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하늘아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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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랫동안 아프고 다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이제는 건강을 생각하면서 뭔가를 바꾸고 싶다.

자기암시를 하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 에밀 쿠에는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결정적인 문구로 대표된다.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로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응용심리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쿠에의 자기암시는 1922년 발간되었다.

에밀 쿠에는 프랑스 의학계에서는 외면당했지만 전 세계에서는 무의식의 본성을 일깨운 수많은 지지자들과 실험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가 만든 암시 요법은 지금까지 전 세계곳곳애서 전문가들과 비전문가들에게 의해 이용되고 있으면 효과있는 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에밀 쿠에는 66살에 죽었다.

너무 빨리 죽은 것 같다.

이름이 에밀이라고 해서 여자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남자였다.

에밀 쿠에의 이론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전혀 의심하지 않고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상상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 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 뇌의 수많은 이성적인 판단들이 상상을 논리의 틀에 가두고 수많은 이유를 대면서 상상을 방해한다.

의심하지 않으려고 의지를 세워 노력하면 할수록 더욱 상상을 방해한다.

의심하는 자의 마음은 예수님도 열지 못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기적을 일으키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기적적이시만 상식적이고 논리적이시기도 하다.

에밀 쿠에는 상상과 의지가 맞서면 반드시 상상이 의지를 이긴다고 했다.

상상은 거대한 힘을 가진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생각은 바로 무의식이 끊임없이 일으키는 생각 혹은 상상이다.

현대 심리학자나 정신의학자들은 마음 다스리기, 생각 감독하기, 뇌 통제하기 등의 훈련을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음에 끌려다니지 말고 생각을 지배하라고 한다.

에밀 쿠에는 이들과 조금 다르다.

그는 의식적인 노력이나 의식을 통해서 생각을 바꾸려 하지 말고 무의식을 길들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라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변화되고 있다, 강해지고 있다, 낫고 있다, 성공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명령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언제나 무의식이 의식을, 상상이 의지를 이기기 때문이다.

매일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하면 자기암시로 무의식에 각인되어 뇌에 명령을 내리고 뇌는 그 명령에 따라 삶의 모든 것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단순한 자기암시가 무엇인가를 이룬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

말이 이룬다기보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을 그렇게 되는 쪽으로 이끈다고 한다.

자기암시는 마술이 아니다.

말만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요술방망이를 두드리는 것처럼 모든 것이 바로 눈앞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자기암시를 통해 무의식을 길들이면 그 무의식은 원래 가지고 있는 무한한 힘을 발휘해 온 몸의 기관과 의식을 원하는 쪽으로 이끌어 간다.

자기암시를 통해 무의식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의지가 실패를 반복하면 무의식은 자신을 아주 나약한 존재로 인식하게 해서 결국은 의지박약의 인간으로 스스로를 폄하하게 만든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말고 상상하를 것은 물리적으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무의식에 주입하라는 것이다.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말하고 그 다음의 모든 일은 무의식에 맡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속에 숨겨진 힘을 믿는 것이다.

암시 이론의 아버지는 리에보이다.

자기 암시는 잠자리에 들기 전과 아침에 바로 눈을 뜬 직후가 가장 효과적이다.

자기암시를 할 때는 두 눈을 감고 차분한 목소리로 천천히 반복적으로 말한다.

지금 겪고 있는 질병이나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떠올리지 말고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며 집중하여 반복한다.

그러면 무의식은 그 말을 기억하고 모든 면에서 전반적으로 그 효과가 일어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 확신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자기암시를 한다.

자기 암시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원하는 결과 역시 확실하고 빠르게 나타난다.

때와 장소, 기분 등에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암시하고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느껴지면 그 즉시 그런 증세가 없어질 것이라고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그러면 그 증세는 곧 사라질 것이다.

쿠에는 자기암시를 할 때 어떤 의지도 개입시키지 않는다.

의지가 아니라 상상을 이용해야 한다.

상상은 강력한 동기로 자극을 받으면 더욱 활발해진다.

훌륭한 상담가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것이 좋아진다고 굳게 믿으라고 말한다.

이 말을 믿고 인내하면서 행하면 그렇게 된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무한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우리는 이 힘을 길들이는 방법만 알면 된다.

상상은 고삐를 채우지 않은 말과 같다.

그런 말이 마차를 몰면 엉뚱한 방향으로 질주하다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마구를 갖추고몰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다.

마음은 상상하기 나름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바람직한 쪽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입술을 움직여 자기암시를 걸면 무의식은 이것을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특히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명령을 수행한다.

밤에 실행하는 자기암시가 가장 중요하다.

자기암시를 하고 싶은 장소가 있으면 그곳에 손을 얹고 말한다.

자기암시는 특히 마음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자기암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도구이며 그 도구는 신비하고도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힘은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최고의 결과와 최악의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이 힘 자체가 아니라 사용하는 이의 기술에 달려 있다.

우리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온갖 부정적인 자기암시로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좋은 기회들을 잃고 다시 방황과 잘못된 선택을 거듭하는 연쇄적인 고통을 겪곤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자기암시에 희생되 고 있는 것이다.

자기암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힘을 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이런 부정적인 연쇄 고리를 끓고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로 나아가게 하는 절대적인 힘을 얻게 된다는 뜻이며 더 나아가 여전히 잘못된 길에서 헤매고 있는 다른 이들을 도와 바른 길로 안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의지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뜻은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심리학에서는 선택이나 행위의 결정에 대한 내적이고 개인적인 역량이다.

의지는 늘 상상에게 밀려난다.

할 수 없다고 상상하면 자신의 의지는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실제로 할 수 있는 가 없는가와는 상관없이 절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의지를 강하게 하면 할수록 바랐던 것과 정반대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상상의 힘, 즉 의지와 싸우는 무의식의 힘인 상상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람들은 의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해준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 의지는 상상에 끌려 다니는 꼭두각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의지력 강화가 아니라 상상을 다루는 기술을 익혔을 때에야 비로소 그 꼭두각시 놀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암시는 누군가에게 생각, 의도 등을 주입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암시가 작동하려면 자기암시로 전환되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

자기암시는 스스로에게 생각이나 의도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상상력을 길들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마음속으로 자기암시의 대상에 집중한다.

자기암시를 시행할 때에는 절대로 의지를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의지와 상상은 일치하지 않는다.

나는 이런 일을 꼭 이루어낼 테야라고 의지가 말하더라도 상상은 그러고 싶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거야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원하는 것을 얻기는커녕 종종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때와 장소, 기분 등에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암시하고 몸이나 마음에 이상이 느껴지면 그 즉시 그런 증세가 없어질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암시한다.

몸의 이상이든, 마음의 고통이든 구분하지 말고 소리 내어 빠르게 반복하여 사라진다, 사라진다, 사라진다라고 말한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암시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의지를 버리고 반드시 상상으로 암시를 수행해야 한다.

에밀이 알려주는 방법으로 실행하고 써먹어봐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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