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베이커의 ‘마이 퍼니 발렌타인'을 검색하려고 창에 검색어를 치면 온통 음식점 마이 퍼니 발렌타인이 나온다. 그래도 보이는 페이지에 쳇 베이커의 음악 하나 정도는 나와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검색이라는 게 뭐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녀석이 해버리는 것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순으로 나와서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나 뭐라나.


티파니의 노래를 들으려고 해도 소녀시대 티파니밖에 나오지 않는다. 겨우 노래를 검색어로 입력해야만 티파니가 나온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티파니의 소싯적, 잘 나갈 때의 모습이나 느낌은 안희연, 하니를 닮았다. 외모적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뭔가 무대 위에서 해내겠다는 그런 느낌이 닮아 보인다. 티파니는 비틀스의 노래(I Saw Him Standing There)를 리메이크해서 인기를 끌었는데 그 곡을 받았을 때 아직 어려서 그런지 거부를 했다. 비틀스의 명성에 금이 가는 일이라고. 하지만 노래를 내놓는 순간 엄청났다. 티파니는 당시 다른 가수들이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나라로 치면 집 더하기 같은 대형마트에 가서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만나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 모습이 그대로 뮤직비디오에 실리기도 했고 먹혀들었다.  https://youtu.be/w6Q3mHyzn78


그런데 학창 시절에 음악감상실에 다니면서 들었던 음악에 대해서 기억만으로 이제 말하려니 요즘은 본격적으로 방송하는 유튜브가 있어서  내가 하는 말은 뭔가 어설퍼졌다. 유튜버들은 정말 전문적이며 그들의 구독자들 역시 전문가 수준으로 희귀한 방송 분을 소장하고 있다가 유튜버 주인장에게 보내서 방송을 하기도 한다. 팝가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유튜버들은 전문가 그 이상이다. 그래서 보는 재미가 배가 된다. 내가 좋아했던 팝 가수들의 소식을 20대의 젊은 유튜브가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어떻든 티파니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아주 좋다. 작년에 미드 ‘엄브렐라 아카데미’를 보는데 티파니의 노래가 사정없이 나왔다. 슈퍼 초 사이아인 같은 몸을 가진 톰 하퍼가 노래에 맞춰 앙증맞게 춤을 춘다. 시즌 2가 나왔는데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티파니는 요즘 우리나라로 치면 7080 무대 같은 곳에서 열심히 활약 중이다. 그리고 조금은 살이 찐 모습이지만 본인의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뮤직비디오로 만들었다. 멋집니다.라고 크게 말하고 싶다. 살이 찌고 얼굴이 늙었다고 해서, 또 혹시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해서 하고 싶은데 하지 않고 있다는 건 죄악이다. 왜냐하면 팬들이 그런 것쯤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티파니는 우리나라에서 공연-토토즐에서 티파니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고, 당시 가수 이지연도 티파니의 노래를 공연에서 많이 불렀는데 두 사람이 만나기도 했고, 티파니는 써니텐 광고도 찍었다. 티파니 했으니 데비 깁슨도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패스.


https://youtu.be/JmeJ2VsCs-0


마이 퍼니 발렌타인이 음식점으로 검색이 되니 인기 좋은 음식점은 사람들이 줄 서서 먹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사실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다 먹게 되면 맛있을 수밖에 없다. 음식의 맛을 좌지우지하는데 요리한 음식의 맛 이외에도 ‘공기’라는 것이 한몫을 단단히 한다. 그 공기 속에는 분위기와 환경 같은 것들이 차지한다. 맛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이라 객관화될 수 없다. 음식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가 그 맛의 대부분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줄을 서서 먹는 음식은 맛이 없을 수 없다. 보통 줄을 서게 되면 한 시간 이상, 두 시간도 기다리게 된다. 그러면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가만히 서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몸을 움직이면서 소모되는 에너지보다 더 클 수 있다. 가만히 서 있는데 무슨 에너지?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내 경우를 보면 그렇다. 물론 과학적으로 드러난 정황 증거는 없다.


내가 구치소에서 근무를 할 때 두 시간씩 교대근무를 했다. 재소자들이 다니는 길목에 서서 두 시간 동안 가만히 서서 철문을 열었다가 닫는다. 접견(면회)이 없는 주말에는 정말 앞을 보며 가만히 두 시간 서 있기만 할 뿐이다. 졸따구 때는 벽에 기대지도 못한다. 그대로 서 있어야 한다. 두 시간 근무가 끝나고 교대를 하고 나면 얼마나 배가 고픈지 모른다. 다른 근무지에서 몸을 움직이며 근무를 하는 것보다 훨씬 배가 고프다. 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근육을 사용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라고 고참이 처음 근무를 하는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해보니 그렇다. 두 시간을 그렇게 견뎌야 한다는 게 에너지가 쪽 뽑혀 나가는 기분이다.


식당에서 줄 서 있다가 가서 먹는 음식은 일단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그것과는 무관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 때문에 맛있다. 나는 음식점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걸 휴지 없이 변기에 앉는 것보다 싫어하는데 예전에 서울에 갔을 때 거기 사는 사촌동생과 인사동에 갔다. 그때 줄 서서 먹는 단팥죽을 먹고 가자는 것이다. 나는 싫다고 했지만 사촌동생은 억지로 나를 끌고 결국 줄을 섰다. 운 좋게 사십 분 정도 만에 먹었지만 다리가 아팠다. 가만히 서서 먼 산을 바라보며 사십 분을 있어야 한다니. 묵묵하게 줄을 서서 대기를 하는 사람 대부분이 일본인들이었다. 스고이.


마침내 우리 차례가 되어서 단팥죽을 먹었는데 머리 위에 헤일로가 보일 정도로 맛있었다. 그 자리에서 한 그릇을 더 먹고 십전대보탕도 먹었다. 십전대보탕은 맛에서 멀어져야 할 씁쓸한 맛과 약간 달큼한 맛이지만 정말 맛있었다. 우리 동네 시장에서 파는 단팥죽과 비슷한 맛인데 참 맛있는 것이다. 단팥죽을 감싸고도는 공기 때문이다. 단팥죽이 맛이 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마는 공기 때문에 단팥죽은 정말 맛있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그 공기 속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닳은 에너지가 크게 한 몫한 것이다.


보통 줄 서서 기다리는 집 옆의 별로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집도 음식이 맛있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바로 옆에서 원조를 뛰어넘으려고 노력을 엄청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줄 서서 먹는 인기 있는 식당은 흘러넘치는 손님을 받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벅차다. 그래서 간혹 원조 집이 쉬는 날 사람들이 찾아갔다가 어? 날을 잘못 잡았군, 하면서 할 수 없이 그 옆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웬걸 이 집이 더 맛있는 거 같아? 하는 일도 있다. 그래서 원조집과 옆집이 주고받고를 잘하는 곳은 옆 집을 위해, 또 본인들의 휴식을 위해 쉬는 날을 정해 놓고 쉬고 그 날은 옆집에서 사람들이 북적이며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어차피 줄을 서서 기다려봐야 그날 하루 음식은 정해져 있으니 두 집 모두 손님이 흘러넘치고 줄 서는 시간이 줄어든다면 손님들, 원조집, 그 옆집 모두가 윈윈 하는 하는 것이다.  




어제 두 편의 영화를 봤다.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과 '서울의 지붕 밑'을 봤다. 해리포터의 마법사의 돌은 오래전 수학의 정석을 보는 기분이다. 나는 공부를 지지리도 하지 못해서 수학의 정석 앞부분만 항상 더러웠다. 해리포터의 시리즈가 죽 있지만 마법사의 돌만 집중해서 본 것 같다. 비밀의 방을 봤을 때 애들이 생각보다 커 버렸다. 그 후로 이상하게 봐지지 않는다. 어른들의 얼굴은 그대로인데 아이들이 훌쩍 커버렸던 것이다. 마법사의 돌을 계속 보는 건 주인공들 중에서 론 위즐리가 너무나, 정말, 울고 싶을 만큼 귀엽기 때문이다. 기차에서 처음 해리포터를 만났을 때부터 특히 마법학교 식사시간에 둘러앉아서 음식 먹을 때 양 손에 닭다리 하나씩 들고 먹는 모습은 꼭 봐야 했다. https://youtu.be/1-JKP2gp80k


61년에 나온 '서울의 지붕 밑'은 동네를 주름잡고 있는 한의사 김학규의 한약방 맞은편에 최두열이라는 젊은 양의가 들어와 버린다. 그런데 그놈이 또 자신의 딸, 인두질을 하는 최신식 미용실을 하는 현옥과 눈이 맞아서 열불 터진다. 이 동네에서 가장 사람들의 선망을 얻고 있는데 이 놈의 딸이 자꾸 맞은편의 양의와 눈을 맞춘다. 법이 마음에 안 들었던 김학규는 친구들의 권유로 시의원에 나가게 되지만 낙선하게 되고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딸을 위해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을 인정해 준다는 내용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허준호의 아버지인 허장강, 코믹의 대부 김희갑, 그 당시 영화를 보면 거의 다 나오는 김승호부터 도금봉, 황정순까지 싹 다 나온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여주인공들은 전부 비슷한 또래지만 누구는 어머니를, 누구는 딸을 연기했다. 구봉서의 젊은 모습도 볼 수 있고 신성일의 아주 젊은 모습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최은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은희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알려져서 그렇지 당시 다른 여배우들과는 달리 서구적인 미모를 자랑했다. 이광수의 '무정'을 영화화한 것에도 출연을 했고 '해녀'나 다른 영화를 봐도 최은희 만의 독보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서울 지붕 밑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서민이지만 그래도 꽤 중산층이고 그중에서도 '상'이다. 레이먼드 카버가 쓴 소설들의 주인공들처럼 중산층으로 그 자식들은 죽으라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는 내내 유쾌하지만 아직 61년이라 전쟁의 여파에 시달린다. 극 중에서 전시에 남편을 잃어버린 최은희도 그렇고, 한국의 생활 전반에 서러운 단어 가난이 파고 들어와 있다. 하지만 가난 속에서도 아이들은 가난을 모르며 뛰어다니고 또 연애를 불태웠다.

첫 장면은 동네 주모(황정순)의 딸인 점례(도금봉)가 몸이 이상해서 한약방을 찾고 진맥을 짚어보는 김학규가 혼전 임신라고 하며 술집 주인은 주모라서 자신을 무시한다며 펄떡 뛰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진맥 보는 과정에서 딸의 윗도리를 벗게 하고 문방 너머에서는 김희갑과 허장강이 구멍을 뚫어 그 모습을 훔쳐보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딸은 울면서 뛰쳐나가고, 요즘에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지만 60년도에는 일어나고 있었다. 점례를 임신시킨 사람은 김학규의 백수 아들 현구(신영균)다. 그 사실을 안 아버지 김학규는 현구를 쫓아낸다. 현구는 점례와 아이를 낳고 힘들어 하지만 나중에는 다 같이 잘 살게 된다.

그 당시에 젊은 양의 최두열(김진규)과 남편을 잃은 현옥(최은희)의 사랑은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두 사람은 봉건 제도를 무시했던 소설 '무정'의 영채와 선형처럼 부모 세대라는 엄청난 벽을 깨고 시랑을 쟁취한다. 현구와 점례도 혼전임신을 했지만 결국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린다. 이런 모습들이 7, 80년대 티브이 속 서민들의 애환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시초가 되었지 싶다. 그 물꼬를 튼 영화가 '서울의 지붕 밑'이다.  

김진규는 김승호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후 모든 영화의 주연을 차지했다. 내가 본 김진규의 마지막 영화가 '삼포 가는 길'이었다. 황석영의 소설이 영화가 되었는데 젊은 백일섭의 "지랄로"라는 대사가 착착 달라붙고 백화로 나온 문숙이 너무나 예뻤던 영화였다. 마지막 헤어질 때 정류장에서 먹던 삶은 계란이 세상의 영화를 통틀어 가장 슬픈 계란이 아닌가 싶다. 김진규하면 최근래에는 정애연까지 내려온다. 정애연의 남편이 배우 김진근이며, 그의 누나가 영화배우 김진아다. 김진아는 라디오스타에까지 나왔는데 어느 날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의 아버지가 김진규다.

서울의 지붕 밑을 보고 있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 아주 선명한 꿈. 하지만 선명한 꿈도 결국 선명하지 못한 현실 속으로 들어가 소멸하고 만다. 그리고 그런 꿈이 존재했다는 것조차 언젠가는 다 잊어버리게 된다. 신영균을 제외한 영화 속 모든 주인공들이 꿈처럼 사라졌으니까.

https://youtu.be/XxMG1IhCLZY


얼마 전에 끝난 마마 2020에서 방탄의 무대를 보고 세계 아미들이 난리 났다. 재미있는 것은 방탄의 소식은 일본의 예능에서는 매주 다루는데 이상하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한국의 그 어느 방송에서도 방탄에 대해서 다루는 프로그램이 없다. 그런데 또 일본은 자주 다룬다. 일본은 방탄을 언급하면서 아라시를 대대적으로 띄운다.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일본에서 자존심이라 불리는 아라시가 FNS 가요제에서 올해 마지막 무대를 가진 것을 보고 많은 일본인들이 실망과 충격에 빠졌다. 춤은 학예회 수준에 노래마저 립싱크를 해버렸기 때문이다. 자막으로는 라이브라고 했지만 입모양이 맞지 않았다. 급하게 카메라가 뒤로 빠지며 그 영상을 보던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들과 패널들의 당황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그 전날 일본에서 방탄의 무대를 본 일본인들은 아라시가 방탄만큼은 아니라도 그 반은 해 줄거라 악착같이 믿었기 때문이다.


어떻든 방탄의 이번 마마 2020의 무대를 보면 블랙스완에서는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방탄이들이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는데 정말 무대바닥에는 물이 있었고 그 위에서 백조들이 날아다니듯 춤을 선보였다. 봐야 한다. 보면 알 수 있다. 보면 왜 대단한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무용수들이 물이 갈라지는 퍼포먼스는 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가 싶더니, 거기에 카메라가 슬로우로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 춤을 한 부분 슬로우로 추는데 정말 환호가 절로 나왔다. 그저 영화 한 편이 아닌가.


그리고 미국 실시간으로 반응이 엄청났던 제이홉의 그 춤. 다이너마이터의 중간 부분에 방탄이들이 마이클 잭슨을 오마주 한다. 호비가 들고나온 저 모자는 뭐지? 하다가 그만 호비의 춤사위에 정말 마이클 잭슨의 부활을 보는 것 같았다.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넘어질 듯하면서 올곧은 동작은 가히 최고 중의 최고였다. 제이홉이 마이클 잭슨의 모자를 쓰고 있다가 넘어질 듯 비켜가면서 모자를 던질 때는 짜릿하다.


영상을 본 마이클 잭슨의 가족인 조카 타지 잭슨이 트위터에 방탄에게 삼촌을 오마주 해줘서 고맙고 놀랍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 영상을 지켜보던 많은 팬들의 리액션이 재미있고 놀랍다. 블랙스완을 시작으로 온, 라이프 고즈 온, 다이너마이트까지 대략 20여분 정도 죽 이어지는 영상을 보면 가슴을 터지게 하는 중편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외국 아미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다.   https://youtu.be/eB-yibko0dk


마지막으로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의 이야기다.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식이 일본의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도쿄올림픽 이후에 결혼할 것이라는 기사도 났다. 말 그대로 노민우는 한국의 배우이고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의 배우다. 그런데 일본에서 난리 났다는 것이다.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의 국민적인 배우라서 누구나 다 아는 배우다. 우리나라의 어지간한 사람도 '호타루의 빛'을 통해서 아야세 하루카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에 비해 노민우는 어쩐지 좀 뒤처진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노민우는 트랙스에서 드럼을 칠 때 비주얼과 실력을 보고 이건 마치 만화에서 그대로 뛰쳐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뭐랄까 얼굴이 원빈보다 더 조각 같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반인과는 어울리지 못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잔뜩 달고 있다. 노민우는 자신의 어머니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예계로 들어오게 되었다. 비욘세, 마이클 잭슨처럼 노민우의 어머니가 작정하고 노민우를 어릴 때부터 트레이닝을 시킨 것이다. 그의 어머니 역시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노민우 회사의 수장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런저런 이유로 연예계에 데뷔를 했지만 실력이나 외모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고(너무 조각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으면 왜 그런지 배우의 길은 순탄지 않은 것 같다) 입대를 했고, 제대를 해서 일본 활동을 하다가 아야세 하루카를 만나게 된 모양이다. 그리고 일본의 한 매체에서 아야세 하루카를 쫓아서 기사를 터트렸는데 한국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시큰둥한 반면에 일본에서는 꽤 회자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다. 근래에 '호타루의 빛'이 재방하고 있는 모양이던데 다시 볼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행복한책읽기 2020-12-19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TS 영상 고마워요. 넘 재밌었어요.^^

교관 2020-12-20 12:40   좋아요 0 | URL
방탄보유국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분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