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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평점 :

그레이브스라는 병때문에 안구돌출이 합병증으로 생겨서 심할 때는 눈이 아프로 나와서 눈이 안 감기고 통증이 심하다.
항상 비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고 비문증이나 결막염까지 있어서 눈에 상처와 파리같은게 날아다니는 느낌이다.
그래서 눈에 대한 책과 눈에 좋다고 하는 건 다 먹어봤다.
당근, 하고초, 계피, 전복, 전복껍데기물, 영양제, 굴, 블루베리, 베리류 등등 다 먹어 봤는데 눈은 약간 들어가고 상처 생기는 건 좋아졌지만 눈물이 쉴새없이 나는 건 아직 못 고쳤다.
더 뭘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눈이 그러면 상당히 불편하다.
책도 한장보고 쉬어야 하고 눈을 계속 뜨고 있기가 힘들다.
외부에 나가서 눈물이 쉴새없이 나면 난감하다.
좀 더 눈을 고치고 싶다.
이 책은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질 수있다고 희망을 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가보르로 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제일 큰 이유는 번거롭다는 것이다.
안구 트레이닝도 번거롭지만, 챙겨먹어야 할 것도 정말 많다.
오른 눈으로, 오른쪽사진을 보고 왼쪽 눈으로 왼쪽 사진을 보는 ‘교차법’이 있는데 어렵고 꾸준히 하기가 힘들다며 하소연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은 꾸준히 하기 가 어렵고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의심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TV에서 좋다는 것을 다 먹고 해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얼려주는 가보르 시력은 2가지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는 안구, 다른 하나는 뇌이다.
카메라에 비유해 보면 금방 이해가 된다.
안구는 렌즈이다.
그리고 뇌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화상 정보를 처리 하는 곳이다.
안구와 뇌가 활약한 결과 우리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안구가 받아들인 이미지를 뇌가 처리해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은 안구라는 렌즈를 통해 얻은 정보를 뇌에서 처리함으로서 본 것을 인식한다.
가보르아이는 뇌의 시각영역을 단련하는 방법인데 실제 단련하는 과정에서 그 메커니즘이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다.
가보르 아이로 시력을 단련하면 나이나 시력에 상관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뇌 기능을 덩달아 개선함으로써 시력도 덩달아 향상될 수 있다.
보통 시력이 향상되려면 근시가 고쳐지거나 노안이 개선되거나 백내장이 낫는 등 안구 상태가 좋아져야 한다.
그런데 가보르 아이는 뇌를 개선하면서 시력도 같이 향상되는 아주 독특한 방법이다.
우리 인간은 사물이 눈으로 또렷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가보르 아이’는 뿌연 그림을 보정하는 힘을 단련시켜주는 방법이다.
따라서 노안은 물론이고 근시, 약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더 잘 볼 수 있도록 시력을 개선 시켜준다.
가보르 아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검증되어 붐을 일으켰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는 캘리포니아 대학교를 비롯한 세계 톱클래스의 연구기관에서의 실험으로 그 효과가 증명되었다.
미국 캔자스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 여기서도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체험자의 시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나왔다.
근시도 시력이 향상된다라는 기사가 소개되어 미국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뇌의 시각 처리능력을 높이는 것은 시력 개선 외에도 많은 것들에 도움이 된다.
저자는 치매를 예로 들어준다.
치매는 눈이 보이지 않거나 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병이다.
‘가보르 아이’는 뇌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보르 아이는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보르 아이’를 3일동안만 열심히 해도 괜찮다.
물론 가보르 아이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해야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주일에 3일만 해보자는 소박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보는 것도 좋다.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저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한 달 만에 눈이 좋아졌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를 했던 사람들은 노안이었던 눈의 시력이 0.6에서 1.0으로 전에는 돋보기 없이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맨눈으로 책도 읽을 수 있고, 돋보기가 없어도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가보르 아이를 한 달 동안 한 결과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저하되거나 사물이 예전과 다르게 보이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안경이나 돋보기를 쓰는 것 말고는 다른 대책이 있다는 사실을 아예 모른다. ‘가보르 아이’ 덕분에 눈을 단련해서 노안과 근시까지 좋아진다는 것을 잘 모른다.
몸의 근육을 단련하면 근력을 저하를 막을 수 있듯이 눈도 단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블로거에 장문에 글을 올리거나, 메일을 많이 주고받는 등 작은 글씨를 많이 본 날에는 가끔 눈이 침침해지는데 그럴 때 곧바로 ‘가보르 아이’를 해야 한다.
그러면 침침했던 증상이 바로 가신다.
‘가보르 아이’와 함께 ‘원근 스트레칭’ 까지 해주면 눈의 피로를 낫게 한다.
저녁이 되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저녁 노안’은 스마트폰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도 급증하고 있다.
눈을 따뜻하게 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핫아이로 눈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눈으로 가는 혈류가 좋아진다.
그러면 눈도 잘 보아고 두통이나 어깨 결림, 초초함, 자율신경 불안정까지 개선된다.
‘핫 아이’는 가능하면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거나 자료를 많이 읽는 일을 하는 사람, 독서가 취미인 사람처럼 눈을 많이 쓰는 이들은 점심에도 하면 좋다.
타올을 물에 적신 후 꽉 눌러서 짠다.
전자렌지에 40초 정도 돌린다.
이때 화상을 입을 만큼 뜨겁게 데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을 감고 눈꺼풀 위에 따뜻해진 타올을 올린다.
양 손바닥을 맞대고 10번 정도 문지른다.
그러면 손바닥이 따뜻해진다.
따뜻해진 손바닥을 살짝 오므려 컵처럼 만든다.
눈을 감고 컵처럼 오므린 손으로 눈을 덮어준다.
30초~1분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한다.
블루베리보다 시금치가 눈에 훨씬 좋다.
난 항사 블루베리파였는데 그게 산산히 깨졌다.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인 안토시안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상화 물질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증상이나 변화로부터 몸을 지켜 준다.
그러나 안토시안은 온몸 구석구석에 전달되기 때문에 눈에 도달하는 양이 매우적다.
시금치에 함유된 유효성분인 ‘루테인’은 눈에 집중적으로 작용한다.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실명의 원인이자 난치병의 일종인 황반변성,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걸랄 수 있는 백내장,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안에 효과적이다.
시금치는 하루에 2줌 정도 먹으면 된다.
나물로 무치거나 볶을 때 기름을 함께 넣으면 루테인이 몸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을 보고 시금치를 엄마가 당장 사서 해주셨고 눈안마와 스트레칭으로 눈을 단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