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감사 - 잠시 감사하고 가실게요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매일 감사하라고 하는데 그게 잊혀지기 쉬운 주제이다.

감사보다는 불평이나 원망이 더 가까운 세상의 시스템과 우리의 뇌를 가졌다.

매일 감사를 하라고 하면 더 행복해지거나 긍정적인 힘이 생길 것 같기는하다.

그래도 엄마가 옆에서 매일 하나님한테 감사한다고 하면 어쩔 때 난 힘든데 뭐가 감사하다는 건지 짜증이 날때도 있다.

나도 감사가 생활이 되거나 습관이 되고 싶기는하다.

저자가 그런 걸 알려 주는 것 같다.







반복되는 일상에 무슨 감사일이 있나,,,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더 많은데 무슨 감사를 하냐,,

감사일기를 쓴다고 인생이 달라지거나 좋아지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요 며칠사이에 짜증짜증이 정말 많이 났다.

하지만 전부 기분 탓이고 짜증나는 생각이 지배해서였다.

다르게 생각하니까 바로 기분이 좋아졌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고 인생이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고 작은 것들을 쓰면 될지 모른다.

감사일기를 쓰면 자신이 가진게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나도 숟가락을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걸 체험해 봐서 안다.

감사한 일을 찾으면 우울한 기분이 나아진다.

감사하다고 하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긴다.

좋은 음식이 몸을 좋게 만드는 것처럼 감사일기를 쓰다보면 조금씩 마음이 건강해진다고 한다.

저자가 알려 주는 원칙은 자유롭게, 꾸준하게이다.

무엇 때문인지, 누구 때문인지 자세하게 적는다.

거창하거나 특별하지 않아도 한 줄이라도 매일 적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가 감사일기를 쓰면 좋은 점은 삶을 긍정하는 태도를 얻게 된다고 한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 한 결 부드러운 사람이 된다.

나도 사람들을 보면 항상 화가 나있고 분노가 넘치는 사람이 있다.

감사한 일이 자꾸, 자꾸 생긴다.

자신도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냥 하루가 아니라 소중한 하루가 된다.

감사일기 작성 예시도 보여 주는데 저자는 시간 내어 자기를 찾아와 준 친구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어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나도 저자처럼 쓰기는 쓰는데 마지막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써야 겠다.

그럼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해시태그는 다짐과 계획을 쓴다.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

내일을 위한 다짐도 해시태그로 써본다.

항상 다이어리를  쓰는 나로써는 좋은 방법이다.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고 찾아내는 것이고 느끼는 것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막 떠올라도 마음을 진정시켜 하나라도 감사할 것이 없는지 생각해본다.

감사할 이유를 찾으면 더 행복해진다.

자신의 호흡으로 살아야 한다.

소중한 것은 안에 있고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없는 것인지 마음이 없는 것인지 생각해본다.

자신부터 살리고 자신의 생을 구하는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

내가 존재해야 세상도 의미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해볼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들, 다른 어떤 것은 영역 밖이다.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새로 고침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이다.

재능이라는 애매모함보다는 열정이라는 성실함에 의지하며 끈기를 발휘한다.







이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믿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사람은 자신이 원할 때 변화하고 발전한다.

원하는 필요와 전달하려는 열정이 만났을 때 변화와 발전이 일어난다.

완벽함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느다.

나도 모든 상황이 완벽해지면 시작하려고 한 일이 많은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불안과 희마, 같은 곳에서 뭐든지 출발한다.

시작할 때 불안함이 아니라 두근거림으로 시작해야 한다.

내가 나를 도와줘야 하고 내가 나를 믿어줘야 한다.

모든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한다.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매 순간, 인문학이 알려주는 것은 자신답게 살라는 것이다.

고통이나 어려움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다.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 더 믿음직스럽다.






이 책은 너무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득하고 좋은 글이 짧게짧게 사진과 같이 어울려 있다.

그래서그런지 순식간에 다 읽어 버리는 유쾌한 책이다.

책의 구성이 포토다이어리같다.

예쁘게 독자 자신이 꾸밀 수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다이어리같다.

이런 책만 있다면 10개도 간직하고 싶다.

이  책의 아름다운 풍경과 짧지만 좋은 글을 만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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