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칭찬 습관 - 긍정의 힘에 집중하는 실천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10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박종연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출간된 많은 아이들 도서 중에는 부모의 마음에 흡족한데반해 아이들에겐 별반 흥미를 주지 않는 책도 있고,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부모 눈에는 차지 않는 책이 있는데, 꿈꾸는사람들에서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어린이를 위한 OOO>시리즈는 우리아이나 나나 둘다 매우 좋아하는 시리즈이다보니, 새롭게 이 시리즈 신간이 출간 될 때마다 눈여겨보게 되는것 같다.

우리아이에게 <어린이를 위한 OOO>이 새로 나왔다 말하면, 무조건 읽고 싶어한다. 이 책도 배송받자마자 아이가 먼저 읽은 책이다. 이렇듯 재미있게 읽어서 좋고~ 아이에게 좋은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보니 어찌 예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칭찬 습관>은, 칭찬 받기는 좋아하면서 칭찬하는 건 아직 서툰 울아이에게 딱 읽히고 싶어 눈길을 더욱 사로잡은 책이다. 칭찬을 받으면 너의 기분이 좋아지듯이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을 해주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아이에게 곧잘 해주곤 하는데, 한편으로는 아직 어려 잘 표현하지 못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도, 제목에서 쓰고 있듯이, 칭찬도 습관처럼 몸에 베어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어릴적부터 바른 칭찬 습관을 들여 놓고 싶어 읽히게 되었다.

책 속에 만나게 되는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들... 국토대장정을 나선 세 명의 아이들이다.

자신의 말을 주장하기보다는 남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칭찬을 잘하는 한별이, 적극적이고 씩씩한 민철이, 내성적이고 새침한 설아.... 이 아이들이 국토대장정에 참여하면서 한 조가 되어 땅끝 해남까지 가는 도중, 함께 생활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무조건 칭찬하기보다는 칭찬에도 진심이 담겨 있어야함을 깨닫게 되는 한별이나, 옳은 소리라고 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경솔히 말하는것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충고도 좋지만 칭찬과 격려 또한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는 민철이, 어떻게 칭찬하고 격려해야는지 서툴러 잘 알지 못했지만, 한별이와 민철이와 함께하는 동안 진정어린 칭찬은 받는 이 뿐만아니라 칭찬을 건네는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된 설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에게 칭찬에 관해 잔소리처럼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이 한 권으로도 충분히 좋은 지침이 되어주리라 믿어진다.  

상대방을 대할 때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칭찬습관의 기본자세임을 배울 수 있는 이 책은, 국토대장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나누는 행복, 함께 나눈는 사랑의 정까지도 느낄수 있어 훈훈하다. 특히, 목표를 세우는 것 못지않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열정과 끈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일러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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