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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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다가 또 포기하다가 루소의 사회계약론도 읽다가 포기하다가를 많이 반복했다.

이번에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읽는데 또 존 스튜어트 밀이 나왔다.

법학적성시험에도 존 스튜어트 밀이 항상 나온다.

인류사상의 역사상 존 스튜어트 밀이 꼭 있어야 하는 존재같다.

그의 인생을 보니까 아빠가 유명한 경제학자라서 학교도 안 다니고 집에서 조기교육을 받았다.

고전을 많이 읽는 교육을 받아서 천재가 됐다는 얘기가 있다.

사회성은 많이 떨어지고 상당히 예민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의 본질이나 한계가 자연의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주제 넘는다고 생각했다.

17세기에 여성 참정권 반대론자들이 내세운 주장의 원칙 중 하나는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한 도덕성을 타고난 고결한 성이기 때문에 집에서 아버지나 남편의 법적인 보호를 받으며 바깥세상의 해로운 영향력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해방을 지지한 최초의 영국 남성이 되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여성의 종속이라는 글을 통해 여성 참정권에 반대하는 이들의 모든 주장은 이성이 아닌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고 여성이 남성과 똑같은 대우를 받기 전까지는 그녀들이 더 감정적이고 덜 정치적이며 지적으로 열등한 존재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고 했다.

존의 아내는 존의 원고를 전부 검토했고 그는 아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주장들은 아내에게서 나온 것들이 많다.

해리엇 테일러 밀은 가정의 생계에 물질적으로 기여하는 여성은 힘든 가사노동을 하면서도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종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폭력과 무시를 당하는 여성들과 같은 취급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외국사람들은 왜 남편을 성을 따르는지 이해가 안된다.

밀은 17세기에 21세기를 사는 미래의 사람이다.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친구가 벤담, 리카도여서 그들의 책을 읽히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육을 시켰다고 하면서 영재교육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아버지친구가 벤담, 리카도라니,,

창의성이 생기는 것은 환경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밀은 천재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살았던 듯하다.

밀도 공리주의자이지만 벤담과는 다른 질적인 공리주의자인데 육체나 양보다는 정신과 질적인 것을 더 중요시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얘기했다.

밀은 인간의 양심이 선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했지만 그것은 그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교육을 받은 부정적인 면이다.

밀은 학교를 다니면서 애들한테 치인 적도 없고 완전 엘리트 천재의 문화만 접해서 무식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3살 때 그리스어, 라틴어공부를 시키고 11살 때 리카도의 경제학책을 읽게 했다.

대학교때 배우는 경제학의 고전을 말이다.

밀이 천재가 되었던 것은 아버지의 교육때문이었고 고전인문학을 많이 읽게 해서라고 했다.

그의 자유론이 요즘 왜 많이 대두되는지는 모른겠지만 그의 자유론은 마약을 하든지 음주운전을 하든지 남에게 피해만 안 주면 되는 자유이다.

이 책을 만나기전에는 아주 요약된 부분만 읽었다.

정부마다 여론을 조작하고 언론이 압력을 받고 비판이나 반론을 하면 불이익을 받는 것은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자유하면 내마음대로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고 하고 자유를 찾아서 목숨을 걸고 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고 지금은 패권주위라서 그런지 독재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위쪽으로는 전부 장기집권이나 독재자밖에는 없는 주변 환경이다.

내 자신, 사회, 국제정세에서 자유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잘 지키고 누리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들었다.










밀에 대한 얘기는 조기교육, 영재교육에 대한 책에서 많이도 들었다.

밀의 얼굴을 보니까  핸섬한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왠지 깐깐하고 고지식할 것 같다.

선하거나 착한 얼굴도 아닌 것 같다.

밀에 대한 개인사보다는 요즘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다는 얘기를 들었다.

사회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도 있는데 자유를 왜 빼는건지 궁금하고 자유의 진정한 의미가 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쭉 읽었을 때 자유는 상대적이고 상호작용으로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체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개인적 자유의 필연성은 공권력의 폭정을 막는 걸로 충분하지 않다.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배적인 여론이나 정서의 폭정도 막아야 한다.

또한 사회가 공적인 차별 이외의 다른 수단들을 사용해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념들과 실천들을 그들의 행위규범으로 받아들이도록 강요함으로써 자신의 방식과 부합하지 않는 개성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하면 형성되는 것조차 차단하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의 인격을 사회가 정한 방식으로 만들어나가도록 강제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는 막아야 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집단의 의사가 개개인의 독립성에 합법적으로 간섭하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규정해서 넘어서지 못하게 하는 것도 정치적으로 독재를 막는 것만큼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적절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필수부가결이다.







밀이 자유론을 쓴 목적은 사회가 법률적 벌칙이라는 형태의 물리적인 힘을 수단으로 해서든 여론에 의한 도덕적 강압을 수단으로 해서든 개인을 강제하고 통제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규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원칙을 천명하는 것이다.

그 원칙은 인간이 자신의 어느 구성원의 행위의 자유에 개인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개입하는 것을 정당화해주는 유일한 것은 자기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뿐이라는 것이다.

문명화된 공동체가 자신의 구성원에 대해서 그의 의지에 반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 경우는 오직 다른 사람들에 대한 위해를 막고자 하는 경우뿐이라는 것이다.

당사자인 그 구성원 자신의 물리적이거나 도덕적인 이익은 그러한 개입의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없다.

공동체가 개입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그 구성원에게 더 좋다거나 그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거나 다른 사람들이 현명하거나 심지어 올바른 조치로 본다는 이유로 그에게 어떤 일을 행하거나 하지 말도록 강제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런 이유들은 그에게 항의하거나 그와 논쟁하거나 그를 설득하거나 그에게 간청하기 위한 타당한 근거는 될 수 있지만 그를 강제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 경우에 그에게 해악을 가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

그의 행위를 미리 차단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해악을 끼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만 그것은 정당화된다.

사회는 한 사람의 행위 중에서 오직 다른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이해관계에 속하는 부분에서 개인의 독립성은 당연한 권리로서 절대적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즉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는 그 주권이 개인에게 있다.

이런 원리가 오직 정신적인 여러 기능들이 이미 성숙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뭔소리지,,,,,,,,

그래도 말을 해줘야 할 거 아냐,,,,,



아이들이나 법에서 정한 성인이 되기 위한 나이에 아직 도달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상대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아직 다른 사람들의 돌봄이 요구되는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외부의 위해로부터 보호받아야 함은 물론이고 그들 자신의 행동으로부터도 보호를 받아야 한다.

후진적인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삶들은 공동체적으로 미성년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이 원리의 적용대산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자발적인  진보의 길에서 초기의 어려움들은 너무나 커서 그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을 찾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진보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투철한 의지를 지닌 지배자가 다른 방법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고 오직 편법을 사용할 때에만 가능한 경우에는 그가 사용하는 편법은 정당화된다.

야만인들을 개화시키고 진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독재는 정당한 통치수단이 된다.

실제로 그런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그 수단이 정당화되 때문이다.

하나의 원리로서의 자유는 인류가 자유롭고 평등한 토론에 의해 진보할 수 있게 된 시기 이전의 상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 시기가 도달할 때까지는 사람들은 아크바르 황재나 샤를마뉴 대제 같은 지배자들에게 묵묵히 복종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각이나 설득을 통해 자신의 진보를 이룰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자마자 직접적인 형태의 강제든 고통과 제재를 수단으로 복종하게 만드는 간접적인 형태의 강제든, 모든 강제는 더 이상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서는 허용될 수 없고 오직 다른 사람들의 안전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만 정당화될 수 있다.






밀은 모르몬교의 사례를 들었다.

두명의 화이트 셔츠와 블랙 바지를 입고 다니는 2명의 남성들이 몰몬교이고 영어를 가르쳐 준다고 한다.

난 기독교인이라서 몰몬교를 이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술을 안 먹거나 혼전순결을 지킨다는 건 나랑 같은 입장이라서 궁금한 종교이다.

어떤 여성이 미국에서 왔는데 악수를 해도 되냐고 해서 악수를 했는데 내가 몰몬교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했다.

밀은 인간의 자유가 일상적으로 적지 않게 유린되고 있는 예를 든다고 하는데 몰몬교의 교리를 언론이 비난한다고 한다.

신문과 철도와 전보가 일상이 된 미르이 시대에 그 창시자가 특별한 자질을 지니고 있음이 밝혀진 것도 아닌 상황에서 새로운 계시를 들고나와 하나의 종교를 세운 것이 순전히 사기행각의 산물임이 분명한데도 몰몬교가 수십만명의 사람들을 신자로 끌어 모아서 한 사회를 구성하는 무시할 수 없는 일부가 되었다는 것은 예기치 않은 일이자 시사해주는 바가 많은 일이기 때문에 밀은 그것을 말한다.

밀은 문장을 길게 쓰는 것 같다.

그래서 이해력이 떨어진다.

종교에는 순교자들이 있다.

몰몬교도 나라에서 쫓겨나고 핍박을 받은 것 같다.

몰몬교의 교리중에서 사람들의 반감과 분노를 불러일으켜서 통상적인 경우에는 적용되는 종교적 관용 원칙을 철회하고 이 종교를 탄압하게 만든 빌미가 된 것은 일부다처제의 허용이다.

헉~~~~~~~~~~~~~~~~~~~~~~~

일부다처제가 무슨 혼전순결이야,,,,,,

논리가 안 맞는 종교네,,,,,뭐냐,,,,,

일부다처제는 이슬람교도들, 힌두교도들, 중국인들 사이에서 이미 허용되고 있던 것이어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것도 아니었지만 유독 몰몬교도들이 허용한 일부다처제가 사람들에게 도저히 억누를 수 없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마도,,,,,,,,,,,,,,,,,,,

영어를 사용하고 일견 기독교인처럼 보였던 사람들이 기독교에서 금기로 여기는 것을 받아들여 실행했다는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음,,,, 정말 거부감이 든다.

하나님은 결혼안에서 성관계와 일부일처제를 원하셨지만 이스라엘백성들도 지키지는 않았다.

밀은 몰몬교의 일부다체제에 굉장히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밀이 반감을 초래하는 이유는 일류 절반을 차지하는 여자들에게 오직 남편만을 섬겨야 한다는 의무를 부과하여 반드시 지키게 한 반면에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는 남자들에게는 오직 한 아내만을 맞아야 한다는 의무를 면제해주고 해방시켜 준다는 것은 서로가 동등한 의무를 져야 한다는 자유의 원리를 정면으로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유의 원리에 비추어보았을때에 일부다처제는 결코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밀은 그런 것도 자유의 관점에서 봤구나.....



다른 여자들이 이것과는 다른 결혼제도를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부다처제의 피해자로 여겨질 수도 있는 여자들도 똑같이 자발적으로 이 결혼제도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몰몬교에서 제시하는 일부다처제는 결혼에 대한 인류 전체의 공통된 생각과 관습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 여자들은 자각이 없고 마인드가 뒤떨어지는 것인가.

몰몬교에서 여자들에게 결혼이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여자가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여러 아내 중의 하나가 되더라도 결혼하는 쪽을 택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요즘엔 일부일처제로 바꼈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봤다.

몰몬교도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나라들에서 그들의 그러한 결혼제도를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거나 그들만이라도 일부다처제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그들이 자신들의 교리를 용납하지 않는 나라들을 떠나서 지구의 가장 후진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최초로 정착하여 살아가는 주민이 된 이유는 오직 그들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적대적인 감정이 그들이 도저히 감내할 수 있는 정도를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기에서 살아가면서 다른 나라들에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전혀 없고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완벽한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이 거기에서 자신들이 정한 법 아래에서 살아가는 것을 막는다면 그것은 그 어떤 정당한 원리나 원칙으로도 설명될 수 없기 때문에 독단적인 횡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메튜 아놀드라는 작가는 몰몬교의 일부다처제는 문명의 퇴행으로 규정하고서 십자군이 아니라 문명군을 보내어 일부다처제로 이루어진 이 집단을 공략해서 일부 사람들의 그러한 퇴행적인 행보를 끝장내야 한다고 했다.

십자군이 언제쩍 십자군이야.....

문명화된 한 사회가 미개한 다른 사회를 강제적으로 문명화시킬 권한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밀은 알지 못한다.

악법으로 인해 고통당하는 한 사회에 속한 다수의 사람들이 다른 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닌데도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것으로 보이는 제도를 그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그들에게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개입해서 그 제도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기할 것을 요구할 권한이 있다는 것을 밀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의 제도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것에 선교사들을 보내어 그 제도가 악한 것이니 폐기해야 한다고 그 곳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정당한 수단들을 사용해서 그러한 제도를 지지하는 교리가 자기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야만이 판을 치던 사회에 문명이 들어가서 이미 야만을 제압했다면 이미 제압된 야만이 다시 부활해서 문명을 무너뜨리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

어떤 문명이 자신이 이미 제압한 적에게 그런 식으로 다시 굴복당할 수 있다면 그 문명은 이미 너무나 부패해서 스스로 자멸하고 있어서 그 문명을 지탱하는 세력들인 사제들과 선생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무도 그 문명을 위해 나설 수 있는 힘도 없고 나서려고 하지도 않는 상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문명이 그런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런 문명은 사망 통지를 하루하도 빨리 접수하는 편이 낫다.

서로마제국의 멸망이 보여주듯이 그런 문명은 점점 더 썩을 대로 썩어 문드러지고 결국에는 넘치는 야만인들에 의해 파괴되고 개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밀의 책을 읽으면 내가 굉장히 지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다.

자유는 북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남한으로 찾아 오게 하는 가치이다.

홍콩사람들이 지키기 위해 눈을 멀게 하는 가치이다.

어떤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가치이다.

자유,,,,더 공부해야 하고 꼭 지켜내야 할 너무나 소중한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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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 2 The Goal -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국내 출간 17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엘리 골드렛 지음, 강승덕.김일운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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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1을 읽었는데 재미있었다.

더 골2도 역시나 재미있다.

경영학을 전공해서 경영학소설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제약이론이 뭔지 궁금했다.

30주년 기념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는데 30년 전에 만들어진 옛날 책인데 왜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지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이런 형식으로 경영학을 풀어 낼 수 있는  대단한 사람은 저자밖에 없다.

기업을 혁신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려 주는 책이다.

공병호 박사님이 1인 기업가라는 얘기를 듣고 법인이 한 사람도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물리학자이신 분이 세계적인 컨설턴트겸 경영자가 됐다는 것도 흥미롭다.

17년간 왜 금지가 된 건지 그것도 궁금했다.

아마존 임원들이 전부 읽는다는 것도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았는데 내가 읽어보고는 알았다.

아마존이 기업 1위이다.

경영의 고전이라고 하는데 경영학과를 다닐 때는 막상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잭웰치나 비즈니스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기는 했는데 어렵고 재미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명저라고 하고 서술 방식도 대화형 서술이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

이 책은 경영학적인 해결능력을 잘 제시해준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사람과 연결이 되어 있고 세상 일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가득하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 같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 내도록 하라는데 그건 생각을 많이 하라는 얘기같고 저자가 또 방법을 알려준다.

의문 부호를 갖고 계속 질문을 하는 인간이 되라고  한다.

주어진 목표가 아닌 스스로 만들어 낸 목표가 위력이 있다고 알려 준다.

30년 동안 인류를 바꾼 책은 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책이 그렇다.








이 책을 읽으면 스토리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게 된다.

경영학의 어려운 이론들을 소설처럼 저자가 알려준다.

이 책은 회장이 사업다각화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시작된다.

회장이 얘기하는 건 주인공이 써준 것을 그대로 읽는 것이었다.

1년 전에 사업다각화 부문을 처음 맡았을 때 소속된 세 계열사는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랜비 회장이 말을 마치고 사외 이사들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정당화하기 위해 나섰다.

이사회 사람들은 주인공을  포함한 세 부류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 경영진으로 일선에서 회사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과 얼굴 마담격의 이사들로 다른 기업의 실력자이거나 실력자였던 사람들로 다른 곳에서 그들 본연의 일을 한다.

전문 주식사냥꾼들도 있는데  주주의 대변인으로서 사실  이들은 별로 하는 일이 없다.

주식 사냥꾼들이 어떤 의견을 내도 회장은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핵심 사업을 발전시키려면 투자를 증대해야 한다고 했다.

회장이 사업다각화에 3억을 투자했지만 수익률은 형편없었다고 한다.

인수했던 기업을 매각해서 신용 기반을 향상시키고 다시 핵심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의견이 나왔다.

회장이 공격을 당한 것이다.

회장이 공격 당하는 것은 주인공도 같이 공격을 당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문제를 느끼지 않으면 지혜를 짜내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왜를 다섯 번만 반복한다.

그러면 답이 나온다고 오노 다이이치가 얘기했다.

주인공은 집에 갔는데 딸이 특별한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주인공은 애들이 먹다 남은 크림치즈와 올리브 샌드위치를 먹었다.

딸에게 몇 시까지 올 수 있냐고 하니까 딸은 늦게 끝나지만 다른 애들은 집에 안 가는데 자기만 빨리 집에 올 수 없다고 했다.

주인공은 그 파티에 못 간다고 잘랐다.

아내는 요나 교수님에게 배운 협상 기법을 활용하라고 했다.

주인공은 딸과는 협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내는 딸에게 좋은 아빠 대접은 꿈도 꾸지 말라고 했다.

요나 교수님이 알려 준 협상은 협상과정에서 만족할 만한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 1단계는 즉시 대화를 멈추라는 것이다.

주인공은 딸과 대화를 멈췄다.

서로 각자 얘기만 하는 것은 대화라고 할 수 없다.

2단계는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다.

아무히 화가 나도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동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지 못한 채 함께 고착 상태에 갇힌 동지말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종이에 적는다.

주인공은 딸이 10시까지 집에 오는 것이다.

그 아래 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쓴다.

12시에 집에 오는 것이다.

주인공에게 절대 그건 안되는 것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협상 기법으로 되돌아갔다.

주인공은 왜 딸에게 밤 10시를 주장하고 있는 걸까,,,

딸아이가 나쁜 평판을 받지 않게 하려고, 이웃들이 뭐라고 할까봐,

주인공이 밤 10시를 주장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댈 수가 없다.

버릇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는 것도 떠올랐다.

아이들이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원하는 대로 뭐든지 하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가르치고 싶었던거다.

규칙도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주인공도 주장을 할 수가 있다.

딸의 안전이 또 떠올랐다.

주인공은 아이의 안전이 걱정이 돼서 고집을 부렸던 것이다.

마음 한 편으로 안도감이 들었다.

딸아이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라고 썼다.






그다음은 딸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내야 했다.

주인공은 딸의 머릿속을 어떻게 아는지 생각했지만 딸이 인기가 많고 싶다는 걸 벌써 알고 있었다.

주인공은 자신과 딸의 공동목표를 알아야 한다.

지금 상태를 보면 주인공과 딸의 공동목표는 전혀 없는 것 같다.

주인공은 딸을 사랑하지만 무조건 모든 말을 들어 줄 수는  없다.

타협안을 찾으려는 이유는 한 가족이고 같이 살아야 하니까이다.

원만한 가족생활을 위해라고 적었다.

주인공을 적은 것을 훑어 보았다.

자신이 쓴 것을 읽어보고 모순된 점을 생각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딸이 10시까지는 집에 와야 하지만  딸이 인기가 있으려면 12시까지  들어 와야 한다.

분명히 모순된 점이다.

타협의 의지도 없다.

주인공은 딸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주인공은 딸의 인기가 상관없다.

딸아이는 정반대이다.

주인공은 딸의 방을 두드렸다.





딸은 울고 있었다.

주인공은 얘기를 하자고 했다.

주인공은 딸에게 아빠를 이해시켜 달라고 했다.

주인공은 가족은 원만하게 같이 살기를 원한다는 공동목표가 있다고 했다.

주인공은 쓴 걸 보여 주면서 인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니까 딸은 인기가 문제가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 인정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주인공이 쓴 인기를 지우고 딸이 친구들에게 인정받는다고 고쳐 적었다.

딸은 친구들과 같이 있다가 중간에 나오는 것은 어리고 애기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라고 했다.

딸이 집에 올 때 남학생이 태워 줄러라고 했다.

딸이 다니는 학교는 좋은 곳이니까 주인공은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거라면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것 같았다.

주인공은 딸에게 허락했다.

주인공은 아내에게 이사회에서 있었던 얘기를 했다.

주인공은 일자리를 유지하고 싶고 그러려면 이사회의 결정을 따라야 하고 회사 세 개를 매각하는 데 협조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회사가 살아 있어야 일자리도 있는거니까 회사의 매각을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아내가 말했다.

주인공은  잘 모르겠다고 했고 아내는 좋지 않은 상황을 그냥 내버려두면 더 나빠진다는 것을 알라고 했다.

주인공은 아내의 수입으로 먹고 살아야 겠다고 했다.

이 책은 1막, 위기에 처하다. 2막, 핵심이 되는 단 한가지 문제를 찾아라, 3막, 문제를 풀어 줄 열쇠, 사고 프로세스, 4막, 행운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 5막, 기업의 진정한 목표의 순서와 소설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고방식에 대해서 주인공이 알려 주는데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인공이 했던 방식으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 편에는 주요 용어 해설이 나오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현상분석체계도의 예시를 보여 준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천재가 썼다는 감이 딱 오는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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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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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스라는 병때문에 안구돌출이 합병증으로 생겨서 심할 때는 눈이 아프로 나와서 눈이 안 감기고 통증이 심하다.

항상 비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고 비문증이나 결막염까지 있어서 눈에 상처와 파리같은게 날아다니는 느낌이다.

그래서 눈에 대한 책과 눈에 좋다고 하는 건 다 먹어봤다.

당근, 하고초, 계피, 전복, 전복껍데기물, 영양제, 굴, 블루베리, 베리류 등등 다 먹어 봤는데 눈은 약간 들어가고 상처 생기는 건 좋아졌지만 눈물이 쉴새없이 나는 건 아직 못 고쳤다.

더 뭘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눈이 그러면 상당히 불편하다.

책도 한장보고 쉬어야 하고 눈을 계속 뜨고 있기가 힘들다.

외부에 나가서 눈물이 쉴새없이 나면 난감하다.

좀 더 눈을 고치고 싶다.



이 책은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질 수있다고 희망을 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 가보르로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제일 큰 이유는 번거롭다는 것이다.

 안구 트레이닝도 번거롭지만, 챙겨먹어야 할 것도 정말 많다.

오른 눈으로, 오른쪽사진을 보고 왼쪽 눈으로 왼쪽 사진을 보는 교차법이 있는데 어렵고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며 하소연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은 꾸준히 하기 가 어렵고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의심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TV에서 좋다는 것을  다 먹고 해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얼려주는 가보르 시력은  2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는 안구, 다른 하나는 뇌이다.

카메라에 비유해 보면 금방 이해가 된다.

안구는 렌즈이다.

그리고 뇌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화상 정보를 처리 하는 곳이다.

안구와 뇌가 활약한 결과 우리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안구가 받아들인 이미지를 뇌가 처리해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은 안구라는 렌즈를 통해 얻은 정보를 뇌에서 처리함으로서 본 것을 인식한다.

가보르아이는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는 방법인데 실제 단련하는 과정에서 그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다.

가보르 아이로 시력을 단련하면 나이나 시력에 상관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뇌 기능을 덩달아 개선함으로써 시력도 덩달아 향상될 수 있다.

보통 시력이 향상되려면 근시가 고쳐지거나 노안이 개선되거나 백내장이 낫는 등 안구 상태가 좋아져야 한다.

그런데 가보르 아이는 뇌를 개선하면서 시력도 같이 향상되는 아주 독특한 방법이다.

우리 인간은 사물이 눈으로 또렷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가보르 아이는 뿌연 그림을 보정하는 힘을 단련시켜주는 방법이다.

따라서 노안은 물론이고 근시, 약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더 잘 볼 수 있도록 시력을 개선 시켜준다.

​가보르 아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검증되어 붐을 일으켰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는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비롯한 세계 톱클래스의 연구기관에서의  실험으로 그 효과가 증명되었다.

미국 캔자스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서도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체험자의 시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왔다.

근시도 시력이 향상된다라는 기사가 소개되어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뇌의 시각 처리능력을 높이는 것은 시력 개선 외에도 많은 것들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치매를 예로 들어준다.

치매는 눈이 보이지 않거나 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가보르 아이는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보르 아이는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보르 아이3일동안만 열심히 해도 괜찮다.

물론 가보르 아이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해야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주일에 3일만 해보자는 소박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보는 것도 좋다.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한 달 만에 눈이 좋아졌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를 했던 사람들은 ​노안이었던 눈의 시력이 0.6에서 1.0으로 전에는 돋보기 없이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맨눈으로 책도 읽을 수 있고, 돋보기가 없어도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를 한 달 동안 한 결과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저하되거나 사물이 예전과 다르게 보이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안경이나 돋보기를 쓰는 것 말고는 다른 대책이 있다는 사실을 아예 모른다. ‘가보르 아이덕분에 눈을 단련해서 노안과 근시까지 좋아진다는 것을 잘 모른다.

몸의 근육을 단련하면 근력을 저하를 막을 수 있듯이 눈도 단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블로거에 장문에 글을 올리거나, 메일을 많이 주고받는 등 작은 글씨를 많이 본 날에는 가끔 눈이 침침해지는데 그럴 때 곧바로 가보르 아이를  해야 한다.

그러면 침침했던 증상이 바로 가신다.

가보르 아이와 함께 원근 스트레칭까지 해주면 눈의 피로를 낫게 한다.

저녁이 되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저녁 노안’은 스마트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도 급증하고 있다.

눈을 따뜻하게 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핫아이로 눈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눈으로 가는 혈류가 좋아진다.

그러면 눈도 잘 보아고 두통이나 어깨 결림, 초초함, 자율신경 불안정까지 개선된다.

핫 아이는 가능하면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거나 자료를 많이 읽는 일을 하는 사람, 독서가 취미인 사람처럼 눈을 많이 쓰는 이들은 점심에도 하면 좋다.

타올을 물에 적신 후 꽉 눌러서 짠다.

전자렌지에 40초 정도 돌린다.

이때 화상을 입을 만큼 뜨겁게 데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을 감고 눈꺼풀 위에 따뜻해진 타올을 올린다.

양 손바닥을 맞대고 10번 정도 문지른다.

그러면 손바닥이 따뜻해진다.

따뜻해진 손바닥을 살짝 오므려 컵처럼 만든다.

눈을 감고 컵처럼 오므린 손으로 눈을 덮어준다.

30초~1분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한다.

블루베리보다 시금치가 눈에 훨씬 좋다.

난 항사 블루베리파였는데 그게 산산히 깨졌다.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인 안토시안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상화 물질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증상이나 변화로부터 몸을 지켜 준다.

그러나 안토시안은 온몸 구석구석에 전달되기 때문에 눈에 도달하는 양이 매우적다.

시금치에 함유된 유효성분인  루테인은 눈에 집중적으로 작용한다.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실명의 원인이자 난치병의 일종인 황반변성,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랄 수 있는 백내장,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안에 효과적이다.

시금치는 하루에 2줌 정도 먹으면 된다.

나물로 무치거나 볶을 때 기름을 함께 넣으면 루테인이 몸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을 보고 시금치를 엄마가 당장 사서 해주셨고 눈안마와 스트레칭으로 눈을 단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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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게 보고 크게 보고 - 핑크색 뇌를 가진 라틴계 한국인, 그가 본 일본이라는 나라
박경하 지음 / 행복에너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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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어를 독학으로 해서 그런지 일본에 관심이 많다.

일본책이나 일본잡지를 보면서 일본에 대해서 배울 점도 많다는 생각이 들고 일본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분노한다.

하지만 항상 글로벌한 세상에 오늘의 적이 내일의 적이 되고 국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과는 공생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견제하지만 가깝게 지낼 수 밖에 없는 이웃나라이자 딜레마를 가장 많이 불러 오는 나라같아서 더 알고 싶다.





일본 무사 사무라이는 칼을 두 정을 찼다.

긴 칼은 직접 무사들 간의 겨루기에서 쓰는 검이고 짧은 칼은 넘어뜨린 적의 목을 자르는 단검이다.

할복자살도 짧은 칼로 한다고 한다.

사무라이들은 적을 넘어뜨리고 단검으로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 갑옷을 입고서도 적을 던지고 넘어뜨릴 수 있는 유도의 전신인 야와라를 연구하여 가르치고 익혔다고 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수많은 조상들이 목숨을 잃었다.

왜군들은 미리 훈련한 백병전 전술인 야와라로 조선 군인들을 넘어뜨리고 짓누르고 목을 자르고 증거를 남기기 위해 코와 귀을 잘라 가져갔다.

난 일본 스타일이나 헤어스타일을 공부하고 따라하고 일본어공부때문에 일본잡지를 보고 일본펜을 쓴다.

그래서 일본에 대해서 좋게 생각했는데 이런 책을 보면 일본은 좋은 점은 따라하지만 무자비한 면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런 일을 많이 겪어서  한의 민족이다.

이 민족, 저 민족에게 맨날 당하기만 한다.

지금도 여기저기 외교적으로 엄청 당하고 다닌다.

과거의 역사를 반복하면  안된다.

현자는 역사로 알고 우자는 경험으로 안다라고 하는데 더 이상 알고도 당하면 안되고 강해져야 한다.

강한 민족은 서로 합치는데 우리나라는 분열이 잘 된다.

분열되면 약점이 노출되고 나중에는 적에게 당하고 어리석게 남의 탓으로  돌린다.

그들은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한다.

요즘 들어서 내로남불의 경향을 너무너무 많이 본다.

정말 우자들이다.

강하려면 뭉쳐서 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뭉쳐서  비판하지 않고  뭉쳐서 훈련해야 한다.

서로 미워하지 말고 뭉쳐서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특히 같은 진영은 말이다.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집은 요코하마에 있는 잇뿌도이다.

이 집은 일본이 자랑하는  몇 대를 내려오는 전통집이 아니다.

사장이 한국과 가까운 후쿠오카에서 후쿠오카식 돈코쓰 라면으로 독립하여 프랜차이즈식으로 운영하고 있고 매출도 그저그렇다고 한다.

그저그런게 연간 224억을 번다고 한다.

저자의 유머구나 ㅋㅋㅋㅋㅋ

이 집이 라면집으로 최고인 이유는 맛이 특별하다.

제조법이 돼지의 머리뼈와 등뼈를 나누어 별도로 끓인다.

두 가지를 나중에는 다시 섞어서 다시 끓인다.

라면집은 거칠어서 종업원이 여자인데 이 집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여성을 쓴다.

나도 홍대에 유명한 라면집에  줄서서 먹었는데 종업원이 전부 남자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사장이 종업원에게 직접 가르쳐 준다고 한다.

비법은 안 넘겨 줄 것 같은데말이다.

가게의 청결이나 실내의 냄새, 음악, 불빛, 종업원의 복장, 목소리와 표정,  보이는 주방 모습을 엄청나게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들의 비젼은 같다고 한다.

저자는 이걸 전부 텔레비전에서 봤다고 한다.

이 집의 사장은 원래 연극을 했다가 빛을 못 보고 고향에 내려가서 레스토랑을 열었는데 어떤 여성이 라면집은 혼자 못 간다고 했다고 한다.

라면집이 더럽고 냄새가 지독하고 붙친절하고 시끄러워서 그렇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사장은 히라메끼를 만났다고 한다.

세상, 인생은 그렇게 히라메끼를 통해서 변하는 거라고 한다.

나도 그게 뭔지 알겠다.

히라메끼,,,,,,,

일본 사람들은 채소를 많이 먹는다.

일본잡지를 보면 음식에 채소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일본방송을 봐도 요리에 채소가 많이 들어 갔다.

고기는 특별한 날만 먹고 평상시는 두부, 된장국, 다꾸앙, 낫도, 생선을 먹는다고 한다.

일본음식은 왠지 깨끗하고 맛있어 보인다.

일본 사람들은 고기를 19세기 중반 메이지 시대부터 먹었고 우리나라는 더 빨리 먹었고 인류는 기원전인 노아시대 이후로 몇천 년전부터 육류를 먹기 시작했다.

고기를 먹으려면 옛날에는 직접 잡아야 하니까 진취적이고 활동적이어야 하고 성품이 거칠고 사납다.

식물을 먹는 사람들은 온화하고 순응적이다.

일본사람들은 식물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비활동적이고  방콕주의적이고 배려할 줄 알고 잘난체하면 이지메로 찍어 내고 티 안나면서 온화한 것을 추구한다.

설치지 않고 다투지도 않으니 마음이 상처를 받지 않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동물성 기름도 적게 먹고 소식하여 세계 최고의 장수를 자랑한다.

장수하고 싶으면 일본사람들의 특징을 알면 될 것 같다.

채소를 많이 먹고 고기를 적게 먹고 소식을 해야 한다.

근면하고 성실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공동묘지에 귀신이 있고 화장실에 가면 빨간 종이나 파란 종이를 주는 똥귀신이 있고 학교에는 학교귀신이 있다.

귀신은 여자들이고 피를 질질 흘리고 머리를 풀어 헤쳤다.

서영 귀신은 지하에 사는 늑대족이나 드라큘라족이나 대부분 남자중심이다.

일본의 귀신은 괴상망측하고 무섭게 생긴 귀신이 많다고 한다.

이것은 신도라는 일본의 토착종교 때문이라고 한다.

신도에선 인간은 죽으면 신이 된다.

죽은 자의 영은 호도께라고 한다.

일본에는 700만개의 신사가 있고 영웅들은 신사나 신궁을 지어 모신다.

일본인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귀신을 덜 무서워한다.

우리나라 오천 년 역사 동안 내란과 외란을 합쳐 800여 번의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아버지, 오빠, 남동생, 아들을 잃은 여자들의 한이 귀신의 여러 종류로 나타났다.

일본은 전국시대에 전쟁은 잇었지만 외세의 침략을 그다지 당하지 않은 나라이다.

오로지 남자들의 욕심과 명예가 미움으로 싹터서 전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죽은 남자들이 많고 남자 귀신이 많은 것이다.

서양은 영토 따먹기 전쟁이나 종교전쟁을 많이 했다.

그래도 가장 강한 귀신은 여성이 많은 우리나라이다.

요즘 핑크파워가 강하니까말이다.









어느 나라나 신조어가 있는데 난 고등학생들이나 중학생들이 신조어나 욕을 하는데 중국어를 하는 줄 오해했다.

일본어의 초식남, 건어물녀, 레키조, 모리걸이 있는데 초식남이나 건어물녀는 벌써 들었다.

그것도 일본에서 온 거였구나,,,,

모리걸은 일본의 소셜 네크워크 사이트인 믹시의 모리걸 커뮤니티 관리인이 친구에게 숲에 있을 것 같은 모습이라고 한데서 유래했다.

그 이후로 모리걸이란 숲에 있을 것 같은 여자를 말한다.

느슨한 분위기가 있는 물건을 좋아하는 소녀 취향, 그런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모리걸을 주제로 한 잡지도 나오고 영화도 나왔다.

일본의 유명 만화 허니와 클로버의 하구미역을 맡은 아오이 유우가 그런 모리걸이다.

모리걸 창간 표지 주인공이 아오이 유우였다.

현대사회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안정을 찾고 싶은 현대인들의 마음이 패션에 나타난 것이다.

나도 아이오 유우를 좋아했다.

착해보이고 깨끗하고 순수해보여서이다.

레키조는 역사를 좋아하는 여자를 말한다.

강하고 인정과 의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요즘 남성에게 못 찾는 면을 가진 여성이다.

한 마디로 멋진 여성을 말하는거네.

이 책을 읽고 일본에 대해서 아주아주 작게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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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감사 - 잠시 감사하고 가실게요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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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감사하라고 하는데 그게 잊혀지기 쉬운 주제이다.

감사보다는 불평이나 원망이 더 가까운 세상의 시스템과 우리의 뇌를 가졌다.

매일 감사를 하라고 하면 더 행복해지거나 긍정적인 힘이 생길 것 같기는하다.

그래도 엄마가 옆에서 매일 하나님한테 감사한다고 하면 어쩔 때 난 힘든데 뭐가 감사하다는 건지 짜증이 날때도 있다.

나도 감사가 생활이 되거나 습관이 되고 싶기는하다.

저자가 그런 걸 알려 주는 것 같다.







반복되는 일상에 무슨 감사일이 있나,,,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더 많은데 무슨 감사를 하냐,,

감사일기를 쓴다고 인생이 달라지거나 좋아지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요 며칠사이에 짜증짜증이 정말 많이 났다.

하지만 전부 기분 탓이고 짜증나는 생각이 지배해서였다.

다르게 생각하니까 바로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고 인생이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고 작은 것들을 쓰면 될지 모른다.

감사일기를 쓰면 자신이 가진게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나도 숟가락을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체험해 봐서 안다.

감사한 일을 찾으면 우울한 기분이 나아진다.

감사하다고 하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좋은 음식이 몸을 좋게 만드는 것처럼 감사일기를 쓰다보면 조금씩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한다.

저자가 알려 주는 원칙은 자유롭게, 꾸준하게이다.

무엇 때문인지, 누구 때문인지 자세하게 적는다.

거창하거나 특별하지 않아도 한 줄이라도 매일 적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가 감사일기를 쓰면 좋은 점은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얻게 된다고 한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 한 결 부드러운 사람이 된다.

나도 사람들을 보면 항상 화가 나있고 분노가 넘치는 사람이 있다.

감사한 일이 자꾸, 자꾸 생긴다.

자신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냥 하루가 아니라 소중한 하루가 된다.

감사일기 작성 예시도 보여 주는데 저자는 시간 내어 자기를 찾아와 준 친구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어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나도 저자처럼 쓰기는 쓰는데 마지막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써야 겠다.

그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해시태그는 다짐과 계획을 쓴다.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내일을 위한 다짐도 해시태그로 써본다.

항상 다이어리를  쓰는 나로써는 좋은 방법이다.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고 찾아내는 것이고 느끼는 것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막 떠올라도 마음을 진정시켜 하나라도 감사할 것이 없는지 생각해본다.

감사할 이유를 찾으면 더 행복해진다.

자신의 호흡으로 살아야 한다.

소중한 것은 안에 있고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없는 것인지 마음이 없는 것인지 생각해본다.

자신부터 살리고 자신의 생을 구하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

내가 존재해야 세상도 의미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해볼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들, 다른 어떤 것은 영역 밖이다.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새로 고침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이다.

재능이라는 애매모함보다는 열정이라는 성실함에 의지하며 끈기를 발휘한다.







이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믿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사람은 자신이 원할 때 변화하고 발전한다.

원하는 필요와 전달하려는 열정이 만났을 때 변화와 발전이 일어난다.

완벽함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느다.

나도 모든 상황이 완벽해지면 시작하려고 한 일이 많은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불안과 희마, 같은 곳에서 뭐든지 출발한다.

시작할 때 불안함이 아니라 두근거림으로 시작해야 한다.

내가 나를 도와줘야 하고 내가 나를 믿어줘야 한다.

모든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매 순간, 인문학이 알려주는 것은 자신답게 살라는 것이다.

고통이나 어려움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다.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 더 믿음직스럽다.






이 책은 너무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득하고 좋은 글이 짧게짧게 사진과 같이 어울려 있다.

그래서그런지 순식간에 다 읽어 버리는 유쾌한 책이다.

책의 구성이 포토다이어리같다.

예쁘게 독자 자신이 꾸밀 수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다이어리같다.

이런 책만 있다면 10개도 간직하고 싶다.

이  책의 아름다운 풍경과 짧지만 좋은 글을 만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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