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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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는 기준은 다양하다.

주위의 추천에의해서 혹은 책속의 내용에 나와 궁금증을 유발해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경로에 따라 자신의 손에 오게 되있다
책표지가 이쁘고 색깔이 화려해서 읽게 되는 엉뚱한 경우도 한 두번쯤은 있게 마련이다.
작가의 경력을 모르는 경우는 책 표지에 나오는 미사여구에 속아 대부분 구입하는 경우도 흔하디 흔하다.
이 책의 표지에 나온 문구도 화려하다. 
머리를 쓰는데 가슴이 뜨거워 진다.
아. 세상을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시선을 잡아끄는 전혀 다른 차원의 소재 시종일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전개 문학적 감수성과 지적 상상력에 기초한 전혀 다른 차원의 서사.
최고의 과학 소설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한 엄청난 소설!
읽어만 봐도 혹하는 문구 투성이다.
대부분은 과장이나 포장이지만. 들어 맞는 사실 이라면 선택의 기쁨을 누리면서 감동과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과학 소설 답게 현재와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과학 소설이다
테드 창이라는 중국계 이민 2세로 물리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학자와는 별개의 세계인 작가의 길로 나선 예이다.
1990년에 단편. 바빌론의 탑을 시작으로 꾸준히 단편을 발표.
수많은 상을 탄 작가다.
전에 나왔던 책으로 표지가 산뜻하게 바뀌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온 책이다.
흔히 말하는 과학 소설에서 다루는 내용과는 다른. 작가만의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일깨워 주는 단편. 8편이 수록 되어있다.
하나 하나의 내용들을 간략히 말하자면
1. 바빌론의 탑
바벨탑 신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우주 이야기.
2. 이해
영화로도 개봉된 적 있는 인간의 뇌기능이 모두 사용된다면 엄청난 능력이 주어진다는 내용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인간의 능력이 새로운 신약에 의해 조절된다는 초 자연적인 이야기
3. 영으로 나누면
수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고뇌어린 이야기
4. 네 인생의 이야기
우주인과의 대화를 위해 언어학자가 펼치는 다양한 방법과, 소통방법에 따른 기술발달. 그리고 깨닫게 하는 심오함.
5. 일흔두글자
언어와 생명 창조에 관한 서글픈 이야기
6. 인류과학의 진화
과학에 관한 짧은 소견
7. 지옥은 선의 부재
천사와 신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이야기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선과악.
그리고 사후세계의 섬뜩한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
8.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소고. 다큐멘터리
아름다움. 미에 대한 또다른 생각
간략하게 정리해본 내용이지만.
여기나오는 내용은 과학적 지식이 있어야 이해 하기가 빠른 내용이 상당히 들어있다.
처음 들어보는 용어에 다소 당황하기도 했지만 곱씹어 보면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는 내용에 첨부되어 있는 과학적 접근 방식이랄까.
스스럼 없이 습득되는 느낌이다.  과학소설에서 느낄수 있는 딱딱하고 진부한 느낌에서 벗어나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내용의 이야기에 몇번씩 반복해서 읽다 보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다. 또다른 만족을 느끼면서 표지에 쓰인 미사여구와 일치함을 느낄수 있는 진정한 과학 소설이자 감동적인 문학 소설인 것같다.
내년에 또다른 단편집이 출간된다고 하는데 벌써 부터 기대되는 작가이다.
당신이 만약 1권밖에 읽을 시간이 없다면 주저 없이 이책을 읽기 바란다는 주노 디아스의 말에 구십프로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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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진우 지음 / 푸른숲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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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나온 글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하나

사년전 이야기가 아닌 오래전 풍문이 사실로 기정화 되는 현실에 퍼즐이 완성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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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사샤 마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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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해체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에
부모의 사랑이 한 소녀를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 알수 있는 애틋한 내용에 새벽의 단잠을 깨웠던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
어릴적 부모와헤어져 어머니 친구에게 위탁되는 남매
청소년기의 방황을 거치고 성인이되서 독립을 하고 그 와중에 다시 친 엄마를 만나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에 음식과 요리가 그들의 사랑을 맺어주는 결과 를 만드는데 .....
요리를 하면서 아픈과거 와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레시피에 모두 묻어나는 느낌이었다
각국의 요리와 문화를 접하면서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음식으로 하나가 되는 장면은 인종과 문화를 떠난 화합의 자리 임에 더없이 큰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책에 나온 세계 각국의 요리를 하나 ,하나 만들어 보면서 제각각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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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할 줄 모르는 생각의 무능은
말하기의 무능을 낳고 행동의 무능을 낳는다
-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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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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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포식자,부모의죽음,도피
닮은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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