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세마디 영어 6 : S마트 가자 - Let’s go to S mart 기적의 세마디 영어 6
박현영 지음 / 길벗스쿨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난 시험영어도 잘하고 실제영어도 잘하고 싶다.

이번에 영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보니까 듣기영어를 먼저하고 그 듣기영어를 하고 따라하고 외울 수 있게 되면 된다고 했다.

그렇게 공부를 하려면 너무 긴 영어도 필요없고 이 책처럼 세마디 영어로 시작하면  된다.

박현영선생님은 그 언어습득법을 아시는 분같다.

기적의 세마디 영어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외국어를 하는데는 눈으로 읽는 영어가 아니라 듣고 따라하는 해야지만 회화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즐겁게 따라 외치는게 영어공부법의 최적이라는 걸 깨달았다.

외국어공부법책으로말이다.

외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인데 고민이지만 책대로 실천을 해보고 나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중국어, 일어도 공부하고 있는데 그것고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쌍둥이 회화책이 있다.

요즘은 정말 영어만 하는게 아니라 다국적언어를 해야 하는 것 같다.

세상이 워낙 글로벌세상이고 지구촌자체이니까말이다.

박현영선생님은  자신의 아이를 다국적 언어소유자로 키우고 그 비법을 알려주니까 꼭 알고 싶고 배우고 실천해서 영어회화를 자유자재로 하고 싶다.

박현영선생님의 세마디중국어책을 공부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챈트에 따라서 하니까 금방 외워지고 나중에도 몸에 익혀져 있으니까 챈트에 따라서 외운 건 잘 안 잊혀진다.

다국적언어의 소유자가 되면 우선 외국어공부를 하니까 심심하지 않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생각만해도 흐뭇하다.

세마디를 하다보면 네 마디가 되고 네 마디가 다섯 마디, 여섯 마디가 될 것 같다.

외국어를 하는데 듣고 바로 알아 듣고 그 상황에 맞는 말을 하면 되는데 우선 듣는 것부터 막힌다.

그래서 이 책처럼 챈트로 많이 듣게 하고 많이 들으면 따라할 수 있게 되니까 따라하고 그러다보면 말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듣는다, 따라한다, 말한다는게 이 책의 요지같다.

다국적언어의 소유자가 세마디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얘기를 믿고 이 책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 지는 것이다. 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언어때문에 걸림돌이 되면 안되는 것이다. 말문이 쉽게 트이려면 일상생활을 다룬 그림책을 보면 좋다. 실생활 언어는 길지 않은 짧은 세마디 어절로 이루어져 자기 것으로 만들어 쓰기 쉽다. 첫 단계 그림책은 그림 하나에 짧은 문장 한 줄인 회화 그림책이 좋다. 이 책의 챈트를 충분히 듣고 여러 번 따라 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옆 사람에게 말을 건네듯 크게 읽어야 한다. 눈으로 읽은 책은 금방 사라지지만 소리 내어 크게 읽거나 외친 책은 기억장치 속에 오래 자리잡게 된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긴장하고 숙제하듯이 하면 즐겁지가 않다.

영어공부는 즐겁게 해야 한다.

신나는 놀이를 하듯이 큰 소리로 외치고 성우처럼, 배우처럼, 가수처럼 오버액팅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챈트나 노래를 이용하면 지겨운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로 할 수 있다.

신나는 비트와 리듬에 실린 노랫말은 우리 입에 쉽게 달라붙을 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오래 기억된다.

어릴 때 들었던 광고 음악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이 책 한 권을  완전히 외우고도록 여러 번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이 책으로  놀이처럼 공부하고 습관화해서 반복해야 한다.

큰 소리로 외치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영어는 눈으로 익힐 때보다 훨씬 길고 오래 간다.

하루 10분 정도만 따라하면 된다.




CD를 활용하려면  mp3파일을 다운 받는다.

난 보이스레코더가 있어서 거기다 다운을 받고 평상시에 듣고 자기전에 듣는다.

영어대화 전체 듣기가 있는데 그림 속 주인공들의 영어 대화 전체를 연이어 들려 준다.

한영대화 전체 듣기는 우리말-영어 순서로 전체 대화를 들려주어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한영이 있는 mp3가 제일 좋은데 영작을 하는 효과가 나고 그냥 틀어 놓기만 해도 공부를 저절로 할 수 있다.

문장 챈트 전체 듣기는 대화문 전체를 신나는 챈트 리듬에 실려 있다.

잘 듣고 따라 외치면 된다.

영어대화는 한 문장씩 영어 대화를 들려 준다.

낱개 파일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부분을 집중하여 들을 수 있다.

한영대화는 원하는 장면의 한영 대화를 정확히 듣고 연습할 수 있도록 장면 단위로  파일을 나눠 제공한다.

문장첸트는 개별 장면의 대화를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챈트 리듬에 맞춰 두 번씩 들려준다.

단어챈트는 문장 속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짚어 주는 단어 챈트가 있다.

동영상은 종이책으로 보던 그림들이 입을 벙긋거리며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외치면 된다.





말문이 빵 터지는 영어독서하는 방법을 저자가 알려 준다.

책을 여러 번 읽거나 동영상을 여러 번 본다고만 해서 곧바로 술술 따라 하거나 스스로 외워 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외국어 못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첫 단계는 적응 단계이고 듣기이다.

영어대화 mp3전체를 듣는다.

말문 열기 단계는 듣고 따라 말하기이다.

한영대화와 영어대화 한영대화 mp3를 듣는다.

굳히기 단계는 신나게 외치기이다.

문장챈트 전체, 문장 챈트, 단어 챈트 mp3를 듣는다.

첫 번째 단계에서 mp3를  원어민 음성을 들으며 눈으로는 그림책 장면을 들여다 본다.

언어의 발음이 귀에 익숙해지도록 여러 번 반복하여 듣는다.

듣고 따라 말하기 단계는 상황에 맞게 감정과 톤으로 바꿔가며 할리우드 액션과 함께 큰 소리로 읽는다.

잘 안되면 짧은 단어부터 따라한다.

번갈아 가면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토싱을 해도 좋다.

처음부터 전체 문장을  따라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가장 흥미로움 대사 한 마디, 재미난 단어 하나 반복되는 문장이나 어휘를 중심으로 반복해서 읽는다.

점차 낭독 범위가  넓어져 많은 문장을 따라 말할 수 있게 된다.

소리내어 말하기가 익숙해지면 큰 소리로 낭독해야 한다.

CD에 있는 모든 챈트를 활용한다.

신나게 낭독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크로스토킹이다.

대화형식으로 서로 말을  주고 받는 것이다.

단어가 뭔지 묻고 하기 시작하면 영어공부가 즐거운 놀이가 아니라 시험공부가 되기 때문에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어는 공부하다가 막힘이 있으면 답답해서 포기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

내용을 이해하기까지는 우리말이 들어간 음원을 우선 이용한다.

충분히 내용을 파악이 끝난 뒤에 영어 위주로 듣고 외쳐야 한다.





책그림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색채이다.

맨 뒤에 문장살펴보기에는 그림책에 나와 있는 전체 문장이 있고 직독직해가 되어 있다.

이 책은 공부하고 싶게 만들고 외우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공부하는 책들이 모두 이 책만 같았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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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글쓰기 실력이 밥 먹여준다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글을 잘 쓰면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시킬 수 있다.

어떻게 글을 잘쓰는지 글쓰기기술을 잘 익히면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다.

좋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자기감정의 표현과 주제를 명확히 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되고 힘들어서 계속 글쓰기책을  본다.

글을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은 자신의 논리가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책만 읽는 것은 아니고 더 생각하고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치라고  한다.

책을 빨리빨리 잘 이해하고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글쓰기실력이 밥을 먹여 준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이다.

자기소개서나 진짜 글을 써야 할 때 잘쓰면 로스쿨에 합격을 한다거나 취직이 된다거나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말 글을 쓰려고 하면 백지상태가 되는데 그건 또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저자는 글쓰기공포증을 치료해준다.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인데 계속 끓임없이 글을 쓰는 상황이 연출된다.

문자메시지부터 메일, SNS글쓰기, 끝도 없는 것 같다.

글쓰기홍수속에서 단절이 되면 왠지 뒤떨어지는 것같고 글을 잘 못쓰면 힘든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친구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문자같은 것도 답을 잘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거나 매너가 없다고 얘기를 자주 한다.

그런 것 하나도 전부 글쓰기이다.


글쓰는 것도 너무 부러운 능력이지만 책을 잘 읽는 독해력도 정말 부러운 능력이다.

저자는 취미 독서와 공부 독서는 틀리다고 한다.

즐기기 위한 독서는 슬로우 리딩이고 공부를 위한 독서는 패스트 리딩이다.

소설책같은 것을 읽는 것이 즐기는 독서이다.

좋은 글을 자주 읽고 감동 받는 건 사람이 사람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

세상이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도 아름답지 않게 살아야 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하지만 그렇기에 노력이 의미가 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대안 없는 현실부정도 문제지만 현실과 타협하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패스트 리딩은 즐기기 위한 독서가 아니다.

오히려 즐기려는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

맛을 느끼기 위한 독서는 속도가 느릴 때 가능하다.

패스트 리딩은 철저히 공부하기 위한 과정이다.

페스트 독서는 시간이 갈수록 흥미가 떨어져서 흥미와 의욕이 최고조일 때 빨리 읽어 치운다.

저자는 플래그 잇을 사용하면서 읽는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거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부분이 많을수록 플래그 잇이 많이 붙어 있다.

플래그 잇을 붙였던 부분을 옮겨 적으면 더 이해가  잘 된다.





저자가 책을 빨리 읽는 방법을 알려 주는데  작가 이력을 잘 봐야 한다.

그가 어떤 분야를 공부했고 어떤 책을 써 왔는지 살펴보면 전문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대학교수들이 쓴 책은 될 수 있으면 보지 말아야 한다.

이론적인 내용이 거의다이다.

그러니 재미가 없고 질려 버린다.

서문과 목차를 보고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 결정한다.



책을 빨리 읽으려면 예시는 과감히 건너뛴다.

예시로 쓰이는 것이 작가의 생각과 경험, 권위자의 말, 각종 통계 자료, 이런 것을 상세히 살펴보면 독서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진다.

재미있고 예시를 봐야 이해가 잘 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작가의 메시지이다.

나머지는 양념에 불과하다.

예시는 작가가 자기주장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다.

글 쓴 사람의 의도와 내용만 파악할 수 있으면 예시는 건너 뛰어도 된다.

속도가 느려지면 다음 책을 읽으려는 마음이 사라진다.

일다가 이해가 안되면 그냥 덮고 낮은 수준의 책을 봐야 한다.

빠른 속도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남보다 뒤처진다.




자신이 선택한 책이 항상 재미있을 수는 없다.

그런 책은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책도 있다.

시험 기간에 교과서를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글쓰기를 위해서거나 공부하기 위한 거라면 피해서는 안 된다.

어쩔,,,,,,

플래그 잇을 붙이는 방법을 쓴다.

책이 지겨운 이유는 이해가 안가서이다.

그런 부분에 플래그 잇을 붙이는 것이다.

플래그 잇을 붙인 부분만 문서화하고 나중에 다시 보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책을 옮겨 적으니까 머리가 단순해지고 이해가 더 잘 된다.



저자는 글쓰기가 너무 어려우면 자료를 많이 모아서 편집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좋은 생각같다.

남의 생각을 많이 살펴서 자신의 생각도 커지면 반론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남의 생각을 잘 살피는 것이 책읽기이다.

책에 시간투자를 많이 할수록 남의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책과 대화를 잘하려면 쓴 사람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다.

자신이 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면

 요약해보면 된다.

요약은 요점정리를 하고 그것들을 연결하여 짧은 글을 만들 수 있다면 글쓰기 실력은 저절로 늘어난다.

요약은 핵심 내용을 알아야 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을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요약이 어려운 이유는 자신이 핵심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확신이 없어서이다.

나도 언어이해 지문을 요약하면서 내가   맞는 것인지 확신이 안 들었다.

전체가 아니라 글의 부분을 보면서 부분별로 나눠서 요약을 해봐야 한다.

그렇게 하면서 요약할 범위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된다.

글을 쪼개서 연습을 해보면 된다.












저는 물건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매우 가볍고 튼튼한 기구의 제작 계획안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을 포위했을 때 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과 성곽 공격용 사다리를 비롯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여러 가지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앍고 있습니다.

높고 튼튼한 성벽으로 포격을 가해도 요새를 무너뜨릴 수 없는 경우, 반석 위에 세운 성곽이나 요새라 할지라도 무너뜨릴 방책을 갖고 있습니다.

대단히 편리하고 운반하기 쉬우며 작은 돌맹이들을 우박처럼 쏟아낼 포를 만들 계획안들을 갖고 있습니다.

해전이 벌어질 경우,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에 적당한 여러 가지 배의 엔진을 만들 계획안이 있으며 위력이 대단한 대포와 탄약과 연기에 견딜 수 있는 전함을 만들 계획안도 갖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사항 중에서 의심이 가거나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다면 각하의 공원이나 각하가 원하시는 어느 장소에서든 제가 직접 시험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쓴 자기소개서이다.

그는 자기가 미술가가가 아니라 엔지니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에게 그림은 취미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직장을 부탁하는 대상은 유럽의 군주나 귀족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는 건 당연하다.

그는 그것이 미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출생에 관해서는 쓰지 않았다.

대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썼다.

만약 무기 회사 사장이라면 공격용 드론, 스텔스 전투기, 레이저 미사일을 혼자 제작할 수 있는 기술자가 나타났다면 당장 그 사람을 고용하고 싶을 것이다.

평범한 기술자 100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저런 사람을 열 배의 월급으로 고용하는 편이 싸게 먹힌다.

회사 입장에선 90명의 연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자기소개서는 읽을 사람을 의식해 좋은 글이 되었다.

전직 야마이치 증권사 직원은 도쿄대만 강요하고 초점을 상대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췄기 때문이다.

자기소개를 하는 상황이니 그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소개할 때 상대방이 뭘 원할까를 생각하지는 않았음이 분명하다.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람이 뽑힐 리 없다.

자기소개서는 자기 전체를 드러내는 글이 아니다.

상대가 필요로 할 만한 것만 추려서 보여주는 글이다.

그래야 초점이 명확해진다.

상대를 가정하지 않으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게 된다.

자기가 태어난 곳이, 자기 아버지의 직업이, 우리 식구의 숫자가, 우리 집안의 분위기가 뭐가 중요할까,,,

아무도 관심 없다.


자기소개서는 정직하게 쓰되, 읽는 사람이 우리한테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써야 한다.

자신의 모습 전체를 드러내는 게 자기소개서가 아니다.

애초 출생 지역부터 적어놓은 뻔한 자기소개서는 누구의 관심을 끌지 못하니까 빛의 속도로 탈락한다.

광탈이다.

출생 지역이나 신분은 인사담당자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들은 누가 적합한 공부를 해 왔는지 혹은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그런 내용이 없으면 뽑히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할 시점에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늦었다고 한다.

이제와서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럴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

그러니 자신이 당신의집단에 들어가서 이러저러한 거을 배우고 해내고 싶다고 써야 한다.

그래야  이 사람이 우리 일에 관심이 있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대학이나 기업의 홈페이지부터 샅샅이 훑어야 한다.

남들의 카더라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남이 나를 알게 할 목적으로 쓰는 이유가 분명한 실용문이다.

하지만 꼭 그래서 중요한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중요하기도 하다.

사람들은 평소 자기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이때가 자기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인생의 몇 번 없는 기회를 지금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이 책은 가독력이 높은 책이다.

어떻게 글을 쓰고 책을 읽어야 할지 알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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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미옥 옮김 / 챕터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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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어떻게 성공할까,,여성은 어떻게 잘 살까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을까라는게 왠진 짠하다.

 여성이 무엇인지 여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평생을 고민하고 살았다.

그 고민은 중학교때부터 시작됐다.

기독교적 페미니즘에 대한 책들을 찾으면서 여성인 나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여성 그대의 사명은이라는 폴투르니에의 책을 읽으니까 여성으로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목적이 있고 차별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 뒤로도 여성학책을 많이 찾았지만 요즘처럼 많지 않았다.

요즘 미투운동이나 워마드같은 사회적인 현상이 일어나면서 페미니즘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아주 신난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아서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셀프혁명을 읽었다.

그 책을 읽을 때 나보다도 아주 옛날시절 사람인데도 어떻게 여성의 권익에 대한 그런 의식이 구축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힐러리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굉장히 독립적인 멋진 여성이었다.

난  페미니즘을 대학교교양수업에서 들었다.

그때는 정말 센세이션하고 마음을 뻥 뚫어 준다고 생각이 들었다.

책과 교수님이 사이다 그 자체였다.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얘기들이었다.

가끔씩 여성학강의를 듣는 남학생들은 교수님에게 반박을 많이 했었다.

우리엄마도 여성학을 공부하기는 했지만 할아버지가 맨날 양반이 어떻고 여자는 이래야하고 저래야 하고를 교육시켜서 엄마도 가끔 구시대적인 발상이 나오신다.

엄마는 사람들의 이목이나 인식을 많이 의식하는게 여자라는 틀에 갖힌 교육을 받아서 그렇다고  했다.

난  남동생이 있는데 4대독자외아들에 장손이다.

그런데 그냥 아들이라는 이유로 자기가 가장 사랑를 받는다고  했다.

난  그 얘기가 너무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했다.

성은 그냥 정해져서 나오는건데 왜 그것때문에 차별을 받고 덜 사랑을 받아야 하는건지 납득이  안됐다.

엄마는 나이와 실력위주로 대우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남동생이 나보다 공부도 못하고 좋은 대학을 못가서 여성상위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내 주변에는 엘리트부모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딸들도 아들이랑 똑같이 대우를 하고 공부를 시켰다.

가끔 엄마는 나보고 성공을 하면 나한테 해달라고 하는게 너무 많은데 남동생에게는 뭔가가 생기면 주겠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법적으로 안된다고 하면 말을 바꾸기도 했다.








[여성 그대의 사명]은을 읽었는데 예수님이 최초의 페미니스트라고 나오는데 진짜  최초의 페미니스트는 프랑스의 올랭드 구주이다.

그냥 남자랑 똑같이 대우해 달라고 했다고 사형을 당했다.

왠지 짠하고 슬펐다.

페미니스트의 책을 읽으면 가슴깊이 뭔가가 끓어 오르는 것 같고 뜨거운게 느껴진다.

요즘도 김치녀, 여혐이 어떻고 하면서 여성차별적인 얘기들이 많다.

여성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장애인, 빈곤층, 노인층으로 확대된다.

조금이라도 약하고 다르면 적자생존같은 사회에서는 존중하지 않는게 문제이다.

항상 차별에 대항하고 이기고 싶다.

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불합리한 것이 합리적이고 옳은 것으로 받아 들여지게 된다.






여성운동하면 미국이 떠오르지 일본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일본하면 여성들은 굉장히 여성스럽고 선교사로 간 삼촌얘기를 들으면 신의 종류가 많고 종교를 여러 개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 환경이면 마인드도 왠지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일본영화를 보면 말투가 굉장히 애교스럽고 가식스러운 여배우들을 많이 본다.

일본잡지도 보면 여성운동이 별로 떠오르지 않는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여성해방운동이 시작되고 이 책안에 있는 얘기들이 반세기 동안의 여성해방운동이다.

저자는 시대와 함께한 세월을 지나왔다고 한다.

1970년부터 지금까지 반세기는 세계적으로 국제화와 신자유주의의 시대였다.

그 시대에 우리나라는 군사정권 아래에 놓여 있었다.

1980년대는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고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와 함께 동서냉전이 끝나는 시기였다.

시작이 늦었다고 변화마저 늦어지는 것은 아니고 한국은 압축근대라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한국와 일본은 많은 면들이 닮아 있다.

고령화, 비혼, 만혼, 저출산 그와중에 놓여 있는 여성들의 입장도 비슷하다.

일본을 빗대서 한국의 상황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고 일본은 여성운동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았을 거라고 한다.




이 책은 12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신자유주의부터 시작하는데 여성운동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신자유주의를 논하는 걸 보면 여성운동에 지대한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신자유주의는 여성과 청년층의 노동을 일회용으로 만들었다.
일회용노동력은 저출산도 야기했다.
출산이 낮은 나라로는 한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이  일본과 비슷하다.
경기 불황이 아이를 낳을 연령의 남녀에게 직격탄을 가한 것이다.
사용자가 노동력을 구매할 때는 노동력을 재생산할 수 있는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먹고 자고 다음날 다시 일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것이 지속가능한 노동력의 재생산비용인 것이다.
재생산비용은 제대로 된 생활을 하는 정도의 생활수준을 말한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처자식을 부양하면서 자녀를 교육시키고 자기 집이 있는 정도가 그 생활수준이다.
일회용노동력이란 노동력 재생산에 사용자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일회용 노동력의 대상으로 여성과 청년층이 선택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여성에게는 남편이라는 인프라가 있고 청년층에게는 부모라는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은 노동자 개인을 재생산할 부담뿐만 아니라 노동인구 자체의 재생산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임금을 억제함으로써 기업은 단기간의 이익을 얻었지만 저출산현상은 더 심해졌다.
나중에는 저출산으로 노동시장에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출산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결혼율이 떨어지고 결혼을 했어도 출산율이 떨어지고 혼외출생률 저하이다.
일본의 결혼율이 감소하는 것은 만혼때문이다.
헉~~~~~일본에도 여자는 크리스마스케잌이라는 아주아주 불쾌한 농담으로 24살까지는 팔리지만 25살을 넘기면 값이 떨어진다는 허무맹랑한 얘기가 통용되던 시절에 비하면 큰 변화이다.
나도 학교선배가 여자는 25살이 넘으면 꺾인 꽃처럼 시든다고 얘기하는 걸 들었다.
30살이 넘으면 시들다못해 죽은 꽃이 되겠네,,그 엉터리같은 선배의 얘기대로라면,,,,,씩씩~~~
일본은 만혼이라도 일본청년들은 결혼을 할 것이고 아이를 낳아 줄것이라고 계속 기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만혼이 비혼이 되어 갔다.



여자는 크리스마스케잌이란 말대신 섣달그믐달신화이다.
서른까지는 주변에서 남자도 소개해주고 만나보라는 얘기를 해주지만 31살만 돼도 그런 얘기는 뚝 끓긴다는 의미이다.
이래저래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닌거네,,,,
늦은 결혼의 흐름에 맞추어 결혼적령기도 연장되었지만 여성에게는 생체시계가 있다.
고령출산의 위험을 정부가 강조할수록 늦은 결혼이나 출산을 더 망설이게 된다.
또 일본에서는 폐경 후에는 타인에게 난자를 받아 수정시킨 다음 다시 자궁 안으로 돌려보내 임신해서 출산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속도위반의 결혼이나 동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 난 기독교인이라서 그런 건 안된다.
결혼외에 모든 것들은 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누가 결혼하지 않는지 조사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연수입과 결혼율이 정비례했다.
돈이 있으면 결혼이 더 쉬웠다.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이 결혼율이 더 높게 나왔다.
저자는 이상적인 결혼 상대에 대해 현실주의적으로 대답한 사람은 결혼에서 멀어지고 련실주의적이지 않은 대답을 한 사람이 결혼에 이르는 것은 현실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결혼이 가능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 시대는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해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보수적인 사고를 지닌 여성의 결혼소망이 훨씬 더 비현실적이며 경제력을 중시하지 않고 서로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쪽이 결혼의 난관이 훨씬 더 낮은 현실적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성해방운동과 실질적인 제반적인 상황들이 관련이 많은가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고학력의 요인은 저출산이다.
일본의 황태자 마사코는 딸을 낳은 뒤 후계자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
황태자의 남동생도 막내로 아들이 태어날 때까지 똑같은 압력을 받았다.
일본에는 막내장남이 있다.
계속 딸만 낳다가 아들이 태어나고서야 출산을 그만두는 것이다.
요즘에는 일본에도 그런 풍습이 사라졌다.
지금의 일본 가정은 아이를 셋이나 넷을 낳아 기를 체력이나 기력, 경제력도 없기때문이다.
옛날에 우리나라나 요즘 어떤 연예인도 그랬던 것 같다.
동아시아 유교 국가들중에서 딸을  선호하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중국이나 한국은 아들을 더 선호한다.
중국은 한 자녀 정책 탓으로 태아성별판정을 통해 출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요즘에 중국은 한 자녀정책이 풀린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어떤 종류의 인공적 조작이 개입되지 않고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수치이다.
임신 중의 태아성별판정을 통해서 인공유산을 하거나 여아의 영아살해를 하는게 안니지 모른다.
이게 사실이라면 여성은 태어나기 전부터  수난을 겪는다.
같은 여성으로서 기분이 별로이다.
남아선호사상은 미래에 남성들의 심각한 결혼난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일본이 딸을 선호하는 이유는 고령화에 있다.
연금제도가 확립되면서 부모가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일이 줄어 들었다.
노후보장으로 아들의 가치가 떨어졌다.
대신에 딸의 가치가 상승했다.
노후 기간이 길어지면서  부모들은 누가 자신을 돌봐 줄 것인지 불안이 커졌다.
병들어 눕거나 치매에 걸린 고령자에 대한 미디어의 보도가 사람들의 불안을 더 키운다.
그래서 돈보다는 자신을 돌봐줄 사람, 그것도 여성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진다.
자신을 돌봐줄 여성으로서 며느리보다 딸의 선호가 더욱 강화된다.
예로부터 고부간에는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 대소변을 포함해 신체를 돌보는 일을 터인인 며느리에게 맡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대등한 의식을 높여온 아들의 아내가 옛날처럼 시아버지를 섬기는 며느리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노후의 자신을 보살펴줄 사람은 아들의 아내보다는 이런저런 속사정을 다 아는 딸이 더 낫다.
딸이 아이를 키울 때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딸에게 부담을 차곡차곡 쌓아둬야 한다.
아들은 결혼하면 어차피 며느리 집안에게 빼앗기기 마련이다.
딸을 낳아서 다행이라고 한다.







신혼부부가 신혼집을 선택하는 조건에는 아내의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

남편 집안에는 새해 인사를 가더라도 식사만 하고 서둘러 일어서는 손님처럼 다녀온다.
요즘 우리나라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시댁에서는 편안히 있을 수없다는 아내주도형 명절 보내기에 남편들도 동참하게 된 것이다.
그와 반대로 딸은 시집을 가도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친정을 의지처로 여기고 서로간의 방문도 잦다.
모녀간의 상호의존 관계에는 부모 쪽의 속사정과 딸의 이해관계가 함께  얽혀 있다.
결혼을 안 해서 잘 모르겠는데,,,,,,계속 읽게 된다.
부모의 속사정은 고령화에 따른 노후불안이 높아지면서 자신을 보살펴줄 사람으로서 딸을 기대한다.
고등교육 비용을 포함한 자식 키우기의 비용이 딸에게도 높아졌기 때문에 부모들은 따로부터 투자비용을 회수하려고 한다.
대학교육을 시킨 딸에게는 부모 자신이 일을 계속할 것을 강하게 원하기 때문에 손자손녀 키우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딸의 가치가 확실히 높아졌다.
저자는 나의 가치를 알게 하는구나,,,,
가치가 높아진 것인지 의무가 높아진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저자가 한 얘기를 엄마에게 똑같이 들었다.
엄마는 박사과정에서  일본책을 읽거나 사회복지공부를 하는데 일본교재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저자는 딸들의 수난시대라고 책에서 누누히 밝히고 있다.
딸들 뒤에는 늘 어머니가 있다.
요즘 모녀관계에 대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다.
엄마가 딸을 질투하고  있다는 통속적인 얘기부터 모녀간의 갈등까지 다룬 책들이 일본에도 무수히 많이 나온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심리학은 아버지와 아들을 주제로 삼아 왔고 오이디콤플렉스가 없는 딸은 어머니로부터 분리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들의 아버지 죽이기에 해당하는 딸의 어머니 죽이기를 할 필요가 없다.
여성학이 등장한 1970년대에도 모녀관계에 대한 연구 붐이 있었다.
그때까지의 심리학은 아주아주 남성중심주위였기 때문에 남자아이는 어떻게 해서 어른 남성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과 해답은 제시되었지만 여성의 심리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곁가지였다.
남성과 같은 수준으로 성공한 여성들을 보면 아버지와 사이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차피 너는 딸이니까 별 수 없어라는 식으로 딸의 미래 선택지를 좁혀 버린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여성은 태어나지 않는다.
엄마 친척오빠가 서울대법대를 가고 판사에 건설부장관이 되는 걸 본 엄마는 자신도 서울로 대학을 보내 달라고 하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는 여자는 시집가면 그만 이라고 공부할 필요없다고 했다.
엄마는 서울로 대학을 갔지만 장학금때문에 삼류대학을 가셨고 일류대애들을 보면 자신보다 공부를 못했다고 계속 얘기를 하신다.
박사과정까지 공부를 하셔도 학벌에 대한 한이 있으신지 스카이 대학에 또 가려고 하신다.
공부가 좋고 재미있어서 가신다고 하시는데 할아버지는 항상 양반만 강요하시고 남자만 대학을 가고 성공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사고를 가지고 계시다니 내 입장에서 보면 너무 충격적이다.
엄마께서 중고등학교때 장학금을 받아 오면 거지냐고 학교에 도로 갖다주라고 하셨다고 한다.
정말 한심하다.
반면에 아빠할아버지는 아빠에게 공부만 하라고 일본에 유학 보낼거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그래서 아빠는 미국과 캐나다에 유학을 가셔서 박사과정까지 공부를 하셨다.
왜 여자와 남자라는 차이로 누구는 공부를 하고  누구는 유학을 가는건지 너무 불공평하다.
그래서 엄마는 나에게는 마음껏 공부하고 마음껏 책을 보라고 하시는 것 같다.
못하게 하는 마음이 어떤지 아셔서 그런 것 같다.




저자는 묘지를 지키는 딸이라는 단어를 책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난 엄마아빠께서 아들이 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나중에는 아빠엄마 묘지를 나에게 관리를 하라고 하셨다.
아들이 아니라 딸에게 묘지지키기를 기대하는 것이 새로운 사회현상이다.
그 배경에는 저출산 사회가 버티고 있다.
한 자녀시대에 묘지통폐합을 이뤄야 하고 시집을 간 딸에게도 요구나 기대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 배경은 딸들도 아들처럼 인적자본 형성의 투자 대상이  되었다는 시대적 변화가 있다.
딸들에게도 교육을 투자하면 투자비용의 회수를 기약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겨난 것이다.

이 책안에는 여자들이 살아 가는데 너무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있고 그안에서 살아 가고 있다.
저자는 분명히 여성에게는 차별이 있고 분리하고 힘든 점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그런 문제를 외면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찾아 가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나도 항상 1등하고 성공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이 세상에서 잘 살아 남아야 겠다는 생각을 우선시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겠다.
오래 잘 살아 남다보면 성공도 하지 않겠나라는 기대가 든다.

이 책의 저자는 그냥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그것을 뿌리치고 더 나은 세계와 여성을 위한 삶을 산 것 같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불합리한 것과 싸울 수 있는 용기와 사고의 균형을 가졌으면 좋겠다.

정의, 평등, 공의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인생을 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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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 세계 최고 엘리트들은 어떻게 책을 읽을까?
하토야마 레히토 지음, 이자영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항상 독해력과 독서법에 관심이 많다.

 책을 읽는 건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행위이니까 효율적으로 잘하고 싶다.

그래서 이런 책들을 찾아서 많이 읽었는데 엄청나게 효과를 보거나 나의 원래 패턴인 독서법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도움을 받았다고는 생각한다.

책제목에 하버드가 붙으면 그냥 지나치지는 못하고 눈길을 한 번 더 잡는 것 같다.

독서량보다 실천하는 양이 중요하다.

알고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야지 뭔가 얻는게 있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은 어떻게 책을 읽는지 진짜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데 핵심을 찾고 맥락을 이해한다고 하는데 독해력에서 그것을 찾는게 제일 중요한데 그걸 못 찾아서 여러 가지 독해력이나 독서법을 찾아 헤매는 것 같다.

빨리 읽는데 필요한 능력은 사선읽기가 아니다.

속독법에 대한 책도 많이 읽기는 했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뭐가 있는 건지는 아직도 내 자신을 임상실험한 것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독서를 하는 것은 지식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를 바꾸고 실천해서 출력을 하는 것이다.

독서를 하는 이유는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생기게 하기 위해서이다.

저자는 진짜 하버드에 가서 공부를 하고 독서법을 배운 사람이다.

하버드독서법은 어떤 책을 읽으면 그 책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면서 읽는다.

어떤 책을 보면 제목이나 내용이 끌리면 읽고 그냥 읽는데 의미를 많이 뒀는데 그건 하버드독서법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써먹는 것이다.

정말 나같은 경우에는 책을 읽기 위한  독서를 한게 아닌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뭔가 얻는게 있고 실용적인게 있어야지 하는데 말이다.

하버드하면 떠오르는게  인재또는 엘리트이다.

하버드는 세계 곳곳의 인재가 모여들어 두뇌 경쟁을 벌이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세계 최고 엘리트들의 격전지다.
그들은 어떻게 지식을 쌓았을까,,,,

나도 가족들이 서울대법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의사들, 변호사인데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유심히 보는데 별다른게 없고 안 가르쳐 준다.

그래서 책을 읽는수밖에는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공부벌레, 책벌레인 엄마를 보면 시간만 나면 책과 공부를 하신다.

그래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자격증을 전부 따시는데 학교 다닐 때는 장학금때문에 학벌이 스카이가 아닌 곳을 다니셨는데 나이가 드셔서 계속 공부를 하시니까 또 다른 학문을 학벌이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어 하신다.

하지만 엄마는 연습장에 쓰거나 깜지 사용을 하셔서 그 공부방법이나 독서 방법은 요즘 처럼 4차 산업시대나 글로벌한 시대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사람들은 어떻게 지식을 쌓았을까,,,

저자가 하버드경영대학원에 유학을 갔기때문에  잘 알고 우리에게 알려 줄 수 있다.

저자가 본 하버드학생들은 책을 잘 보지 않는다.

왓~~~뭐시라고?

하버드뿐만 아니라 스탠퍼드학생들도 책을 잘 보지 않는다,,,,

왓~~~~

저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2년간 공부를 하고 스탠퍼드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서 잘 안다.

그 삶들은 엄청나게 책을 읽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란게 아주 조금 놀랍다.

그들은 책을 읽느냐 안 읽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책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가 목적이다.

독서보다 실천이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맨날 책을 많이 읽어라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건 뭔소리?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건 맞는 소리이다.

공부를 해도 책을 읽어도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책을 읽고 요약노트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요약한 것만으로 만족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속독을 해도 어떻게 빨리 읽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읽고 나서 무엇을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속도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다.

책을 끝까지 읽는 것도 별 의미가 없다.

성실한 사람일수록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시간을 낭비한다.

책을 읽다가 어느 시점에서 유용한 내용을 발견했다면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실천해보는 것이 유용하다.

비즈니스에서 독서는 실천으로 이어져야만 효과를 발휘한다.

읽기만 하는 독서의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



저자가 하버드에 처음 갔을 때 엄청난 양의 책을 사들였다.

사기는 샀지만 시간이 안돼서 읽지를 못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공부가 아주 힘들고 하위 몇 퍼센트는 전부 퇴학을 당한다.

저자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책이라는 도구를 준비했다.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였다.

나도 책은 많이 읽었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얻고 싶다.

저자뿐만 아니라 하버드생들은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

하버드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엘리트라고 불리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책 읽기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버드생들에게 책읽기의 목적은 비즈니스에서 월등한 결과를  내는 것과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것을 알고 독서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저자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독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책을 읽을 때 이 책이 정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책을 읽게 됐다.

만약 어떤 책을 읽는데 첫 줄에 핵심이 응축되어 있고 저자가 그것을 이해했다면 망설이지 않고 책을 덮는다.


그 이상을 읽는 것은 시간 낭비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실천하는 데 쓰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저자가 얘기하는 하버드식 독서법은 자신의 과제에 직결되는 책 10권을 고른다.

10권을  책상위에 둔다.

필요할 때마다 참고한다.

한 달에 30권을  읽지만 바뀌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그 독서는 무의미하다.

한 페이지 또는 한 줄만 읽었더라도 그것이 실천으로 이어져 결과를 내야만 의미가 있다.

저자가 가르쳐 주는 것이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의 독서법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과제 해결이다.

알고 있다를 할 수 있다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결과를 내기 위해 책을 도구로 활용했다.

저자가 책을 읽는 이유는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나도 토익을 공부하는 것은 990점을 맞기 위해서이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것은 일본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이다.

소설, 전기, 에세이 등의 픽션이나 만화도 읽지만 저자가 읽는 이유는 즐기기 위한 독서이다.

책을 읽으면 과제에 대처할 방법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방법을 알았다고 해서 과제가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알고 있다와 할 수 있다는 엄연히 다르다.


책을 읽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뭔가를 할 수 있게 되려면 여러 번 반복해서 실천해야 한다.

아무리 대단한 지식이라도 지식만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다.

실천을 한 사람만이 결과를 낼 수 있다.

다이어트 책을 읽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식사법, 운동법을 직접 실천해야 체중에 변화가 생긴다.






무엇을 읽었는지보다는 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이용해보는 것, 실천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지금 내 상황에 적용하면 책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내 과제를 해결할 때 이 책이 어떤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끓임없이 해야 한다.

책은 저자의 주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읽는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는 수업 중에 하는 발언이 성적의 50%를 차지한다.

예습을 철저히 해서 발언이 질을 높여야 한다.

수업은 80분이고 수업마다 사례 하나씩을 다룬다.

일본 학생들이 수업준비가 많이 걸리는 것은 영어가 서툴어서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이다.

또 콘텍스트를 잘 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콘텍스트는 배경지식이나 상황이다.

사례 연구법에서는 자신이 사례의 당사자라고 가정하고 자기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사례에 등장하는 기업은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이므로 그 회사 또는 업계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저자는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당사자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례는 유니클로이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일본인은 유니클로가 어떤 콘텍스트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지 대충 알 것이다.

이 업계에서 유니클로로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큰 곳은 시마무라다.




이번 사례는 포에버21이다라고 하면 일본에서 온 학생들은 대부분 당황한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의류브랜드가 포에버21인데,,,,,,

포에버21은 일본학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포에버21이 인기 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유행을 즉각 반영해 빠르게 제작하고 빠르게 유통하는 저가 의류이다.

미국인은 콘텍스트가 머릿속에 들어 있으므로 유학생보다 사례를 빨리 읽을 수 있다.

저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업무의 질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콘텍스트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본과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르다.

잡지나 신간을 사서 시대의 흐름을 쫓는다.

그리고 흥미를 느끼는 분야나 주제가 있으면 책을 본격적으로 구입해 콘텍스트를 더 깊게 파고든다.

자료를 읽으면서 콘텍스트를 알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보를 축적해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은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일이다.



책을 읽다가 이해가 잘 안되면 콘텍스트가 부족하지 않은지 알아 봐야 한다.

이 책은 일반책보다는 약간 작아서 휴대하기도 좋고 주제에 따라서 요약된 형식으로 짧게 되어 있어서 보기 너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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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 완벽한 페미니즘이라는 환상
이라영 지음 / 동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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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좀 더 강력한 페미니즘책같다.

페미니즘적인 입장에서 여성들이 주인공이다.

아주 실질적이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페미니즘이라는 생각이 든다.

페미니즘과 여성의 인생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내가 여성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항상 고민이다.

사회적으로 여성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편견이나 구시대적인 발상이 많다.

위인전이나 인물전에 대한 책들을 보면 여성들이 소수인 것 같다.

지금도 여성이나 소수자로 살아 가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여성에 대한 삶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됐던 건 어릴 때 남동생이 자신은 남자라서 아빠나 엄마에게 더 사랑을 받는다고 했다.

그때부터 의문이 들었다.

왜 정해진 성으로 태어나서 그것으로 판단을 받고 더 사랑받고 덜 사랑받는 건지 너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가서 페미니스트인 여성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그분은 독신이셨다.

그리고 사이다같은 발언들을 많이 해주셨다.

여성 그대의 사명은이라는 폴투르니에의 책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다.

페미니즘을 알아야 하는 것은 극혐 남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이 잘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대학때 페미니즘에 반하는 얘기들은 여성은 25살이 넘으면 지는 꽃이다나 시집 잘 가려고 좋은 대학에 온 거다,,시집이나 잘 갈 생각하지 왜 어려운 공부를 하냐,,30살 넘은 여자는 여자가 아니다등등 수도 없이 들었다.

롤모델도 잘 없고 여성운동을 한 엄마도 가끔 뒤떨어지는 가부장적인 얘기들을 하신다.

물론 우리집은 능력위주라는 얘기를 하기는 했지만 가모장이나 여성우월인 것 때문에 남동생은 또 불만이 많다.

여성은 결혼을 해야지 혼자 있으면 불완전한 존재라는 얘기를 또 많이 듣는다.

여자는 혼자도 얼마든지 완벽할 수 있는데 결혼을 해야지 완성되고 완벽해지는 거라고 하는 것에 많이많이 반박하고 싶다.

어떤 인생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혼자서도 자신의 마인드가 있고 독립적이고 완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꿈이나 목표도 이루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적이고 행복한 것인지  책에서 항상 답을 구하는 마음으로 대한다.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페미니즘은 미투운동과 연대할 수 있는 것 같다.

미투운동을 보면서 불의한 것에 목소리를 낸다는 것에 응원을 보냈는데 좀 잠잠해졌다.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다니거나 자신의 일을 하려고 하는 곳에서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

여성들이 경험한 불편과 불안, 좌절, 삶의 불가항력이거나 자기 개인의 문제라 치부했던 것들이 사실 여자라는 이유때문이었다는 깨달음은 우리가 세계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녀들을 행동하게 하는 것 같다.

지금의 이 혼란과 시끄러움은 앞으로 새로운 세상으로 바꿔줄 거라고 기대하게 되지만 법적인 소송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권위주의를 거부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진정한 자유와 평등의 시대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뉴스룸에 출연한 서지현검사는 성폭력 피해자분들에게 결코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법은 그녀들에게 그녀들의 잘못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서지현검사는 그것을 깨닫는데 8년이 걸렸다고 한다.

 검사라고 하면 최고의 자리인데 검사도 당하는 세상이라니 정말 놀랬다.

엄마께서 성폭력상담소를 하셔서 그런 얘기를 해줬을 때 나는 설마라고 믿지 않았다.

모솔에 수학여행, 엠티, 과모임에  가지 않았다.

술을 안 마시고 엄마랑만 다니니까 친구가 필요없고 술문화나 대학문화가 나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대학동기를 가끔 만나서 들어 보면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까지도 숨겨졌지만 일어난 것 같다는 것을 들었다.

늘 혼자이고 엄마랑만 다니고 남자는 구경도 못하고 혼자 책을 보는 인생이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지현검사는 장례식장에서 법무부장관을 수행하던 남성 검찰 간부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가해자의 사과를 원했지만 돌아온 것은 인사 불이익었다고 한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잊지 못하고 아이를 유산하고 자살충동에 시달리는 사이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서지현검사는 검찰내부 통신망에 자신의 경험을 올렸다.

미투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다고  한다.

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한다는 법 집행기관에서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이 자행되어 왔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놀랍지도 않았다.

오히려 놀라운 것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뿌리 깊은 불의를 온 세상에 드러낸 서지현검사의 용기였다.

미투운동은 미국의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유색인종의 여인들이 겪는 성폭력을 폭로하기 위해 창안한 운동이다.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30년 동안 저질렀던 성폭력사실이 드러난 뒤 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었다.

오타쿠 내 성폭력 영화계, 방송계, 문단 내 성폭력, 미술계 내 성폭력, 해시태그와 함께 자행되던 무수한 성폭력들이 폭로되었다.

최영미시인도 문단내 은 시인옆에 앉지 말라고 했는데 시인 이승철은 최시인이 피해자코스프레를 한다, 김병익문학평론가는 너무 시시콜콜 다 드러내고 폭로하고 비난하면 세상이 좀 살벌해지고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아니,,,,잘못된 것을 잡을 수 있는 거지,,,성범죄에 여유가 어디있지,,,자기딸 아내가 당해봐야 안다는 얘기로 또 다른 여성들을 소환해야 하는 것 같다.

남성들은 그정도의 일가지고 왜 지금 얘기하는지 불순의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하고 의심한다.

이 세상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살 수 없는 것을 곱씹는 경험과 기억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여성들이 잘 싸우길 응원한다.

일상적으로 접하는 성희롱과 다이어트를 비롯한 꾸밈 노동 강요, 자신의 문제를 유난으로 치부하는 주변인들의 지치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매일매일 화를 내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

페미니즘은 분노에서 출발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이다.

거의 매일 여성혐오와 마주하게 되는 사회,성폭력 피해를 폭로한 여성들이 가해자의 보복성 고소에 시달리고 페미니즘 교육을 실천한 교사가 공격을 당하고 성범죄에 연루되었던 남성연예인들이 은근슬쩍 커리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분노와 무기력과 절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무엇이든 쉽게 새로운 세상이 올거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기대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로즈 맥고완이 헐리우드의 성폭력을 가장 강력하게 폭로한 배우이고 그녀는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낼줄 알라고 하고 화낼때는 화를 내라고  한다.

호주는 가부장적인 나라이고 지금 미투운동을 비롯해 가부장제 꺼져라, 연대하는 여성은 패하지 않는다. 페미니즘은 남자에 반대하는 운동이 아니라 정의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면서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서양나라라고 하면 양성평등이 이루어진 나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 많은 안다는 것을 알았다.

페미니즘과 미투운동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페미니스트의 책을 읽으면 가슴깊이 뭔가가 끓어 오르는 것 같고 뜨거운게 느껴진다.

요즘도 김치녀, 여혐이 어떻고 하면서 여성차별적인 얘기들이 많다.

요즘은 워마드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

파별이나 학대는 여성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장애인, 빈곤층, 노인층으로 확대된다.

조금이라도 약하고 다르면 적자생존같은 사회에서는 존중하지 않는게 문제같다.

항상 차별에 대항하고 이기고 싶다.

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불합리한 것이 합리적이고 옳은 것으로 받아 들여지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세상의 모든 문화와 작품,  팩트에서  불합리한 것들을 찾아 낸다.

그것들과 싸울 수 있는 용기와 사고의 균형을 어디서 가져 와야 하는지도 가르쳐 준다.


16세기에 650명 정도의 처녀들을 죽였다는 헝가리의 연쇄살인범 엘리자베스 바토리백작 부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줄리 델피의 [카운테스]라는 영화가 있다.

20개 초반의 남자를 사귀는 마흔이 될 여성이 남자가 떠나지 않도록하기 위해 젊음을 되찾으려고 하다가 처녀의 피로 노화를 막으려고 한 얘기다.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요즘 들은 얘기중에 제~~~~~~~일 충격적이다,,,,,,,,,,,,,,,,,

바토리부인은 사랑을 지키기 보다는 심판을 받았다.

당연하거 아님미?

실제로 바토리부인은 남편이 죽은 후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을 탐내는 남성 귀족들에게 모함을 당했다는 얘기도 있다.

여자 연쇄살인범, 귀족 신분, 처녀 살해라는 흥미로운 코드들이 합쳐져서 바토리 부인의 실화는 많은 영화와 문학의 소재가 되어 왔다고 한다.

김일성도 젊은 사람들의 피를 수혈 받았다는 것을 김일성주치의가 쓴 책에서 봤다.

바토리는 왜 살인을 하면서까지 젊음에 집착했을까,,,,,

난 책이나 의사삼촌들의 얘기를 통해서 성형이나 시술은 주름살을 펴주지도 젊음을 유지시켜 주지도 못한다는 것을 안다.

보톡스는 신경을 마비시키지만 주름살은 그대로 지게 놓아 둔다는 것도 책에서 알게 됐다.

그래고 성형이나 시술은 하나님의 형상을 건드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행위라고 생각한다.

나이 든 여성들에게 젊을 때 미인이셨겠어요 라고 말한다.

난 엄마를 보면 나이 들수록 더 예뻐지고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은 엄마가 윤리도덕적으로 기준이 높고 신앙생활과 공부와 책에 푹 빠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날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엄마는 세상이 매일 새로워 보이는 것이다.

박사학위를 받지는 못했지만 포기는 안하고 계시다.

엄마는 책과 공부가 화장이고 꾸밈이고 너무 재미있다고 하셨다.

이런 분위기에서 공부를 안하면 너무 이상한 사람이 되는 집이다.

공부와 책만 있으면 화장도 명품도 성형도 전부 필요가 없어진다.

엄마는 오직 하나님과 공부, 책만이 제일 중요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강요하신다.

그래서그런지 나도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

젊을 때는 예쁘셨겠어요라는 말은 과거형 미인이 됐다는 얘기이다.
나이보다 어려보인다는 얘기는 인사치레로 자리를 잡았고 진짜 그나이로는 안 보인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은 저자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나이와 실제로 마주하는 그 나이 사람의 외모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한다.

저자의 나이에 놀라는 현상은 서른 살에  뚜렷해지더니 마흔이 넘자 거의 감탄을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진짜 동안이라서가 아니라 서른 이후 여성의 외모에 대한 지독한 관념때문이다.

중년을 거치며 여성 배우들의 설 자리가 급격히 줄어 들어 여성의 나이 든 모습은 미디어에서 과소재현되었다.

여성에 대한 상상력은 협소할 수 밖에 없고 여성은 젊은 모습을 잃어 가는 존재로 살아간다.

젊은 여자 이후의 여성은 성적 매력이 없는 억센   아줌마로 묘사되며 마트에서 세일하는 물건을 갖기 위해 우악스럽게 달려드는 모습이 전형이다.

티치아노 베텔리오의 [인생의 세 시기]와 한스 발둥 그리엔의 [인생의 세 시기의 죽음]을 비교해보면 여성과 남성의 인생을 바라보는 오래된 관점을 알 수 있다.

남자인생의 세 시기와 여성 인생의 세 시기로 나뉘어 진다.

여자 인생의 세 시기를 다룬 작품은 죽음도 함께 다룬다.

여성의 삶이 재생산에 치우쳐 있는 것처럼 탄생-죽음이라는 이분법적 삶의 틀이 여성성과 더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인생에는 청년 시절 남성의 짝을 위해 젊은 여성이 함께 등장한다면 여자의 인생에는 모래시계를 든 죽음의 메신저가 등장해 청년 시절 여자의 머리 위에서 시간을 잰다.

재생산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를 지나면 이제 인생이 한풀 꺾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조르조네의 [인생의 세 시기]와 비교하면 이러한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노년남성은 현자의 이미지이며 청년 남성은 글을 읽는다.

이들은 재생산과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성숙하게 늙어가는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여성의 늙음은 산송장처럼 죽음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여성에게 세월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는 경험이 아니라 순수와 멀어지는 낡음이 된다.

,,,,,,,,,,,,,,,,,,,,,,,,,,,,,,,,,,,,,,,,,,,,,,,,,,,,,,,,,,,,,,,,,,,,,,,,,,,,,,,,,,,,,,,,,,,,,,,,,아니야,,,,,,,,,,,,,,,,,,,,,,,,,,,,,,,,,,,,,,,,,,,,,,,,,,,

아줌마라는 존재는 이러한 깨끗한여자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

자신의 욕망을 덜 숨기고 적극적이고 부끄러워하지 않고 더 많이 말하고 목소리가 크다.

이들은 가만히 있는 여자와 거리가 멀다.

순수의 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시간을 극복해야 하는 몸은 항상 여성이다.

오늘날에도 나이 든 여성은 생물학적 유통기한이 만료된 암컷이 되어 미디어에서 사라진다.






어떤 공무원이 민중은 개돼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내가 매일 듣는 유튜브의 가장 좋아하는 소장님도 그런 말씀을 자주 하신다.

뚱뚱한 사람에게는 자주 듣는 말이 돼지라고 한다.

여성에 대한 칭찬이 외모에 집중되듯이 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여성에게 더 작용한다.

사실 외모보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다.

난 요즘 절실히 실력이 더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나도 42킬로그램이 되고 과에서 예쁜 여학생으로 뽑힌적도 있지만 전부다 아무것도 아니고 허무한 일들이다.

과거는 용서해도 못생긴 여자는 용서할 수 없다거나 얼굴이냐 몸매냐를 놓고 여성을 평가한다.

어떤 가수는 방송중 몸무게를 공개 당하는 바람에 울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방송도 일종의 폭력이다.

안녕하세요라는 프로에서 자신의 딸을 돼지라고 하면서 이영자가 뚱뚱해서 시집을 못 갔다고 했다.

난 뚱뚱한 사람들이 시집을 더 빨리 가는 것을 너무 많이 봤다.

남편 없는 여자는 사랑받지 못한 인간으로 여긴다.

여자를 가장 쓸쓸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여성에게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인생이 가장 실패한 인생처럼 여기도록 만든다.

뚱뚱한 몸은 남자에게 사람받지 못한다는 낙인 앞에서 여성은 자기 몸이 사람받을 자격이 없는 몸이 될까 끓임없이 불안 속에 살아간다.

나도 살이 찔까봐 정말 두려워 한다.

이렇듯 여성이 남성의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게 만들어 여성을 지배한다.

왜 그런 지배를 받아야 할까,,,,,

그런 지배에서 자유를 얻을 수 없는 걸까,,,,

이영자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중에 한 사람이다.

몸무게의 해방을 얻었으니까말이다.

책을 보니까 이영자는 살을 지방흡입술로 뺐다고 의사가 폭로해서 기자회견을 하고 소송까지 간 일이 있다.

왜 살때문에 그런 곤욕을 치러야 하는 걸까,,,,

이영자의 살인데말이다.

미국 의 트럼프도 미스 유니버스 출전자를 미스 돼지라고 불렀지만 선거에는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뚱뚱한 여자를 돼지라고 부루는 것은 사회적으로 공유된 도덕적 감수성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다.

살은 해명해야 하는 잘못된 몸이거나 게으름을 보여주는 불성실의 증거로 작용한다.

나도 친한 언니들이 있는데 마른 언니가 살이 찐 언니를 만나면 끓임없이 살을 빼라고 잔소리를 한다.

옆에서 듣는 나도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놔두라고 하지만 마른 언니는 자신의 몸무게자신감이 강하다.

나보다 많이 나가면서말이다.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지 못하면 고쳐야 하는 몸이 된다.

근면 성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도적적 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면 성실해 보이지 않는 몸을 놓고 비난해도 된다고 여긴다.

페미니스트를 모욕하는 전형적 방식 중 하나도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라는 공격이다.

멧퇘지라고 부르며 뚱뚱하고 못생긴 년들이 열등감과 질투 때문에 페미니스트가 된다고 주장한다.

실제와 무관하게 탐욕과 나태, 더러움의 상징인 돼지는 여성을 모욕하기 위해 불려나오는 가장 대표적인 동물이다.

돼지는 부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탐욕의 상징이 된다.

마리 다리와세크의 소설[암퇘지]는 향수판매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여성이 점차 돼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묘사했다.

점차 돼지가 되어 가는 주인공의 상황은 인격없는 살로 취급받는 여성의 현실에 대한 극단적 은유이다.

여성은 돼지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끓임없이 살을 뺀다.

미국은 아빠몸매처럼 푸근한 몸매가 좋다고 하지만 아줌마몸매가 좋다는 얘기는 없다.

여성은 외모 때문에 돼지로 비하당하거나 꽃으로 칭송받지만 돼지나 꽃이나 어차피 사람이 아닌 존재임은 같다.




이 책은 인문학과 영화 방송프로 예술 모든 분야를 아우르면서 페미니즘을 얘기하고 있다.

그동안 읽었던 어떤 페미니즘책보다 사람을 빨아 들이고 재미있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엽기적인 얘기들도 가끔나오지만 그래서 더 집중하게 만든다.

이 세상에서 여성으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어떤 가치를 우선시여기면서 살아야 하는지 끓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하는데 이 책만큼 나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살다보면 난 질식하고 나를 잃어 버리고 나의 존재조차 날려 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여성, 그리고 제반조건으로 따를 조건들을 얹을 때마다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 속물적인 이유들은 전부 걷어 내고 싶다.

여성이 여성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고 저자는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고 했지만 진짜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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