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내비게이션
오영근.한금실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이 없으면 살아있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저자가 목표가 이루어지는 원리를 알려준다고 하니까 궁금해서 읽었다.

저자 오영근은 한양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원자력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이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알지톡앱을 개발했다.

또 다른 저자 한금실은 한국 뇌과학 미술치료 협회장으로서 심리학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 채인영 박사는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무척이나 행복할 것 같은 일,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을 주는 일, 기뻐서 가슴이 뛰는 일, 내가 살아있는 이유라고 느껴지는 일, 그것을 이룬 사람을 보면 무척 부럽고 때론 질투까지 느껴지는 일이 꿈이라고 했다.

꿈은 생각만 해도 자기 가슴을 뛰게 하고 열정을 품게 만들며 그것을 향해 자기를 움직이게 만드는 신비로운 것이다.

목표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적이 꿈이다.

꿈은 아직 현실이 아닌 소망이기에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꿈은 현실에 희망을 주기에 살아갈 힘이 된다.

소망과 희망은 우리의 짧은 인생의 범위를 넘어서 더 커다란 그 무엇으로 연결되는 위대함을 갖게 하는 원천이 된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 사람마다 꿈이 있고 그 꿈이 각각 다르다.

글이 글을 쓴다는 얘기가 있고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자신도 모르는 영감이 떠올라 글이 글을 써내는 일이 가능하다.

꿈을 적는 행위는 갈망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기의 꿈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도 꿈을 적어보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음성을 듣고 하나님뜻대로 살고 하나님의 사랑과 이쁨을 어마무시하게 받고 아빠엄마, 나, 미래의 남편, 미래의 아이가 건강하고 장수하고 변호사, 아내, 엄마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가문을 이루는 것이다.

반복하여 내가 적은 꿈을 보게 되면 그 꿈이 내 잠재의식에 점점 각인되어 간다.

이것은 처음에는 단지 바라는 것에서 갈망으로 발전하게 되고 종국에는 믿음으로까지 발전하여 꿈과 관련된 행동까지 이끌어 내는 힘으로 연결된다.

꿈의 내용이 체험으로까지 이어진다면 꿈에 대한 확신과 성취 가능성은 더 커진다.

내가 반드시 실현하는 진실하고 강력한 욕구가 있다면 그것은 진짜 내 꿈이 맞으며 그러한 꿈은 어떤 역경도 극복하고 이루어지고야 말 것이다.

현실에 부딪혀 꿈을 잠시 미뤄둘 수는 있다.

그러나 진정 간절한 꿈이라면 묵혀 둔 진실이 결국엔 수면 위로 드러나듯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울린다.

진짜 꿈을 마음속에 품는다면 그 꿈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어떤 역경이나 장애도 가로막을 수 없다.

꿈이 확실한 사람은 그 길이 아무리 거칠다고 해도 앞만 보며 나아갈 수가 있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 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한계가 있다.

진짜 꿈을 발견했다면 꿈을 이루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은 목표이다.

목표는 생각이나 글자가 아니라 행동을 위한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는 능력은 성공으로 향하는 최고의 기술이다.

성공을 위해 꿈이 25% 차지한다면 목표는 75%정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목표는 꿈과 달리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록되고 다른 사람에게 언제든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구체화하지 못한 목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줘서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하게 하지만 구체화한 목표는 꿈을 더욱 빠르게 성취할 수 있게 해 준다.

목표는 한자어로 눈 목+ 표할 표로 구성되어 있다.

목표는 관찰한 것을 표시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원리를 담고 있다.

목표는 시각을 통하여 형성된 꿈을 표시를 통하여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다.

이미지화는 상상력을 이용해서 미래의 목표 지점으로 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마음속에 그려보는 훈련이다.

스탠퍼드 로버트 혼 교수는 단순하게 듣고 기억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약15%정도만 기억에 남는 반면, 이미지와 함께 기억한 정보는 약 89%까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백문불여일견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듯이 하나의 이미지가 백 마디 말보다 가치가 있다.

잠재의식 속에 이미지가 만들어질 때 그것은 언어가 만들어질 때보다 훨씬 심층적인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이미지를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그려야 한다.

오감을 총동원해 장면 하나하나를 최대한 자세히 상상할 때 최대의 이미지화가 이루어진다.

잠재의식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순간 잠재의식은 목표를 이루도록 작동하게 되어 있다.

이미지화 습관을 키우기 위해 휴대전화나 PC바탕화면에 꿈과 목표와 연계된 이미지를 저장해 두면 자주 들여다보게 되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눈을 감고 자신의 목표가 달성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는 훈련을 해본다.

자신이 이룬 목표가 어떤 느낌, 어떤 냄새,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이미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에 잠겨 있는 걸 발견하면 즉시 그 생각을 중단하고 지워야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성공한 모습으로 대체한다.

이미지는 자신의 감정과 느낌에 직접적이고 근본적이며 절대적인 호소력을 지닌 데 비해 말은 간접적인 호소력만 지닌다.

이미지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정신력과 상상력이다.

상상력은 목표를 성취하는 데 필요한 사람, 상황, 재원을 삶속으로 끌어오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작동시킨다.

내 마음속 영화관을 만들어야 한다.

맥스웰 몰츠 박사는 성공의 법칙에서 정신의 영화관기법이라 부르고 성공의 본능을 일깨우는 힘찬 불꽃인 상상력을 이용하라고 한다.

내 마음속 영화관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나는 편한 의자에 앉아 스크린 속 주인공을 관찰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감독도 될 수 있으며 어떤 배역도 다 가능하다.

영화 속의 모든 상황은 현재 시제여야 한다.

영화 속 세부 사항들을 가급적 자세하게 오감으로 느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습관은 자신의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이다.


기록된 목표와 계획을 반복하여 봄으로써 잠재의식에 각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미지화하는 사람은 단순히 목표를 적는 사람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다.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여 목표를 작성해야 한다.

같은 의미라도 부정적 언어를 쓰면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 쉽고 긍정적 언어를 쓰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목표의 크기는 꿈처럼 무한한 크기로 선정하기보다는 현실성 있게 실현 가능하도록 선정해야 한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으면 성장할 수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목표란 지금 자신이 놓여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어떻게 되고 싶은지에 대한 미래상 등이 연결되어 존재하는 것이다.

이유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을 때 망설임 없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목표가 언제 필요할지 마감시간을 정해야 한다.

마감시간이 있는 목표와 마감시간이 없는 목표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마감시간이 너무 길 때에는 나태에 빠질 수 있다.

목표에 대한 하위 목표를 정하여 단계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하위 목표에 대해서도 마감시간을 정해야 한다.

하위 목표는 단계별로 달성 기간을 달리해서 정해야 한다.

목표 실현 방법으로는 메모나 이미지를 이용한다.

여기에 녹음이라는 새로운 방법도 있다.

자신의 목표를 녹음하는 것을 실행하면 다른 일을 하면서도 계속하여 목표를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바가 녹음되어 실행되고 있으므로 동시에 나의 잠재의식이 활동하게 되어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목표를 기록했으면 목표가 살아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목표를 살아 움직이도록 하는 방법은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말은 뜻만 가지는 기록과 달리 뜻과 파동 에너지를 동시에 가진다.

말의 파동 에너지는 스스로의 마음에도 영향을 주고 자기 암시의 효과가 일어난다.

새로운 연상에는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기분 좋은 노래를 정해 흥얼거리거나 기분 좋은 그림을 떠올리거나 슬픔 대신 웃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새로운 연상법을 시도하게 함으로써 또 다른 나쁜 기억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성공을 믿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마음 한 구석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목표를 성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목표를 정하였다면 그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경우 힘을 북돋아주는 긍정적인 말보다는 흉을 보거나 시기질투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

그런 부정적인 마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방해하여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든다.

부정적인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그것들을 보기는 하되 마음에 품지 않으면 잠재의식에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

믿음은 미래의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이고 바람은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것이다.

믿음만이 행동을 이끄는 힘을 나타낸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대단히 강한 사람들이다.

잠재의식에 나의 꿈을 각인할 때 현재 진행형이 가장 좋다.

내가 바라는 것은 꿈이 실현된 현재이지 언젠가 실현될 미래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은 상상을 함으로써 마음을 평안하게 해야 전진할 힘이 생기며 잠재의식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잠재의식에 자신의 소원을 각인하기 위해서는 계속하여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하지 않으면 자신도 알 수 없는 사이에 부정적으로 돌아설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각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으며 하루에도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그것을 몇 번이고 되풀이할 필요가 있다.

잠재의식이 현실로 인식하여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만드는 확실한 방법은 이미지와 메모, 말 등을 반복하면 우리의 오감,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마음에 암시나 자극을 주게 되는데 이때 일종의 최면 효과가 나타나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녹음한 후 재생하여 목표를 지속해서 대신 말하게 하면 365일 24시간 잠재의식에 목표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

녹음은 이미지나 메모와는 달리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끊임없이 말하고 듣게 함으로써 잠재의식에 주입하는 자기암시 효과를 주는 장점이 있다.

녹음하는 방법은 나를 주인공으로 하고 기한을 정하고 긍정적인 언어, 현재형을 써서 한다.

나는 ○○월 ○○일까지 현재 부지런한 습관을 가진 사람이 되어 있다는 식으로 한다.

이렇게 문장이 완성되었다면 녹음하고 반복재생하기만 하면 된다.

나도 녹음할 문장을 만들어 보고 보이스레코더에 녹음을 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 주니어경제 시리즈 4
김지현 지음, 최상엽 감수 / 북네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김지현은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한 뒤 출판사에 입사해 인문, 자기계발, 자녀 교육,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현재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면서 어린이책과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이자를 붙여서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행위와 그 관계되는 일을 금융이라고 한다.

금융은 한자로 쇠 금과 녹을 융을 합친 말로 금은 돈을 , 융은 통하다, 융합하다라는 뜻이다.

금융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돈을 통하게 하는 일이다.

금융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을 금융기관이라고 한다.

금융기관은 돈을 맡기려는 사람과 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중개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이 있다.

은행은 가장 대중적인 금융기관이다.

돈을 맡기는 사람에게는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이자를 받는다.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좀 더 높은 이자율을 매겨서 그 차이를 통해 은행은 수익을 올린다.

수익 활동을 하는 면에서 은행도 일종의 기업이다.

나라에서 직접 운영하며 은행의 기준이 되는 중앙은행, 거리에서 보는 민간에서 세운 일반은행, 산업 분야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특수은행이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인터넷전문은행도 있다.

증권회사는 돈이 필요한 기업과 그런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중개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얻는다.

사람들이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을 보호해 주는 예금보험공사, 금융기관들끼리 자유롭게 전자금융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결제원, 증권시장을 관리하는 한국거래소 등이 바로 그런 기관들이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할 수 있고 암처럼 치료비가 많이 드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이처럼 큰돈이 드는 일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보험이라는 상품이다.

보험은 보험회사가 고객이 납부할 보험료, 만일의 질병 또는 사고 때의 보상 규모 등을 정해서 상품으로 내놓으면 고객이 가입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효력이 시작된다.

생명보험, 교육보험, 화재보험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대략 무엇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인가를 알 수 있다.

보험은 같은 종류의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이 돈을 조금씩 내서 큰돈을 준비했다가 그중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모았던 돈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보험회사는 여러 변수를 놓고 보험상품을 설계한다.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의 예상 총액, 가입자들의 평균적이 사고 발생 확률과 그에 따른 예상 보상금 지출액 등이 그런 요소들이다.

보험회사는 이런 것들을 따져서 보험료를 책정하는데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을 계리사라고 한다.

보함회사는 보험상품 판매를 통해 유치한 돈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대출을 통한 이자 수입 등으로 이익을 낸다.

보험회사도 기업이다.

최초의 보험은 함무라비 법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해상무역에 종사하는 상인들이 배를 담보로 자금을 빌리고 항해하다가 사고를 당할 경우 손해 정도에 따라 빚을 면제받는 대신 항해가 끝나면 무역 이익금을 나누도록 한다는 기록이 적혀 있는데 보험 설명과 비슷하다.

보험상품은 다양해졌는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생명보험은 언제, 어떻게 맞닥뜨릴지 모를 질병, 상해 등에 대비하는 것으로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손해보험은 재산과 관련된 것으로 화재보험, 해상보험, 자동차보험 등이 있다.

보험 중에는 국민이라면 누구든 꼭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험도 있다.

바로 국민보험이다.

건강보험은 가입자가 매달 보험료를 내는데 병원 치료를 받게 될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치료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보험이 없다면 아플 때 지금보다 훨씬 많은 병원비를 부담해야 된다.

국민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국민연금, 실직한 근로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고용보험, 근로자가 업무 중 사망하거나 다쳤을 때를 대비하는 산재보험도 사회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과 함께 4대 사회보험이라고 한다.

증권은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재산적인 가치가 있는 증서를 의미한다.

주식은 증권에 포함되고 채권과 주식 모두 자금 유치를 위해 발행하는 액면이 기입된 증서이다.

채권은 정부나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대부분 상환기한을 정해서 발행하고 주식은 주식회사에서 발행하는데 상환기한이 없다.


주식은 발행한 기업의 경영 실적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리고 거래가 편해서 투자 수단으로 더 대중적인 편이다.

어떤 회사든 창업을 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하다.

제품 생산을 위해 직원을 고용해야 하고 공장도 지어야 한다.

이런 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주식을 발행해 투자금을 모은다.

이런 회사를 주식회사라 하고 그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산 사람들을 주주라고 한다.

전에는 증권회사나 증권거래소에 직접 가서 액면이 표시된 주식을 샀지만 지금은 주로 인터넷으로 주식을 거래한다.

2019년 9월부터는 전자증권 제도가 시행되어 종이로 된 실물 증권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는다.

주가는 발행한 기업의 경영 실적이 좋으면 올라가고 반대 경우가면 하락한다.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심리, 전체적인 경제 동향에 따라서도 가격이 변한다.

주식회사는 주식 판매를 통해 모은 돈을 경영에 투자한다.

그래서 이익을 내면 주주들에게 나눠주기고 하는데 이를 배당금이라고 한다.

한국증권거래소에서는 주식은 물론 채권도 거래할 수 있다.

국채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것이고 회사채는 회사에서 발행하는 것이다.

회사채보다는 국채가 안전하다.

회사는 부도가 날 수 있지만 국채는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그럴 일이 없다.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의 줄임말이고 수협은 수산업협동조합, 신협은 신용협동조합의 줄임말이다.

농협은 농촌과 농민들을 위한 조직이고 수협은 어민들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사람들을 위한 조직이다.

축산 농가를 위한 축협도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농협과 통합해 지금은 없다.

농협은 농민들에게 영농기술을 지도하고 비료, 농기계 등 영농 자재를 싸게 공급하고 영농 자금을 좋은 조건으로 대출해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농민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과거 농가의 문제였던 높은 이자의 사채가 없어지게 하는데 기여했다.

교회, 학교, 직장, 단체 등 유대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조합원이 되는 신용협동조합, 지역개발사업의 한 방법으로 시작된 새마을금고중앙회 산하의 새마을 금고가 그런 기구이다.

이들 기구는 일반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의 저축 환경을 제공하고 낮은 이자의 대출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조합원 상호간의 공동 이익을 추구한다.

제1금융권은 일반은행,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이다.

주로 예금과 대출을 수행하는 은행이다.

일반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중은행이고 지방은행은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은행들이다.

특수은행에는 국책은행과 농협, 수협, 기업은행 등이 있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은행들도 제1금융권에 들어간다.

제2금융권은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기관을 뜻한다.

증권회사, 보험회사, 카드회사, 투자회사, 캐피탈,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다.

특수은행에 속하는 농협과 수협의 중앙회산하가 아니면서 각 지역에서 운영되는 농협과 수협도 제2금융권으로 분류한다.

제1금융권의 장점은 지점 수가 많고 다양한 금융상품 취급을 하고 비교적 낮은 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단점은 예금 이자가 제2금융권에 비해 낮고 대출 조건이 까다롭고 담보 없거나 저신용등급자가 특히 그렇다.

제2금융권의 장점은 빠르고 손쉬운 대출, 조건이 은행에 비해 덜 까다롭다.

저축 이자가 제1금융권에 비해 높다.

단점은 대출 이자가 제1금융권에 비해 높고 제1금융권에 비해 안정성이 낮다.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은 은행에 돈을 맡길 때 5000만 원까지만 예금보호가 된다.

제3금융은 제1금융과 제2금융에 속하지 않는 사금융이다.

금융기관이 아니면서 자본력이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금융사이다.

대출업무만 수행하는 곳이다.

금융기관에 비해 이자율이 훨씬 높다.

2021년 7월 연간 최고 금리가 20%를 넘지 않도록 법으로 제한했는데 그 전에는 이자율이 더 높았다.

20%를 기준으로 한다 해도 100만 원을 빌리면 1년 이자로 20만 원을 내야 한다.

제3금융권을 이용하는 것은 신용등급이 나빠서 제1금융권은 물론 제2금융권에서조차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환율은 달러를 돈을 주고 사는 하나의 쇼핑으로 생각하면 된다.

1달러를 사는데 1000원이 들다가 1100원이 들게 됐다면 환율이 높아졌다, 올랐다라고 표현한다.

반대로 900원이 들게 됐다면 환율이 낮아졌다, 내렸다라고 한다.

환율은 국제 경제와 그 나라의 경제 사정에 따라 매일 달라진다.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하는 사람들은 이익이 커져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지만 수입을 할 때는 같은 물건을 더 비싸게 사오게 되어 물가가 올라가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싼값에 해외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니 수입은 늘고 수출은 줄어든다.

국제 경기가 좋으면 수출이 잘되어 달러 유입량이 늘면서 환율이 하락한다.

뭐든 흔하면 싸진다.

수출이 잘된다면 흑자가 커지고 경제성장률도 올라간다.

환율은 약간 낮은 상태로 안정된 게 좋다.

나라에 외한 보유액이 많다는 것은 외국에 대한 지불 능력이 높아 국제적으로 안정된 나라라는 것이다.

경영학과에서 공부한 건데 정리하는 차원으로 또 읽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은 환상이고 부부는 현실이다 - 부부상담사가 말하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공진수 지음 / 마음책방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젠 결혼할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아서 미리 공부하고 싶어서 읽었다.

책으로만 남자친구나 연애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써먹을때는 없었지만 나중에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미리 공부가 돼서 서툰게 덜 했으면 좋겠다.

남편은 70억명중에 한 명을 만나는거라서 기적중에 기적이다.

부부가 되면 의사소통이 잘되게 공부를 해야한다고 한다.

사랑하면 말을 하지 않고 눈빛만으로 알 수 있다는데 그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눈빛으로 알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말을 해주어도 모를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도 아닌데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부부는 의사소통의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일수록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우는게 중요한 것 같다.

감정을 말로 쏟아 내면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동일한 현상을 두고 긍정적 표현을 하느냐 부정적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은 달라진다.

긍정적 표현을 접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과 다른 평가라 해도 귀 기울이려 하지만 부정적 표현에 대해서는 저항하거나 부정하는 등의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귀를 닫으려 한다.

긍정적이면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깨워 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사람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큰 용기를 얻기도 하고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가깝다고 느끼는 부부나 가족 안에서의 언어 사용 패턴은 매우 중요하다.

먼 사람보다 가깝고 친밀한 사람에게 상처받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부부는 바쁘게 살아가도 시간을 미리 마련해서 더 소통해야 한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제를 하나씩 구조화하고 이를 실천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대화와 소통은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부부에게 이중 메시지의 문제점은 듣는 사람에게 혼란을 준다.

서로 상반되는 메시지를 줌으로써 듣는 사람에게 혼란을 일으킨다.

부부 사이의 적당한 호칭은 배우자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다.

NY씨라고 부르라고 해야겠군,,

감정이 요동치는 부부싸움을 할 때도 ○○씨라고 말문을 열고 차분하게 말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낸다면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배우자에게 적절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자녀가 부모의 이름에 대한 기억과 함께 좋은 인상을 내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하는 이유는 행복하고 성숙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행복해지고 성숙해지는 데도 공짜가 없다.

결혼 생활의 의미를 찾고 서로 협의하고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결혼 생활에 대한 의미 찾기에는 부부의 원활한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의미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부여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부부는 없다.

부부싸움을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면 그 와중에 생긴 상처와 아픔은 아물지 않고 지나가는 물고기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고 칼을 잘못 휘두르다 자신의 손과 팔을 다칠 수도 있다.

부부싸움 대부분은 부부 모두에게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이런 일이 누적되다 보면 서로를 포기하고 결혼생활까지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부부싸움에는 룰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부나 가족은 한 개인이 아니다.

하나의 체계다.

이런 체계는 한 사람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도 그 영향을 받는다.

결혼 후에는 핵가족이 우선이어야 한다.

원가족이 소중하지 않거나 무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우선순위가 핵가족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남편이 생기면 아빠엄마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부부는 감정 찌꺼기가 있으면 상대를 존중할 수 없다.

감정 찌꺼기를 제거하려면 부부가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

일반적인 용서나 이해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게 소통이 이루어지면 그때부터 조금씩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 생길 것이다.

부부 사이의 존경심은 나이 차이를 떠나서 분명 공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정, 더불어 존경심까지 갖춘 부부라면 서로 의지하고 신뢰하며 힘을 합쳐 웬만한 인생의 파도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작은 문제로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다투고 싸우며 서로 말도 하지 않고 냉전과 열전을 주고 받는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흑백논리 혹은 이분법적 사고에 휩싸인다.

시간이 지나서 그것 역시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알고 혼자 쓴웃음을 짓는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부부가 오랜 시간 함께 살면서 배우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지 못하는 실수를 한다.

엉킨 실타래를 풀기도 바쁜데 더 헝클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감정이 폭발하고 그로 인한 작용과 반작용이 이어진다.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좁아서 벌어진 일이다.

우리 주변에 모솔이 나랑 나보다 2살 많은 언니가 있다.

그 언니는 1명 만나기도 정말 힘든데 어떻게 여러 명을 만나냐고 항상 얘기했다.

결혼했는데 외도하는 사람은 절대로 이해를 못한다.

도덕과 윤리의식이 낮은 사람은 만나면 안된다.

외도는 개인의 욕구와 욕망을 조절하지 못해서다.

외도는 관계중독이고 충동조절장애라고 한다.

일종의 정신병인 것 같다.

외도는 심리장애의 한 범주이고 중독이나 조절의 문제라고 한다.

배우자의 외도는 간과해서도 묵인해서도 그냥 참고 넘어가서도 절대 안된다고 한다.

사람이란 존재는 말과 글로 표현해 주어도 상대방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침묵으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상태를 유지할 경우 상대방은 답답함으로 능동공격을 받은 것 못지않게 화가 날 수 있다.

침묵 등의 수동공격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부부는 살다 보면 이런저런 어려움이 다가온다.

사람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무겁다고 느낀다.

나이 들수록 더욱 그렇고 결혼하면 더 느낀다고 한다.

남편이든 아내든 결혼 생활이 처음이지만 이미 축적된 지식과 지혜를 활용하고 다른 사례를 통한 깨달음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그나마 차선책으로 바람직한 선택과 결정이다.

아무리 사랑으로 똘똘 뭉친 선남선녀도 부부가 되면 이런저런 삶의 과제와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어떤 것은 일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고 어떤 것은 정서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쁨과 즐거움, 만족과 행복을 얻고 싶다는 욕망을 품는다고 한다.

고통과 괴로움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저자는 부부학이나 부모학이 수능과목에 있어야 한다고 한다.

선남선녀는 결혼하면 부부가 되고 자녀를 가지면 부모가 된다.

자연의 순리다.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부부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한다.

바람직한 부모와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법도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한다.

배우자 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 한구석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 사람의 양면성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익히고 알고 나면 행하고 실천할 때 더 나은 부부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부부의 삶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어느 한 사람만 노력하고 헌신하며 희생해서는 이런 삶을 만들기가 불가능하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런 부부는 행복할 뿐 아니라 성숙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부부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성숙을 향해 가는 삶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한다.

부부 사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에 대한 문제가 배우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극복하거나 해결해야 할 부분, 회복해야 할 부분, 변화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통찰해 보아야 한다.

부부 사이의 모든 선택에는 '내'가 개입되어 있다.

부부 사이에 어려움이 닥쳤다고 해서 자신의 선택을 부정하고 부인하는 방어기제는 버려야 한다고 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함으로써 더 건강한 부부가 되고 더 성숙한 부부가 되어 더 나은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면 과정은 힘들었더라도 가치가 있는 지혜로운 삶이 될 수 있다.

책을 읽기는 읽었는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좌파와 우파의 개소리들 - 정치적 개인주의 선언
이관호 지음 / 포르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요즘엔 정치에 다시 관심이 없어졌지만 지식적인 면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읽었다.

저자 이관호는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퇴계 이황의 천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프레임은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할 때 그 공격을 폄하하는 용도로 쓰인다.

자신의 생각을 갖고 싶다면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저자는 치킨을 먹을 때 다리와 날개만을 먹고 버거를 먹을 때는 가슴살 패티만 먹는다.

그게 생활 속에서 발견한 프레임의 힘이다.

어떤 프레임에 익숙해지고 반복되면 그것이 편하고 좋고 옳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난 악숙한 것보다는 항상 새로운게 좋다.

그래서 치킨과 피자는 절대로 같은 걸 시켜 본적이 없다.

그러다가 디카페인 돌체 라떼와 바리스카 카라멜 마끼아또가 가장 맛있다는 걸 찾았다.

피자도 다른 종류대로 전부 시켜 먹었는데 가장 맛있는 피자가 시카고 피자라는 걸 깨달았다.

치킨은 아직도 가장 맛있는게 뭔지 찾지 못했다.

커피와 피자의 프레임을 찾은 것이다.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프레임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라고 했다.

정치에서 프레임은 사회정책과 그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만드는 제도를 형성한다.

프레임을 바꾸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바꾸는 일이다.

그러므로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은 곧 사회 변화를 의미한다.

정신의 구조는 언어, 기호에 의해 만들어진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프레임을 인식한다.

우리가 어떤 단어를 들으면 우리 뇌에서 그와 관련된 프레임이 활성화된다.

부동산 가격은 규제를 하면 오른다.

매매 차익과 같은 경제적 이득만 생각하면 정확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1980년 대학 운동권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한 주체사상파가 학생운동을 주도하면서 반미 감정이 증폭했다.

1980년대 운동권들은 전두환 독재를 타도하려는 민주화운동과 함께 남한을 사회주의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혁명을 준비했다.

민주화 세력에는 우익과 좌익이 섞여있었고 민주화운동 세력이 꿈꾸었던 민주화된 세상의 모습이 동일하지 않았다.

진보에 대한 책도 보고 우파에 대한 책도 봤는데 중도에 대한 책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

중도는 이중 개념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선행학습금지법에 대한 보수는 반대한다.

원전폐기를 보수는 반대한다.

국가보안법 폐기를 진보는 찬성한다.

차별금지법을 진보는 찬성한다.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진보는 반대한다.

특목고 폐지를 진보는 찬성한다.

5·18특별법을 보수는 반대한다.

공기업 민영화를 보수는 찬성한다.

1가구 2주택자 규제를 진보는 찬성한다.

우버. 쏘카를 보수는 찬성한다.

기본소득 도입을 진보는 찬성한다.

소득주도성장을 보수는 반대한다.

안철수는 극좌나 극우가 있는가하면 극중도 있다고 했다.

안철수가 말한 극중은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통용되는 중도의 개념이 아닌 철학적인 개념을 활용한 것이다.

철학적 의미의 중이란 어떤 상황에서 모자람과 지나침이라는 악덕을 피하는 가장 적절한 선택을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덕은 그것의 실체와 본질을 따르자면 중용이지만 최선의 것과 잘해냄의 관점을 따르자면 극단이라고 했다.

극중이란 중용(적당함, 적절함)의 실천을 위해 극도의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는 정신과 자세이다.

마르크스가 부자의 재산을 겨냥하는 까닭은 재산은 사회 공동의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서이다.

특정한 누가 그 재산을 갖게 된 것은 하나의 우연일 뿐이다.

그렇다면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자본은 개인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적인 힘이라고 했다.

마르크스는 누군가의 성취는 그 사람 본인의 노력과 역량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연의 논리라고 생각한다.

우연은 공산주의와 사회적 자유주의나 공동체주의의 이론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다.

자유주의 내에서 우연에 대한 논쟁이 이루어졌다는 점은 자본주의가 몰락할 것이라고 말한 마르크스의 예언이 틀린 이유다.

자본주의는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르크스의 논리 일부를 받아들여 진화하면서 살아남았다.

마르크스, 롤스, 샌델 모두 부의 재능은 일정 부분 우연의 결과라고 말하는 것이다.


저번에 에드먼드 버크의 책을 읽을까하다가 왠지 재미가 없는 느낌이 들어서 안 읽었다.

보수는 보수만의 토론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건 없고 진보적 아젠다에 대한 반응만 있다.

에드먼드 버크는 근대 보수의 아버지이고 영국 정치인이다.

보수는 긍정적인 요소를 보고 과거와의 연속을 생각하고 진보는 부정적인 요소에 주목하여 과거와의 단절을 생각한다.

영국 휘그당의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는 프랑스 혁명을 잘못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버크는 오늘날 영국 보수당의 전신인 토리당이 아니라 진보에 가까운 휘그당의 멤버였다,

휘그는 모반자, 말 도둑이라는 뜻으로 청교도들을 지칭한다.

1688년 명예혁명 때 버크는 토리당과 협력해 국왕과 대결했고 국왕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영국 의회주의의 확립에 기여했다.

그 후에는 지주들과 귀족을 옹호하는 토리당과 맞서 신흥 인텔리와 자본가들의 편에 서서 개혁을 주장했다.

프랑스의 혁명가들은 그런 진보적인 영국인 버크의 지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보수와 수구의 뜻은 과거를 지킨다로 사전적 의미는 같다.

차이는 건강한가, 퇴행적인가라는 뉘앙스에 있다.

현실의 문제에 대한 개혁의 요구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나뉜다.

보수는 개혁에 반대하지 않으면 수구화와 관련이 없다.

보수는 제안된 개혁안에 대해 그런 뜻은 알겠고 그건 이런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에서 드러나는 공통적인 성격들은 경험 참조, 전통의 존중, 법치, 신중함 등이 보수의 특징이다.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판단을 그 직전에는 보류했었다.

혁명의 진행 과정을 보고 비판했다.

버크를 동해서 보수의 정신을 정리해보면 보수는 기존의 것을 활용하려 한다.

따라서 전통을 해체하는 데 신중하다.

버크는 신중함이 100년에 걸쳐 세운 것을 분노와 광포함이 반 시간 안에 폐허로 만들 것이라 공교하면서 검증된 모델 없이 지금 쓰고 있는 것을 없애면 곤란하다고 했다.

버크가 우리나라의 애국가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 신중한 입장을 권유했을 것이다.

애국가의 작사가 윤치호와 작곡가 안익태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생겨났다.

하지만 애국가는 한국 현대사의 고비마다 민중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용도로 사용되어 또 다른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이점을 들어 새 국가 재정을 반대한다.

불평등은 보완될 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서 외치는 평등은 헛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결집시키지만 이러한 기대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실제의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했다.

온갖 부류의 시민으로 구성된 모든 사회에서 어떤 부류는 반드시 최상층이 되기 마련이라고 했다.

보수는 가치보다 현실에서의 실용에 관심을 둔다.

진보는 반전, 평화, 여성, 환경, 민족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

보수는 신중함, 사려 깊음, 절제, 책임감, 준법, 자유 들의 가치가 아니라 성품을 얘기한다.

이념 지향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실현 가능성과 유용성에 관심을 둔다.

그런 의미에서 중도와 보수는 가깝다.

인간은 늘 실수를 저지르는 불완전한 존재이지 이성에 따라 옳은 판단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버크는 프랑스 혁명가들의 행동은 인간 본성, 정서적 측면을 부정한 것으로 극도로 부자연스럽고 반자연적인 행위라고 했다.

인간의 욕망을 억제하는 정책은 실패하기 쉽다.

버크는 미국에 부과하는 인지세법에 반대했고 1766년 해당 법의 철폐를 이끌어냈다.

영국 정부는 의회가 미국에 과세할 수 있음을 선언하는 선언법을 제정했다.

버크는 이것을 비난하면서 영국이 미국 식민지와 적극적인 화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은 미국에 반란 진압을 위한 군대를 파견했고 미국독립전쟁에서 패했다.

현실 문제는 단순한 이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버크는 혁명가들의 주장이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의 도덕과 정치에서까지 옳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버크는 정치인이 옳다고 믿는 것을 실행하기 전에 국민 정서와 집단 간 갈등 상황, 종교적 역사적 맥락 등이 복잡하게 얽힌 현실을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리보다 경험에서 지혜를 얻는 것, 전통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며 법치를 신뢰하는 것, 신중함과 사려 깊은 태도를 가지는 것,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고 규제보다는 자율을 추구하는 것이 버크의 정신이다.

동시대에 버크와 논쟁했던 토마스 페인은 상식과 인권에서 진보의 정신을 말해준다.

단순한 해법을 제시한다.

오래되었다고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는다.

증세를 통해 복지를 확장하려 한다.

토지는 개인의 것이 아니다.

보수, 진보, 중도를 살펴보면서 드는 생각은 나한테 가장 도움이 되는게 무엇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 극하주의자이다.

하나님을 극도로 추구하는 주의자라는 것이다.

그것과 가장 맞아 떨어지는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바바라 베르크한은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30여 년 가까이 기업, 관청, 협회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관련 워크숍, 트레이닝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정신적 저항력을 기르면 웬만한 것에 상처받지 않는다.

이 책은 상처받지 않도록 정신적 저항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례한 말은 그냥 무시한다.

지나가는 소리로 지껄인 모든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붐비는 백화점에서 자신의 본의 아니게 누군가의 진로를 방해한 꼴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떡 버티고 서 있으면 어쩌라고 그러냐고 요즘 사람들은 배려가 없다고 중얼거리면서 지나갈 수 있다.

그런 말은 그냥 무시해버려야 한다.

요즘 사람들이라고 하는 걸 보면 자신에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반응하지 말고 흘려버린다.

공격자의 말에 분개해서 쏘아붙이는 것은 공격자가 의도하는 효과다.

이런 순간에 공격자는 이미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가만히 있는 게 낫다.

듣자마자 말문이 확 막히는 공격이라면 이해할 필요가 없다.

공격자에게 지금 한 말이 무슨 의미냐고 도리어 물어 본다.

그리고 상대가 대답할 말을 짜내는 동안에 자신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조용히 생각한다.

외설적인 멍청한 말은 알아들으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공격자에게 성공의 경험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뭔가를 이해하는 것은 지적인 활동이다.

자신의 지성을 가치 있는 곳에 활용해야 한다.

자신의 반응이 예측 가능할수록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더 쉽게 공격하고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때로는 공격적인 말에 개의치 않고 즐거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때로는 그 말이 자신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거나 손목시계를 보며 공격자에세 잘못된 시간을 알려줄 수도 있다.

엉뚱한 화제를 꺼내면서 공격자를 애먹일 수도 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쏟아내어 공격자를 산만하게 만든다.

공격자가 한 말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

언제든 새로운 주제를 끄집어 내는 것은 자신의 권리다.

공격자의 말에 마음 상하기보다는 상대를 당황케 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무례한 말을 듣게 되면 일단 멈추고 반응을 늦추어야 한다.

어떤 전략으로 반격하는 것이 알맞을지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답한다.

결정할 수 없거나 머릿속이 갑자기 하얘진다면 공격자에게 한 시간 뒤에 다시 들러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때까지는 분명 알맞은 대답이 떠오를 것이다.

무례한 말에 곧장 대답해야하는 법은 없다.

공격자가 정말로 한 시간 뒤에 다시 등장하면 다시 한 번 그 무례한 말을 해달라고 부탁하고는 자신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

인신공격으로 인해 공연히 기분을 망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소중한 에너지를 더 중요한 일에 써야 한다.

자신이 어떤 반응을 보였든지 간에 일이 다 끝나고 나면 망각을 연습해야 한다.

멍청한 말이 자신의 머릿속에 주리를 틀고 앉음으로 말미암아 생각 속에서 불쾌한 일을 계속 반복적으로 돌리는 일을 하면 안된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든지 간에 이제 끝났다.

다 지나갔다.

뚜껑을 덮고 영혼에 고요한 평화를 선사할 시간이다.

갈등이 생기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함께 살고 함께 일하는 곳에서는 늘 갈등이 빚어진다.

가족이나 동료 혹은 친구 간에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흔하고 자연스런 일이다.

불편은 해소하면 되는 것이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싸우는 대신 경청한다.

좋은 대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경청이다.

상대가 이야기를 하면 인내심 있게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잘 알아먹지 못해도 포기하지 말고 한 번 더 쉬운 말로 이야기를 해준다.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가 자꾸 말을 가로막으면 자신도 말할 권리가 있음을 상기시키고 자신의 말을 끝낼 수 있게끔 배려를 부탁한다.

서로가 말을 분명히 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면 갈등을 해결하려고 만났어도 해결이 힘들다.

막상 만났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하는 대신에 우회적이고 애매모호하게 말하면 정말이지 명확한 문장으로 옮겨주는 통역사가 필요할 지경이다.

그러므로 일단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 시간을 갖기 전에 혼자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내게 무슨 일이 있었지,,내 기분이 어떻지,,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건 무엇일까,,하고 자문해본다.

빙빙 돌리지 말고 명확하고 단순하게 말해야 한다.

자신이 상대방과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를 하는 것은 앞으로도 그 사람과 함께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함께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전의 실수나 안 좋았던 기억들을 자꾸 끄집어내기보다 둘 모두 건설적으로 앞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이야기는 현재를 조명하여 사안을 더 명백히 보고 이해하게 하는 의미만을 가질 따름이다.

대화의 마지막엔, 늘 앞으로 어떻게 함께 해나갈 것인가하는 질문이 있어야 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 모두 자신의 소망과 필요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때론 한 번의 대화로는 불충분하다.

중간중간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한 걸음씩 의견을 조율해나가는 것이 좋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올바른 단어 선택이 아니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평소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면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차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감정으로 우리에게 압박을 가하면 우리는 잘못된 책임감에 빠진다.

상대와 거리를 둠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힘들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울음에는 무척 약하지만 소리를 꽥꽥 지르고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잘 받아친다.

우리는 각각 약한 부분이 다르며 약한 부분이 건드려질 때 무력감을 느끼거나 화가 난다.

그러므로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평소 잘 파악하고 있으면 좋다.

다른 사람들을 억지로 바꿔놓을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이 하려는 것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히 배치된다.

둔감력을 기르면 사람들이 짜증나게 하거나 압박하는 경우에 싸울 필요도 없고 마찰을 빚을 필요도 없다.

둔감력을 기르는 방법은 비인격적 상태로 옮기고 보호막을 세우고 일단 멈추고 반응을 늦추는 것이다.

비인격적인 상태는 사무적인 상태인데 자신의 민감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것과 같다.

이런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은 자신에게 더 이상 와닿지 않으며 더 이상 자신의 폐부를 찌르지 않는다.

비인격적, 사무적인 상태에서 자신은 더 이상 객관적이 될 수 있으며 상황과 거리를 둘 수 있다.

비인격적 상태로 옮겨가는 방법은 의식적으로 마음의 문을 닫는다.

세상과 거리를 둔다.

감정을 자기 안에 머물게 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 자신에게로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민감한 마음을 보호할 수 있다.

내적으로 한 걸음 물러나 듣고 보는 모든 것과 약간의 거리를 둔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개의치 말고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긴장을 풀고 심호흡을 한다.

비인격적 상태는 힘들지 않고 편안하다.

이런 상태를 더 강도 높게 구사해본다.

비인격적 상태에 대한 마음속 사본을 만들어둔다.

필요할 때 빠르게 다시 꺼내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시 인격적 상태로 돌아가려면 몸을 흔들어 비인격적 상태에서 빠져나온다.

다시 비인격적 상태로 옮겨간 뒤 그 상태로 한동안 있다가 몸을 흔들어 인격적 상태로 빠져나온다.

상대가 자꾸 감정에 호소하는 경우 비인격적 상태로 옮겨가는 것과 더불어 보호막을 쳐야 한다.

보호막은 생각으로 치는 정신적 방패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방탄유리가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상상한다.

자신의 보호막은 가상의 경계다.

보호막을 동원하여 상대와의 거리를 더 확보할 수 있다.

보호막을 세우는 방법은 몸에 임을 빼고 편안하게 앉아 심호흡을 한다.

자신 앞에 두꺼운 방탄유리로 된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상상한다.

그 유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풍기는 기분, 정서는 이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런 보호막을 마음속에 저장했다가 일상에서 필요할 때마다 동원한다.

둔감력을 길러주는 세 번째 방법은 잠시 멈추는 것이다.

이것은 침묵하는 대화 기법이다.

상대방의 말에 섣불리 대답하거나 반응하는 대신 잠시 중단하고 작전타임을 가져야 한다.

대화 중에 뭔가 불편해지거나 공격을 받아 대화가 빗나갈 우려가 있을 때는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침묵하면 이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과 거리를 둘 수 있다.

헷갈리거나 화가나거나 마음이 상하면 곧장 멈춤 버튼을 누른다.

일단 침묵하고 조용히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바람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 약간 고집 있게 나간다.

녹음기를 돌리듯 자신이 원하는 말을 반복한다.

분노와 걱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정적 판단을 중단한다.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걷는다.

걱정거리를 글로 적는다.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할지 계속 고민만 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운다.

주변에 방해꾼이 있다면 조심하고 진심으로 도와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마음에 품은 계획을 상의한다.

요즘 생각이 많았는데 정리할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