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둘러봐도 우리의 환경은 온통 먹구름이다.

간신히 촛불의 태풍이 지나가는가 싶더니 이번엔 진짜 태풍 갈매기가 몰려오며 폭우를 뿌린다.

금강산 갔던 관광객이 변을 당하고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는 물가와 기름값에 살기가 더욱 팍팍해진다.

하지만, 이러는 와중에도 마냥 즐겁기만 한 곳이 있으니 바로 야구장!



7-18 일 삼성:한화전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밟는 박한이 옆으로 신난 블레오가 공중돌기를 하고 있다.

야구단 마스코트 중에서도 단연 인기압권의 삼성의 마스코트 블레오!! 이미 대구구장의

또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잘친것 까지는 좋았는데 저렇게 여러 선수한테 한대씩만 맞아도 꽤나 아플듯^^;;



얼마나 신날까...



ㅋㅋ 사순이!

                                     



치어리더 언니들도 신났다.



저들끼리 좋아죽는다^^



안타깝게도 패전투수가 된 송진우 선수...



이날의 승리투수 윤성환.

대구구장은 멀어서 언제나 가볼까마는 기분이 우울할때나 갑갑할때 한번쯤은 야구장을

찾아 소리지르며 스포츠의 감동을 만끽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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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이 2008-07-22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리님 열혈야구 팬이시군요^^
저는 중학교때 인천구장 대여섯번 갔었어요. 당시는 태평양이었다죠ㅋㅋㅋ
기억에 남는 장면. 태평양 vs 한화(당시 아마 빙그레였을 듯.) 장종훈이 친 공에
최상덕이 안면부 강타당함-_- 마운드에서 쓰러짐. 많이 놀랐었습니다.

칼리 2008-07-26 12:08   좋아요 0 | URL
^^인상깊게 놀랐었나봐요. 기억에 오래 남는걸 보니...올해는 무어 그리 바쁜지 야구장도 못가보고 있네요-_-

비로그인 2008-07-25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유일하게 야구장을 찾았는데 그날 응원하던 팀이 노히트노런 당해서 황당했죠 -_-

칼리 2008-07-26 12:09   좋아요 0 | URL
우와...노히트 노런인 경기는 저도 몇번 보지 못했는데 굉장한 날이었네요*_*
 

아침시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일이 많다. 뚜벅이 생활이 좋아졌고 한가한 버스를 타게 되면

차창밖으로 여유롭게 지나가는 사람들과 풍경을 음미할수 있어서 잠시 복잡한 생각을

접고 느긋한 마음이 될수도 있으니 그 아니 좋지한가!

그러던 이주전부터 하얀 모금함을 들고 여학생인지 아가씨인지 모를 여자분 두명이 타더니

버스안에서 소개를 하고 모금을 부탁한다. 어눌한 발음덕에 알수 있는 말보다 알 수 없는

말이 더 많았지만 그래도 "일본 유학생" 이란 말은 똑똑히 들을수 있었다.

사연인즉슨, 일본유학생인데 충북 어디엔가 있는 불우 이웃들을 위해 모금하고 있으니

성의껏 모금을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그러고는 승객들 옆에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서 있길래 커피 한잔 덜 마시자는 생각으로 지폐를 넣었다.

몇번씩이나 감사한다는 인사에 괜히 쑥쓰러워서 고생한다 그러고 어느 대학에서 유학하는가를

물었더니 "선문대" 라 그런다. 더운데 고생이 많다 그러니 활짝 웃으며 다시 인사를 한다.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요즘 세상에 그걸 진짜로 믿냐며 괜히 핀잔을 들었어도

내 기분은 좋기만 했다. 일본 학생들이 우리의 이웃을 위해서 모금한다는데...

허나, 다음날부터 난감한 일이 생겼다. 그 학생들은 그날 뿐만이 아니라 다음날도 다음날도

계속 같은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기를 반복하며 모금을 하고 있는데 일행이

여럿이었다. 역시 내가 타고 있는 버스에도 다시 올랐는데 매번 모금함이 보일때마다

성의표시를 할 수도 없고 그야말로 당황스러웠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기사분이 그 학생들의

승차를 거부하는 것이었다. 그 광경을 보고 나는 슬그머니 안도하는 기분까지 들었으니

괜히 내 자신이 얼마 안되는 모금액에 야박하게 군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지금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 후로도 이주일간이나 그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아마도 기사분들의 승차거부를 생각하면 모금한 기간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괜한 생각이겠지만 친구가 의심한대로 정말 순수한 모금이었을까 하는 못된

생각도 들지만 굳이 변명하자면 세상이 그리 순수한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기에...

그 학생들이 여러번 내 앞에 모금함을 내밀었어도 그때마다 모금함에 성의표시를 했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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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4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성격이 나빠서 그런지...나이가 들어서는 그 모금액들이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제 돈을 내기가 쉽지 않아요. 어디로 모금을 하는지 그리고 잘 전달되는지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으면 기부'대행'을 하지 않고 있어요. ^^;

칼리 2008-07-22 01:19   좋아요 0 | URL
Dante님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다니 왠지 안심이 되는 듯한 느낌이예요.
하지만 정직한 모금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쥬베이 2008-07-14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
제가 고등학교때, 지하철에서 돈을 구걸하던 할머니가 돈다발을 몰래 세고 있는걸 봤어요
그때의 충격이란...
저 대학생들, 순수한 모금이었길 바랍니다. 하지만, 자꾸 의심이 드네요
아무튼, 칼리님 순수하세요^^

칼리 2008-07-22 01:21   좋아요 0 | URL
아! 충격이 제눈에도 아른거리네요. 근데 위의 모금 말고도 이상하게 요즘 길거리에서조차 모금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어요. 점점 살기가 힘들어져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리아나 퓨어셀 녹두 퓨어 폼클렌징 - 150ml
코리아나
평점 :
단종


정말 다쓴 화장품을 다시 구입해야 할 때처럼 귀찮을 때도 없다.

미용을 생각해서라면 꼼꼼하게 골라도 어이할판에 귀찮다는 생각을 하다니...

굳이 변명을 하자면 종류가 너무 많다! 지나칠 정도로!

그래서 며칠 비누세안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그냥 아무거나 하는 심정으로

구입한 제품인데 의외로 꽤 괜찮은 걸 잡았나부다.

굉장히 부드러운 사용감과 느껴질 정도의 세정력을 지녔고 무엇보다 사용후에

피부가 촉촉한 상태로 남는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향기역시 누구나가 거부감없이 쓸수 있는 상쾌한 향인지라 마침 쓰고 있는 폼이

바닥이 났다면 이 제품 한번쯤은 써봐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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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이 2008-07-09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리님 서평 폭풍을 보여주시네요^^
마침 클렌징폼 떨어졌는데, 서평 올리신 것 중에 하나 골라야 겠어요ㅋㅋㅋ

칼리 2008-07-11 15:22   좋아요 0 | URL
음~~~ 서평 폭풍이라니 맘에 드는 표현인데요. 사실은 귀찮아서 미뤘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쓴건데...좋은 표현을 해주시니...^^;;

비로그인 2008-07-10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이것과 비슷한 제품을 동생이 써서 같이 사용했던 적이 있어요
저도 보관함으로 고고씽~^^

칼리 2008-07-11 15:21   좋아요 0 | URL
네. 이 제품은 남녀 구분없이 공용으로 쓰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존슨즈 베이비 로션 핑크 - 125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겨울과 봄에 쓰던 보습용 바디로션이 슬슬 무거워지기 시작한 참에

앙증맞은 용량의 요녀석이 눈에 띄어 구입했다.

작은 용기에 부담없는 향 덕분에 휴대하기에도 간편하고 사용감 또한 적당한 보습을 유지하면서

너무 무거운 느낌없이 사용할수 있어서 여름한철 편하게 쓰기에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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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이 2008-07-09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군대있을때 쓰던 거에요ㅋㅋㅋ
향기 정말 좋고, 가격도 적당하고 좋아요~

칼리 2008-07-11 15:23   좋아요 0 | URL
가격이 저렴한게 가장 좋은 매력인것 같지요?^^
 
애경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모이스춰 클렌징 크림 - 340ml
애경
평점 :
단종


클렌징 제품들은 왠만한 경우를 빼고는 다들 그만큼의 효력을 발휘한다.

클렌징이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제품치고 안지워지는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선택의 기준을 따지라면 "사용감"이라 말할수 있겠다.

언젠가 주워들은 지식으로 건성이 있는 중복합성 피부에는 크림타입보다

로션타입의 좋다고 해서 써봤더니 너무 묽어서 그야말로 사용감이 줄줄 흐르는 느낌이었는데

그런 경험후에 다시 고르게 된 클렌징크림.

적당한 질감에 롤링이 매우 부드럽게 되고 화장도 거의 완벽하게 지워지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용량 또한 무지하게 많은터라 한동안은 다시 구입할 걱정은

접어도 될것 같다. 또하나의 추천할만한 점이라면 사용후에 피부느낌이 꽤나 부드럽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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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이 2008-07-0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건 화장 지우는 폼클렌징이네요^^
저는 화장을 하지 않기때문에 패스ㅋㅋㅋㅋㅋ

칼리 2008-07-11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