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구를 좋아한다. 응원팀은 SK. 물론 좋아하는 선수는 SK선수들이다.

응원하기 시작하니 가끔 홈경기도 보러가는 열혈 팬이 되었다. 전에는 NBA를 보면서 KBL은 좀 싱

겁다는 생각을 했는데 NBA와 KBL의 뚜렷한 차이점을 알고 보니 오히려 KBL의 경기가 박진감이

넘치고 흥미롭다. NBA는 주로 개인기에 의존한다. 선수들의 박렸있는 덩크와 화려한 몸놀림등.

하지만 KBL은 개인기만 내세우다간 패하기 쉽다. 그만큼 한국 농구는 조직력과 선수들의 유기

적인 호흡이 요구된다. 그러다 보니 가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게 되는데 걸출한 가드가

없는 팀의 성적은 늘 하위권이다.

SK도 그랬다. 작년시즌까지는. 임재현이란 가드가 있었지만 그는 정통가드보다는 슈팅가드를

더 선호하는 선수인것 같았다. 팀에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는 정통가드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말이다. 여하튼 작년에 김태술이란 백네임 그대로 "매직 키드" 를 영입하고 김진 감독을 주축으로

올해는 정말 해볼만한 경기들을 보여주고 있다. 고질적인 약점이던 부족한 뒷심도 올해는

많이 향상되어 오늘 경기에서는 20점차 뒤지던 경기를 기어이 4쿼터 중후반부터 뒤집어

놓았다. 그 발판이 된 문경은이 쏘아올린 7M에서의 3점슛! 크아~~~~~ 정말 짜릿한 순간이

었다. 방성윤이 부상중에 수비수에서 공격형 수비수로 변모한 이병석과 김기만의 가치는

새로운 재발견이었다. 오늘 경기로 인해 6강에 또 한발 다가서게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 5원소를 통하여 강인한 이미지를 구축한 "밀라 요보비치" 가 강력한 여전사로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의 세번째 시리즈.

전편에서 엄브렐라사는 T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라쿤시티를 송두리째 폭파하지만

바이러스는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급기야 전세계를 황폐화 사막화 시키게 된다. 일행들의 안전을

위해 떨어진 앨리스를 찾는 아이작스 박사는 프로젝트 앨리스를 실행시킴으로서 좀비들의 인지능

력을 향상시키고 인육을 먹는 습성을 없앰으로서 단순 노동인력으로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앨리스의 혈청을 주입해 만들어낸 앨리스의 복제 인간들이 그 성능에 못미치자

무참히 버려지게 된다. 그 수는 무려 86명에 달한다. 위기에 처한 일행들을 구하고 그들과 여정을

같이 하게 되는 앨리스의 위치가 아이작스 박사에게 포착당하게 되고 앨리스의 혈청을 주입받아

더욱 강력해진 좀비들을 그들에게 보내게 된다. 결국 그 작전에 실패하고 좀비에게 물리게 된

아이작스 박사는 기지로 돌아와 다량의 혈청을 주입하게 되고 그 결과 초인적인 능력이 아닌

초인적이 괴물로 탄생하게 된다. 한편, 사람들의 생존이 확실시 되는 알래스카로 동료들을

떠나보낸 앨리스는 홀로 기지에 침투하는데....

밀라 요보비치의 강력한 액션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남자들의 액션도

볼거리지만 왠지 여자들의 액션이 더 진지하고 통쾌한것 같다. 더욱이 운동하기를 죽어라

싫어하는 둔한 몸치인 내게는 정말 부러운 대상이 아닐수 없다.

단! 내용은 별로 없다. 앨리스의 빛나는 액션만 작렬할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얼굴에 주름만 조금 늘어난 "존 맥클레인" 형사가 돌아온 오랜만에 나온 다이하드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

홍콩에서는 조미료 치지 않은 성룡의 액션이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아날로그 액션의 대명사인

"부르스 윌리스" 가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특별히 액션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생활에 활력이

없을때 보면 정말 힘이 불끈 솟는 영화이다. 더구나 나와 비슷한 아날로그형 인간에 기계치이자

컴맹인 맥클레인 형사의 온몸을 내던지는 액션을 보면 화려한 C.G에 무장된 요즘 영화들에서 보

기 힘든 또다른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이번 시리즈는 달라진 세상을 반영한듯 "디지털 테러" 에 무차별적으로 당하게 되는 미국을 그린

다. 전직 국토안보부에서 소속되어 국가의 테러 시스템의 허점을 파헤치다 축출된 "가브리엘"은

돈을 노린 디지털 테러를 자행하게 된다. 그 1단계가 도로 교통 마비, 2단계가 금융, 3단계가 전력

으로 이어지는데 그 테러의 하위 해커였던 매튜와 함께 가브리엘 일당을 처결하러 맥클레인이

나서는데....

전작만한 속편이 별로 없듯이 내가 보기엔 이번 시리즈 4편도 전작들을 능가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C.G로 무장된 요즘 영화들속에서 오히려 맨몸으로 부딫치는 이런 액션을 보고 나니

소소한 재미도 느낄수 있다. 정말 아날로그 액션의 묘미가 아닌가 한다.

영화중 맥클레인이 "영웅"에 대한 정의를 내려주신다.

"난 영웅이 아니야.......(중략)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것 뿐이지. 당연히 해야 하는일을

사람들이 하지 않으니 내가 할수밖에..."

듣고 있던 매튜 "그러니까 영웅인거죠"..

맞는 말이다. 요즘은 당연히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음에도 영웅이 되는 세상....결코 좋은 사회상은 아니다. 어쩌면 그런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영화일지도 모른다고 잠깐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8년 01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잘 가라, 서커스
천운영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0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2008년 01월 30일에 저장
구판절판
사랑을 믿다-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권여선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08년 1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1월 30일에 저장

그녀의 눈물 사용법
천운영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1월 30일에 저장

바늘
천운영 지음 / 창비 / 2001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1월 30일에 저장



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