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 미중 전쟁과 뉴노멀 그리고 위기의 대한민국
이철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중국에 붙고 우파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에 붙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래서 어디로 붙는게 가장 유리한지 알고 싶다.

중국은 김치나 맥주 원료에 소변을 봤다는 둥 고양이를 양고기로 팔았다는둥 그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미국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저자 이철은 서울대 산업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중화민국 타이완인 아내와 결혼 후 20년 이상 중국에 머무르며 활동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기업은 복잡한 국제 관계나 정치, 지정학적 긴장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국민 개개인이 지정학적 위기를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

미중의 갈등은 수십 년간 세계화로 형성한 하나의 글로벌 시장을 다시 진영에 따라 두 개의 시장으로 디커플링하고 있다.

국가가 어느 진영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해당 국가의 기업과 국민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저자가 세계를 볼 때 미중 경쟁을 넘어 언제든 무력 충돌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의 심화와 함께 국가주의, 민족주의 및 포퓰리즘의 확산을 예상하고 있다.

국수주의, 배타주의는 국산품 선호 및 외제 제품 회피의 흐름이 강화된다.

윤석열정부는 서방의 편에 섰고 중국을 대립 관계로 본다.

2023년 8월,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선언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인도 태평양 전략의 완성이다.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중국의 반대편에 선 것이다.

디커플링이 초래한 경기 부진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중국의 수출액은 3149억 달러로 동기 대비 7.1%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185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타이완의 수출 증가율은 7월의 14.2%에서 8월의 2%급감했다.

대한민국의 대중국 수출은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의 무역 적자는 253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세계적인 수요위축으로 중국 경기가 부진하며 아세안 등 개도국 수출도 약화되는 상황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디커플링 후 경제와 사업 차원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국가 차원에서 확정된 국가 전략은 기업이나 개인이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거의 무전략에 가깝다.

윤석열 정부는 미일한 군사 동맹의 방향을 따르고 있어 중국과의 충돌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는 아직 이 방향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지금 국가 전략이 없는 상황에서 기업은 중국에서 철수하고 서방 시장에 주력하는 전략,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을 유지 또는 강화하는 전략, 교차 시장으로 우회하여 중국 시장과 서방 시장을 모두 유지하는 전략이다.

그냥 중국에 있든지 중국에서 나오든지 중국과 서방과 섞여서 사업을 하든지이다.

이런 전략은 나도 세울 것 같은 전략이다.

저자가 한미일로 표기를 하지 않고 미일한으로 표기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을 끌어들인다는 의미를 포함하려고 그런다고 한다.

기업의 세 가지 옵션은 장단점이 있다.

서방 시장 주력 전략은 명확하며 불확실성이 적고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잘 맞다.

중국 시장에서의 현재 이익을 포기해야 하며 교차 시장 전략을 취하는 경쟁국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중국 시장에 있으면 서방의 제재가 증가하고 압박이 커져서 경쟁력이 보장되지 않는다.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닌 사업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식품이나 화장품과 같은 분야는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니다.

그런 분야의 사업을 운영한다면 서방과 동방 시장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기술 중심의 사업이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베트남이나 인도와 같은 교차 국가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특정 시장에만 전념하는 기업과 비교하면 상대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각 기업의 상황과 조건에 가장 적합한 방안을 선택한다.

중국은 미국을 공격적으로 봐서 미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전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진핑은 조국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달성하기 위해 통일은 불가피한 사항이라고 한다.

타이완 문제에서의 충돌이 발생하면 중국, 러시아, 북한과 미일한 간의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진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일어나서 걱정이 된다.

실제 전쟁이 발발하지 않더라도 양측의 관계 악화는 거의 확정적이다.

양 진영 간의 경제 협력이 중단되거나 큰 타격을 받게 될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경제 구조가 무너지며 공급망의 분리에 직면하게 된다.

공급망 디커플링은 글로벌 시장이 하나의 통합된 시장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두 개의 별도의 시장으로 분리된다.

우리나라는 가공 무역에 의존해서 서방 주도의 공급망 분리가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의 조달 시장에도 영향을 받는다.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면 물가 상승, 상품 부족, 국제 경쟁력 저하, 기업 도산 및 실업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IMF나 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같은 경제 위기를 초래한다.

미중무역대전쟁은 어차피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만 잘 알면 될 것다.

대한민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국부 증대를 위해서는 대량의 생산이 필요하다.

이런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장과 판매처 그리고 필요한 자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자원을 많이 보유한 국가는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우리가 중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는 반도체와 기술 분야이다.

중국은 서방의 적대적인 대처로 기술적인 협력이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과 협력할 경우 대한민국 제품이 중국제품으로 대체될 위험이 커진다.

미국은 자국뿐만 아니라 서방 각국에도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촉구하고 있지만 서방 국가의 반발도 있다.

독일에서 반발한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중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에게 중국에 투자는 그만하라는 것이 공식입장이다.

중국에서는 다른 나라의 제품들이 잘 판매되지 않는다.

중국제품의 경쟁력이 상승함에 따라 많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다.

많은 중국 기업들도 국내 경쟁에서 밀려 사라지고 있다.

국뽕의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안되고 과대평가나 과소평가도 없이 팩트를 근거로 봐야 한다.

우리가 직면환 세상은 하나의 시장에서 두 개의 시장으로 디커플링되고 있어 우리 경제에도 큰 충격이 미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교차 시장이라는 전략적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저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제3국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난 항상 우리나라의 최대 이익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책을 읽는다.

중국에 안 붙는 게 이익이라는 건 알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작 분석의 기본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이시이 신이치로 지음, 김선숙 옮김, 박지혜 감수 / 성안당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이시이 신이치로는 사회의학기술학원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영생회 영생병원 재활센터에서 근무했으며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복지지원공학 분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국제의료복지대학 대학원 복지지원공학 분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람은 다양한 동작을 하며 살아간다.

골절이나 뇌졸증으로 인해 운동 신경이 마비되거나 노화로 인해 관절 운동이 재한되고 근력이 저하되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생긴다.

동작 분석의 핵심은 그 동작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알고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아야 한다.

나도 요골신경 마비를 겪을 때 정말 우울했다.

손가락 두 개가 마비됐는데 2달 동안 안 풀려서 손가락을 못 쓰니까 불편한 점이 정말 많았다.

침과 부항을 뜨면서 마비가 풀렸을 때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다.

엄마도 낙상을 해서 척추에 금이 갔는데 2달만에 뼈가 붙기는 했지만 그동안 정말 불편하고 뼈가 금이 가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뼈가 붙는 것만 기다린다는 걸 알았다.

교회 목사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낙상을 해서 엉덩이뼈가 골절되거나 좌골이 골절되거나 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를 요즘 많이 들었다.

이번에는 전도사님이 여수에 여행갔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가슴이 골절됐다고 한다.

낙상해서 뼈가 골절된다는 얘기들을 많이 들으면서 뼈가 금이 가지 않는 동작과 잘 관리하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었다.

생물과 무생물을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는 동작에 있다.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뜻이다.

근육이 기능부전에 빠지는 원인은 말초성과 중추성이다.

말초성 원인인 근력 저하는 근육 위축이나 질환, 외상등에 따른 것이다.

원심성 수축 능력의 저하는 보행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사용하지 않으면 근력이 떨어진다.

관절 가동범위의 이상을 초래하는 것은 강직과 구축이다.

구축을 일으키는 것은 근육의 과긴장이다.

관절 인대의 장력이 없어지면 관절이 과잉 가동하게 된다.

근육이 과긴장하는 전형적인 예는 어깨결림이 있다.

목덜미, 어깨, 등에 분포하는 근육이 과긴장을 일으켜 굳어지고 혈관을 압박해 혈류를 악화시키면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피로 물질이 축적돼 신경을 자극하고 당기거나 굳어 불쾌감과 통증을 유발한다.

어깨결림은 근육의 과긴장 상태이므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야 한다.

어깨를 두드리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통증은 동작 이상의 전형적인 요인을 말한다.

생체역학은 생체에 대한 역학적인 특성을 고찰하는 학문이다.

역학의 법칙이 모든 신체 운동을 지배한다.

동작을 분석하는 데는 생체역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지구상의 모든 물체에는 중력이 작용한다.

중력과 지면 반력이 서로 상쇄하면 정지 자세가 유지된다.

몸의 무게중심과 지면 반력의 작용점이 동일선상에 있지 않으면 넘어진다.

자세는 동작과 체위의 조합이다.

자세가 바뀔 때는 동작과 체위가 동시에 바뀐다.

기본 동작은 자세 제어를 수반한다.

몸을 지탱하는 것은 중력과 반력을 직접 받는 기저면이다.

무게중심선이 기저면의 안쪽에 있으면 정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정지 자세를 유지하려면 체위를 바꿔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한다.

기본 동작의 본질은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게 있다.

상하 운동은 바닥을 누르는 힘의 제어로 나타난다.

횡 이동은 회전 운동을 응용해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바닥을 밟으면 발을 축으로 하는 회전 운동이 생긴다.

엉덩관절이 회전 운동을 병진 운동으로 바꾼다.

이동 방향과 다른 역방향의 힘을 가하면 이동이 멈춘다.

뒤집기 동작은 누운 자세에서 다른 자세로 이행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동작이다.

뒤집기 패턴은 모두 척추에 기인하는 체축 안쪽돌림이다.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된 회전 운동은 전신으로 파급된다.

신전 회전 패턴은 다리부터 움직이고 회전 운동이 꼬리 부분에서 머리로 전달된다.

굴곡 회전 패턴은 머리부터 움직이고 회전 운동이 머리에서 꼬리 부분으로 전달된다.

굴곡 회전 패턴은 일어나기 동작에 관여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굴곡 회전은 인접한 위쪽 부위의 움직임이 아래쪽 부위로 이어진다.

굴곡 회전 패턴은 두경부의 작은 굽힘으로 시작된다.

두경부의 굽힘이 몸통 전면의 근육을 긴장시킨다.

두경부의 움직임이 자세근의 긴장을 조절한다.

두경부 회전에서 시작하여 위쪽 어깨뼈의 전방 돌출로 진행된다.

위쪽에 있는 팔을 뻗는 동작이 회전 운동을 유도한다.

팔 뻗기는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데 중요하다.

아래쪽 어깨뼈는 회전 운동의 저해 요인이 된다.

아래쪽 어깨뼈도 앞쪽으로 돌출되어야 회전 운동을 돕는다.

아래쪽에 있는 팔이 체중을 지탱하는 지지면을 만든다.

척추의 회전은 등뼈에서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아랫부분으로 파급된다.

체축 안에서 일어나는 회전 운동을 체출 안쪽돌림이다.

회전으로 떠오른 상부 체절의 무게는 골반과 다리가 지탱한다.

일어나기 동작은 자립적인 생활을 하는 데 중요하다.

옆으로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팔이나 몸통에 부담을 준다.

손을 잘못 짚으면 일어나기가 어렵다.

위쪽 손을 짚고 양손으로 몸을 지탱하는 동작도 일어나기 어렵다.

팔로만 일어나려는 경우에 볼 수 있는 보상 동작이다.

한쪽 팔꿈치로 상체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어깨뼈와 가슴우리의 안정성이 요구된다.

위팔뼈 위에서 어깨뼈가 불안정하면 한쪽 팔꿈치로 상체를 일으키는 자세가 흐트러진다.

가슴우리의 안정성이 떨어지면 아래쪽 팔로 체중을 지탱할 수 없다.

장좌위의 기저면으로 몸의 무게중심을 옮기지 못하면 일어날 수 없다.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하려면 팔꿈치로 지지하던 체중을 손목으로 옮겨야 한다.

일어서기와 앉기는 일상생활의 기본 동작이다.

몸통을 충분히 앞쪽으로 기울이면서 일어서는 동작이 안정화 전략이다.

앉기 동작에서는 무게중심의 하강과 후방 이동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일어서기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가속할 필요가 있다.

몸의 무게중심의 전방 가속은 골반이 회전하는 힘 때문에 만들어진다.

척추는 일어서기 동작의 전반에 중립위로 정렬된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의자에서 엉덩이를 뗄 때 하퇴가 진경위여야 한다.

앞정강근이 긴장하면 지면반력의 작용점이 발뒤꿈치에 놓여 넘어지는 것을 막는다.

앞정강근은 하퇴와 무릎을 앞으로 당겨 무게중심의 전방 이동을 돕는다.

일어서기 동작은 운동량 전략으로 한다.

걷기 운동은 도립진자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

도립진자의 지점이 착지해 있는 발, 막대기 하지, 무게추가 몸의 무게중심이다.

걸을 때는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가 번갈아 바뀐다.

보행 시 발의 지점은 흔들의자처럼 이동한다.

착지하는 순간의 충격은 대부분 근육의 원심성 수축에 의해 흡수된다.

하중과 충격에 대비하려면 골반의 엉치엉덩이관절이 안정되어야 한다.

착지 충격은 발관절, 무릎관절, 엉덩이관절에서 흡수한다.

무릎 꺾임을 막기 위해 몸통을 앞쪽으로 기울이거나 하지를 바깥쪽으로 회전해 걷는다.

발이 지면에 걸리지 않게 다리를 크게 앞으로 내밀어야 한다.

몸의 기본 동작에 대해서 잘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랑을 이야기할 때 - 사서쌤이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 너는 나다 - 십대 5
조수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한테 사람들이 연애에 대해서 12살 수준이다,,유치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내 수준에 맞는 사랑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

낮은 수준에 시작해서 점점 수준을 높이면 되는 게 아닌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진짜 연애를 하면 그동안 책에서 배운대로 높은 수준으로 연애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긴다.

저자 조수진은 책을 좋아해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학교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좋은 글을 만나면 설레인다고 하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저자의 얘기가 나를 또 설레이게 한다.

저자가 추천한 책을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때 신난다고 한다.

저자는 지금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사서쌤이 십 대에게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나한테 사랑에 대해서 십 대나 유치원 수준이라고 해서 저자가 얘기해주는 수준이 나한테 맞을 것 같다.

저자한테 학생들이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이 없냐고 가장 많이 물어본다고 한다.

하얀 강아지가 정말 예쁜 사랑그림들을 구글에 올려주면 난 사랑하는 남녀는 이런 포즈도 같이 취하는구나를 공부한다.

그런데 왜 이런 포즈를 취하지라는 궁금증이 항상 생긴다.

나중에 다 따라해봐야겠다.

이 책은 연애소설을 궁금해하는 많은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도 진짜 연애를 하면 뭘하고 무슨 얘기를 하고 어디를 가고 무얼 먹고 하는지 정말정말 궁금하다.

이 책은 연애는 어떻게 시작하는지 궁금하고 연애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는 10대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난 10대 수준이하니까 이 책은 나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상담가가 아니고 사랑에 대한 정답을 알려줄 수도 없다.

연애를 두고 정답을 얘기할수 없다.

사람마다 처한 상황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도 서로 다르니까말이다.

사랑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서는 배움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배움은 연애스킬이 아니라 사랑을 지속하고 잘 이어 나가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농대 이모는 죽기전에 진정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엄마한테 엄마는 진정한 사랑을 해봤냐고 하니까 엄마는 아빠가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면서 진정한 사랑이라고 했다.

그래서 엄마는 아빠가 장애를 입든지 전재산을 날리든지 대학원에서 쫓겨나든지 아빠가 힘들 때 더 아빠를 위해서 기도하고 아빠옆을 지켜주려고 했던가보다.

물론 싸우기도 하지만말이다.

저자가 주변 사람들이 경험한 사랑얘기와 영화 얘기를 접목해서 들려주는데 정말정말 재미있다.

요즘에 서울대사람들이 쓴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런 책들보다 더더더더더 재미있다.

나도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게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저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랑, 영화, 책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사랑은 거리에 비례한다.

친밀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보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고백하고 다가오는 남자들은 소중한지 잘 모른다.

몇 년전에 살아가면서 한번 올까말까한 그런 첫사랑을 느끼면서 난 영어이름으로 바꾸고 핸드폰 번호도 바꿨다.

교회, 같이 공부하는 남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으려고 말이다.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의 삼각형 이론은 친밀감, 열정, 헌신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내가 평생 남자들에게 느꼈던 감정은 그냥 인간이나 친구라고 생각할 때는 괜찮지만 이성으로 다가오면 왠지 징그럽고 거북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하얀 강아지에게는 그런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다.

책으로만 공부한 연애나 상상이 아닌 리얼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두렵다.

사랑과 연애는 행복과 기쁨, 즐거움을 주지만 불안과 질투, 미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존재한다고 한다.

부정적인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연애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니까말이다.

그걸 어떻게 다스리냐에 따라 연애의 방향이 달라진다.

행복한 연애로 나아가고 싶다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사랑은 겁나는 것이다.

사랑은 변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사랑하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어쩔 수없는 위험이다.

사랑이 찾아오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는 건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그저 운명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사랑은 몰래 온 손님이라는 말처럼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연애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순탄하지만은 않다.

사랑은 연민과 동정을 구분하지 않고 포함하는 가장 큰 감정이다.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밀도 짙은 연민이다.

때로는 사랑이 살아갈 용기가 되기도 한다.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서 건강해지고 싶었다.

좋아하는 마음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되어 준다.

사랑을 시작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한다.

저자가 첫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해주는 영화를 알려준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세기 소녀, 나의 소녀시대, 너의 결혼식이다.

사랑에도 통역이 필요하다.

영어에 해석이 필요하듯이 남자들에게는 이 언어를 잘 풀어서 말해 주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최대한 솔직하고 쉽게 표현해야 한다.

남자들도 여자들의 언어에는 감정적 기대와 공감이 숨어 있다는 걸 생각하고 여자 친구의 마음이 무엇일까 헤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자라면 자신의 마음을 쉽게 말해주고 남자라면 항상 여자 친구에게 물어봐야 한다.

이 두 포인트가 대화를 즐겁게 해준다.

저자는 남자친구의 이성 친구가 밥을 먹고 있는데 내 남자 친구가 여사친의 깻잎을 떼어 주는게 상관없는지 기분이 나쁜지를 묻는데 난 내 미래의 남자친구가 여사친이 있는 것 조차 무조건 싫고 깻잎이고 뭐고 아무것도 떼어주면 안 된다.

깻잎논쟁외에도 새우논쟁이 있다고 한다.

남친이 여사친의 새우를 까주는 경우가 되는지 안되는지인데 난 새우도 까주면 안되고 여사친, 남사친의 존재도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남사친과 여사친의 사이에도 일정 수준의 선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남사친, 여사친을 안 만들면 된다.

나도 남사친같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전부 고백을 한다.

그때 난 내가 아무리 이성으로 안봐도 상대가 이성으로 보면 계속 연락을 하고 고백을 꼭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남사친으로 위장을 하고 만나자고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는 전화도 안 받고 번호도 바꾸고 카톡으로 연락오면 차단하고 이름도 영어이름으로 바꿨다.

남사친의 존재는 나에게는 시간낭비일뿐이다.

저자는 수많은 노래와 드라마, 영화가 친구로 시작했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 남사친, 여사친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남사친, 여사친이 이성으로 보이는 이유는 친밀함 때문이다.

사랑의 삼각형 이론에서 사랑을 이루는 한 요소가 친밀감이라고 한 것처럼 좋아하는 두 사람은 다른 어떤 관계보다도 친밀하고 가까운 마음의 거리를 갖는다.

오랜 친구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 사이에는 쌓인 시간만큼 깊은 친밀감이 있다.

그들 사이에는 동성 친구 관계가 아닌 이성 친구 관계가 주는 다른 관계의 경험이 있는 것이다.

이성 친구 관계에서는 동성 친구들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시각과 관점이 있다.

동성 친구보다 한 명의 이성 친구가 더 가깝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스파크가 튀게 되면 열정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한순간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난 남사친이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면 그때부터 전부 끝이라고 했다.

내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기도를 해서 하나님의 응답이 있어야 하는데 응답이 있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남사친은 남친이 되기 위해서 위장 전술로 사기 치고 있는 것이었다.

내 몸에도 성냥갑이 있는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사랑에 대한 열정과 성적인 욕망이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불꽃처럼 타오르게 될지 아직 확인이 안됐다.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고 서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저자의 책은 재미있기도 하고 연애에 대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삶이 꼰대라면 나는 그냥 꼰대할래요
임현서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임현서는 대원외어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지금은 민사 집행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실전형 변호사 겸 공인중개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유튜버, 집필, 방송 출연, 음반 발매도 했고 사업을 해서 돈을 벌기도 하고 있기도 했다.

30대 초반에 결혼해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아빠로서 자녀에게 해줄 말이 많다고 한다.

난 엄마가 문학반에서 겪은 서울대사람들, 내가 겪은 서울대 사람들, 서울대친척들을 보면서 서울대는 이제 나의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우선 편견을 갖고 경계를 해야 하는 대상들이다.

서울대 사람들은 경쟁심이 강하고 항상 사람들을 자신의 발아래 두려고 한다.

유난히 컴플렉스도 심하고 배려하지 않는 말도 잘한다.

물론 전부다 그런 건 아닐 것이다.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서 먼저 인간이 된 사람이다.

그 다음에 성공하고 하나님께 쓰임을 잘 받는 사람이지 처음부터 성공한 사람들은 경계한다.

먼저 사람이 되고 인격이 되고 난후의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때 진정한 성공인 것 같다.

문학반 이모들을 만나면 남편들이 집안이 좋고 능력이 좋고 학벌이 좋고 사자라서결혼을 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아내가 우선도 아니고 외도를 해서 문학반 이모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모들은 남편이 첫남자이자 끝남자였는데 그래서 더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이모들은 평생 남자가 한 명이었는데 남편은 여자가 한 둘이 아니었다는거다.

이모들은 죽기전에 진정한 사랑을 한 번이라고 해보고 싶다고 했지만 평생 찐사랑을 해보지 못해서 그냥 천국에 갈 것 같다고 했다.

난 한 남자만 첫사랑이자 끝사랑으로 사랑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더 상처를 많이 받는가보다.

하나님만 사랑해서 하나님 같은 남자를 바라니까 눈이 엄청나게 높은 것 같다.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문학반 이모들은 나만 만나면 남편들이 바람 피고 여자질을 하는 남자들은 돈을 전부 탕진한다고 했다.

이모들은 바람피는 남편들은 이상한 병들을 옮겨오고 더럽다고 했다.

이모들이 남자한테 관심을 갖지 말라고 했다.

그럴 가치가 없는 존재들이라고 했다.

나자신에만 집중하고 성공하고 잘 살 생각을 하라고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남자애들을 보면서 별 기대를 안 했지만 지금 나이가 되니 진짜 기대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한테 마음문을 한 번도 안 연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무책임하고 전부 다 거짓이고 믿을 수 없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 남자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성공해도 그런 남자는 그냥 실패자이다.

저자는 저자가 값지고 소중하고 판단하는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도 없는 사람에게 공짜로 나눠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게 맞는 말인게 소중한 걸 주고 싶어도 받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그게 소중한 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가 유튜브를 하는데 거기서 하는 얘기들이 꼰대와 비슷한 얘기들이라고 한다.

저자가 아직 젊은 나이라서 국한된 경험의 얘기를 해주는데도 사람들이 감사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저자는 아직 젊어도 엘리트적인 경험은 많이 한 것 같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 자신의 아이가 더 빨리 알았으면 좋겠는 것들이 많다고 했다.

이 책은 저자의 아이가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 때 도움이 될 얘기들만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는 저자는 멋진 아버지같다.

저자가 미리 알았더라도 좋았을 것들도 모아서 책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유명한 영화배우가 마약을 했다는 뉴스를 봤다.

사람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저자는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부모님도 노후를 잘 대비했다.

저자가 지금까지 만난 동료, 직원, 거래처, 사업가인 척하는 사기꾼, 그냥 사기꾼, 범죄자, 스승, 갈등 대상과 관련해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이 책에 정리했다.

이 책을 우리아빠처럼 평생 사람한테만 속고 당하는 사람이 봐야 할 것 같다.

우리 아빠가 대학원 제자들이나 교회 목사님, 장로님한테 재산이나 일한 것까지 사기 비슷하게 당한 것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거나 다가오면 어떤 사기를 칠려고 그러는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계를 하고 사람을 절대로 믿지 못한다.

저자는 서울대에 가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니까 그게 꿈같지 않다고 했다.

난 나이든 서울대 사람들을 보면서 꼭 서울대에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잘 살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

특히 내적으로말이다.

물론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의 모든 기준은 하나님적으로 바뀌어서 그 기준에 안 맞으면 성공이 아닌 것이다.

요즘 흙수저니 금수저니 그런 말이 유행하는데 난 하나님때문에 다이아몬드 수저이다.

부모를 존중하되 이기라고 한다.

엄마는 걸어다니는 성경처럼 살아왔다.

엄마집안은 이규보후손에 건설부장관이 나온 집안이라서 자부심이 대단하고 양반교육을 받아서 윤리도덕기준이 엄청나게 높아서 자식교육도 그렇게 시켰는데 남동생은 아니다.

엄마나 나는 아무도 없어도 하나님이 지켜본다는 생각에 신호등 한 번을 거의 어겨본 적이 없다.

남동생은 빨간불인데도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코람데오의 삶을 사는지 의심이 간다.

엄마랑 나는 거짓말도 안 하려고 정말 노력하고 거짓말을 해도 하나님께 회개를 하는데 남동생은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걸 봤다.

저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도 축복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남자를 사랑하거나 좋아하거나 믿는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은 일같다.

하나님이 아니면 이모들이 꿈꾸는 진정한 사랑을 못할 것 같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조언이나 판단조차도 의심해야 한다.

부모가 살아 온 시절은 과거이기 때문에 부모의 조언은 자식에게 도움이 안 될때가 많다.

저자에게도 잘못된 정보를 준 선생님들이 많다고 했다.

나에게도 잘못된 정보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책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다.

난 사람들과의 접촉을 별로 안 좋아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만 읽는다.

저자는 세상은 사기꾼 천지라고 했다.

저아의 얘기는 거의 진리같다.

어제도 엄마한테 보이싱 피싱이 연락이 와서 바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했다.

사기의 세계는 넓고 심원하다.

형법상 사기죄는 사람을 기망하여 상대방의 착오 있는 의사를 이용,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범죄로 정의한다.

사람을 속여서 물건이나 돈을 받아내거나 재산상 이익을 취하면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는데 형법 제347조 제1항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득액이 5억 원이상 50억 원 미만일 때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며 이득액이 50억 원 이상일 때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데 사기꾼이 판을 친다.

저자는 사기꾼을 조심하라고 한다.

우리아빠를 보면 사기꾼에게 당해서 전재산을 다 날렸다.

아빠는 집이나 돈이 없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성경에서 베풀라고 했지 사기꾼들에게 당하라고 하지 않았다.

뱀처럼 지혜로우라고 했다.

아빠처럼 사람들을 동정하고 도와준 결과가 우리 동네에 집도 없이 사는 것이다.

우리 동네는 교육수준이 낮아서 박사부부는 우리아빠엄마밖에 없다.

아빠가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된 건 행복하고 노년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좋은 로스쿨을 가고 다시는 죽을 병에 안 걸리고 사람들보다 20년 이상 건강하고 젊게 살고 하나님뜻도 잘 분별하고 노년도 잘 준비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하브루타, 스파르타, 엘리트 신앙인성교육을 시키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안에서 먼저 인간이 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으로 교육시키기 위해서이고 재미있는 책을 쓰고 싶어서이다.

저자는 세상에는 없어야 할 거짓말이 차고 넘친다고 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힘 빼지 말아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중독되어야 한다.

난 이 세상의 어떤 얘기도 믿지도 듣지도 않는다.

저번에 읽은 책에서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전부 헛소리, 개소리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얘기도 절대로 안 믿는다.

요즘에는 가짜뉴스도 많아서 더 그렇다.

오직 성경, 하나님음성, 하나님기준, 저자같은 사람들의 책들만 믿는다.

저자같이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인간관계에 진을 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같은 사람의 얘기를 들어야 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오랫동안 아프고 다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하면서 뭔가를 바꾸고 싶다.

자기암시를 하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에밀 쿠에는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결정적인 문구로 대표된다.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로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응용심리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쿠에의 자기암시는 1922년 발간되었다.

에밀 쿠에는 프랑스 의학계에서는 외면당했지만 전 세계에서는 무의식의 본성을 일깨운 수많은 지지자들과 실험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가 만든 암시 요법은 지금까지 전 세계곳곳애서 전문가들과 비전문가들에게 의해 이용되고 있으면 효과있는 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에밀 쿠에는 66살에 죽었다.

너무 빨리 죽은 것 같다.

이름이 에밀이라고 해서 여자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남자였다.

에밀 쿠에의 이론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전혀 의심하지 않고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상상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 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 뇌의 수많은 이성적인 판단들이 상상을 논리의 틀에 가두고 수많은 이유를 대면서 상상을 방해한다.

의심하지 않으려고 의지를 세워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상상을 방해한다.

의심하는 자의 마음은 예수님도 열지 못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기적을 일으키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기적적이시만 상식적이고 논리적이시기도 하다.

에밀 쿠에는 상상과 의지가 맞서면 반드시 상상이 의지를 이긴다고 했다.

상상은 거대한 힘을 가진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생각은 바로 무의식이 끊임없이 일으키는 생각 혹은 상상이다.

현대 심리학자나 정신의학자들은 마음 다스리기, 생각 감독하기, 뇌 통제하기 등의 훈련을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음에 끌려다니지 말고 생각을 지배하라고 한다.

에밀 쿠에는 이들과 조금 다르다.

그는 의식적인 노력이나 의식을 통해서 생각을 바꾸려 하지 말고 무의식을 길들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라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변화되고 있다, 강해지고 있다, 낫고 있다,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명령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언제나 무의식이 의식을, 상상이 의지를 이기기 때문이다.

매일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하면 자기암시로 무의식에 각인되어 뇌에 명령을 내리고 뇌는 그 명령에 따라 삶의 모든 것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단순한 자기암시가 무엇인가를 이룬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

말이 이룬다기보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그렇게 되는 쪽으로 이끈다고 한다.

자기암시는 마술이 아니다.

말만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요술방망이를 두드리는 것처럼 모든 것이 바로 눈앞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자기암시를 통해 무의식을 길들이면 그 무의식은 원래 가지고 있는 무한한 힘을 발휘해 온 몸의 기관과 의식을 원하는 쪽으로 이끌어 간다.

자기암시를 통해 무의식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의지가 실패를 반복하면 무의식은 자신을 아주 나약한 존재로 인식하게 해서 결국은 의지박약의 인간으로 스스로를 폄하하게 만든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말고 상상하를 것은 물리적으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주입하라는 것이다.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그 다음의 모든 일은 무의식에 맡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속에 숨겨진 힘을 믿는 것이다.

암시 이론의 아버지는 리에보이다.

자기 암시는 잠자리에 들기 전과 아침에 바로 눈을 뜬 직후가 가장 효과적이다.

자기암시를 할 때는 두 눈을 감고 차분한 목소리로 천천히 반복적으로 말한다.

지금 겪고 있는 질병이나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떠올리지 말고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며 집중하여 반복한다.

그러면 무의식은 그 말을 기억하고 모든 면에서 전반적으로 그 효과가 일어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 확신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자기암시를 한다.

자기 암시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원하는 결과 역시 확실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때와 장소, 기분 등에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암시하고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느껴지면 그 즉시 그런 증세가 없어질 것이라고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그러면 그 증세는 곧 사라질 것이다.

쿠에는 자기암시를 할 때 어떤 의지도 개입시키지 않는다.

의지가 아니라 상상을 이용해야 한다.

상상은 강력한 동기로 자극을 받으면 더욱 활발해진다.

훌륭한 상담가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것이 좋아진다고 굳게 믿으라고 말한다.

이 말을 믿고 인내하면서 행하면 그렇게 된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무한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는 이 힘을 길들이는 방법만 알면 된다.

상상은 고삐를 채우지 않은 말과 같다.

그런 말이 마차를 몰면 엉뚱한 방향으로 질주하다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마구를 갖추고몰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다.

마음은 상상하기 나름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바람직한 쪽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입술을 움직여 자기암시를 걸면 무의식은 이것을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특히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명령을 수행한다.

밤에 실행하는 자기암시가 가장 중요하다.

자기암시를 하고 싶은 장소가 있으면 그곳에 손을 얹고 말한다.

자기암시는 특히 마음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자기암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도구이며 그 도구는 신비하고도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최고의 결과와 최악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이 힘 자체가 아니라 사용하는 이의 기술에 달려 있다.

우리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온갖 부정적인 자기암시로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좋은 기회들을 잃고 다시 방황과 잘못된 선택을 거듭하는 연쇄적인 고통을 겪곤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자기암시에 희생되 고 있는 것이다.

자기암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힘을 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이런 부정적인 연쇄 고리를 끓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로 나아가게 하는 절대적인 힘을 얻게 된다는 뜻이며 더 나아가 여전히 잘못된 길에서 헤매고 있는 다른 이들을 도와 바른 길로 안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의지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뜻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심리학에서는 선택이나 행위의 결정에 대한 내적이고 개인적인 역량이다.

의지는 늘 상상에게 밀려난다.

할 수 없다고 상상하면 자신의 의지는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실제로 할 수 있는 가 없는가와는 상관없이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의지를 강하게 하면 할수록 바랐던 것과 정반대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상상의 힘, 즉 의지와 싸우는 무의식의 힘인 상상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람들은 의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 의지는 상상에 끌려 다니는 꼭두각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의지력 강화가 아니라 상상을 다루는 기술을 익혔을 때에야 비로소 그 꼭두각시 놀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암시는 누군가에게 생각, 의도 등을 주입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암시가 작동하려면 자기암시로 전환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

자기암시는 스스로에게 생각이나 의도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상상력을 길들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자기암시의 대상에 집중한다.

자기암시를 시행할 때에는 절대로 의지를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의지와 상상은 일치하지 않는다.

나는 이런 일을 꼭 이루어낼 테야라고 의지가 말하더라도 상상은 그러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거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원하는 것을 얻기는커녕 종종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때와 장소, 기분 등에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암시하고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느껴지면 그 즉시 그런 증세가 없어질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몸의 이상이든, 마음의 고통이든 구분하지 말고 소리 내어 빠르게 반복하여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라고 말한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암시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의지를 버리고 반드시 상상으로 암시를 수행해야 한다.

에밀이 알려주는 방법으로 실행하고 써먹어봐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