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는 걸 말한다.
어릴때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고민할 필요없이 맘 가는데로 하면 되었다. 일을 그르쳐도 개의치 않았고 혹여나 실패해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아마도 그래서 용감하게 무슨 일이든 할수 있었던 것 같다.
점점 어른이 되면서부터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게 되었다. 미치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실패가 두려워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그나마 해야 할 일들도 과감하게 해내지 못하는 그야말로 슬픈 어른이 되고 만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