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샤이닝에 대해서 이야기 한지도 엊그제 같은데 닥터슬립이 나왔다.
40여전 전에 대니가 지 아버지 때문에 미쳐서? 미친 연기로 미친 샤이닝을 하면서 “뤠,,드,,뤔” 했었는데 훌쩍 커서 샤이닝을 숨기며 살다가
대니보다 샤이닝 능력이 뛰어난 아브라를 만나면서 그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샤이닝 능력이란 다 알테니까 넘어가고 영화 닥터슬립은 음,,, 빌런으로
나온 레베카 퍼거슨이 마력적으로 매력적이며 예뻤다는 이야기. 레베카 퍼거슨이 매력을 마력적으로 뿜이며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한다는
이야기
레베카 하니까 며칠 전 리베카를 부른 양준일이 생각난다. 4개월 전에도
가수를 준비하는 친구에게 양준일 뮤비를 보여주며 91년도에 이런 가수가 이런 춤을 추었는데 어떠냐 라고 했을 때, 광장하다, 정말 멋지다. 라며
그 친구가 그 자리에서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양준일이 리베카를 부를 때 처음 등장해서 추는 춤은 황홀했다. 서태지와 아이들도 그 이후에
나왔다. 그런 걸 보면 양준일은 정말 시대를 앞섰다
양준일은 보이지 않는 강압과 압제에 결국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릇
밖으로 흘러넘치는 끼를 그대로 묻고 말았다. 슈가맨을 보는데 지금이라고 눈에 드러나지 않는 편견과 차별에 무릎 꿇는 천재 뮤지션들이
없을까
보수꼰대들이 너 같은 사람이 한국에 있는 것이 싫다며 쫓아내버린 양준일에게
현재 청춘들이 무릎꿇고 미안해하고 있다. 보수꼰대들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헬조선에서 청춘들이 죄인취급 받는다. 그리고 시간이 훌쩍 지나
양준일을 소환하고 있는, 이상한 시점이다. 제 2, 제 3의 양준일이 없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10년 전에 가수 오리가 있었다. 일명 오리사건으로
오리는 공중파에 처음으로 등장해서 노래 한 곡을 부르고 그것으로 가수 생활이 끝이었다.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유는 두 가지. 가창력과
통통한 몸매였다
당시에 공중파에 스케줄을 잡으려면 보통 한 달 전에 계획이 잡힌다. 그리고
공중파에 나오는데 실력이 엉망인 가수를 회사입장에서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검증이 되었고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공중파 음악방송에 내
보낸다. 그래서 오리사건으로 오리는 재벌의 딸이라는 소리도 있었다
어떻든 그 당시에 음악방송 사회자 유세윤이, 이 분 반드시 뜹니다, 라고
시작을 했는데 그대로 가라앉고 말았다. 그렇다면 오리사건은 왜 그렇게 되었을까. 유튜브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검색을 해보면 당시 같이 연습생시절을
보냈던 연습생이었던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알아서 찾아서 보기 바람
오리사건이 터지고 충격을 받은 사람들 때문에 오리는 지속적으로 당시 언급이
되었다. 그런데, 좋든 그렇지 않든 이런 일로 사람들 입에 오르게 되면 덩달아 회사도 어떤 식으로든 알려지게 된다. 그것이 회사입장에서 반드시
호러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오랜 기간 준비를 시켜 출격한 가수가 그 한방에 무너져서 회사의
오너는 한숨이 나오겠지만 그것이 바로 기회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양준일이 당시 수구보수적인 한국 가요계에서 핍박을 받아가면서 노래를 부를 때
반사이익을 얻는 회사 내지는 사람이 있다
정치와 아주 흡사해서 정치인들이 좋은 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보다는
그렇지 못한 사건으로, 또는 큰 한 방으로, 내지는 상대방을 결정적으로 휘어잡는 차마 입밖에 담을 수 없는 한 마디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그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영화는.... 닥터슬립은 스티븐 킹도 칭찬을 했고, 유명 영화
유튜버들도 극찬을 했는데, 영화를 보면 꼭 어느 지점에서 샤말란이 나올 것 같다. 아무튼 레베카 퍼거슨은 매력적이라는 말이고 닥터슬립보다
샤이닝을 더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오버룩 호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그냥 넘어감