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기 2 만화로 보는 세계사 대사건
정나영 글, 이정태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역사를 공부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죠? 바로 '프랑스 혁명'이랍니다. 이 책에서 다룬 '프랑스 혁명'은 프랑스를 배우기 위해 곡꼭 알아야만 할 역사의 한 부분임은 틀림없지요. 프랑스의 국기가 상징하는 색깔 '파랑, 하양, 빨강'은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자유, 평등, 박애'를 나타내는 색깔이고, 프랑스의 국가 또한 혁명 당시에 불리워진 노래가 바탕이 되어 국가로 불리워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프랑스 혁명을 놓치고서는 프랑스를 이해하기 쉽지 않답니다. 이렇게 알아야 하는 역사지만 우리아이들이 세계사를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프랑스혁명을 다루고 있는 책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네요~. 아이들에게 꼭 일러두고 싶은 역사를 이렇게 학습만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반가웠습니다.

 

1권에서는 프랑스 혁명 당시 프랑스 주변 나라들과 집권 중이던 왕 루이 16세 그리고 마리 앙투와네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요~ 프랑스 혁명의 경제적 원인과 사상적 원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다루어 놓아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른인 저에게도 무척 많은 걸 알게 해주었다는...ㅎㅎ

1권에 이어서 2권에서는 프랑스 혁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진행되었으며 어떻게 마무리되어 가는지~ 그리고 혁명 이후의 프랑스와 유럽의 변화, 그리고 혁명의 끝에 등장한 나폴레옹에 대한 이야기까지~~~ 와우! '프랑스 혁명'에 대해 역사 한 줄 긋기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알려줍니다.  

 

 

 

1권에 이어~ 2권의 이야기는 이렇게 베르사유 행진으로 시작합니다. 인권선언을 발표하고 헌법을 새로 만드는 등 국민의회의 활동에 대해서 루이 16세가 인정하지 않는데다가 흉년으로 사람들은 점점 살기 힘들게 되었지요.  그런데 베르사유 궁전에선 호화로운 연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파리의 여성들이 무기를 들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달려가게 된답니다. 여성의 파워!가 느껴지는 프랑스혁명이에요~^^ 물론, 시민들도 합세했구요. 이 사건으로 인해 루이16세는 국민의회를 인정하게 되고, 인권선언도 받아들이게 되요.

그리고 루이16세와 그 가족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떠나, 파리 튈르리 궁전으로 옮겨지게되며 시민들의 감시를 받게 되는 생활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이랍니다.


 

 

 

본문의 만화 스토리에서도 '프랑스 혁명의 진행과정과 끝'을 다루고는 있지만 '쏙쏙 세계사'라는 챕터 끝에 실린 부록페이지에 매우 자세히 설명되어져 있어서 무척 유익합니다. 이 페이지를 놓치면 정말 아깝겠죠? 아이들은 보통 만화만 읽으려해서요. 전 이부분도 꼭 읽어보게 했네요.^^

 

 

드디어 주인공 누리와 자크가 무사히 프랑스 혁명의 시대 속에서~ 루이16세의 빨간 모자를 찾게 되면서 이야기를 끝을 맺네요. 다시 현재로 돌아온 누리와 자크는 프랑스 콩코드 광장을 바라보면서, 많은 이들의 용기와 희생이 불러온 현재의 '프랑스'를 되새기게 된답니다.

 

프랑스의 삼색기는 주변 나라에 '국민주권'의 상징으로 알려지게 되고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삼색기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우리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서 국민주권에 대해서, 민주주의 대해서, 자유, 평등, 박애 정신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사고를 할 수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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