에 옮겼다.

그녀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잃어버린 마음의 고향을 발견하고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궁금해서 할머니의 그림을 찾아 봤는데 아주 정교하거나 수려한 그림은 아니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가  화가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그림이다.

사람들은 화가가 80대 시골 할머니라는 사실에 또 놀랐다.

모지스는 101세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열정을  불태우며 1600여 점의 그림을 세상에 남겼다.

그녀는 미국의 국민 화가 반열에 올랐다고 한다.

그녀이 마인드를 본받아서 나이가 들었다고 놀러나 다니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가 나이와 직업을 잊고 사는 것이 재미있다고 해서 무슨 얘기인지를 봤더니 패셔너블하고 영하게 옷을 입는 것을 말했다.

주변이나 길을 다니다보면 아줌마패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패션은 일률적이다.

그 분들이 하고 있는 스타일을 보면 그 분들의 나이도 가늠할 수 있다.

뽀글이 파마, 알록달록한 기하학적인 무늬나 꽃무늬, 금테나 은테, 빨간 입술의 화장, 올림머리,

하지만 저자는 같은 나이대의 패션을 과감하게 버리고 세련된 연예인스타일을 입는다고 한 것 같다.

그럼으로써의 효과는 우선  젊은 사람으로 본다는 것이다.

요즘은 나이가 들면 차별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데서도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 유머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진감래는 고생을 진탕하면 감기몸살이 온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

좌빵우수는 자기 왼쪽의 빵과 오른 쪽의 물이 자기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약간 썰렁한 아재개그를 구사하는 것 같다.

저자는 예능프로를 보지 않으면 요즘 애들의 말을 알아 듣지 않는다고해서 예능프로를  뉴스보다 챙겨 보면서 개그를 터득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드라마도 재미없고 아무것도 재미없는데 예능은 재미있게 본다.

요즘 특히 집사부일체라고 양세형이 정말 웃겨서 일요일에 한 번 보고 며칠을 웃을 수 있다.

그게 인생을 즐기는 것에 포함된다는 것을 저자를 통해서 알게 됐다.

저자는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메모를 한다고 했다.

며칠동안 나를 웃기게 하는 것은 양세형과 자신의 엄마를 청부살인했는데 자신은 효자라고 주장한다는 사람의 얘기다.

웃기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고 웃겨야 한다.



잘 놀줄알아야 성공한다.

노는게 술먹고 노래방가는게 아니라 창조적 행위, 일인지 놀이인지 공부인지 구분이 안가는 에듀테인먼트가 노는 것이다.

잘 노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려 읽는다.

그래서 말귀를 잘 알아듣는다. 또 가상의 상황에 익숙하다. 놀이는 항상 가상상황에 대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잘 노는 사람은 자신을 돌이켜보는 데도 능숙하다.

자신을 객관화해서 바라보는 능력은  또 하나의 가상 상황에 자신을 세워놓는 일이다.

잘 노는 사람이 행복하고 잘 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린 잘 놀아야 한다.

놀이의 본질은 상상력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놀이예찬론자로 넥터이나 스카프를 만들기도 하고 사소한 이벤트도 한다고 한다.


저자는 취미가 20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취미를 20가지도 가질 수 있는지 무진장 궁금했다.

일본의 대표 소설가 미루야마 겐지는 자기는 써도 써도 쓰고 싶은 글이 너무 많아서 일찍 죽고 싶다는 소설가를 이해 못한다고 했다고 한다.

저자도 하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200살까지 살고 싶다고 한다.

저자의 취미는 엑스레이 아트, 세계 화폐 수집, 별자리 관측, 넥타이와 가방 디자인, 소라 껍데기 스피커 제작, 벙뚜껑과 달걀 껍데기 공예, 다게레오 사진 수집,  옛날 엑스레이 기계 수집, 옛날  현미경 수집, 동해가 표기된 고지도 수집, 잔축 등 음향 기기 만들기, 망원경 만들기와 등산, 당나라 시 암송, 붓글씨 쓰기, 조조영화보기,,,,,,,

취미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지 나도 뭔가를 따라 하고 싶은데 내가 하고 싶은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취미생활도 돈이 있어야지 수집이 가능한 것 같다.

취미생활의 목적은 즐거움 딱 한가지뿐이라고 한다.

저자가 얼마나 즐겁게 사는지 알 수 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속도를 제대로 알고 거기에 맞춰 발걸음을 조절하는 것이다.

남들 신경 쓰지 말고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걷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벌써 목적지에 닿아 있을 것이다.

외롭다고 섣불리 누군가를 만나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가장 행복하고 기쁜 순간에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

나도 이 얘기에 공감이 가는 것이 자신이 가장 좋을 때 사람을 만나야지 힘들 때 만나는 사람은 서로 스트레스만 받는다.

요즘은 기쁨을 나누면 질투를 받고 슬픔을 나누면 무시를 받는다고 하는 세상이다.

인생에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반전은 없다.

복권 말고 그런 건 세상에 없다.

복권도 꾸준히 구입할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세상만사는 정확히 노력에 비례한다.


저자가 머리도 나쁘고 재능도 없다고 하면서 자기비하를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얘기를 해준다.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10년이상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천재성을 가진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천재들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재능을 이어가기 어렵다.

모차르트도 6살때 처음 작곡을 했다고 하는데 3살 때부터 평균 3시간이상 연습을 했다.

6살에 그는 3500시간 이상을 연습하고 6살이후에는 하루 중 10시간을 작곡에만 매달린 것이다.

인류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음악가가 된 것은 온전히 재능때문이 아니라 음악에 몰입한 시간들이 많다.

타고난 재능에만 의지하다가는 실패하고 평범 이하로 떨어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

세상에 꾸준함을 당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소하고 꾸준한 것들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

사소힌 나쁜 습관 하나가 인생을 전체를 갉아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매일 2시간씩 10년을 노력해야 전문가의 대열에 낄 수 있게 된다.

건성으로 1만 시간은 소용이 없고 효율적인 1만 시간이어야 한다.

1만 시간 동안 완전히 그 일에 몰입해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

꾸준함이야 말로 가장 큰 재능이자 축복이다.




진짜 내 삶을 살고 싶다면 죽어라 일만 해서는 안 된다.

하루 중 70%는 죽어라 일하더라도 나머지 30%는 자기가 대체 왜, 무엇을 위해 이토록 죽어라 일을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문제는 부딪쳐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영혼의 성장과 발전에 영원히 장애가 된다.

일이 잘 안풀리면 바로 일을 손에서 놓고 걷거나 휴가나 여행을 가라고 한다.

인생의 법칙은 의외로 간단한 데 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일이 안 될 때는 과감히 멈추고 자신을 돌봐 주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제대로 놀려면 건강해야 한다.

저자는 자녀교육의 지혜도 알려 준다.

한 분야의 전문가로 키워야 하는지, 멀티 플레이어로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팁을 알려 준다.

처음에는 한 우물을 깊에 파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나서 관심 분야를 하나 둘씩 늘려 가는 것이다.

일단 한 가지 일에 충실한 다음, 다른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게 순서다.

엉성하게 한 분야에 다리를 걸쳐 놓고 다른 분야에 도전하면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음,,,,,정말 중요한 얘기같다.

흩어져 있는 방대한 정보의 관계를 파악하거나 그 의미를 찾아내 지식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여러 분야에 두루 관심을 가질 때 길러진다.

지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지혜는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원자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원자력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 겠다고 판단하는 것은 지혜이다.

지식은 책과 스승에게 배우지만 지혜는 삶을 통해 쌓아가는 것이다.

지혜는 시련과 고난을 자양분 삼아서 자란다.

지식은 남에게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남에게 전달하기 힘들다.

아이형 인간은 깊은 지식을 가졌지만 폭넓은 지식은 가지지 못했고

티형인간은 전문자적 지식을 가졌고 폭 넓은 교양을 지닌 사람으로 대다수의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이다.

파이형인간은 티를 합쳐 놓은 인간형으로 두 가지 이상의 전문가적 자질을 갖추면서도 폭넓은 교양을 지닌 인재이다.

회계학에 능한 공학 엔지니어를 예로 들 수 있다.



아이의 학원을 보낼 것인가,

아이가 가고 싶어 하면 보내고 아이한테가고 싶은 학원이 있으면 물어 보라고 한다.

난 생독학으로 사교육이나 학원을 가본적이 없다.

그냥 책으로만 해도 학습은 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물론 삽질은 나의 몫이다.

아는 언니도 결혼해서 아이를 학원에 무진장 보내는데 걔는 학교숙제를 못하고 놀아 보지 못해서 피곤하다고 했다.

난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즐겁다.

한 발 남은 총알처럼 오늘 하루는 내 인생의 유일한 시간이자 다시는 돌아 올수 없는 내 생애 가장 젋은 날이다.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정말 오늘이 나의 인생에서 내가 가장 어리고 젋은 날이다.

그러니까 즐겁게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병을 하면서 80군데의 병원을 다녔다.

거기서  만난 의사들은 생기가 없고 교만하거나 얼굴에 피곤함이 가득했다.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의사봇같은 느낌만 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생기가 있고 즐거울 것 같다.

환자들에게도 행복에너지를 전해주는 의사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가장 젊은 날엔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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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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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책은 성경책처럼 꼭 보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투병 때문에 오래 공부했는데 정말 오래 공부한다고 성적이 아주 올라가거나 합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공부법책을 보면서 공부를 병행해야지 진짜 발전하는 건 또 맞는 것 같다.

시간이 가고 세월이 가서 변하는 것처럼 공부법도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자격증을 5개를 땄다.

그런데 아직도 합격하고 따야 할 자격증이나 시험이 많이 남아 있다.

사촌오빠랑 삼촌이 있는데 사촌오빠는 서울대공대를 장학생으로 합격하고 삼촌은 공대를 떨어지고 지방의대를 갔다.

지금 삼촌은 의사가 돼서 가족들이 아플 때마다 도움을 주고 가족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는다.

사촌오빠는 S전자에서 잘리고 가족들한테 짜증을 많이 낸다.

나이가 들어서 직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는 것 같았다.

나도 주변을 보면서 평생 걱정없는 직업, 노년을 생각하다보니 변호사라는 직업을 생각했다.

영어나 중국어, 일어 자격증도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다.

그런 공부를 해내는데는 공부법이 탁월해야 할 것 같다.

그런 공부법은 아무도 안 가르쳐 준다.

나 혼자서 공부법책을 보는게 가장 도움이 돼고 적용을 할 수 있다.

모든 시험이 7일이면 가능하다는 걸  난 100% 믿는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공부할 부분과 안할 부분을 구분하라는게 맞는게 난 욕심이 많아서 전부 알려고 했었는데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시간의 밀도를 가지고 이젠 진짜 공부를 하고 싶다.

합격기준점에 따라서 버리는 쪽으로 공부한다는 얘기도 더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합격기준점이 높으면 자세히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도 공감이  간다.

시험문제를 못 푸는 얘기를 보면 전제지식은 있는데 조합을 못한다는 얘기가 와닿았다.

너무 자세하게 계획을 세우지 말라는 얘기도 위로가  된다.

공부하는데 전부 투자해야지 딴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는 얘기도 정말 명심해야 할 것 같다.

사고력을 높이는 공부가 아니라 시험문제를 봤을 때 반사적으로 답이 떠오르는 공부법,,,,,정말정말 나에게 필요한 공부방법이다.

사실 사고력이나 논리력을 엄청 올리겠다는 목표로 책을 많이 읽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게 큰 깨달음이다.

대부분의 시험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과 사고력은 필요 없다는 얘기가 진리같다.

이 책을 읽고 시험공부를 하는 자세나 방향에 터닝포인트가 온 계기가 되었다.

 바탕이 되는 기본 지식을 조합해 해답을 도출하는 방법만 익히면 대부분의 문제는 풀 수 있다는 것과 기본적인 지식과 ‘풀이’ 패턴을 외우는 것, 그것이 시험공부의 본질이라는 얘기가  머리 수십대를 맞은  느낌이었다.

유레카의 순간이라고 할까,,,,,

모든 것은 ‘전략’이고 외울 내용을 최소화해서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누구나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얘기에 공감하는 박수도 많이 쳤다.

시간이 없어도 합격할 수 있는 시험 대책이 있다고 하니까 익혀서 공부도 잘하고 자격증도 따서 잘살고 주변사람들에게 도움도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시촌의 장수생들도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저자 스즈키 히데야키는 사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고 독학으로 도쿄대 이과 1류에 합격했다.

24세부터 행정사, 중소기업진단사, 기상예보사, 증권애널리스트, 공인중개사, 1급 자산관리사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자격증을 독학으로 취득했고 지금도 매년 50개 이상의 자격, 검정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나도 생독학으로 공부를 하다보니까 처음에 나랑 안 맞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으면 바로 던진다.

그런 책은 나의 공부에 보탬이 안되기때문이다.

무조건 재미있고 이해가 가고 쉬워야 한다.

물론 그 정도를 알아채기까지 삽질과 책찾기실패를 많이 했다.

저자는 공부중독, 시험중독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법에 대한 책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책을 보면 공부법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고 도표화해서 요약을 해주는게 아주 보기 쉽다.

책도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좋은 책이다.

7일동안 어떤 전략을 짜야지 합격을 할 수 있는지 얘기를 해주는데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시험이었는데 시험보기  직전에 화장실에서 봤던 문제가 전부 나와서 합격한 적이 있다.

할 것만해서 합격하는 것이다.

시험공부를 할 때 기출문제가 공부의 시작이고 끝이고 거기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기출문제는 3분류로 나누라고 한다.

출제경향을 분석해야 한다.

기출문제 분석의 핵심은 기출문제만 공부해도 풀 수 있는 문제의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다.

기출문제와 똑같은 문제, 비슷한 내용을 묻는 문제의 비율에 따라 시험 대책이 달라진다.

똑같은 형태로 출제된 문제를 A문제라고 하고 비슷하게 출제된 문제를 B문제,

거의 나오지 않은 문제 또는 딱 한번만 출제된 문제를 C문제로 분류한다.

기출문제만 공부해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을 잘 보려면 합격 조건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 외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 파악해도 막상 시험에서 제대로 풀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시험공략대상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해야 한다.

시험 문제를 못 푸는 이유가  뭔지 알아야 한다.

문제 풀이에 필요한 지식이 없다.

지식이 없다는 것은 그냥 모르는 것일뿐이다.

한 번 알고 나면 쉽게 풀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지식은 있지만 문제에 답하지 못한다.

지식은 있는데 문제의 답을 모르고 답을 하지 못하는게  도대체 뭔지 궁금했다.

전제 지식은 있지만 조합하거나 응용하는 능력이 없어서 해답을 도출하지 못하는 것이다.

조합과 응용,,,,

지식은 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식, 조합, 응용,,,,,밑줄 쫙~~~~~~~중요~~~~~~~~

기본 지식과 응용력은 있지만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한다.

풀이 능력은 충분한데 시간이 없어서 못 푸는 경우인데 해결을 잘해야 하는 것 같다.


빠르게 푸는 스킬을 익힌다.

시험 시간에 대한 대책인데 세무사 같은 회계 계열 자격시험이나 토익 시험은 문제의 질과 양에 비해 시험 시간이 짧아 빠르게 푸는 스킬이 요구된다.

가장 좋은 것은 문제를 보고 반사적으로 풀이법이나 정답을 떠올리는 것인데 그러려면 기출문제를 그대로 외우는 것이 좋다.

암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암기,,,,,,,



암기를 하면 의문없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험도 내용과 의미를 100%몰라도 그대로 외워 버리는 것이다.

시간이 없으니 통째로 외워 그대로 꺼내는 것이다.

그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지식만 갖고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시간 내에 빠르게 답을 골라내는 스킬이 필요하다.



시험은 전체 범위의 20%에서 80%가 출제된다.

그렇다고 나머지 범위를 전부 버려서는 안 된다.

거기서 안 할 부분을 정하고 할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합격 포인트이다.

안 할 부분에는 두가지가 있다.

정말 안 해도 되는 부분과 버리는 부분이다.

정말 안 해도 되는 부분은 문제 풀이와 득점에 전혀 필요없는 부분이다.

시험에 빨리 합격하려면 모든 것을 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통해 정말 안해도 되는 부분을 파악해서 단호하게 버려야 한다.

버리는 부분을 추리는 작업은 안 할 부분을 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 작업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시험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버리는 부분을 추리는 방법은 너무 어렵고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는 부분이다.

내용이 복잡하고 이해하는데 방대한 시간이 필요한 부분, 처음부터 안되겠다는 부분이다.

배점이 낮은 과목이다.

50문제 중 한두 문제밖에 출제되지 않는 과목은 미련없이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거의 출제되지 않는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10회분의 시험에세 전혀 출제되지 않은 부분을 기준으로 삼는다.

100% 나오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10회분의 기출문제에 나오지 않았다면 공부할 필요가 없다.

다른 응시자에게도 어려운 분야이다.

지나치게 전문적인 분야, 자세한 규정 등을 묻는 문제는 절대 출제되지 않는다.

출제되더라도 모두에게 어렵기 때문에 점수가 벌어질 일이 없다.

최근 시험에 출제된 내용이다.

대부분의 시험은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 두 번 연속 같은 부분에서 나올 가능성은 낮다.

10회 중 서너 번 정도 출제된 문제는 주의한다.

이런 문제는 최근 시험에서 나왔어도 또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확실하게 외운다.



교과서 대신 기출문제를 참고한다.

자격시험은 단기간에 공부해서 합격하려면 먼저 문제집을 풀고 교과서나 참고서를 보조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험공부는 기출문제집의 문제와 해설을 읽는 것이 전부이다.

가급적 많은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와 해답, 그 해답이 답이 되는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7일 공부법의 핵심이다.

해설에는 풀이 노하우가 실려 있다.

그 노하우를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하면 좋은 점은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을 교과서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

교재는 범위가 너무 넓어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기출문제집은 문제집에 있는 내용이 곧 시험에 잘 나오는 내용이므로 일목요연하게 공부할 수 있다.

시험의 출제 경향을 알 수 있다.

교재를 읽다보면 지루해서 도중에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같은 내용도 문제 형식을 띠면 템포가  생겨서 리드미컬하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해가 안 돼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억에 잘 남는 장점도 있다.


















 

시험공부가 지식을 쌓아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고력이 높아져도 실제 시험에서는 사고력을 구사해 문제를 풀려고 하면 안된다.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면 시간내에 마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도 사고력이 높아지면 시험을 더 잘 보거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는데 그게 또 아닌가보다.

머릿속에 지식을 넣는 것은 맞지만 그냥 막연하게 넣는게 아니라 시험에서 문제를 봤을 때 반사적으로 해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력이 아니라 외우는 것이다,,,,,,,,,

반사적,,,,,,

대부분의 시험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요구하지  않는다.

사고력은 필요 없다.

바탕이 되는 기본 지식을 조합해 해답을 도출하는 방법만 익히면 대부분의 문제는 풀 수 있다.

기본적인 지식과 풀이 패턴을 외우는 것이 시험공부의 본질이다.

정말 중요한 얘기다,,,,,,,,,,,

풀이 패턴,,,,,,,

기본 지식과 풀이 패턴을 외우려면 문제,,해답,,답이 되는 이유가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고 해답을 외우고 해답을 통해 답이 되는 이유를 이해하면 문제 풀이 패턴이 몇 가지 보일 것이다.

실제 시험에서 풀이 방법이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아직 암기법이 완벽하지 않다는 증거이다.

다양한 풀이 패턴을 외워 실제 시험 때 반사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양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가 그대로 출제되는 유형의 시험에서는 문제와 해답만 외우고 답이 되는 이유는 외우지 않아도 된다.

기출문제를 그대로 외우면 되는 것이다.

기출문제를 약간 변형해서 출제되는 시험은 문제와 해답만 외워서는 풀 수 없다.

그렇다고 고도의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풀이의 흐름과 해답을 도출하는 접근방식의 조합이기 때문에 이를 개별적으로 외우면 된다.

이런 문제는 이렇게 푼다. 이런문제는 이렇게 접근한다드의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곧 답이 되는 이유를 외우는 과정이다.

답이 되는 이유를 외우는 과정,,,,,,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기의 생각으로 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집의 해설에 적힌 것을 그대로 외울 뿐이다.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자기 힘으로 풀려고 하면 소비하는 시간에 대비해 그 과정에서 얻는 것, 단련되는 것은 거의 없다.

풀이가 아니라 풀이 패턴을 서서히 흡수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답이 되는 이유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시험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맞힌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

대출 풀었는데 우연히 답이 맞으면 이해했다고 착각해서 문제를 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확신하면 답할 수 있는가에 기준을 두고 판단해야 한다.

확신하면 답할 수 있다면 답이 되는 이유를 아는 것이다.

몰랐을 때는 제대로 이해하면 된다.

암기하는 방법들도 다영하게 알려 줘서 적용해 봐야 겠다.


시험공부가 고도의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출을 풀고 답이 되는 이유나 문제푸는 패턴을 외울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을 보고 공부하는 방식이 당장 달라졌다.

넓고 깊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치기를 하는 공부를 하고 기출문제위주로 답을 찾는 과정을 찾고 틀린 것 위주로 공부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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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는 생각법
윤태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답을 찾는 생각법은 사고하는 법이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모든 공부를 하는데 답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쓴 저자처럼 앞으로의 인생도 발전시키고 아이디어를 얻으면  된다.

내가 생각만 했던 인생을 실제로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다.

 요즘 논리문제를 풀고 있는데 나의 생각의 구멍속에서 빠져 나오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전제를 풀어 가는 과정에서 모든 법칙들을 이해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연결을 못 시키고 있어서 조금 고민이다.

이 책을 보면 그런 사고의 구멍을 메꿀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준다.

여러 공부하는데도 메타인지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얘기도 책안에 들어 있다.

정말 성공하고 싶은데 엄마딸들 결혼식에 갔는데 안 죽을 만큼 공부해서 일류대를 가서 의사나 변호사랑 결혼하는 것을 성공으로 생각했다.

나도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다.

항상 대학과 최종학력과 자신의 커리어에서의 연봉이나 위치, 결혼하는 사람,,나중에는 아이가 들어 가는 것 같다.

20대때는 일류대를 가는 것이 성공이고 30대는 좋은 직장을 같는 것이 성공이고 40대는 결혼을 잘하는 것이 성공이고 50대는 아이가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성공이고 60대는 돈을 벌 수 있으면 성공이고 70대는 건강하거나 아내가 밥을 챙겨 주면 성공이고 80대는 숨을 쉬고 살아 있으면 성공이라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떤 것이 정확한 성공이고 인생의 답이 뭔지 궁리를 하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이나 인생의 깊이나 넓이가 확장된다.

인생의 답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생각과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건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성공을 왜 할려고 하는지 ,,누리는 것이 많고 자신에 대한 만족과 자존감이 올라 갈 것 같고 결혼을 잘할 것 같아서인 것 같기도 하다.

세상은 정말 공평하지 않고 흙수저나 금수저로 잘 못 정해져서 태어나면 큰일이고 그것을 바꿀 수 있는 마인드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생각법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성공을 하지 못해서 계속 불평불만을 엄청 입에 달고 있는데 그런 건 별로 안 좋고 생각을 바로 할 줄 아는 법을 알아야 할 것 같다.

금수저를 넘어 서는 것이 무엇인가의 생각법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답을 찾는 생각법은 생각의 논리력을 키우는 것이다.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는 대학교때 발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발명을 해서 특허를 취득하고 이 특허를 팔면 창업할 자금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다. 발명을 매일 하루에 한 건씩 하기로 했다. 이게 가능한 얘기인가,,,,그는 시간이 되면 발명을 시작했다. 하나 발명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5분, 일단 발명은 하지만 이대로 만들면 상품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특허로 등록할 수준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선 발명의 양을 늘려야 했다. 처음 얼마 동안은 매일 한 건 발명하는게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2개월이 지나니 더 이상 발명할 거리가 없어졌다. 머리를 짜내는 방식에 한계가 왔다. 우연히 좋은 생각이 날 수도 있지만 이렇게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  어떻게 하면 기계적으로 발명할 수 있을까,,,,그게 정말 궁금하다. 그가 생각한 방식은 문제를 발견한다. 그 문제를 해결한 상황을 상상한다. 상황을 역전시킨다. 색깔을 바꾸거나 형상을 바꾼다. 조합한다. 이것과 저것을 합쳐서 새로운 기능을 만들다이다.

조합하는 방식을 적용한  결과,  손정의는 1년 동안 250개의 발명을 할 수 있었다.  하나하나의 요소는 이미 잘 알고 있는 경우라도 이것들을 새롭게 조합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방식이다. 기존의 요소들을 새롭게 조합하려면 각 요소 간의 관련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하나하나의 생각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분리된 조각에 불과해 보인다. 그렇지만 평소에 하는 모든 생각은 일련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자기가 하는 생각은 다른 생각과 관련이 있다. 다른 생각과 관련지으려는 습관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조합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조합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게 포인트같다. 생각과 생각의 관련을 찾으려는 습관은 훈련으로도 익힐 수 있다. 생각과 생각을 접속해서 이어주는 훈련이다. 두 가지 생각이 있으면 둘 사이에 접속사나 부사를 끼워 넣고 서로 이어준다. 생각과 생각을 서로 접속해서 이어주면 문맥을 형성할 수 있다. 우리나라말에는 접속사에 해당하는 말의 범주가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그런데, 그리고, 그래도, 그러나, 그래서, 또는 , 및, 즉, 게다가, 따라서, 때문에, 아니면, 왜냐하면, 단, 오히려, 비록' 많이 사용하는게 순접과 역접이다. 순접은 맥락의 흐름이 변하지 않는다. 주장을 하거나 해설할 때는 순접을 많이 사용한다. 앞의 맥락과 뒤의 맥락이 어울리는 순접을 나타내려면 '그래서, 그러므로, 따라서, 때문에'를 사용한다. 역접은 맥락의 흐름을 바꾼다. '그러나, 그런데, 오히려'와 같은 말로 내용을 전환하거나 대비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및'을 사용하면 앞위에 내용을 나열하는 병렬이 되며 '그런데. 그나저나'를 사용하면 앞뒤의 맥락을 전환한다. 낱말뒤에 접속조사와 '와, 과'나 접속어미'고, 며, 니까, 해서'를 붙여 문맥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접속사 하나를 어디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전체의 문맥이 변한다.  언어이해같이 언어나 독해를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생각과 생각 사이에도 이런 말을 끼워 넣으면 문맥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생각과 생각을 접속해서 문맥을 형성하는 작업은 논리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논리란 언어가 서로 가지고 있는 관련이다. 하나의 언어가 가진 주장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주장의 근거가  되거나 다른 주장에 반대한다. 이렇게 언어는 서로 관련을 가지면서 더 큰 의미로 발전한다. 만약 작은 생각을 모아 서로 관련지을 수 있다면 더 큰 의미를 만들 수 있다. 글을 쓸 때는 가급적 접속사에 해당하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생각을 키울 때는 의도적으로 접속하여 생각을 이어주는 게 필요하다. 문장을 읽거나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속으로는 접속을 의식한다.

논리력이란 큰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다. 생각과 생각을 접속해서 논리력을 키우는 훈련중에 페르미 추정이 있다. 페르미 추정은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데 전 세계에 깨진 유리창은 몇 개나 있을까라는 문제는 입시시험에도 자주 나오지만 정확한 답을 구하기는 어렵다. 이미 알고 있는 한정된 지식만으로 얼마나 많은 문제를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런 문제가 입시시험에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답을 보려는 게 목적이 아니다. 어차피 그 답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중요한 점은 생각하는 과정이다. 어떤 가설을 세우고 어떻게 근사치를 찾아가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접속의 형태는 패션에도 중요하다. 누구나 여러 개의 옷을 조합해서 입기 때문에 다양한 옷을 순접하고 역접하면서 자신만의 문맥을 완성한다. 패션의 순접과 역접은 대비색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흰색 셔츠에 회색바지를 입으면 순접이고 검은색 바지를 입으면 역접이다. 상의는 깔끔한 콤비를 입고 하의는 찢어진 청바지를 입으면 역접이다.

요리도 접속과 연결을 통한 조합이다. 요리는 재료와 가공 방법의 조합이다. 훌륭한 요리사는 이미 알고 있는 가공방법을 버리고 재료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조합한다. 그리고 좋은 식당은 여기에 분위기라는 요소를 더한다. 접속하고 연결해서 탄생한 새로운 조합이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우리나라는 등록된 인터넷 신문사만 6000개가 넘으며 모두 기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장 중요한 수입은 광고인데 독자들은 광고를 보지 않는다. 광고가 없으면 수입이 없고 운영 자금이 없다.  이럴 때 눈치채지 못하게 광고를 할 수 밖에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기사와 광고를 서로 접속하고 연결해서 이게 광고인지 기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실제로는 광고지만 기사처럼 보이게 한다. 이런 광고를 스텔스 마케팅이라고 한다. 스텔스기는 납작하게 생기고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조합도 있지만 접속과 연결은 생각의 논리력을 키우는 중요한  훈련 방법이다. 결과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연습한다. 손정의처럼 매일 꾸준히 훈련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선가 목표 이상의 결과를 성취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생각과 생각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나라에 떡볶이 가게는 몇 개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을 때 이를 계산하기 위해 인구당 가게 수를 생각하거나 면적당 가게 수를 생각할 수도 있다. 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을 하는 목적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가설을 듣기 위해서다.

생각과 생각을 접속해서 이어주면 생활에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일 해야 할 일을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다. 이 정도만 하고 잠을 다음 날 일어나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의 생각과 내일의 생각을 서로 접속해서 이어주기 때문이다.  매일밤이나 아침에 다이어리를 쓰는데 그런 행위를 계속 해야 하는 것 같다.  생각에는 큰 생각도 있고 작은 생각도 있다. 큰 생각만 많이 한다고 해서 하나의 생각이 완결되지는 않는다. 큰 생각들을 서로 이어주는 작은 생각들이 많이 있어야 하고 큰 생각과 작은 생각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 커다란 성을 만들 때 큰 돌만 있다고 해서 성을 완성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큰 돌과 큰 돌사이에는 작은 돌이 적당하게 끼워져야 한다. 그래야만 큰 돌들이 서로 강하게 연결되어 튼튼한 성을 만들 수 있다. 큰 생각만 하고 작은 생각은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대개 실속 없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데, 자신은 큰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만 작은 생각은 해본 적도 없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의심해야 한다.

식당에 가서 메뉴판 사진이나 모형이 달라서 사기같을 때가 많다.

물건을 살 때도 마찬가지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 믿으면 안되는 상황중에는 내비게이션도 있다.

내비게이션의 경로 안내를 믿고 운전했더니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갔다는 사례가 많다.

난 운전을 안 해서 잘 모르는데 그건 왜 그런걸까,,,

경로 안내를  따라 갔다가 절벽으로 갔다는 사람도 있다.

눈에 보이는 모든 상황을 의심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의심해야 하는 것은 우리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보고 싶은 살황만 본다.

자신이 믿지 않는 내용이라면  눈으로 보면서도 보지 못하고 보면서도 믿지 못한다.

자신의 눈으로 상황을 보면서 자기 감정을 섞지 않는 것도 불가능하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경험은 일종의 필터가 되어 자기가 바라보는 상황에 영향을 준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의심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자기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던 시대가 변해서 이제는 보지 않고도 세상을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 지금 눈에 보이는 게 정말 자기 눈으로 보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 없고 어쩌면 자기의 뇌가 조종당하고 있지는 않을까라 의심하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의심한다고 해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모든 상황을 의심하다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어 진다.

눈앞에 보이는 상황은 절대 확실한가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 절대로 확실하지 않다.

현실적으로 절대적인 확실보다 더욱 중요한 기준은 바로 확실하다고 믿을 수 있는 마음이다.

처음 본 내용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는 것을 앵커링효과라고 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일정 부분 의심해야 한다.

과학지식이든지 경영지식이든지 학설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연구결과에서 가족들은 거짓말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의심한다.

가깝지 않은 사람은 대화를 하지 않으니 거짓말한다고 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친밀감도 적대감도 없고 거의 믿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적대감을 갖기 쉽고 친말감도 같이 가지고 있다.

매일 얼굴을 맞대고 지내는 동료들과 격하게 싸우는 것은 관계가 가깝기 때문이다.

결혼으로 연결된 가족들도 마찬가지이다.

심리적으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극복하기 어려운 반감도 함께 생긴다.

나르시시즘때문이라고 한다.

나르르시즘은 나에게 시작해서 나와 가까운 사람으로 확장이 된다.

자신이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면 참지 못하고 반감이 생긴다.

반감이 들고 의심하는 사람과는 그만큼 익숙한 사이라는 것이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지만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을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3자의 관점에서 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하면서 자신을 바라 보는 것이다.

남에게 속지 않기 위해 나를 바라 보고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은 자신의 몸과 마음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의심을 하면 위험한 상황도 피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는데 선의를 가졌는지 악의를 가졌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나를 속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해 봐야 한다.

부동산광고에서 걸어서 5분이라고 하면 10분이 넘을 수 있고 뉴스도 근거가 있는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상대방의 의도 역시 의심대상이다.

모든 상황을 끝없이 의심하면 음모론이 된다.

음모론을 믿는 사람은 다른 음모도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음모론을 믿으면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문제에 무관심해지면서 음모론을 뒷받침할 만한 내용만 믿는다.

음모론을 믿게 되면 이를 부정하는 자료나 증언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모두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음모론은 대부분 믿고 싶은 내용만 믿는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 아니다.

자신의 감각과 경험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 덫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은 살짝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많은 근거들이 있다.

전문적이지만 어렵지 않게 처음 듣는 얘기도 잘 풀어 놓았다.

답을 찾을 수 있는 뇌로 필터링해주는 것 같다.

생각하고 답을 찾아 주는 뇌로 재배치시켜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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